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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께 실수한건가요?
먹는건 잘 먹는 편이지만 스스로는 잘 안찾아 먹고 주면 잘 먹고 그런 편이고 밥도 딱 자기 양만 먹고
제가 좀 많이 펐다 싶은 날은 어김없이 남기는 스탈이죠,,
2학년 딸은 좀 통통한 편이예요.
잘 먹기도 하고 뭐 먹을거 없어요하면서 부엌을 들락거리기도 하고,입맛이 당기는 날은 밥을 더 먹기도 하고..
오빠보다 몸무게도 더 나가고요,,
근데 현재 매일 수영을 다니고 있고 또래보다 키도 많이 큰 상태라 밤늦게 간식같은 건 자제시키지만 크게 걱정은
안 하거든요..
어제 시어머니가 큰애한테 하는 얘길 들었어요..
딸애랑 방에 있었는데 거실서 하는 얘기가 들렸던거죠..
그러니 딸도 아마 들었을 거예요..
너는 말랐으니 좀 이리저리 먹을것 좀 찾아먹어라,,꼭 챙겨줘야 먹느냐,,니 동생봐라,,
돼지같이 이것저것 찾아먹으니 살쩠잖아..
전에도 큰 애한테 저에 대해 나쁘게 얘기하는거 못들은 척 했었거든요.
기분은 나빳지만 애한테 에미 흉을 보는 시어머니 인격이 참 안됐다 생각하고 넘어갔어요..
엄마 흉을 듣는 애도 기분이 좋지 않을텐데 왜 그러실까 싶었죠..
그치만 이번은 경우가 좀 다른거 같아서,,
아침 일찍 애들 깨기전에 말씀 드렸어요..
직장 가야하니 시간이 없어서 할 수없이 아침부터 얘기 했어요.
첨엔 내가 언제 돼지같다고 했느냐고 하시데요..
분명 얘기 하셨다 하니 펄펄 뛰면서 너는 무슨 말만 하면 트집잡는다고 앞으론 입도 빵긋 안한다고..
나는 널 딸 처럼 여기고 너한테 무슨 말 얘기하드냐...
뭐 이러시는데..
제가 차분히 말했어요.
내 딸에 대해 그렇게 얘기해서 기분 나쁘다는 얘기가 아니고요..
남에 대해 나쁘게 얘기한는거 , 그리고 똑같은 말이라도 좀 듣기 안좋게 얘기 하는거를
고쳐 달란 얘기예요,,한창 자라는애들이고 배우는 애들이니까요..그리고 제가 들었으니 **이도 들었을거예요..
저도 어머니한테 불만있지만 애들한텐 그런 얘기 안해요.
말버릇이 그런걸 어떻하니!! 이 나이에 내가 고치리!!
그냥 들으면 될껄 꼭 꼬집어서 꼬투리 잡듯 그렇게 해야 하겠냐!!
이렇게 소리지르시데요..
말하는 습관이 그러거 저 잘 압니다..
아랫집에서 수도요금을 안 주면 ..
그 뿌구리같은거 배는 불쑥 튀 나와갔구는 지* 지들이 쓴 것도 안 주고 나쁜 놈들...
뭐 이러며 욕하구,,
연옌 누가 바람났다 하면 애들 있는데서도 그 놈이 돈이 많은가 보네 그러니 둘이 붙어 먹었지..
이런식으로 말하구..
여지껏은 참았고 왠만한거 참았어요.
근데 애들 앞에서 그러는건 제가 이제부터 얘기 할랍니다..
애들이 말버릇을 어떻게 배우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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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행동에 동조해 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반대인 분도 계신데요..
네 맞아요,,저희 어머니도 그 연세에 상당한 인텔리 시거든요..
그런데요 말하는 건 그렇네요..
이건 신랑도 인정하는 부분이구요,,그래서 주변에 사람이 없어요..
똑같은 말도 너무 경박스럽고 거칠게 말씀하시니 다른 사람들이 싫어 할밖에요..
제가 직장다니고 애들을 봐주는 수고를 하신다해서 제가 할말도 못하고 참아야 한다는건 모순인거 같아요..
더군다나 아이에 관련된 일이니 고쳐주시는 쪽으로 해야 여럿이 좋지 않을까요..
어머니의 아들도 포기한 부분이지만 제가 조금씩 말씀 드리면 그래도 좀 의식해서 말씀하지
않으실까 기대해 봅니다..
솔직히 제딸 약간 통통하긴 하지만 뒤룩뒤룩한 정도는 절대 아니구요, 돼지소리 들을 정도도 아닙니다..
만약 오빠가 그런 소릴했더라도 할머니라면 혼내고 동생한테 그런말 하지말라고 해야 어른으로서
옳은거 아닐까요?
간식챙겨주는 고마우신 할머니시니까 그런 소리를 들어도 9살인 네가 참고 삭히라고 제가 딸에게
교육시켜야 한다는 말인가요?
나이들었고 힘드시니까 무슨 소리를 해도 넘어가 줘야 한다는 말인가요?
제 상식으론 이해가 안되는 말씀을 하시는 분이 계시네요..
파출부에 베이비시터였다면 당장 짤랐죠,,
그리고 내맘에 드는 사람 골랐겠죠,,
남이 아니고 어쩔수 없이 봐야하는 가족이니까 서로 맘에 상처주지말자고 제가 힘들게 맘먹고 말씀드린거예요.
가족이란 그래야 하는거잖아요,,서로 위로가 되고 기댈수있는,,
밖에서 돼지라고 놀림을 당하고 왔대도 할머니가 달래주고 내 손녀가 젤 이쁘다고 해줘야 하는거 잖아요..
1. .......
'08.3.12 7:42 AM (61.34.xxx.121)죄송한데요. 시어머님 많이 배우신 분은 아닌것 같아요.
저희 시어머님도 말씀하시는 투가 그렇거든요. 올해 80이니 초등도 안 나오셨구 시골서 계속 농사짓고 사시던 분이라 격이 없으세요.
저도 시어머님땜에 님이 말씀하신 문제로 속 많이 상했었는데(저한테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안 고쳐 지더라구요. 그리고 어른 입장에선 손아래 사람한테 훈계 듣는것 자체가 자존심 상하는 일인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님 시어머님처럼 며느리한테 한소리 들으면 더 노발대발 하시는거죠.
맘에 안 드는거 말씀하실땐 최대한 어머님 이해한다는식으로 역성 좀 들어 주시고 요구사항은 가볍게 말씀하시는게 좋아요. 어머님 이렇게 이렇게 하시면 제 입장이 좀 곤란해 지는데 저 좀 봐주세요 이런식으로요. 사정하시는 투로 말씀드리는게 어른한텐 예의인것 같아요.2. 항상느끼는건데요..
'08.3.12 8:07 AM (58.239.xxx.193)학벌이 높고 낮음이 무식유식이 아닌거 같아요..
저희 시어머니 75세이시지고 국민학교도 못나와서 시게두 잘 못보시고..지금은 노인하교 다니셔서 영어도 배우시지만요^^;
그치만 며느리,아들,손주,손녀에게두 선은 지키시고 하고 싶은 말두 많이 참으시는듯하셔요...
그게 사람의 인격,인성인게지요...
저두 항상 그정도만이라두 지켜 보려 무지 노력합니다요...
첨 부터 생겨 먹은바가?아님 나이가 들어서?
아니라구 봐요..
분명 그런 말투면 살아 오시는데두 지장은 있으셨을텐데...
본인이 전혀 모른다-옆에서 얘기해 주는사람이 없나요??..
그게 더 문제지요..가까이 쓴소리 해줄 사람이 없는인생..말이예요...
아님..듣고 생활에 지장이 있었을텐데 ..
고쳐지려는 노력이 안보인다면 본인이 노력을 안하는 독불장군이고 오기만 부리는?
이런분들은 비슷한 연령대의 모임-노인학교나 하물며 노인정에 가서두 환영못 받아요..
여하튼 나이가 드셔두 배우고 듣고 느껴야하는 자극이 필요한것 같아요..
종교를 가지는것두 좋으실꺼예요...
강한분께는 더 강하게 맞서거나 아님 완전무시가 약이지만 어른께는 참으로 어려우니..
현명하게 우회적으로 방법 찾으시기바랍니다.3. 나이드시면
'08.3.12 8:41 AM (58.140.xxx.227)말 함부로 하십니다. 그거 고치지 못해요. 또 그런상황이 되면 똑같이 합니다.
원글님도 시어머니께 그렇게 말하는거보니까 평소 시어머니가 편하게 해 주시기는 하는거 같네요. 원글님 직장 다니시나요.4. 나이드시면
'08.3.12 8:45 AM (58.140.xxx.227)아, 글에 직장 다닌다 했군요. 어쩐지....
원글님, 님이 말을 너무 심하게 하는군요. 평소 애들은 시어머니가 봐주시고 계시지요? 그런데 그분이 말을 그렇게 했기로서니 그거하나 맘에 안든다고 말하는겁니까.
시어머니가 파출부 베이비시터 이십니까. 어째 돈으로 부리는 사람에게 하듯히 행동하는 것이죠.
지금보니 그분은 전혀 악의없이 돼지라는 말 사용한거 같은데요. 그렇기로서니 시어머니께 자기 기분나쁘다고 말하는거보니,,,,원글님의 성격의 문제 입니다.
딸아이가 그걸로 상처 받아도, 할머니가 그렇게 말하는건 그런 이유가 아니다...라고 말해도 시원찮을 참에 그게 뭐하는 짓거립니까.5. ...
'08.3.12 8:51 AM (59.31.xxx.58)꼭 나이드셔서 말 함부로 하시는건 아니라고봐요
주변에 젊은분들중 말 함부로 하는분들 더러 계시잖아요
학력과도 별 상관없는 부분이구요
물론 연세드시면서 그런 부분이 더 심한분도 계시지만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평소 말을 막 했던 습관을 고치질 못해서입니다
하지만 손자손녀앞에서 고칠건 고쳐야한다고 생각해요
사투리같은거야 워낙 입에 배서 어쩔수없지만
심한말같은건 본인도 나쁘다는걸 잘 알잖아요
며느리를 만만하게보니까 함부로 하시는거예요
저런 시어머니들 10이면 10 사위앞에선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나이만 먹으면 그게 벼슬이라고 생각하는 몰상식하고 격이 떨어지는 노인이지요...6. .
'08.3.12 8:54 AM (211.211.xxx.56)"짓거리"라...
누구 어떻다 할 게 아닌 거 같네요.
위에 댓글 다신 분!
우리 조금 이쁘게 댓글 답시다.7. 나이가
'08.3.12 9:07 AM (59.11.xxx.9)어리든 아니든간에...
다른 사람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말 함부로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차분하게 잘 이야기 하셨네요.
앞으로 조금이라도 조심하시겠지요.8. 딴건
'08.3.12 9:08 AM (121.162.xxx.230)평생 들인 버릇을 고쳐달란 건 아니지만.. 원글님 한마디 하신 건 꼭 하셨어야 했다고 보이는데요. 다른 건 몰라도 금쪽같은 손주에게 돼지같다..는게 말이됩니까?
이건 많이 배우고 덜 배우고 문제 아닌것 같아요
저희 시어머니 초등학교도 다니다 마신 분이지만, 사짜 사위 아들 모두 머리 조아립니다
손주들 똥누었다고 하지 똥쌌다,는 말조차 꺼려하십니다. 짐승이나 '쌌다'는 표현을 쓴다면서..
옆집 대학물 먹고 강남에 빌딩 갖고 계신 약사 할머니 정말 말 상스럽기 짝이 없더군요
자식들 모두 그 분 백안시 합니다. 존경은 학벌로 오는게 아니에요..
사람마다 정도차는 있지만 그래도 돼지처럼 먹어서 살쪘다는 표현은 엄마로서는
정말 용납하기 힘든 표현이라고 봅니다9. 고치실분은
'08.3.12 9:12 AM (221.140.xxx.79)아니겠지만 할말은 하고 살아야 하겠더군요.
딸도 엄마한테 그렇지 않나요.
시어머님이기때문에 안된다는건 말이 안되요.
저..조금 버릇 없지만. 어머님께 대놓고 틱틱 똑바른 소리 잘하는 편이에요.
푼수처럼 웃으면서..마치 잘 모르는것처럼 해서 그렇지....
그랬더니 저를 조금 무서워하시는게 보여요.
그래도 여전하시지만.. 예절을 갖추는건 중요한 일이지요.
특히 아이를 돌보신다면서요..
죄송한 말씀이시지만 제 경우는 저희 할머니가 정말 너무 심하셨어요.
그런 할머니는 없는게 좋다고 생각했구요.
초5의 나이에도 제가 밥해먹고 사는게 맘 편했어요.
저희집 도우미도 두고 살 정도였지만 할머니가 죄다 내 쫓으실정도였는데요.
어린제가 밥해먹을정도의 살림은 아니었어도
할머니는 도우미는 내쫓고 절 살림시키고 싶어하셨어요.
중학교는 가서 뭐하냐면서요. (저희집은 당연히 학교를 안보낼만한 집은 아니었지요.
게다가 제가 그렇게 많은 나이도 아니구요.)
툭하면 학교가지 말고 김치찌게나 끓여놔라 하셨구요.
며느리를 만만하게 보기 때문에 툭하면 머리채를 휘어잡는 할머니때문에..
저 자라면서 참 어두웠어요.
죽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구요.
함부로 죽일년 무슨 년 욕하는것도 너무 싫구요.
차라리 할머니가 없는편이 더 나을수도 있어요.
말씀 잘 하신 거에요.
따님에겐 엄마가 내 편이 되어주었다는 그런 신뢰가 남았을거에요.
노인네들 모르는거 아니에요.
아마..한 며칠은 조심하시거나..더 심하게 하시거나 하실거에요.
그럴때마다 강하게 하세요.
저희 엄마도 몇번 머리채 잡히고 나서..
저희집은 막내인데도 모셨었거든요.
큰집 가시라고 막 대놓고 싸우셨어요.
못살겠다구요.
그렇게 내가 싫으면 가시라고.
그 뒤엔 머리채 잡는 일 없어지셨어요.
그걸 한번도 잘못이라고 생각한적 없으시고 내가 언제그랬냐시던분이요.
모른다는거 노인네들 거짓말이에요.10. ,,,,,,,,
'08.3.12 9:14 AM (61.34.xxx.121)맨 처음 댓글 단 인데요. 울 시어머님도 며느리한테 함부로 하시면서 사위한테는 절대 막 대하지 않습니다. 위의 분 말씀에 공감이 돼서..
며느리를 만만하게 보시는데 만만하게 본다고 만만하게 보지 않도록 만들기는 어렵지 않나요?
사람자체가 그런걸 어떻게 고칩니까?
잔소리 심한거 싫은 내색하면 시누들이 옆에서 자기네도 시어머님한테 50이 넘어서도 잔소리 듣고 산다고 합니다. 할 말이 없죠.
그러니 자식들이 우선 받아 주었고 주변분들이랑 친분관계도 없었던것 같아요. 80 되도록 별로 부딪힐 일이 없었으니 안 변해겠죠. 저도 이런 문제로 시어머님과 부딪히니 주변 사람은 그러려니 하는데 저만 그러니 제가 이상한 사람 되던걸요.
위의 짓거리 라 하신분 표현이 과격하긴 하셨는데 틀린 말씀은 아니예요.
원글님 하신 행동에는 어른을 가르치려 드는 말투가 내재되어 있네요. 이게 시어머님의 화를 돋구는 불꽃이 되는것 같아요. 당신의 잘못보다 오히려 며느리의 행동을 걸고 넘어질 가능성이 큰거죠.
이런 분들은 오히려 살살 웃으면서 어머님 그렇게 화 내시면 어머님 혈압 높아지고 건강에 안 좋아요. 별로 싸울 일도 아닌데 에너지 그런데 쓰실 필요 있나요? 라고 대꾸해 보면 어떨지?11. //
'08.3.12 9:43 AM (218.234.xxx.163)저 위에 나이드시면님은 시어머니신지 남자분이신건지..
댓글도 참..
본인이 악의 없이 말은 했던 아니던 듣는 사람이 상처 받았으면 그건 악의있는 말이 되는겁니다.
그리고 손녀한테 돼지처럼이라뇨.
그걸 듣고 가만히 있는 며느리가 바보지 어찌 원글님이 잘못하신건가요.12. 아뇨
'08.3.12 9:44 AM (222.107.xxx.36)저라도 그렇게 했을거에요
오히려 침착하게 감정섞지 않고 말씀하셔서
시어머니가 더 당황하셨을거 같아요.
그냥 두세요.
앞으로는 조금 조심하시겠죠.
아무리 윗사람이라도 잘못한건 잘못한거죠.13. ~
'08.3.12 9:47 AM (125.177.xxx.12)참 속상하군요.
언어습관은 식구들한테 가장 많이 영향을 받는데..
집안의 '물'이란 게 얼마나 아이 인격, 습관 형성에 무서운 지 모릅니다.
할머니의 영향력보다 엄마의 반듯한 영향력이 커지도록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 충실히 가지시구요,
대화 무조건 많이 하면서 잘못된 언어 습관이 있으면
고쳐주시구요.
예의 바르도록 가르치면 할머니를 존중하고 이해하면서도
무조건 나쁜 말 배우고 하진 않을거예요.
저희 시어머니도 못 배우신 분이지만
말씀, 행동거지 너무도 배울 게 많은 분이랍니다.
배우고 못 배우고의 차이가 아니고
저는 그 분이 나고 자란 환경 때문이라고 봅니다.
살면 살 수록 가정 교육이 막대하게 중요하단 것 많이 느낍니다.14. 잘하셨어요.
'08.3.12 10:02 AM (211.59.xxx.51)잘하셨어요.
못배웠어도 티가 나지 않는 사람이 있고 (인품이 있다는 말씀)
못배우고 티를 팍팍 내는 무식한 사람이 있어요.
원글님 시어머니가 후자에 해당되는 분이네요.
손자 붙들고 며느리 욕하면 그 손자보고 어쩌라고요?
자기 엄마 욕하는 할머니가 어떻게 보일까요.
참 현명하지 못한 시어머니입니다.
또 손녀에게는 돼지같은 이라니 어느 정도인지 알겠습니다.15. ..
'08.3.12 10:02 AM (211.172.xxx.33)제가 가슴치는 사람입니다
시어른의 막말은 물론 남편도 막말입니다
시골에서는 다 그런가요?
시누이도 다는 여자는 모두 여편네이고 어르신은 모두늙은이이고 말한다는 씨부렁거린다고
듣는 저 죽을 맛입니다 시아버지는 한술 더 더서 사돈어른 이름 부릅니다
자기 아들에게 사돈 어른 지칭하면서 ...개똥이는 잘있냐고...그래야 자기 집이 올라가고 사돈댁이 내려가는 줄 아는 무식한 노인입니다
처가집 족보는 개족보라고 떠들어야 자기가 누월한가 봅니다
알고보면 컴플랙스인것 같지만 당하는 사람은 피가 말라갑니다
제가 다짐한 것 하나는 무식한 개천의 용에게 우리 딸 안줍니다
절대로 ...근데 보고 배운게 그거라 애들이 조금씩 상스러워집니다
죽고 싶습니다16. 조심해야지요
'08.3.12 10:11 AM (211.226.xxx.97)저라도 어머님께 조심스레 한마디 말했을 것 같아요.
아이들은 어른을 보고 자란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가정교육이 중요한거구요.17. ~~
'08.3.12 10:24 AM (124.5.xxx.77)원글님이 잘못하신건가요?
배움의 차가 아니라 그렇게 말 본새가 없는 분들이 계세요.
한두번 있는일도 아니면 말씀을 드려야 담엔 주의라도 하시지요.
댓글중에 어머님이 애들을 봐주시는데 그렇게까지 이야기 하면 안된다는 분도 계신데요.
그 문제완 별개지요. 아이가 볼모도 아닌데 더군다나 본인 스스로 어른스럽지 못하게 아이들에게 엄마 흉보는 할머니가 양육을 함께 하시는건데 고쳐야 하실껀 말씀들야지요.
제 주의의 경우 이런 문제는 남편들이 나서서 어머니께 말씀드리고 심지어 심하게 화를 내는 경우도 봤습니다.
원래 그런 사람인데 그 나이에 고쳐지겠냐는건 무슨 배짱이신지...
고쳐지지 않음 주의할수 있는 문제 아닌가요.18. 잘하셨어요
'08.3.12 10:54 AM (218.233.xxx.119)따님이 상처받았을거예요. 님이 말씀 안하셨으면 앞으로도 상처받았을거구요.
조근조근 말씀 잘하셨어요. 앞으로도 그런일 있으면 말씀 드리세요. 조금이라도 고쳐지겠죠.
그리고 저위에 '나이드시면 ( 58.140.38.xxx)'님. 짓거리라니요.
참 막말하시네요. 뭐하는 '짓거리'십니까19. 나참
'08.3.12 11:01 AM (116.37.xxx.93)나이드시면님 짓거리라니요!!
경우 없이 막말하는거.. 바로 그런게 무식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 경우 없는 분이니 원글님 시어머니같은 막말 하는 분을 두둔 하는 거겠죠
나이 드시면님 글 천천히 다시 읽어보세요
단순히 기분 나빠서 말씀 드린게 나이잖아요
평소 막말 하셨던거 참고 참아 오셨다가
아이들 위해서 첨으로 말씀 드린거 아닙니까
나이 든다고 막말하게 되는거 절대 아닙니다
절대 아니에요
배우고 안배우고를 떠나서 막말하는거 그게 바로 무식한 겁니다20. 잘했어요.
'08.3.12 11:05 AM (58.225.xxx.12)나이드시면님.. 시어머님이신듯하네요. 시어머님이 애를 봐주면 맘대로 해도 된다는말인지 참..
애들 한참 사춘기인데 말함부로 안되죠. 당연히 잘하셨어요. 한번두번 주의주다보면 조금 조심
않을까요?? 저희시엄니도 그런분이신데 같이 외출하면 옆에 사람흉을 다들릴정도로 합니다. 어
지간하면 같이 않나가는게 복장 편해요.21. 근데...
'08.3.12 11:27 AM (211.211.xxx.56)나니드시면님...
직장 다니는 사람들은 다 그렇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시죠?
"짓거리"라는 표현도 좀 거시기한데 "직장 다닌다 했죠? 어쩐지..."라는 표현도 좀 거시기 하네요.
이건 직장과 관계 없는 사건인 거 같은데...22. 짝짝짝
'08.3.12 12:32 PM (124.53.xxx.74)잘하셨어요. 말이라고 하는 건 많이 배우고 안배우고랑 상관없습니다.
그사람의 인격인거죠.
사람에 따라서는 한번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생각나는대로 일단 내뱉고 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안보고 살아도 되는 사람이라면 그냥 한번 넘어가면 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말 하는게 맞습니다.
그 시어머니 아무한테나 그리 말씀하시는 건 아닐껄요?
아무리 나이가 먹었어도 조심할 건 조심하고 가릴 건 가리고 살아야하는 거 아닌가요?
뭐든지 나이로 밀어붙이기하는 거~ 그거 좋은 거 아닙니다.
그렇게 따지면 어른은 어떤 모습을 보여도 아이들에게는 미안한 일 없어야하는 거 아닌가요?
님 잘하셨어요.23. 짝짝짝
'08.3.12 12:35 PM (124.53.xxx.74)그리고 위에 나이드시면 님~
시어머님께 저리 말하는 거 보니 시어머니가 평소 편하게 해주셨던 게 아니라
시어머니가 저리 말씀하시는 걸 보니 며느리가 평소 너무 편하게 해드렸던 겁니다.24. 이해해요
'08.3.12 12:44 PM (128.134.xxx.85)정말 속상하셨겠어요.
딸아이에게 평생 잊지 못할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인데
정말 속상하죠..
근데 위 댓글에도 있지만,
나이드신 분들 말 함부로 하는거
거의 바꾸기 힘들다고 봐요.
괜히 말꺼냈다가 원글님처럼 당하기(?) 쉽상이죠.
그런 말 들으면
딸아이 앞에서 애써 모른척하시지 마시고
딸이 무엇을 들었는지 물어보시고
기분이 안좋겠구나.. 위로해주시고
그리고 나이드신 어른들은, 진심이 아니어도 그렇게 말을 거칠게 할 수 있다고 설명해주세요.
어른들을 바꾸긴 힘드니까
그런 말 들어도 기분나빠하지 말고 잊어버리라고.
엄마는 우리 딸 정말 예쁘다고 생각한다고..
그러면 딸아이가 상처받지 않을거예요.
제가 읽은 책에 나오는 육아법이죠 ^^
도움이 되셨길!25. ㅉㅉㅉ
'08.3.12 3:11 PM (203.235.xxx.126)그 할머니...나이를 어디로 잡숫는지...
26. 에구
'08.3.12 4:30 PM (211.172.xxx.10)속상하셨겠어요.
그리고 어른이시고, 고치기 어려우시겠지만 가끔 정중하게 말씀드리는 것은 필요한 것 같아요. 어른에게 정중하게 말씀드리는 모습은 아이들도 보고 배울 테니까요.
그리고 이해해요님 말씀처럼 따님하고도 얘기 많이 해 주세요. 살면서 안 좋은 말을 하나도 안 들을 수는 없지만,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이제 가르쳐주셔야 할 테니까요. 속상하기는 하지만, 이런 일들이 쌓여서 손녀와 할머니 사이가 멀어진다면 더 속상해질 것 같아요.
그나저나 잘 먹고 운동도 잘 하는 딸이라니 이쁘겠어요. >ㅅ<27. 어떤말은
'08.3.12 4:56 PM (116.33.xxx.213)한사람의 인생에 평생 못 박히는 말이 될수도 있습니다
말하는 사람은 그게 누구이던간에 별다른 뜻없이 얘기했을지라도
듣는 사람에겐 큰 상처로 평생 남을수도 있고 자신의 컴플렉스처럼 여기기도 하여
어린 아이들인경우 성격형성에 좋지 않은 영향이 큽니다
아무리 어른들이라도 할말 못할말은 가려서 해야죠
원글님 잘 하셨어요
나이드시면 님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본인 인격이 드러나는겁니다28. 따님에게도
'08.3.12 5:07 PM (211.51.xxx.2)위로의 말을 따로 해주시는게 어떨지요.
시어머니께, 짚고 넘어가신거는 저는 잘하신 일이라고 보고요.
저도 할머니랑 같이 어렸을 때 살았지만, 위로 언니, 아래로 남동생 있어서
첫째와 손주만 이뻐하는 할머니 때문에 상처 엄청 받았습니다.'
그 상처 별거 아닌거 같지만, 지금까지 피해 의식으로 남아있어요.
원글님 시어머니께서도 남아선호사상이 좀 있으신거 같은데,
따님이 그런 것으로 상처받지 않도록, 원글님이 위로를 좀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29. ...
'08.3.12 5:56 PM (59.13.xxx.122)원글님 심정 전 너무 이해가 갑니다.
우리 큰딸이 할머니랑 관계가 심각했었어요. 몇년 전 일이지만 할머니께서 말씀하심 인상부터 찡그리고 자리를 피하더군요. 우리 어머님 둘때 손녀는 본인을 많이 닮아서 그런지 자꾸만 그녀석 역성을 들어서 편애를 하셨어요. 어느날 식탁에서 둘이 장난치다가 둘째가 조금 다쳤어요. 상처가 난 것도 아니지만 막내다 보니 언니가 그랬다고 울고 그랬지요. 어머님께서 대뜸 큰딸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하시는 거에요.씨*녀 ㄴ! 딸도 놀라구 저도 놀라구 심장이 벌렁벌렁 하더군요. 큰딸은 울면서 방으로 들어가구 전 넘 화가 났어요. 어머님 사랑하는 손녀한테 어떻게 그렇게 심한 욕을 하실 수 있냐구요, 전 둘째 다친 것보다 큰애 맘 상한 게 더 맘이 아프다구요. 맨날 그렇게 소리만 치시구 야단하시면 이담에 어머님 돌아가셨을때 아이가 할머니를 어떻게 기억하겠냐구요. 저희 외할머니 얘기를 해드리면서 지금도 꿈에 보이시면 넘 보구 싶어서 자다가 깨서 운다구요. 어머님 말씀 핏줄이 어디가나? 이러셨지요. 아니라구요. 애비가 기억하는 할아버지는 맨날 소리 지르고 화만 내는 할아버지라고 말씀드렸어요. 실제로 저희 시할아버지께서 8년간 중풍으로 누워 계시면서 온갖 짜증 다 부리셨다 하지요. 우리 어머님 아이들이 친구 데려오는 것도 넘 싫어하시구 놀이터에서 놀다가 같이 온 친구가 욕조에서 발 닦았다구 우리 아이 뺨 때리셨어요. 내친 김에 그얘기까지 맘 먹구 했어요. 어머님은 어릴 적에 친구 안데려 오셨냐구요, 아범과 시누이들 키우실 때 친구 못데려오게 하셨냐구요, 이런 점이 너무 맘 아프다구 말씀드렸어요. 저희 어머님 그시절 여고 나오신 분이구요, 프라이드 상당히 강하신 분이랍니다. 통하는 면도 많구요. 저도 그때그때는 아니지만 아닌 건 아니라구 말씀드리면서 시집살이 했어요. 첨엔 고까워 하셨지만 이젠 서로 이해하구 딸보다 편하시다 합니다. 모든 무조건 저자세나 참고 넘어가는 건 건강에 아주 해롭지요. 이런 건의는 건의대로 또 내맘이 어머님을 진심으로 위한다는 걸 아시게 하면 조금 관계가 좋아지더군요. 그후로 어머님께서 많이 노력하시구 큰아이 역성도 들어주시구 용돈도 주시구 친구들 데려오면 라면도 끓여주시구 정말 좋아지시더군요. 지금 큰아이는 할머니를 엄청 좋아합니다. 과거는 몽땅 잊어버렸더군요. 잊었다기 보단 굳이 떠올릴만한 이유가 없어서겠지요. 치매가 아닌한 잘못되었다구 인정하시면 본인의 의지로 어느정도 고칠 수 있다구 생각됩니다. 인간이니까요.
원글님 잘 조절하셔서 지혜롭게 해결하세요. 아이가 할머니랑 있는 시간이 많기에 더욱 중요한 일이랍니다.30. 시어머니가
'08.3.12 6:07 PM (211.44.xxx.17)많이 배우든 못배웠든..말투는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전직선생님이였다고 아무나 가르칠라고 드는 시어머니지만 며느리한테 하는 말투는 상상을 초월하지요...인격이 중요한거지 배우고 안배우고는 아닌거 같더라구요...전 뚱뚱하고 신랑은 말랐습니다...애기가 6~7개월때 통통하게 젖살이 올라있는데 젠 에미 닮아서 저렇게 뚱뚱해서 기지도 못한다고 애한테 막 머라고 하는 시어머니도 있습니다..
31. 쩡
'08.3.12 6:39 PM (59.8.xxx.78)원글님 잘못한 거 없는 것 같은데요.
같이 살면서 불평불만 마음에 담아두고 사는 것보다 서로 고쳐야할 건 고치며 살아야지요.
혹여 딸아이가 들었다면 얼마나 상처가 되었을까요?
저 위에 답글 단 님중에 악의없이 돼지같이~ 란 말을 시어머니가 했을거라 하셨는데
악의 없어 보이지 않는 말이에요. 제가 다 기분이 나쁜데요 뭘~32. ...
'08.3.13 12:41 AM (58.73.xxx.95)참 세상 사람 생각이 다 지각각이라지만
저런 상황에서 "원글님이 말을 너무 심하게 한다..""원글님 성격의 문제"라니...
참 어이가 없습니다
저만하면 충분히 잘 참아가며 조분조분 말씀 잘 드렸구만
돼지같이 먹는다란 말이 악의가 없다구요?
저딴 말을 칭찬으로...아님 그냥 일상으로 하는 말로 이해하는 사람도 있나요?
윗분들도 말씀하셨듯..
사람들 말 무식하게 막하는거, 그거 나이들어서도 아니고
못 배워서도 아닙니다...기본 인격의 문제지.
나이들고 못배워도 말 곱게 하는 분들은 곱게 다들 해요
저런식으로 자꾸 아이에게 엄마욕, 동생욕 하는 할머니라면
분명히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기분나빠해도 어쩔수 없지요
시모가 기분나빠한다고 해서 내 애한테 상처를 줄순 없으니까요33. 방법의 문제
'08.3.13 1:06 AM (220.72.xxx.198)저런 방법의 문제지요.
시어머님이 손녀딸을 나쁘게 얘기하려는 의도는 아닌것 같내요.
손녀보다 더 안쓰럽고 집안의 기둥인 손자에게 좀 많이 챙겨먹으라 너 스스로 먹어야 자란다는 뜻인거 같은데요.
물론 들어서 기분좋은 소리 절대로 아닙니다.
그러나 그렇게 대 놓고 시어머님 훈계조로 나가서야 어디 해결 되겠어요?
서로간에 해결된것 없이 기분만 나빠지지요.
좀 참았다가 저녁에 정색하지 말고 잘 말씀드렸다면 더 좋았을걸 그랬내요.
그리고 지금 님의 행동을 모두에게 이해시키고 동조 구하려는것 맞지요.
네 님이 정도대로 하는것 맞습니다 맞고요 그대로 살지말고 분가하세요.
분가 때가 온것 같습니다.34. 어릴 적
'08.3.13 2:32 AM (222.97.xxx.240)제 생각 나서 로그인 했어요.
저도 위로 나이 차 많은(6살) 오빠가 한 명 있었고 우리 할머니는, 똑똑하고 저보다 훨씬 예쁘게 생긴 오빠를 당신 닮았다며 편애하셨었죠.
오빠가 고등학생쯤 됐었던 것 같은데 그 날이 아마 일요일이었었나 봐요.
오빠 방에서 모르는 걸 물어보며 나란히 공부하고 있는 걸 뻔히 눈으로 보셨으면서도
과일 깎아서 포크는 한 개만 가져오셨더라구요.
심술이 난 제가 오빠가 먹기도 전에 손으로 두 쪽을 집어서 한꺼번에 먹었더니 울 할머니 잠깐의 지체도 없이
"지 에미 닮아서 돼지 같이 쳐먹는다"...이러시는 거예요.
이거 별 일 아닌 것 같죠? 이날 이때까지 전 돌아가신 할머니 얘기 나오면 그 날 일부터 생각납니다.
(나쁜 줄 알지만 이래저래 쌓인 거 많은 저요~ 지금도 할머니 제사가 돌아와도 두 정거장만 가면 되는 친정에 안 가요.)
그런데 이건 다행히도 오빠가 잘 해결해 주었어요.
저보고 나가 있으라고 하더니 문을 닫고 할머니와 오랫동안 얘길 나누더라구요.
사실 우리오빠는 남의 얘기하는 걸 젤 싫어라 할 정도로 저한테도 그렇게 못 하게 주장질을 시켰었거든요.(친구 흉을 조금만 봐도 야단을 쳤으니까요.)
나중에 오빠한테 물어봤지만 둘 만의 얘기를 다시 들을 수는 없었지만 할머니가 저와 엄마한테 막말 하시는 건 조금 나아졌던 걸로 봐서, 특히 오빠앞에서는 조심하셨었던 걸로 기억되는 걸로 봐선, 그런 할머니의 모습 바람직하지 않다, 듣기 거북하다...이런 거 아니었을까요?
제가 좀 흥분을 해서 얘기가 두서 없어요.
그렇지만, 원글님은 우리엄마처럼 시어머니에게 할 말까지 꾹꾹 눌러 참진 마시라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아들에게는 원글님이 위에 하셨던 말씀 부드럽게 해주시고 특히 할머니가 동생이나 엄마 흉을 다시 본다면, 그런 말씀 못하시도록 강하게 표현하도록 가르치심 안될까요?35. 70세 할머니들
'08.3.13 6:10 AM (91.107.xxx.114)제가 20년 이상 70세 할머니와 살면서 느낀건...
70년 이상이나 살아온 방식을 못고친다는거죠. 한글도 모르시는 할머니... 좀 부드러운 한글을 잘 몰라요. 뭐 좋은 말을 하려고 하시고 친해지고 싶어하시는 것 같은데... 잘 안되더라고요.
그래도 노인이니... 결국에는 제가 변하고 참게 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