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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밥....그게 뭔지..
직장생활 16년 주부생활 8년 입니다..
바쁜 아침입니다.
학교 가는 아이, 친정으로 가는 아이, 출근하는 남편 그리고 저..
새벽 6시에 눈 떠서는 아침준비해서 밥먹고 설거지하고 화장하고....
아주 미친* 널뛰는 생활의 연속입니다..
오늘 아침 설거지하는데 문득 찾아온 생각..
`이녀석들 장가 가면 아침은 먹고 다닐 수 있을까`
`밥 해주는 며느리는 어떻게 만날까`
이런 생각들이 순서도 없이 마구 쏟아지면서
아~ 우리 어머님도 아들 장가 보낼 때 이런 마음 이셨을까 생각 들더군요..
세상도 변하고 사람도 변하는데 나도 같이 빨리 변해야지 하면서도
생각 만큼 쿨하게 마음이 움직여 주지는 않네요..
그래도 아들녀석 둘이 잘 먹고 잘 사는 법은
역시 혼자서도 잘 해요 이겠죠..
이녀석들아 불만 잘 다룰 수있게 되면 편히 앉아서
받아 먹는 세월은 안녕을 고해야 한다.
엄마가 계획표 짜고 있다..
밥통에 밥짓기
물 사방에 튀지 않고 설거지 하기
대청소 순서
쓰레기 봉투 꾹꾹 눌러 담아 10리터로 20리터인양 쓰기
또 뭐가 있을까 생각 중입니다...
1. ㅡ.ㅡ
'08.3.12 10:06 AM (210.103.xxx.39)저 그런 며느리입니다.
오늘도 아침 못 먹고간 남편 생각하니 마음이 짠.....
새벽에 나간다는 이유(?)도 있지만 제가 아침잠이 많아 챙겨주는 날보다
못 챙기는 날이 더 많아요. 늘 반성하지만 정말 안 되네요.
내일은 기필코 !!!!!2. 저두요
'08.3.12 10:13 AM (218.146.xxx.51)밀가루반죽이나 계란 젓기한다고 서로 다투는 8살 5살 녀석들 보면서 생각하네요
쫌만 기다려라.. 엄마가 아는 온갖 요리비법을 전수할테니 ㅋㅋ
제 아들 둘은 공부도 잘해줬음 좋겠지만 일단 자기 혼자서도 자기 생활을 책임지는 생활인으로 키우려는 목표를 갖고 있답니다
일단 가방정리부터 자기방 정리.. 다섯살아이도 자기 도시락통은 자기가 꺼내놓고 아침에 자기가 챙깁니다
올해 학교들어간 큰애는 이불개고 다닙니다..
앞으로 목표는 큰애한테 운동화랑 실내화 빨기 가르칠려구요 옆에서 작은애도 덩달아 한다고나서 정신이 좀없긴해요3. ^^
'08.3.12 10:14 AM (221.145.xxx.15)ㅋㅋ...
할줄 몰라도 닥치면 다 하게 된답니다..
제 남편보면 그래요. 결혼한지 5개월...
저희 어머니보시면 가슴아플정도로 제 남편 집안일 정말 잘합니다..
결혼전에 하~~나~~~도 안했대요..
어머님이 장가가서 집안일 하나도 안하고 와이프 속썩일까봐 걱정을 하셨더라구요...
여자들고 하나도 모르다가 시집가면 다 하잖아요~~
남자들도 그래요..
집안일을 해야한다는 마음가짐.. 이게 젤 중요한거 같아요...4. 제
'08.3.12 10:35 AM (210.123.xxx.64)친구들 중에 요리 잘하는 남자애들, 인생의 질이 다릅니다. 유학 가서도 얼마나 잘해먹는지 어지간한 신혼부부집보다 낫더군요.
여자건 남자건 자기 밥은 자기가 해먹을 줄 알면 생활이 참 편해지는 것 같아요.5. ..
'08.3.12 10:36 AM (218.209.xxx.7)저희남편도 결혼전에 아무것도 안하고 살다가
결혼후 밥상차리고 생선가시놓는접시도 따로내고 과일을 가져다놔도 씨받치는그릇 딱놓고
야무지게 하는거보고
저의어머님 얘왜이러니 잘하네 이러시면서도 섭섭해 하시더라구여
얼마나 일을 시켰음 저렇게 일이 손에 착 붙니 이러면서여 ㅋㅋㅋㅋ
상황이되면 다하니 너무 염려마세요 ^^6. ...
'08.3.12 10:59 AM (125.178.xxx.134)혼자서 밥 차려먹기!!
외출하면서 밥과 반찬도 다 해놓고 나갔는데
제손으로 안차려먹고 시켜먹거나 굶고 있다가 부인 들어오면 밥도 제대로 못먹었다고
신경질 부린다고 죽을라하는 부인들 많아요.
급하면 누가 하든 상관없는 마인드가 중요한거같아요7. 누가하든간에..
'08.3.12 11:27 AM (211.108.xxx.42)더자고 싶고...회사가기 싫은 아침을 서로 깨워주며..서로 분담하는게 체계가 잡히면 일찍일어나는 사람이 오늘은 토스트도 미리 준비해줄수 있고 아님 서로 컵라면에 물붜주가며 맞이할수도 있는 아침일수도 있을진데..왜 우리집인간은 일찌감치 일어나서 언제밥줄려나 하면서 시계만 째려보고 있을까요....-_-
8. ㅋㅋ
'08.3.12 3:17 PM (163.152.xxx.46)제가제가.. 처음에는 신혼 살림하는 재미로 직장생활 하면서
남편 아침밥과 국은 꼭 챙겨서 먹이고 그랬지요..
그러나
이제는 애가 둘. 젖 뗀지 얼마 안되어 둘째 새벽에 계속 뒤척이면 잠도 설고..
결국 아침에 늦잠을 자는 생활이랍니다.
울 남편 아침에 일어나 압력솥에 씻어놓은 쌀 넣고 물도 맞추고(저보다 더 잘 맞춰요 -_-)
불에 올려놓고 씻으러 들어갑니다.
압력솥 김 다 찬 소리 들리면 제가 일어나서 뜸들이지요..
살다보니 이렇게도 되어 지네요..
이상 염장질 하나9. 장가 가기전에
'08.3.12 7:26 PM (222.109.xxx.35)아들 자신이 요리 학원 등록해서
요리 배워서 가겠대요.
아침밥 해서 같이 먹겠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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