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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호 선수 기사를 보면서

야구팬 조회수 : 1,171
작성일 : 2008-03-12 15:06:09
프로야구 팬이 계실 지 모르지만, 저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롯데 자이안츠 팬이었어요.
어릴 땐 가족들이랑 야구장에 가고, 대학에서부터는 친구들을 데리고 가고, 지금은 남편과 애들 데리고 갑니다.
전준호 선수는 롯데 시절부터 팬이었어요. 현대 유니콘스에 가서도 계속 전준호 선수는 응원했었구요. 전준호를 현대 유니콘스로 트레이드시킨 롯데에 대해서는 늘 불만이었지요.
지금 야구선수로서는 많은 나이인데도 꾸준히 도루와 안타를 하고요.

오늘 기사를 보니까, 연봉이 70%가 깎여서 7000만원에 계약이 되었다는 얘기에 놀랐습니다.
작년에 현대 유니콘스에서 전준호 선수만큼 제 몪을 잘 해낸 선수가 그리 많지 않을 텐데.
(원래 전준호 선수 연봉은 2억이던가 2억 5천이던가 그랬어요.)

롯데 마해영 선수가 작년에 LG에서 거의 경기 출장을 못하고
롯데에 백지 계약 위임을 해서 받은 연봉이 5000만원이예요.

전준호 선수는 작년 성적이 무슨 top 10은 아니라도
작년에 경기 출장도 121경기하고, 타율도 0.296. 거기다가 통산 1900안타를 치고 있는 선수예요.
우리 히어로스가 재창단이고 선수도 고통 분담해야한다지만,
뒤늦게 와서 두 번이가 계약을 못 성사시킨 KBO도 참 그렇고,
우리 히어로스가 김수경선수, 정성훈 선수 계약 내용을 봐도 참 그렇네요.

거기다가 작년 그 상황을 그래도 최선으로 이끈 김시진 감독부터 해임하고,
다른 구단에서 오라는 제의를 거부하고 현대에 있던 이광근 수석코치님도 해임하고
이순철 수석코치/강병철 코치/윤학길 투수코치/이광환 감독이 등장한 것부터 이상했어요.
(제가 현대 팬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이 부분은 아주 이상해 보였어요. )

여기에 이 글을 적는 이유.
무슨 전준호 선수와 아는 사이는 아니구요...
혹시 여기에 전준호 선수와 건너로라도 아는 분이 있다면, 팬들은 늘 기억하고 지켜본다는 사실을 전준호 선수에게 전해줬으면 좋겠어요.
IP : 210.94.xxx.8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12 3:23 PM (116.43.xxx.23)

    반가워요
    자도 롯데시절부터 전준호 선수를 좋아하은 왕팬이랍니다.
    사직서 야구하는 날이면 정준호 선수 보러 갔답니다.
    얼굴도 잘 생기고 잘치고,잘뛰고 넘 좋은 선수죠.

    트레이드한 롯데가 미워요..

    언제나 전준호 선수를 사랑하는
    부산팬이 있다는거 전준호 선수도 알겠죠?

  • 2. 아.
    '08.3.12 3:57 PM (211.210.xxx.30)

    전준호 선수는 야구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많이 좋아하죠.
    요즘 야구선수들 연봉이 높아졌다는데 아무래도 간판급 스타를 보유하면 구내 자금이 모자르니
    상대적으로 다른 선수들 연봉이 낮아지는가 보죠?
    이제 나이도 좀 있을텐데... 아쉬워요.
    아무래도 김재박 선수처럼 슬슬 코치나 감독으로 전환해야할 시기인가봐요.

  • 3. 지금봐도
    '08.3.12 6:57 PM (121.130.xxx.25)

    그 신생팀 주인이 누구인지 아직도 잘모르겠네요.

    그리고 야구선수의 연봉이 앞으로 얼마만큼 잘할것인가에 대한 선보상 개념도 있지만
    지난 시즌 기록도 매우 중요한데 단지 나이만 갖고 연봉 산정을 한거 같아 많이 아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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