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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 안좋은 아이에게 좋은 음식 좀 알려주세요.

보석상자 조회수 : 591
작성일 : 2008-03-12 11:22:37
요리물음표에도 질문했지만 자게를 보시는 분들이 더 많아서 여기도 중복게시 합니다.
너그럽게 봐주세요.

---------

아들래미가 초등학교 6학년 입니다.
이 녀석이 날 때부터 장이 안 좋아요.
태내에서 장이 유착되어 나자마자 수술을 한 병력이 있는지라
자라면서도 계속 장으로 고생을 많이 시킵니다.

태어난 다음날 수술하고 링게로 살다가 또 장 유착이 되어 한달만에 재수술...
그리고 백일 이틀전까지 병원에 있었어요.
수술후 회복기때 병원에서 급하게 몸무게 늘리겠다고
영양사 과장님까지 동원되어서 우유를 농도를 높혀가며 먹이다가
아이가 혈변을 누더니 우유도 제대로 못먹고 특수조제 분유 수입해서 먹여서 키웠습니다.

그래도 유아기때는 잘 먹고 잘 컸어요.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부터는 종종 배가 아프다고 합니다.
이번 주도 장이 안좋아서 이틀을 굶었어요.
배에 가스가 차는지 딴딴해지면서 움직임이 없는 것 같아요.
아이는 아프다고 많이 고통스러워 하구요....

애가 아프다고 할 때 마다 몇번 병원 응급실을 달려가기도 했지만
그저 링겔만 맞다가 와요.
그냥 장이 안 움직인다고... 두고 보자고 하면서 아무런 조치를 못합니다.
왜 그런지 알기라도 하면 좋겠는데...

어제부터 조금 먹기 시작해요. 덜 아프다고 합니다.
일단 흰죽부터 시작했는데 소화가 잘 되고 장에 부담이 없는
영양가 높은 음식을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왜 그런지 모르니... 그저 아이에게 밀가루 음식, 육류등을 좀 피해보자 그럽니다.
어제도 일요일 밤에 먹은 삼겹살이 좀 걸려서 이제 삼겹살은 당분간 끊잔고 하니
아이가 "정크푸드 먹어도 배 안 아픈 아이들이 제일 부럽다"라고 하네요.
키는 작은 편이 아닌데... 자기보고 좀 많이 먹어야겠다고 말하시는 어른들이 야속하다고 합니다.
자기도 많이 먹고 살찌고 싶은데 먹을 수가 없다구...

에공... 속이 많이 상해요... 엄마 아빠는 살을 빼야 하는 비만이거던요...

뭐던지 먹이고 싶은데
어떤 재료로 어떻게 요리해야 아이가 잘먹고 클까요?
많은 도움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IP : 147.6.xxx.2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08.3.12 11:31 AM (124.57.xxx.186)

    저도 장이 안좋아서 음식을 조금만 신경 안쓰면 종종 배가 아프기 때문에 남일 같지 않네요
    우유, 고기, 밀가루, 과일 등등 찬 성질이 있는 음식들은 안좋아요
    고기 중에서도 삼겹살은 특히 찬성질의 음식이라서 안좋구요
    검색해보시면 따뜻한 성질의 음식, 찬성질의 음식들이 있는데 거기서 따뜻한 성질의
    음식 위주로 챙겨먹고 물도 차가운 물 벌컥 벌컥 마시기 보다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
    마시는게 좋구요 아랫배 따뜻하게 해주는 것도 좀 도움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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