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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다니는 아이들 아침식사 어떻게 해주시나요?

아들아~ 조회수 : 1,126
작성일 : 2008-03-11 20:28:11
어린이집 다닌지 1주일째 됐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영~ 입이 깔깔한지 밥을 안먹네요.
국에도 말아줘보고,주먹밥도 만들어줘보고 했는데요 반응이 영 시원찮아요.
뭐 잘 먹을만한거 없을까요?
IP : 124.54.xxx.20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3.11 8:35 PM (218.238.xxx.178)

    맞아요. 아침에 뭘 먹이려면 30분은 걸려요. 아이들 마다 식성이 다르겠지만 전 바쁜날에는 걍 식빵에 쨈바르고, 사과잘라서 주면 잘 먹어요. 아니면 누룽지끓여주기도 합니다.

  • 2. 저희도
    '08.3.11 8:44 PM (222.108.xxx.195)

    어린이집 보내기 시작한지 나흘째예요. 가뜩이나 적응기간이라 노심초사 걱정이 많은데 저희아이는 저녁에 일찍 자고 아침 일찍 일어나는 편이라, 어린이집 버스 오는 시간까지 넉넉히 준비할 수 있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이것저것 줘보는데 원래 잘 먹는 녀석이 어린이집 갈생각에 불안한지 그냥 시원찮네요.
    근데 놀이학교선생님이 아침에 등원해서 전화해주는데 오자마자 아이들 간식(우유,샌드위치,과일) 먹이니깐 너무 억지로 먹이시지 않아도 된다 하더라구요.
    아니나 다를까 오늘은 원에 오자마자 샌드위치에 과일 애들이랑 엄청 먹었다고 문자도 오고 ㅋㅋ

  • 3. 아들아~
    '08.3.11 8:58 PM (124.54.xxx.204)

    저희 아들다니는 어린이집은 간식안먹고 우유200미리짜리 하나먹는다고 하더라구요..
    그거 먹고는 좀 부족할거 같아서요.

  • 4. 저는
    '08.3.11 9:06 PM (211.245.xxx.24)

    딸아이가 워낙 밥을 늦게먹는 스타일이라...
    기껏 밥해도 서너숟가락 겨우 먹습니다.
    그래도 제일 잘먹는건 구운김 싸먹는 거네요.
    구운김에 싸먹이면 옷 갈아입히면서도 정 안되면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면서도 하나라도 더 먹일 수 있으니
    전 그게 제일 좋은거 같아요.
    아니면 식빵에 잼 바르거나, 바나나, 씨리얼, 찐고구마 같은것도
    종종 먹이네요~

  • 5. 일단..
    '08.3.11 9:51 PM (122.34.xxx.27)

    어린이집 오전 간식 시간이 몇시인지 체크해보시고, 간식 식단 한번 확인해보세요.
    그정도로 괜찮겠다.. 싶으시면 굳이 억지로 먹이지 않으셔도 좋고요.
    등원 후 오전간식 시간까지 텀이 너무 길거나, 아님 꼭 뭐래도 먹이고 싶다거나 하시면
    어린이집에 간단히 구운김에 싼 주먹밥 같은거 조금 넉넉히 싸서 보내서 선생님께 부탁해보세요.
    다른 아이들과 조금 나눠먹는다거나 하는 식으로 먹으면 흥미가 생겨서 잘 먹는 아이들도 있답니다.

    그렇지만.. 사실 오전 간식 식단 & 시간 확인해보시는게 젤 좋을 듯 해요.
    왠만한 어린이집은 간식 잘 나오니까요... ^^

  • 6. 우리딸도
    '08.3.11 10:39 PM (219.254.xxx.71)

    아직 30개월밖에 안된지라 밥먹여 어린이집 보낸다고 일찍 깨우기가 좀 그렇더라고요...아침잠이 많은 아인지라...
    그냥 씨리얼 좋아해서 씨리얼에 우유...달걀후라이 정도 먹여보냅니다. 어린이집에서 아침간식이 나오긴 하는데 과일이나 떠먹는 요구르트,견과류,우유정도라서...아침엔 탄수화물을 좀 먹어줘야 되잖아요...다행히 씨리얼을 너무 좋아해서 한 그릇 후딱 먹고 가네요.먹는 시간도 좀 단축되고요.

  • 7. ....
    '08.3.11 10:57 PM (116.44.xxx.69)

    일곱살이라..

    버터, 간장에 비빈 밥
    달걀후라이, 참기름, 간장에 비빈 밥
    미역국, 된장국 말은 것,
    햄치즈 샌드위치 + 우유
    잣죽, 고기죽, 야채죽
    카레
    우유 + 씨리얼
    크램차우더 수프 + 감자

    주로 한 그릇에 담겨지는 거죠. 남기고 갈 때가 50%정도요..

  • 8. ...
    '08.3.11 11:29 PM (218.209.xxx.86)

    꼬박 꼬박 밥 먹여보냅니다..
    밥 먹어야 어린이집 가는줄 압니다.

  • 9. 우리애도
    '08.3.11 11:37 PM (125.142.xxx.100)

    아침에 굴비구이나 갈치구이같은거 해서 줄때도 있구요
    국에 말아주거나 김싸주거나 카레밥해주거나
    그냥 평소에 먹던거랑 똑같이먹어요
    처음에 과연 입이 깔깔한데 잘먹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잘먹길래 그냥 똑같이줘요
    그런데 한 60%-70%만 먹고 나머진 남기는데 딱 옷입고 가는 시간에 맞아서
    그렇게만 먹여요. 오전 10시쯤 어린이집 간식으로 우유한잔,오렌지쥬스 격일로 마시고
    12시에 점심먹구요

  • 10. 저는
    '08.3.12 12:13 AM (221.143.xxx.172)

    유부초밥, 김밥, 삼각김밥, 볶음밥, 주먹밥...
    이중에서 아무거나 해줍니다. 금방되고 먹기 편하고.. 좀 땡기는 걸로..
    것도 없으면 소시지나 햄에 밥줍니다.
    평소에는 잘 안먹이는데.. 아침에 한숟가락이라도 더 먹이려면 이 방법밖엔.. ^^

  • 11. ^^
    '08.3.12 11:10 AM (221.160.xxx.10)

    남자아이 6살이고, 어린이집 이제 이년차인데요,
    참치죽, 야채죽, 호박스프, 감자스프 같은것 한그릇 짜리로 넘기기 쉬운걸 해주니 혼자서도 잘먹어요.
    작년엔 일찍 깨워서 꼭 밥먹였는데, 먹는 애도 힘들어하고 먹여줘도 한시간이라...^^ 먹이면서 화도나고 할때가 많아서, 힘들었거든요.
    어차피 어린이집서 간식 먹으니까 죽이나 스프로 해줘도 좋더라구요.
    죽은 찬밥 한그릇으로 전기밥솥에 하면 세식구 두번 먹을 분량 나오구요, 스프는 두가지 종류로 하루에 만들어서 냉장고 넣었다 먹으면 신랑이랑 저까지 일주일 아침식사로 두번씩 반복하는 양이 되더라구요.
    싫어하는 야채 들었는지도 모르고 잘먹으니, 저도 편하고 아침 따로 안해도 되고, 설거지 거리 적어서 좋아요~
    여름 되면 양을 적게 자주해야 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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