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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담임선생님간식

커피나무 조회수 : 5,650
작성일 : 2008-03-11 22:58:33
아이가 1학년 입학했는데
엄마들이 돌아가며 간식을
가져가는데 아이들은 콜팝이나 빵을
주로 준다는데
선생님도 챙겨야 할것같아서
선생님은 무얼 드리면 좋아하실까요?
참고로 간식은 아침10시에 가져오라고 하시네요
IP : 221.140.xxx.233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11 11:07 PM (211.176.xxx.67)

    아 꼭 그런학교가 있더라구요 ㅡ,ㅡ+
    제아이 첫 학교가 그랬습니다 ㅡ,ㅡ
    나아참................................................................
    꼬마김밥. 롤케익. 핸드매이드 빵. 뭐 기타등등..가져가더군요..그것도 어머니회들이 로테션으로..

  • 2. ..
    '08.3.11 11:09 PM (124.56.xxx.92)

    저희 큰아이때도 그랬답니다.

    저희는 컵케익을 주로 했었어요

  • 3. ..
    '08.3.11 11:09 PM (123.213.xxx.101)

    왜 그래야 되는지... 나원 참...

  • 4. ...
    '08.3.11 11:14 PM (218.209.xxx.86)

    아니 왜.. 하고싶은 사람만 하면되지? 순번정해 한답니까?
    그 학교 무섭네요... 요즘 자게 읽으면 학부모 된다는게
    정말 겁납니다.

  • 5. 후후
    '08.3.11 11:15 PM (218.158.xxx.44)

    그러고 보면,,
    우리 학교가 참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전 DS초등학교)
    1학년때~ 지금 6학년때까지 극성엄마 휘두르는 그런짓들 거의 안하구요
    (이건 완전히 하기싫어 하는 엄마들한테 민폐끼치는 일입니다)
    저학년들도 엄마들 급식당번,청소당번 거의 없었지요..
    우리애들 다니는 학교..정말 고마운 초등학교 입니다*^^*

  • 6. 소신을좀
    '08.3.11 11:18 PM (218.158.xxx.44)

    여러엄마,,특히 극성스런 임원엄마들이 거의 강제로 밀어붙여서
    일 만드는가 보군요..
    교사들도 제 월급 다 받고 하는일들.. 무에 그리 절절 매는지 원...
    이런거 반대하는,,좀 소신있고 깡다구 있는 엄마가
    그런 짓거리들 추진하는 엄마들이랑 싸워서라두 ..확 뒤집어 놓았으면 좋겠네요
    이런거 없는 우리학교 만만세!!!

  • 7. --
    '08.3.11 11:21 PM (211.204.xxx.227)

    질문에 전혀 동문서답하는 말이지만,
    5살 우리 아들이 다니는 유치원도 식사시간만 있지
    9시반 등원 3시반 하원할 때까지 점심식사만 있는 것으로 알아요.

    요즘 1학년들 언제 하교하는지 몰라도
    꼭 간식시간이 있어야 하나요?
    매일 저런 간식들을 먹는다면,
    학보모 가계에도 부담스럽고 아이들에게도 부담스러운 메뉴 아닌가요? 건강에 도움도 안되는.

  • 8. .
    '08.3.11 11:21 PM (211.176.xxx.67)

    애들 간식은 보통 토욜에 넣습니다만
    7차교육과정은 아침에 샌님들 회의시간이 있습니다.
    그 때 학년별 샌님들 모일 때 커피와 마실 약간의 간식을
    반마다 로테션으로 .. 넣기도 합니다
    ( 위 같은 학교 .. 모든 학교가 다 그런건 절대 아닙니다 그런 분위기가 된 학교가 있습니다 )
    또. 반이 로테션 되면서 . 한 반의 어머니회 회원이 로테션으로 하기도 합니다.
    가령 회장이 하면 그 담번 울 반 차례땐 부회장이 그 담엔 총무가. 그 담엔 누가 누가 뭐이렇게
    뭐........ 그런겁니다.
    점 세개님. 겁나긴요. 어머니회 발 안디디면 됩니다. 그런 학교도 있고 아닌 학교도 있습니다.
    직장맘들은 어쩌라구요.
    그런거 안해도 되는 학교면 좋은겁니다만 다들 하는데 혼자만 못한다고도 하기 어려운게 세상입니다. 그냥 어머니회 안들어가면 됩니다.
    저도 알고 시작한게 아니었습니다 아이고;;;;;;;;;;;;;
    시작하고보니 왠 간식? 푸하하 웃겨서 지금도 말이 안나옵니다.
    하긴. 아침에 출퇴근 하면서 아침도 못 먹고 출근하는 직장맘인 교사엄마들의 입장을 생각하란
    울 반 누군가들의 말도 기억납니다만
    스스로 준비들 하는것과
    어쩌다보니 엄마들이 준비하는 것과는 많은 의미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또. 순번 역시. 타의가 반일겁니다. 좋아서 껴줘껴줘 하는 엄마가 몇이나 될까요

  • 9.
    '08.3.11 11:21 PM (221.146.xxx.35)

    요즘 별게 다있네요. 그렇게 돌아가면서 간식먹으면 아이들과 선생님은 매일매일 버라이어티하게 간식을 먹는건가요? 걍 학교에서 공부만 하고 집에와서 간식은 각자 먹으면 안되나요?

  • 10. 메뉴가..
    '08.3.11 11:33 PM (58.233.xxx.178)

    뭐간식 넣는건 그렇다 치는데 왠 콜팝?
    와 정말 싫네요.
    자식 위한다면서 그런 음식을 먹이다니...콜라...다들 먹이시나요?

  • 11. 나원참!
    '08.3.11 11:36 PM (121.134.xxx.107)

    자녀들 공부에 신경써도 바쁜세상에
    선생님들 간식까지.........참!

  • 12. 에공~
    '08.3.11 11:37 PM (211.215.xxx.206)

    떡이나 샌드위치,과일,던킨도너츠에 있는 먼치킨, 이런 것들 많이 합니다요~
    선생님들도 그와 비슷하게...
    어떤 맘들은 그냥 애들이랑 같은 메뉴오 하기도 하고
    어떤 맘들은 샘님것은 따로 파리크**** 샌드위치, 떡도 유~명 떡집...이렇게도 해요
    주최측 맘대로...

  • 13. ...
    '08.3.11 11:39 PM (218.209.xxx.86)

    탄산음료 같은건 학교에서 어머님들께 자제해 달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 14. .
    '08.3.11 11:48 PM (211.176.xxx.67)

    대부분 우유가 급식이므로 음료는 빼고 건더기꺼리만 보냅니다만
    고학년으로 올라갈 수록. 학기말 쯤이나 학년 말의 마지막 쯤엔 콜팝을 넣기도 합니다.
    애들 너무 좋아합니다;; 흠..................
    음료를 넣더라도 종이팩에 들은 주스 쯤으로 합니다.
    패트병에 든 음료나.. 가끔 요구르트도 합니다만
    빵이랑 먹기엔 너무 달아서 ..

  • 15. ...
    '08.3.11 11:49 PM (218.209.xxx.86)

    아 그렇군요 점 하나님 감사합니다. ^^

  • 16. .
    '08.3.11 11:51 PM (211.176.xxx.67)

    전학하고.. 일학년때의 그런 학교가 아니어서 느므 좋습니다... 사실 본심은 일학년은 점찍어서 느므 좋습니다
    그 학교만 그런가 했더니 82에서 또 그런 학교를 보는군요.. 같은 학교일라나 ㅡ,ㅡa

  • 17. 1
    '08.3.11 11:53 PM (221.146.xxx.35)

    집에서 일부러 안먹이는 몸에 안좋은걸 왜 먹여...그리고 간식 넣는다는 어감 너무 이상해요.

  • 18. 휴...
    '08.3.11 11:59 PM (220.117.xxx.22)

    선생님 간식거리도 때마다 따로 챙겨야하는군요...
    에고...고민되시겠어요...
    근데 이런 관행들이 언제부터 생겼는지...
    학교에서 간식이 꼭 필요한걸까...라는 의문이 듭니다 -_-;;

  • 19. 맞아요
    '08.3.12 12:00 AM (121.134.xxx.37)

    사식 넣는다 라는 말처럼 들려요..
    왜 간식을 보낸다, 아이들에게 먹게 한다 가 아니라 넣는다 라고 할까요
    어디 갖혀 있는 아이들에게 보내는 것처럼 들려요...

    그리고 간식 문제.. (전 아직 어린이집 갈 나이도 안 된 아가가 있지만) 꼭 줘야 한다면 아이들에게 건강한 음식을 제공했으면 좋겠어요
    좋은 교육 바른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부모의 할 일 아닐까요..
    이유식 열심히 해 먹이다가 클수록 이상한 음식을 먹게 되는데, 부모들까지 그런 것을 단체로 사서 준다는 것은... 아니라고 봐요

  • 20. 이상해요
    '08.3.12 12:13 AM (116.120.xxx.130)

    저희학교는 일체 간식금지라 신경쓰일 일은 없는데
    먹을것 지천인 세상이고
    하나라고좋은ㄴ것 먹ㅇ니다고 힘들게 안먹는야채먹이고
    인스턴트나 과자 단것 덜먹이려고 집에서 다들 고생인데
    뭐하러 간식을 넣는지이해가안가요??
    선생님들도 나눠주고 어쩌고 하려면 귀찮을것 같아요
    82 눈동냥으로들으니 부스러기떨어지고 애들 나눠주기 어려운건 피하라고하던데 ...
    이건 선생님들도 싫어할것 같고
    몇몇 극성엄마가 시작하고
    우리반도질수없다 식으로번져서 이렇게 된거겟죠

  • 21. 여자선생님이면
    '08.3.12 12:19 AM (59.21.xxx.77)

    과일요
    롹앤롹 넙적하고 제법 큰 사이즈에 오렌지,딸기,사과,포도 등 먹기좋은 사이즈로 짤라서
    쿠킹호일로 그릇처럼만들어요 참,디져트용 숏케잌(커팅케잌)한개 넣어드렸어요

  • 22. 간식을
    '08.3.12 12:25 AM (59.11.xxx.134)

    왜 보내야하는지 당췌 이해가 안갑니다....

  • 23. 그러게요
    '08.3.12 12:46 AM (221.146.xxx.35)

    밥시간 지나서 밥을 못먹어 배가 고픈 상태도 아니고...
    시간이 남아돌아 할일이 없어서 주전부리를 해야하는 상황도 아니고...
    아침 열시에 뜬금없이 간식을 왜 먹나요?
    진짜 궁금...

  • 24. 휴..
    '08.3.12 1:22 AM (121.134.xxx.232)

    선생님들이 간식 사먹을 돈이 없나요, 간식 싸올 손이 없나요..
    정말 이런 쓸데없는일 나서서 선동하는 엄마들 참..싫습니다.
    그럴 열정으로 자기집 치우고 아이 바르게 키우는데나 신경쓰시지요.
    알아서 엄마들이 교실 청소한다는 소리듣고도 놀랐는데 왠 애들 간식에 선생님 간식!!
    선동하는 엄마의 속마음은 자기애만 특별히 잘봐줬으면 하는 마음이겠지요.
    그럼 그런 사심있는 엄마만 하세요. 다른엄마에게 강요하지 마시구요.

    그리고 넣어준다는 표현 정말 거슬립니다.
    어디다 넣어줍니까, 목구멍에 넣어주나요?

  • 25. 절대 하지 마세요.
    '08.3.12 8:45 AM (211.187.xxx.246)

    어른들도 그렇지만 간식을 챙겨먹으면 정작 급식시간에 제대로 먹질 못합니다.
    그러면 당연히 잔반이 많이 남구요. (너무 아깝습니다.)

    애어른 가릴거 없이 우선 밥 잘먹는게 최고입니다.
    저도 급식가면 꼭 뭐 음료수나 군것질거리 사오는 엄마들 있더군요.
    한번은 아이스크림과 음료수가 동시에 두어머님이 들고 오셨는데 (주고 바로 가심)
    음료수 돌리고 나중에 아이스크림까지 들고오시자 나중에 돌릴무렵
    선생님이 한숨을 푹~~~쉬시더군요. (굉장히 좋은 선생님입니다. 오해없으시길)

    더군다나 아이반에 장애아동이 있는데
    음료수만 보면 밥을 안먹으려고 난리를 피는데 선생님은 어찌해서라도 밥부터 먹이려고
    애쓰시고.....당연히 음료수 사들고 오는게 반가울수 없죠.

    요즘 시대가 우리때처럼 헐벗고 못사는 시대도 아니고 (물론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 많지만)
    우선은 간식 너무 챙기면 밥 못먹는건 자명한거 아닌가요?
    집에서도 안주는 간식을 왜 그리 챙겨주지 못해 안달인지 모르겠어요.
    차라리 그리 애들 뭐 주고 싶으심 학용품같은거 있죠? 공책이나 기타등등을
    이쁘게 포장해서 반애들에게 돌리심이 백번 낫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전 그런식으로 간식돌리는걸 강제순번으로 하는 반이 우리 애 반이라면
    반기를 들고 이의를 제기할거 같습니다.

  • 26. 2
    '08.3.12 8:50 AM (211.40.xxx.103)

    왜 그래야 되는지... 나원 참... 2

  • 27. 정작
    '08.3.12 8:51 AM (211.40.xxx.103)

    먹는 아이들은 누구엄마가 돌리는건지도 모른다는거..

  • 28. 콜팝?
    '08.3.12 9:08 AM (210.94.xxx.89)

    헉. 저는 애한테 유기농을 먹기고 그런 엄마가 아니지만, 콜라는 안 먹여요.
    얼마나 위/장에 안 좋은 데... 어른들도 먹지 마라고 하는 그런 음식을 애한테 간식으로 보내나요?
    우리 애는 당연히 콜라는 어린이는 못 먹는 음식인 줄 아는 데.
    차라리 카프리썬 이런 것이 나을 듯.

  • 29.
    '08.3.12 9:12 AM (211.52.xxx.239)

    선생들 하려고 발악을 하는지 알겠다
    철밥통에 방학 때 놀면서도 돈이 꼬박꼬박 나오는 게 다가 아니지
    간식까지 싸다가 쳐넣어주는데 이보다 좋은 직업이 어딨나
    대기업 ceo도 직원들이 매일같이 바리바리 간식 쳐넣어주지는 않는데 말이지
    아주 조금의 양심이라도 있는 선생이라면 형편 어려운 집을 생각해서 하지 말라고 하겠구만

  • 30. ..
    '08.3.12 9:29 AM (125.131.xxx.60)

    어머니회아니라 임원엄마인데도 안했어요..
    무슨 종도 아닌데 간식까지 해다 바치나요? 어머니회는 선생들 간식해다 주려고 하는 단체가 아닌걸요..
    아무 생각없이 내아이에게 불이익갈까 싶어 해다주는 엄마들때문에 선생들 안바뀝니다.
    어쩌다 아이들 상담하러 갈때 빈손으로 가기뭐해 간단한 음료수나 빵, 떡 쬐끔 사가지고 가는 거랑은 차원이 다르잖아요..어느 지역인지 모르지만 아직도 그런 학교가 있다는 게 넘 한심하네요..학운위나 교장,교감에게 신분밝히지말고 말하세요..그럼 바뀝니다..한 선생이 그리 받아버릇하면 그선생 다른 학교로 가도 이미 다른 선생들에게까지 전염되고 해준 엄마들은 그걸 당연시하기땜에 전통(?)으로 굳어집니다. 하루 빨리 뽑아내는 수 밖에 없어요..

  • 31. ㅡ.ㅡ
    '08.3.12 9:44 AM (210.95.xxx.4)

    할 일 없는 여자들 정말 많군요.

  • 32. 그게
    '08.3.12 10:01 AM (116.47.xxx.16)

    분위기인거 같아요..
    한반에서 간식을 넣으면 다른반 아이들이 그 교실을 기웃거리기도 하고
    선생님께 사달라고 하는 아이들도 있어요.. 먹성좋은 아이들은..
    집에와서 얘기하는 아이들도 있구요..
    회장엄마가 한번쯤 인사차 넣어주고 나면 원하는 엄마들이 넣겠다고 얘기도 하고,
    강요해서 넣었던 적은 없었던것 같아요.
    순서가 겹치지 않게 조절하느라 힘들었거든요..
    사실 학기초엔 그리 필요치 않아요.
    더울때 운동회 연습하거나 체육하고 나면 시원한 물이나 아이스크림 넣어주면
    아이들이 좋아하죠..
    집에서야 이것 저것 가리겠지만 한번쯤은 모여서 먹는 간식 괜찮은것 같아요.
    전 차라리 촌지를 하느니 결식아동 급식비 보조하고 여름에 아이스크림 넣어주고
    학급문고 기증하고 했거든요..

  • 33. .........
    '08.3.12 10:05 AM (121.190.xxx.73)

    왜 그래야 하는지 나원 참......3

  • 34. 당췌........
    '08.3.12 10:10 AM (125.177.xxx.12)

    간식이 굳이 필요하다면
    각자 먹을 것 적은 양으로 싸 보내면
    될 것 아닌가요.
    건강한 음식 한 두입 정도 양으로..
    제 아이 1학년때 간식 가져오는 아이들 있었는데
    멸치 몇개, 귤한개 뭐 이런 식이었습니다.

  • 35. 원글님
    '08.3.12 10:18 AM (211.52.xxx.239)

    댓글에 아랑곳하지 않고 간식이 꼭 돌리고 싶으시다면
    선생도 아이들과 똑같이 준비해 주세요
    자기 간식 자기 손으로 못 챙기는 바보 선생
    아이들과 동등하게 대우하는 것도 대단한 인내라고 생각합니다

  • 36. ...
    '08.3.12 10:33 AM (218.234.xxx.40)

    윗글님 선생님과 무슨 감정있으세요??? 왠...바보선생.
    그래도 우리아이들 가르치시는분인데 말씀이 심하십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언제 간식챙겨달라고 했나요???

  • 37. ..
    '08.3.12 12:30 PM (211.210.xxx.62)

    80년대 초에 초등(국민)학교 다녔는데
    지금처럼 수시로 간식 넣지는 않았어도 저도 고학년때는 들고 간 기억 나는걸요.
    그냥 요즘 문화가 아닐까요?
    요즘처럼 엄마가 오냐오냐 하는 분위기가 아니라서 그렇지 저도 암묵적인 차례(^^;;;) 돌아오면
    학교앞 문방구에서 주문하거나 아니면 직접 엄마가 준비해주신 박스에
    집앞 지나가는 친구들과 함께 들고가서 반 아이들과 나눠 먹었답니다.
    선생님 몫으로 따로 챙기거나 하지는 않았고요.
    집중력에는 한계가 있쟣아요, 간간히 간식같은거 돌려 먹고 그러면 아이들도 좋아하고
    선생님도 한번 쏘실때도 있고 좋았던 기억 나요.
    중학교나 고교시절엔 주로 아이들의 강압에 의해 선생님들이 쏘시는 경우가 많았고요.
    가끔 친구들 중에 좋은 일 있는 친구들이 간식을 돌리기도 했죠.
    엄마 입장에선 부담 되었을 수도 있겠다 싶긴 하지만 저렴한 선에서는 괜챦았던것 같은데요.
    여름이면 자두에 빵하나 봄가을엔 요쿠르트에 뭐 하나 이런식으로요.
    요즘은 워낙 물자가 흔하니 좀 심하게 가는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나쁘기만 하다면 분명 무슨 조치가 취해지겠죠. 좋게 생각하자고요.

  • 38. 울선생님
    '08.3.12 1:03 PM (122.37.xxx.158)

    간식 먹으면 쓰레기 생겨 급식 안먹어 하지 말라 그리 얘기해도
    엄마들 슬금슬금 기어코 하더이다..
    주말마다 지퍼락에 이것저것 싸오는데
    모두 단 과종류..
    거기다 안한 아이들은 집에 가서 졸라 경제적 사정떔에 못하는 엄마들 심정도 아랑곳않고...

  • 39. 저두
    '08.3.12 2:48 PM (211.243.xxx.89)

    이런거 정말싫어해요. 몇년안에 학부모되는데 이런거때매 기쁘긴커녕 두려워요.

  • 40. 우리 선생님은
    '08.3.12 3:00 PM (125.241.xxx.98)

    작년에 절대 하지 말라고 하시던데요
    엄마들이 다른반 한다고 하자고 해도 절대로 못하게
    요즘 아이들 먹을거 귀하지 않다고 ..

  • 41. 참내~
    '08.3.12 3:09 PM (203.235.xxx.126)

    할일없는 엄마들 정말 많네요. 왜 강제적으로 눈치 봐가며 선생님 간식까지 싸다 바치시나요?

  • 42. 진짜
    '08.3.12 3:45 PM (211.206.xxx.198)

    미투........할 일 없는 엄마들 정말 많ㄴ군요,
    간식이 뭐 필요한가요?
    쓸데없는 일 거리를 만들어요,
    간식 그거 먹으면 결국
    밥을 제대로 못 먹게 될 것인데..
    제발..
    너무들 그러지 맙시다요,,,,
    너무 심해요 심해..............극성스런 엄마들 땜에
    아그들 도로 망칩니다.

    물자낭비도 넘 심해요,
    무슨 날만 되면,,
    오래 쓰지도 못할 날림 문구 사다가
    던져주고서는 생색내고..
    결국 환경문제로 가는 거지요, 쓰레기 만들고..
    정말 엄마들 정신차립시다. 저도 엄맙니다.

  • 43. 너무들
    '08.3.12 4:25 PM (123.215.xxx.204)

    모르시네요 ㅜㅜ
    자식이 초등학교 입학했는데 담샘이 간식넣으라고 했어요.
    근데 난 죽어도 못넣겠습니다.
    이럴 강심장들 이세요,정말?
    아직 미쓰들이나 아님 유치원이하 학부형들이라면 또 몰라도
    초등맘들이면 원글님 의견에 에고에고는 하겠지만,
    절대 넣지마세요라는 말씀은 못하시죠....

  • 44. 월급
    '08.3.12 4:54 PM (222.107.xxx.250)

    좀 까칠하게 말하지면

    선생님도 월급 따박따박 받고 일하거든요.

    자원봉사 아닙니다.!!!!

  • 45.
    '08.3.12 5:01 PM (211.40.xxx.103)

    우리아이 초등학교 6년 다닐동안 단한분도 간식 가져오란 분은 없었어요
    선생님도 잘만나야 하는군요

  • 46. ..
    '08.3.12 5:17 PM (152.99.xxx.60)

    저희 아이 4학년때 4학년 전체 담임들이 모두 간식 안 받기로(?) 했다고 절대로 간식 넣지 말라고 했어요,, 그때 엄마들 설마,, 정말,, 그래도,,,, 이러면서 몇번 들이 밀었다가 선생님께 안좋은 소리 들었어요,, 그 뒤론 아무도 간식 안 넣었어요,, 아이들은 간간히 그동안 받아 먹던 것 있고 다른 학년 먹는 것 보고 넣어 달라 소리 했지만 2학기 되니 그 소리도 싹 사라지데요,, 정말 이런 선생님들은 운 좋아야 만나는 공교육 현실이 답답합니다..

  • 47. 참~
    '08.3.12 5:24 PM (210.217.xxx.113)

    화가나서 로그인 하네요
    원글님 죄송하지만 할말을 좀.... 하겠습니다
    왜 그런 행동을 하시나요?
    소신을 가지세요
    수고 하시는 선생님께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이 든다면
    정성스럽게 간식 만들어서 간혹 선생님께 마음의 표시는 할수 있지만
    원글님과 같은 생각을 가진 학부형들은 다시한번 깨달아야 합니다

  • 48. ...
    '08.3.12 6:12 PM (220.120.xxx.210)

    간식 사다바치는 엄마들도 참 할일없고 극성맞지만..
    좋다고 받아먹는 선생들도 어떻게 선생이라고 애들앞에 서는지 궁금하네요.
    선생이 간식 괜찮다고 안받겠다고 해도 엄마들이 부득불 사올까요?
    사다주니까~ 하면서 못이기는척 받아먹는 선생들이 전 더 꼴뵈기싫네요.

  • 49. 학교 분위기
    '08.3.12 6:32 PM (58.230.xxx.164)

    학교마다 분위기가 틀려서
    뭐라 얘기하기 곤란하지만
    꼭 필요한 경우에는
    아이들 간식 + 알파로 하시면 될 듯~..

    예를 들어
    애들한테 피자 한 조각 하시면, 선생님은 한 판
    던킨도넛 한 개면, 한 팩(6개? 12개??)
    조각 케익이면 큰 케익 등등..

    보통은 선생님이 그거 안드시고 놔두셨다가
    방과후 같은 학년 선생님들하고 나눠 드세요..

    제 생각에는 급식(4월부터) 시작하기전
    애들 배고플까봐 시작된 사단(?)인 듯..
    아니면, 선생님이 요구했다기보다
    앞서가는 학부모가 알아서 대령한다 했던가요..^^;;

  • 50. 저만 이상한가
    '08.3.12 7:47 PM (165.229.xxx.7)

    간식비 자체가 좀 부담스러울 수도 있긴 하지만, 콜라나 팝콘 같은 해로운 간식만 아니라면 학교서 간식 좀 먹는 것도 괜찮지 않나요? 그리고 저학년일 경우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다니면서 꼬박꼬박 간식먹은 애들도 꽤 될텐데 먹을 수만 있다면 괜찮은거 같은데 교사까지 싸잡아 욕하면서 그걸 왜 주냐고들 하시는 의견에 더 많네요.

    그리고 애들은 어릴수록 세끼 밥만 먹는게 아니라 자주 더 많이 먹잖아요.
    담임선생님도 애들 간식같이 그냥 1인분만 더 추가한다 생각하고 하시면 무리 없을거 같은데..

  • 51. 촌지도
    '08.3.12 8:30 PM (222.237.xxx.247)

    선생님 간식과함께합니다.
    말들 안하다가 학기 말에 다들 했다고 하던데요.
    한 엄마가 선생님 간식을 과일에 담터호박죽에 바리바리해드리고 선생님 눈밖에 났답니다.
    다른 엄마한테 센스없단 말 들었죠.
    간단하게하고 봉투를 대게는한다나 뭐라나...

  • 52. 에궁
    '08.3.12 8:34 PM (59.16.xxx.7)

    친정엄마가 초등학교 선생님이세요...
    여기서 어떤 분이 늙은 여우라고도 표현하신 적이 있던데...

    어떻게들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초등학교 1학년은 선생님들 사이에서 기피학년이라들 하더라구여...
    물론 사회에 다양한 사람들이 살듯이 선생사회에도 다양한 선생들이 있겠져...(물론 선생이라면 도덕적으로 모범이 되야 함이 당연하겠지만)

    가끔씩 엄마가 재밌는 얘기들을(학교에서 일어나는) 들려줄 때가 있는데...
    (주로 처녀적에다 재밌게 들었었는데....)
    그 중 하나가...1교시 끝나고(열시정도 되나봐요) 선생님한테 왜 간식 안 주냐고 묻는아이들이 꽤 많다는 거예요....
    유치원에선 간식 먹었는데...여기선 왜 안 주냐구요....

    학교마다 학교의 방침이 다르겠고 학부모님마다...생각이 다 다르겠지만...
    님이 간식을 드리겠다고 생각하셨다면 아이들 것에 선생님 것 하나 추가하심 되지 않을까요...

  • 53. ....
    '08.3.12 9:06 PM (121.188.xxx.107)

    이런 문화는 언제쯤 없어지려는지요... 애들 간식 챙기다 보면 당연히 선생님들 간식도 챙겨야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꺼구요. 자신의 아이가 불이익을 받지않을까 어쩔 수 없이 하기도 할테구요. 맞벌이부모인 경우는 걱정이 더 심할 수도 있을 것 같구요.
    학교얘기 좀 나오면 참... 여기도 선생님 많은 것 같은데... 이런 거 어떻게 생각하는지...

  • 54. 그냥
    '08.3.12 9:17 PM (122.35.xxx.81)

    리플들 보니 좀 맘이 그렇네요.
    간식을 주고 안주는건... 그냥 학교 분위기인거 같아요.
    저도 아이 둘 초1 지내봤는데 이사하느라 서로 다른 학교였죠.
    큰아이 학교는 가끔 간식 해주는 분위기였고...
    작은 아이 학교는 일절 못하는 분위기였죠...
    중요한건 선생님 방침... 그거 맞으면 그냥 한번쯤 해줘도 되는거죠...

    그리고... 간식 가져다 바친다는 표현...
    글쎄... 엄마들이 간식 보내고 하는게 선생님한테 잘 보이려고 하는걸까요?
    간식 준비해주는 분위기였던 큰아이 학교 엄마들.. .그런 마음 아니였어요. 저또한 그렇구요..
    미처 급식 시작 못한 초기에 아이들 출출할까봐...
    토요일에 옆반 간식 먹는데 우리 아이들 기죽이기 싫어서....
    더운 여름에 선생님이랑 아이들 시원하라고..(여름에 쭈쭈바 배달 시키고)
    이유는 다양했지만 모두들 우리반 아이들 같이 생각하고 있었지 선생님께 내 아이 잘 봐달라고... 아이들에게 유세하려고... 그런거 아니였어요.

    저도 개인적으로는 간식 넣는거 찬성하지는 않아요.
    아무래도 아직 깔끔하게 뒷처리 못하는 아이들인데 선생님에게 더 신경쓰이게 하는거 같아서요.
    하지만... 리플들이 너무 엄마들 의도를 부정적으로만 단정짓는거 같아서 맘이 안좋아 한마디 쓰고 갑니다.

    원글님께는.. 경험상...
    정크푸드 같은 과자사탕류는 하지 마시고요... 요플레나 젤리 종류도 바닥이 미끄러워져 좋지 않더군요.
    가물가물하지만 귤이나 떡종류했을때가 좋았던거 같아요.

  • 55. 초등교사
    '08.3.12 10:07 PM (222.239.xxx.43)

    초등교사면서 학부모입니다.
    간식 넣는거 절대 좋아하지 않습니다.
    간식 넣는 그 날은 아이들 급식도 잘 먹지 않고 쓰레기 정리며 뒷처리도 다 선생님의 몫입니다.
    간식 먹는 날엔 교실 분위기도 들떠 수업하기 너무 힘이 듭니다.
    옆반 선생님께도 미안하구요...
    아이들은 간식 먹는거 으례 당연한 줄 알고 간식 뜸하면 '왜 간식 안 줘요?"라며 선생님께 사달라고 아우성입니다.
    간식 절대 반대입니다.
    단 운동회 연습할 때나 더운 여름 시원한 음료수 들어오면 아이들 너무 행복해 합니다.

    그리고 선생님들 월급 받을거 다 받으면서 자원봉사 아니냐고 하신 분...

    한번 월급 받으면서 아이들 가르쳐 보십시오...

    봉사하는 마음이 없으면 아이들 가르칠 수 없습니다.

    이제 겨우 학기 시작한지 2주 밖에 안 되었는데 목이 다 가라앉았습니다.

    학창 시절 못된 선생님들만 계셨었나 보네요...

    그렇지 않은 좋으신 선생님들도 정말 많으시답니다.

    선생님들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내 새끼 남의 손에 맡기고 남의 자식 내 새끼처럼 힘들게 교육 시키고 있는

    선생님들 어깨 축 쳐집니다.

  • 56. ff
    '08.3.12 10:11 PM (210.217.xxx.113)

    저~~기위에 글쓰신분 유치원이나 어린이집하고 학교는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왜 다른지는 설명 안해도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학부형들이 돌아가면서 간식을 넣는다면 그학부형중에 맞벌이 부부도 있을것이고
    엄마가 없는 아이들고 있을것이고 ....또는 콜팝이 1300원 인가요? 아니면 2천 얼마 정도 하나요?
    정확한 가격을 몰라서 그렇지만 그간식을 한반 아이들 한테 다 돌리려면 얼마의 돈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그돈이 적은 돈으로 보이십니까?
    좀 달라지십시요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방법은 그런 행동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도
    충분히 할수 있습니다

    정말 훌륭한 선생님 이시라면 결코 그런 행동들을 긍정적으로 보시지
    않으시리라 생각됩니다

  • 57. ..
    '08.3.12 10:12 PM (125.186.xxx.134)

    울아들 1학년땐.. 담임선생님이 간식필요없고.. 꼭 해주고싶으면
    검은콩 튀겨서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잘한 어린이 콩을 주면 콩안먹던 울아들도 좋아라 먹었습니다.
    선생님 말씀이 " 꼭 국산콩으로 튀겨오세요"
    선생님 교탁위 콩담아두던 통이 줄어들때쯤 먼저 눈치챈 엄마들중
    누군가 슬그머니 가져다 두었지요..
    전 그게 참 좋더라구요..

    참 선생님들 애들 간식들어오는거 싫어해요.
    청소라든지 쓰레기라든지.. 귀찮고 캔음료는 다 못마시니깐 남기고
    바닥에 흘려서 더럽히고..

  • 58. 중등교사
    '08.3.12 11:00 PM (124.53.xxx.158)

    학기초라 그런가 이런 글이 심심치않게 올라오네요.
    초등학교는 어떤지 아직 아이가 유치원다니는 입장이라 감은 안오지만...
    바로 옆동 살았었던 울 언니네 조카애들을 봐서도 그렇고,
    제 어릴적을 봐서도 그렇고,
    지금 교사입장에서도 그렇고,
    간식은 겪어본적이 없어요.
    울언니도 애들키우면서 급식당번나가거나 막내땐 녹색어머니까지 하는모습을 보긴 봤었지만,
    급식은 금시초문이라...
    중학생들은 오히려 선생님 사비에서 운동회연습이나 합창연습같은때 한두번 넣어줘는 봤어도 어머니들이 나서서 넣어준건 못봤거든요.

    초등생들은 정말 잔손 많이 가겠지만 중등은... 정신적으로 힘이 듭니다.
    임신했을땐 뒤돌아서 많이도 울었었어요.
    교사가 날로먹고 하는 직업은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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