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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가 이제 3살인데요.. 3살정도면 원래 그런가요?

케이티 조회수 : 900
작성일 : 2008-03-12 08:54:01
어떤분이 퍼즐을 너무 잘 맞춘다고, 시어머님이 지능검사 해보라는...글 읽었는데요.
이글 읽고 , 저도 궁금해서 글 올립니다 ^^

미국에 사는 제 조카가는 여자 아이이고 3살이 됩니다. ~ 이번 4월이 되면요..
(2006년 4월생이니.. 울나라 나이로 3살 맞나요? ㅡㅡ. 저도 애가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ㅎ)

신기하게 제가 입던 옷, 엄마가 입던옷, 동생이 입던옷, 신발, 할머니 옷, 할아버지 옷을 너무 잘 알아 맞춰요.

예를 들어 옷걸이에 내 옷이 걸려 있으면... 언니! 언니! (제 동생이 저를 언니라고 부르니 ㅎ 따라 하더라구요.
원래 이모인데 ㅋㅋ)

음식점 가서도 방에 들어가서 밥먹고 있으면, 벗어놓은 신발 각각 보고, 할머니! 엄마! 언니! 할아버지!
다 맞추더라구요.. ㅡㅡ;; 천재가 아닌가 하는 ㅋㅋㅋ

제 동생이 제 옷입구 나갈라고 하면 그 옷보면서. 언니! 하고 외친다는 ㅎㅎ

글구 제가 동생 미국가기전에 준 연필이 있는데.. 이거 보면서도 언니! 하고 외치더래요 ㅋ
(주는건 언제 봤는지 기억이 안나요 ㅋ)

이상 팔불출 이모의 잡담이였습니당 ㅋㅋ
에공 울 유나 보고 싶네요 +_+

IP : 61.42.xxx.13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케이티 이모
    '08.3.12 8:54 AM (61.42.xxx.136)

    http://pds7.egloos.com/pds/200802/20/24/c0064924_47bc2e2980678.jpg
    조카사진 올렸어요 ㅋ 3살이지만 동안이 아닌 노안같네요 ㅋㅋ

  • 2. ..
    '08.3.12 9:13 AM (211.178.xxx.103)

    노안이라뇨 ㅋㅋㅋ 저렇게 생긴건 노안이라고 하는게 아니고
    아이 생김새가 야물다고 하는거에요 ^^
    우리조카도 그 나이에 잘 맞추더라고요.
    멀리 떼어놓은 조카가 삼삼 하시겠어요.

  • 3. 애들이 원래
    '08.3.12 9:15 AM (211.106.xxx.154)

    원래 - 여아면 특히- 어른들 하는걸 잘 따라하고 어른이 미쳐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서스름 없이 완벽재연하여 어른들이 당황할때가 많아요
    조금더 기다려보심이 ...

  • 4. ^^
    '08.3.12 9:18 AM (210.102.xxx.9)

    이모의 사랑이 팍팍 느껴집니다.^^
    첫 조카죠?
    보고만 있어도 생각만 해도 웃음이 폭폭 베어나오고 사랑스러워서 어쩔 줄 모르겠는. ㅋ

  • 5. 맞아요..
    '08.3.12 9:47 AM (128.134.xxx.85)

    저희 딸은 이제 만 19개월인데
    10개월부터 옷이나 신발, 가방만 보고 엄마, 아빠, 할머니, 이모(베이비시터)를 구분했다는.. ^^
    어른이 생각지 못한 것을 놀랄만치 기억하곤 하죠 아이들이.
    제일 놀란 것은, 그림책의 송아지를 보고
    6개월 이후엔 안쓴 수유쿠션을 찾더니, 거기 프린트된 손톱만한 송아지그림을
    가리키더라는.. 정말 놀랐어요
    아이들은 늘 놀라움을 안겨주는 행복한 존재죠^^

  • 6. 두돌
    '08.3.12 10:25 AM (211.35.xxx.146)

    정도면 많이들 그러지 않나요?
    제딸도 30개월인데 말할때쯤부터는 집에서도 엄마, 아빠, 할머니꺼 모두 구분하고
    백화점이나 마트같은데 가면 여성복, 액서사리, 여성구두는 엄마옷, 남성복, 넥타이, 구두는 아빠옷, 아기용품들은 모두 자기거라구 하더라구요.
    그리고 윗님처럼 어른들 무심히 지나가는것도 콕찝어서 똑같은것들도 잘 찾아내요^^

  • 7. 콩깍지~^^*
    '08.3.12 11:23 AM (61.106.xxx.102)

    다들 그런 이야기하면서 천재인거 같다고..아빠들이 더 심하게 자랑들을..

    제 남편 친구들이 거의 비슷한 시기에 몇개월 차이로 큰 아이를 낳았어요.
    4명 모두 공주님들..
    전 남자들이 그렇게 심하게 유치하게 말도 안되는 수준의 자식자랑하면서 수다떤다는걸 상상도 못해봤어요..전화로 딸자랑들 하고 모이면 자랑들 하는데 아이들이 하는 평범한 일을 천재라고 생각하고 얘기들 하는데 어찌나 우습던지요..
    아이이야기만 몇시간씩...왜들 자기 아이 사진들은 뽑아서 주는건지..제 남편도 뒤지지않고..

    그러면서 나중에 남자친구 데려오면 그*을 가만 안놔둘거라고 눈가들 촉촉해지고..
    생각만해도 소름이 끼친다고..
    제가 우리딸이나 그집들 딸이나 인물로 치면 하위10%안에 드는데 남자친구한테 고맙다고해야지라고하니 남자분들 깜짝 놀라며 눈작고 코 낮아도 이렇게 예쁘게 생겼는데 무슨소리냐고..틀에 박힌 미인보다 이렇게 매력있게 이쁜게 좋은거라고..
    밖에 데리고 나가면 빛이 난다고 이구동성..눈에 확 띈다고..(자기 자식이니 눈에 확 들어오는게 당연한데..)

    3돌이면 말 조잘조잘 하면서 정말 귀여울때네요.

  • 8. ㅋㅋ
    '08.3.12 11:39 AM (211.177.xxx.250)

    보통 18개월 정도면 소유의 개념이 생겨서 누거꺼다 그런거 알게된다는군요. 울 아들도 20개월 며칠후면 들어가는데 넥타이 그림보면 '아빠!' 하고 제물건 보면 '엄마!'암튼 이런식으로 누구꺼라고 잘 갖다붙여요.

  • 9. ...
    '08.3.12 12:22 PM (220.73.xxx.167)

    시기에 맞게 잘 가고 있는 것 같은데요. 성향에 따라 좀 차이가 있지만 퍼즐 좋아하는 애들은 그 시기 때도 곧잘 해요. 그리고 그 시기엔 누구의 것 그런 소유의 개념 맞추기 좋아해요. ㅋㅋ 요새 애들이 예전보다 확실히 모든게 빨라요. 어른들이 봤을 때 벌써 이런걸...이렇게 생각할 정도로...진짜 성장발달도 빠르고 모든게 빠르더라구요. 제 주위에 보면 3살인데 한글도 뛰엄뛰엄 읽고 영어도 잘 하고 한자도 잘 하고...진짜 많더라구요.

  • 10. 저희애두 그래요
    '08.3.12 12:31 PM (125.177.xxx.177)

    남자애인데 그시쯤 누구옷인지 한번만 봐도 잘알더라구요.. 친정에가서 제가 잠깐 엄마옷으로 편하게 갈아입으면 왜 할머니옷입었냐고 난리예요.
    집에서도 몇달전에 동서가 하루자고 갔는데 제 안입던 새옷을 입으라고 준거보고는 그후부터는 그바지만 보면 작은엄마옷이라고 계속 챙기더라구요.

  • 11. 우리아이도
    '08.3.12 12:36 PM (211.114.xxx.101)

    울아들도 06년5월생인데요.. 할머니 옷 개고 있으면 할무이 할무이 하고,
    금요일까지 아들 봐주시다가 일요일저녁에 오시는데
    저녁때 되니까 할머니 오신다고 할무이 할무이 하고 찾더라구요..

    마냥 신기하고 귀여우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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