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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먹을때 동석한 남자들에게 쌈 싸주는것에 대해

관점의 차 조회수 : 6,592
작성일 : 2008-03-12 11:58:23
아랫 글중에 식당에서 결혼한 남동생 챙겨주셨다는 글을 읽고 갑자기 떠오른 이야기입니다.
지인들중에 고깃집에서 식사를 할때  남자들에게 쌈을 싸주는 분이 계십니다.
본인 남편만 싸주는게 아니고 좌중의 남자분들에게 다 돌리십니다.
이 일이 화제?가 된건 이일로 같은 연배의 다른 여자분이(두분다 50대 초반) 그 쌈 싸준 분에게 '불쾌함'을 표현했던 겁니다.
본인 남편이나 챙기지 왜 남의 남편에게까지 쌈을, 것도 한번도 아니고 식사 내내 싸주느냐, 그렇게 친절하려면 다른 여자들에겐 왜 안싸주는거냐....
그런데 막상 쌈 싸주는 분은 그 일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은 듯 하더군요.
화를 내셨던 분은 그 후 내내 제게 그 여자분의 행동을 불쾌하다고 몇번을 말씀하시고 꼭 그 일은 아니였지만 그 후 사이도 소원해지더군요.
저는 그 쌈 싸주는 분과는 더 격없는 사이구요.

그 후 저도 고깃집에서 제 남편은 물론 다른 남자들에게도 쌈을 싸주는 모습이 그전과 달리 자꾸 눈에 크게 보이고...
물론 저는 그분과 나이차도 많고 하니 그러려니 했지만 식사중에(이야기중)도 자꾸 신경이 쓰이긴 하더군요.
저는 열심히 먹으면서 이야기 하는데 자꾸 제 남편까지 챙기니 제가 무심한 사람이 되버리는것 같기도 하고요.

얼마의 시간이 흘려 소원해졌다는 두분사이의 문제를 이야기하다 제가 용기를 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 분은 쌈싸주는 모습이, 다른 남자들에게 쌈싸주는 그 모습이 불쾌하다고 제게 말씀하시더라, 솔직히 제게도 좀 낯선 모습이였다.고요....
그 말씀을 듣고 그분이 많이 당황하시더라고요.
자기는 남자들은 쌈을 여자만큼 잘 싸먹지않고 고기만 그냥 먹어버려서 배려의 차원에서 그리한거라고.
여자들은 알아서 잘 챙겨먹잖냐고...본인의 친 동생(여자)도 그런다고. 사심이 있어서 그런게 절대 아니라고
그러고 보니 그 동생분과 식사할때도 그 동생분 역시 남자분들께 쌈을 싸주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제가 용기내서 말을 하긴 했는데 그 분 뿐만 아니라 여동생까지 그런다고 하니 그 집안의 어떤 정감어린 표현을 제가 무례하게 지적한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쌈싸주는거 어땠냐고.
"그냥 의외긴 했지만 좋지않아?" 합니다.
그럼 내가 딴 남자에게도 그런 친절을 베풀어도 기분 나쁘지 않냐,했더니...
그건 또 생각 안해봤다 합니다.
'도적눔 심보같으니라고'....

제가 한 말때문에 상대방이 왜 그렇게 본인과 사이가 나빠졌나는 수긍하시는거 같은데 잠깐씩 그 생각을 하면 제가 무안하기도 하고 괜히 말했나 싶기도 합니다.
- 참, 그 쌈싸주는 분의 남편분은 그런 모습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긴 합니다.

일반적인 모습인가요?
제가 괜히 오버한건가요....
IP : 124.5.xxx.77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임지있는
    '08.3.12 12:02 PM (122.37.xxx.158)

    사람에게 그러는거 안좋아 보여요..

  • 2. ^*^
    '08.3.12 12:03 PM (210.205.xxx.195)

    내 남자 내 여자에게만 하지... 뭘그리 오지랖넒게 다 싸줄까요?
    보기 안좋아요.

  • 3. 덧붙여
    '08.3.12 12:03 PM (122.37.xxx.158)

    배려도 상대가 싫다고 얘기하면 안하는게 배려입니다

  • 4. ..
    '08.3.12 12:04 PM (58.121.xxx.125)

    아무 생각없이 하는 행동들이 문제 되지요.
    잘 말씀하셨습니다.

  • 5. ...
    '08.3.12 12:04 PM (211.51.xxx.227)

    "남자들은 쌈을 여자만큼 잘 싸먹지않고 고기만 그냥 먹어" 버리든 말든..
    아이도 아닌데 사심 없이 배려한다는 걸 누가 믿을까요.

  • 6. ...
    '08.3.12 12:05 PM (211.51.xxx.227)

    남자만 배려하지 말고 불쾌해 하는 여자분들도 좀 배려하심이 옳으실텐데..
    원글님 얘기 잘 하셨어요.

  • 7. 이상해
    '08.3.12 12:05 PM (218.147.xxx.2)

    배려도 배려나름이죠..^^;
    여자들은 잘 챙겨먹어서 제외 대상이고
    남자들은 쌈 잘 안싸먹어서(?) 배려해주고 싶다고요?
    그 분 정말 이상하시다..
    남자들도 쌈 디게 잘 싸먹는데..ㅎㅎ

    그리고 쌈을 잘 싸먹던 말던 그건 그들의 일이지 일일이 쌈싸주면서
    배려해준다 생각하는 그 분 정말 이상해요.
    어느날 집까지 따라가서 쌈싸 먹이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 8. ....
    '08.3.12 12:06 PM (58.233.xxx.85)

    어디가도 그런 푼수기질보이는사람있어요 .온남자 다챙기며 스스로 무수리자처하는 ...

  • 9. ...
    '08.3.12 12:06 PM (116.36.xxx.9)

    우리나라 사람들 정서에는 식사중 쌈을 싸서 권한다는게 각별(?)한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행동으로 대부분 인식하고 있잖아요.
    누군가 식사중 제 남편에게 계속 쌈을 싸서 준다면 저또한 기분이 좋지 않을것 같아요.

  • 10. 아뇨
    '08.3.12 12:06 PM (118.8.xxx.184)

    오버는 그 분이...
    동생도 아니고 쌩남한테 왜 그런답니까...
    남이야 고기만 먹던 쌈을 싸먹던...

  • 11. 자기 남편만
    '08.3.12 12:07 PM (125.176.xxx.51)

    잘 챙기면 됩니다.
    여럿이 먹을 경우엔 자기 남편꺼 싸주는것도
    보기 좋지 않던데요..
    얘기 잘 하셨네요.
    "덧붙여"님 말씀이 딱 맞네요.

  • 12. ...
    '08.3.12 12:14 PM (121.53.xxx.20)

    저도 제남편에게 쌈싸주면 기분나쁠거같아요. 분명히...
    그리고 저는 아마 당장 그자리에서 말했을지도 몰라요. 쌈싸주는거 싫다고...
    제가 살짝 직선적이고 겁이 없어지는 중이거든요. 40대 아짐이 되고나서...

  • 13.
    '08.3.12 12:15 PM (211.40.xxx.104)

    남이 싸준거 싫던데...손으로 막 만진거...지저분해도 내손으로 싸먹는게 좋아요
    그리고 내남편한테 누가 쌈싸주면 싫어요
    것도 싫다고 내색했는데도 계속 싸주는 사람이라면...더 싫어요

  • 14. 근데..
    '08.3.12 12:18 PM (218.209.xxx.7)

    남자들은 다좋아하는거 같던데여.
    말은 싫다 왜저러냐 해도 마지못해 먹는거처럼해도 ..남자들 다들 좋아하는거 같아요.

    저도 그런거 너무 싫어요.
    왜 그러는지 도대체 그런여자분들 이해가 안되네여.

  • 15. ㅎㅎ
    '08.3.12 12:20 PM (211.40.xxx.104)

    남자들...좋아하다가도 자기 부인이 그런다면 싫어할걸요?

  • 16. **
    '08.3.12 12:22 PM (211.198.xxx.98)

    남자들이 바보에 아기들도 아니고
    남자들이 고기만 먹던 말던 오지랍이 넓은 분이십니다.
    그건 불필요한 배려같은데요.

  • 17. 예전에
    '08.3.12 12:23 PM (121.146.xxx.123)

    어렸을때 동네어른들께 들은 이야긴데...
    혼자사는 여자가 너무 마음이 좋아 동네 혼자된 홀아비나 잠자리가 궁한 남자들한테 좋은일 한다고 자기 몸을 적선 해줬다고 , 그 이후로 그 여자 택호가 적선댁으로 바뀌었다는 웃지못할 이야기도 있답니다, 모든일엔 좋은뜻이 담겨 있어도 그 일이 제자리를 못 찾으면 오해와 분란의 여지가 많죠.^^

  • 18. 무수리
    '08.3.12 12:24 PM (211.52.xxx.239)

    무수리 근성이 있어서 그래요
    주변 남자들은 편하지만 여자들에게는 재수 없는 대상이지요

  • 19. 음..
    '08.3.12 12:29 PM (222.233.xxx.232)

    그건 배려가 아니고 완전 푼수로 보이는데요.

  • 20. 지나친 배려
    '08.3.12 12:30 PM (211.59.xxx.51)

    그 쌈 싸주는 분의 가족들 정서가 그런거군요.

    근데 왜 자기 식구들도 아닌데 다른 남자들 야채 안 먹고 고기만 먹는걸
    그렇게 신경쓸까요?

    다른 남자들이 쌈을 싸먹지 않고 고기만 먹는게 무슨 상관이길래...

    그냥 그러려니 하고 내 가족만 신경 쓰면 될 일인 것을...

    지나친 배려는 주변의 오해와 불쾌감을 일으킨 다는 것을
    그 분이 모르시는 것 같아요.

  • 21. 제 주변에도
    '08.3.12 12:32 PM (61.105.xxx.231)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쌈은 물론 손으로 김치 찢어주기,찌게 떠 먹여주기 등등 근데 저도 첨엔 그행동이 몹시 거슬렸는데 매번 그러다 보니 이젠 익숙해져서 걍 그러려니 합니다.

    남자들은 은근 좋아하는 눈치구요~
    집에와서 남편에게 그게 좋더냐고 물으니 그럼 먹여주는데 어떻게 무안하게 거절하느냐 하데요

    그분이 제 남편보다 나이도 많고 해서 그냥 형수가 시동생 챙기는거 처럼 여기고 맙니다.

  • 22. 울남편에게
    '08.3.12 12:37 PM (116.43.xxx.6)

    글케 계속 고기싸주는 아짐이 있으면..
    전 그 모임자리 남편 델고 안 나갑니다..

  • 23. ..
    '08.3.12 12:51 PM (222.237.xxx.56)

    제남편 친구 애인이 함께 밥먹는자리에서
    밥이 하나 덜나왔더니
    제 밥그릇 빼앗아 제 남편한테주더니

    남편이 '저거 좀 건네줘'해서 제가 접시를 옮기는데
    제손에서 빼앗아 울 남편에게 건네주더군요.

    담에 다른 결혼식에서 만났는데 저랑 제교육단단히 받은 울신랑,
    그 애인-와이프가 된후- 에게 안면몰수하고 왕무시했지요.

    그친구네랑 이제 연락 않해요. 우하하 통쾌~~~
    그 친구 제가 정말 싫어했거든요.
    결혼전에도 양다리,삼다리거는거 자랑하고,울 신랑데리고 이상한데 가고,
    울 남편없는자리에서 내게 반말하고, 쓸데없는 과한 스킨쉽 하려들고...

  • 24. 궁금한게
    '08.3.12 12:54 PM (222.238.xxx.190)

    남자들은 정말 좋아하는걸까요? 거절할수 없어서 할 수 없이 웃으면서 받아먹는게 아니구요?
    난 내가 남자라도 자기부인 옆에 두고 남의 부인이 쌈싸주면 거북하고 싫을거 같은데...
    호감이 가거나 딴맘이 생긴거라면 몰라도

  • 25. 관점의 차
    '08.3.12 1:14 PM (124.5.xxx.77)

    ^^ 그렇지요?- 저랑 그 불쾌하다고 한 분만 이상한걸까, 생각도 했었습니다.
    근데 그 후에요.(제가 말한 후요) 제 남편에게만 안싸주고 딴 사람에겐 간혹 싸줍니다.ㅎㅎ
    그 분이 정이 많은 분이긴 합니다만 말해놓고 왠지 고깃집 가면 어색했거든요, 저 혼자서...

  • 26. ..
    '08.3.12 1:39 PM (221.140.xxx.79)

    별로 안좋아보입니다.
    솔직히 남동생 쌈도 싸준적 없네요.
    게 살 발라주는것과는 차원이 틀린 일 같아요..

  • 27. 남편에게 물어보니
    '08.3.12 1:54 PM (210.218.xxx.71)

    예쁜 여자와,자기 부인 애인이 싸주면 좋아합니다..
    그렇지 않은 여자가 싸주면 징그럽다합니다...

  • 28. 나 싸먹기도
    '08.3.12 2:06 PM (121.172.xxx.208)

    바빠죽겠는데 귀찮게 남은 왜 싸준다고 난리일까요?
    난 남편이나 누구나 쌈 싸줘서 먹여주는 거 정말 싫던데..

  • 29.
    '08.3.12 2:30 PM (210.180.xxx.126)

    제 남편은 마누라가 그런대도 질색입니다.
    모임에 갔더니 어떤 여자가 쌈을 싸서 먹이려고 한다고 도대체 그런 여자는 심리가 뭐냐고 저한테 묻더군요.
    정말 짜증 나더래요. 기분 나빠할까봐 싫은 내색도 못하고 아주 곤욕이었다고.

  • 30. 참나
    '08.3.12 2:44 PM (222.109.xxx.185)

    다른 사람 쌈 싸줄때, 새 젓가락으로 할 리도 없고, 자기가 쪽쪽 빨던 젓가락 숫가락으로 쌈싸서 줄거 아녜요?
    으... 생각만 해도 비위 상해..

  • 31. 스스로
    '08.3.12 2:44 PM (218.51.xxx.18)

    먹을줄 모르나요?>

    전 철저히 스스로 재능어른주의라서..훗
    절대 안싸줍니다.
    가끔 싸서 친정엄니 드릴때는 있네요.
    챙기시느냐고 잘 못드시니까요.
    그외에는 일절 안싸줍니다.

    신랑두 잘안싸주고.

    근데 그런분도 있군요.

  • 32.
    '08.3.12 3:11 PM (221.162.xxx.12)

    남편한테 싸주는 것도 애정표현이지 그냥 밥상차려주듯하는 행동은 아닌거 같습니다. 남편이야 내남자니 애정표현을 해도 상관없지만 남의남자한테 그게 뭐하는거래요.. 더구나 아무생각없이... 왜 화장실 쫒아가서 손은 안닦아 주시나요.. 남자들 볼일보고 손도 잘 안닦던데... 같이 가서 비누칠 뽀득뽀득 해서 닦아주시지.. 아무 사심없이...

  • 33. 아니근데
    '08.3.12 3:51 PM (122.37.xxx.80)

    그분은 언제 드시나요??ㅎㅎ 언제 먹을까가 궁금해요
    정말 별 사람이 다있네요...

  • 34. 동네여자
    '08.3.12 4:02 PM (211.187.xxx.246)

    전 애교많고 농담도 잘하고 하긴 하지만
    남의 남편한테 쌈싸준다....글쎄요. 그분 평상시 모습이 어떤지 먼저 궁금하네요.
    동네에 남의 남편에게 쌈싸줄만한 아이엄마가 딱 하나 떠오르긴한데
    그 엄마 특징이 남의 남편 툭툭 치기...절대 퍽퍽이 아니라.....ㅎㅎㅎ
    그러니깐 무슨 말하면서 애교스럽게 톡톡 치는거요. 전 그거 디게 이상해 보이더라구요.
    왜 웃으면서 치고 상대가 뭐라 하면 아이~ 하면서 치고 진짜 싸보이던데.....
    결론은 내 남편 아님 쌈싸주는거 별로예요. 시아버지라도 별로일거 같은데 하물며 남이야...

  • 35.
    '08.3.12 4:08 PM (219.255.xxx.113)

    싫어요.
    만약 그 쌈을 남편이 받아먹었다면 집에 와서 남편과 싸울거 같아요...
    남의 남편까지 신경쓰고..........
    참 ~~그 시간에 고기 하나라도 더 싸먹겠네요.

  • 36. 오지랍
    '08.3.12 4:17 PM (116.36.xxx.176)

    오지랖이에요
    남자들도 쌈 잘싸먹는답니다
    더구나 남자들이 쌈싸서 부인에게 먹여주는경우도 많구요
    자기손으로 조물락+먹던젓가락으로 고기집어 쌈장발라 = 비위상합니다
    그여인과의 동석 자체를 피할거같네요

  • 37. 참나
    '08.3.12 4:26 PM (221.140.xxx.80)

    여기도 그런 일을 겨끄셨네요. 울 남편도 어느 부인이 열심히 싸서 입에까지 넣어 주길래 한소리 했어요.자기 남편이나 챙기지. 그 모양새가 꼭 접대부들 하는 행동같더군요. 제 남편만 챙기면 돼요.보기에 영 거슬려서 내꺼 왜 참견하느냐고 했더니 친절을 베풀었을 뿐이라고 하는데도 정말 싫은건 싫은거지요.

  • 38. ㅎㅎ
    '08.3.12 4:30 PM (222.107.xxx.36)

    정말 대단한 오지랍입니다.
    저는 아이에게만 싸줍니다.
    아직 어려서(만 3세살) 못싸먹으니깐.
    남편도 손이 멀쩡히 달려있는데
    뭐하러 싸주나요.

  • 39. 왕주책이요
    '08.3.12 4:33 PM (61.40.xxx.3)

    왕주책입니다.
    친절도 어느 선에서 해야합니다.
    왜 남의 남자한테까지 입을 벌려 쌈을 넣어줍니까.
    그 여자분의 남편은 뭘하고 있었는지...내 참.
    그 나물에 그밥이겠죠

  • 40. 불편해
    '08.3.12 4:44 PM (211.215.xxx.58)

    지나친 배려심이 오히려 불편을 만든다는건 모르시네요..
    그분 집안은 아마도 남자를 위로 봐야한다는 그런 분위기 아닐까요...
    제 친구가 생각나네요. 대학다닐때 지나친 친절로 남자선배동기들에게
    무척 사랑을 받았는데 막상 자기에게 조금이나마 친절하지않으면
    내가 이만큼 했는데 너무한거 아니냐구 결국 화를 내더군요...
    누가 그렇게 친절하게 해달랬냐구... 그 친군 여자동기들사이에서
    적이였어요...

  • 41. ...
    '08.3.12 6:18 PM (220.120.xxx.210)

    노예병이군요..

  • 42. 허걱
    '08.3.12 6:32 PM (78.48.xxx.206)

    근데. 그렇게 쌈싸준다고 받아먹는 남자가 있나요?
    제 남편은 당연히 거절할텐데..

  • 43. 목동낭자
    '08.3.12 7:18 PM (218.39.xxx.86)

    예전에 제가 알던 어떤 여자도 회식자리에 있으면 남자들을 그렇게 챙기더군요.

    같이 있는 저는 뻘쭘했구요. 나중에 알았지만 스스로 평판을 좋게 하려 그런다는것을.

    정말 그렇게 야채를 먹일(?)려고 그랬다면 동생도 아니고 말로 해야 옳지 않을까요?

    와이프 있는 곳에서 그랬다면 결례를 크게 한것 같네요. 저라도 기분 나쁠거에요

    설령 남동생이라도 올케가 같이 있는데서는 안할것 같아요.. 해도 올케가 해야할 거 같아요

  • 44. 지켜보는
    '08.3.12 7:22 PM (116.126.xxx.26)

    그 남편이 이해가 안가네요. 우리집은 그 자리에서 당장 난리 날텐데,,

  • 45. ...
    '08.3.12 7:58 PM (218.209.xxx.86)

    이상한 아줌마 입니다.
    절대로 가까이 하지 마세요...
    병입니다..병..

  • 46. ubanio
    '08.3.12 9:41 PM (221.156.xxx.131)

    다정도 병이다라는 말이 떠오르는군요

  • 47. 저는요...
    '08.3.12 11:52 PM (122.37.xxx.36)

    먹으라고 권하기는합니다. 쌈같은거는 싸주지않고요. 제행동도 조심해야하는건지요...
    남자들한테는 그리잘안되고 같이있는 여자들에게는 많이권하는편인데...
    모든행동에 스스로 조심해야겠다는생각이드네요...

  • 48. 으흠~~
    '08.3.13 11:35 AM (210.221.xxx.16)

    지나친 행동이군요.
    한개쯤 싸서 접시에 놓아 줄 수는 있겠지요.
    우리나라 정서에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이 남자 저 남자 싸서 먹이다니.
    근데......
    그렇게 남의 남자 먹이고 자기 먹을 시간이 없으면 날씬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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