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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근군이 인하대에서 나온다는군요.

에휴 조회수 : 7,709
작성일 : 2008-03-11 17:29:20
*근이 부모님은 *근이에게서 무얼 바라는 걸까 볼때마다 들었는데
역시나 나오는군요.
우리나라의 영재교육이 어떤 것인가를 알았다는 글을 읽으며
(대학가기위한 코스의 하나로 전락했다고 하시는데 전락이 아니라 원래 그랬는데...)
아니,그걸 이제 알았단 말이야? 어이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너무 자신이 있었던건지 아니면 너무 순진하신건지.....
IP : 218.48.xxx.8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요
    '08.3.11 5:35 PM (218.158.xxx.44)

    송유근군 기사에보면 악플이 의외로 많이 달리더군요
    주로 그 부모를 욕하는..
    그럼, 자기들이 유근이 부모였었다면 얼마나 부모역할을 잘해냈을까라는
    궁금증이 일더군요
    그입장 되어보지 않고 남의말 너무 쉽게, 함부로 하는 사람들 보면 솔직히 역겹습니다

  • 2.
    '08.3.11 5:41 PM (210.4.xxx.50)

    뭐, 본인이 하고 싶은 공부 열심히 하고, 거기다 잘하기까지 하고, 뭐 그런 건 다 좋습니다..
    근데 사람이 기본적으로 한 평생을 기계처럼 공부만 하고 살 수는 없잖아요..
    그 나이에 발달시켜야 할 인간관계라든지, 감성이라든지, 인문 교양이라든지 등등에 대해선
    너무 소홀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점점 공대생들에게도 인문적 소양이 강조되는 시대입니다.
    공대생들을 위한 글쓰기 강좌도 있고,
    저희 후배들은 공학윤리 같은 수업이 전공 필수더군요
    과학기술이란 일종의 힘인데, 인간에 대한 이해나 관심 없이는 그것을 올바로 쓰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
    전 송군 볼 때마다 부모가 너무 한 방향으로만 몰아가는 거 같아 안타깝더라구요

  • 3. 글쎄요..
    '08.3.11 5:50 PM (123.111.xxx.179)

    예전에 인간극장에서 본모습은 천재라기보다는,,

    언론이 남들어낸 천재라는표현이 더 맞는듯합니다,,단지 제느낌입니다만.

    암튼 제느낌은 수업을 못 따라가고 이해를 못해서 나오는 같네요,,

  • 4. 대안이 없지 않을까
    '08.3.11 5:52 PM (121.131.xxx.127)

    제 아이가
    저런 특별함을 타고 났다면
    (그랬어도 계발 자체를 못 시켰을 것 같지만)
    달리 대안도 없지 않았을까요

    한편으로는
    저 아이가 학교가 안 맞아서 나오는 것일 수도 있겠으나
    한편으로는
    교육보다는 개인적인 연구가 더 필요하고 맞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보통 이상 비범의 수준을
    훨씬 넘은 것 같던데요

  • 5. 저도
    '08.3.11 6:06 PM (221.163.xxx.101)

    유근이가 나오는 인간극장을 봤습니다.
    비범하고 총명하던데요.
    그리고 생활은 어렵지만 나름의 열심히 아이를 키우는 엄마 아빠의 모습도 대단한다는 생각했습니다.
    누구도 그 부모님을 탓하거나 쓸데없는 충고를 해서는 안되는것같아요.
    나름의 교육방식은 누구나 있는것인데.

  • 6. ..
    '08.3.11 6:17 PM (222.237.xxx.45)

    영재는 나라에서 키워야 하는데...

    부모에게만 모든걸 맡길순 없지요.

  • 7. 제가 아는
    '08.3.11 7:13 PM (59.29.xxx.37)

    영재아를 둔 부모 말로는 장애아를 키우는것과 같이 어렵다더라구요
    뭔가 남들과는 아주 다르니 다른 방법을 써서 키워야하는데
    공인된것도 없고 아이마다 특징이 다르기도 하니까
    얼마나 어렵겠어요
    또래관계 중요하죠
    하지만 아이들과 어울릴수 있을까요?
    굉장히 불균형한 발달을 보이니 누구와도 어울리기 힘들겠죠
    그 엄마도 고민 많이 했겠죠

  • 8. ??
    '08.3.11 7:14 PM (221.145.xxx.30)

    공부가 어려워서 나오는건가요??
    쩌번에 티비에서 보기로는 미국 유명 대학 온라인 강의도 혼자 듣고 공부한다고 봤는데..
    그래서 다른쪽으로 더 큰물로 가서 학교를 나오는 줄 알았는데 말이예요..

  • 9. 연구조교
    '08.3.11 7:17 PM (221.145.xxx.30)

    시립대 연구조교로 간다네요..
    강의실 수업이 지루해서.. 실험하고 연구하고 싶다고..

    다들 해외유학을 권한다고 하는데.. 정말 이런 아이들에게 해외유학 외에는 방법이 없는건지..

  • 10. 제가
    '08.3.11 7:28 PM (211.192.xxx.23)

    보기에 이 아이는 유학을 가도 재미없다고 나올지도 몰라요,,방과후학교처럼 대학이나 교수에게 사사받으며 그 나이에 맞는 인문교양과 사회성을 쌓지 않으면 앞으로도 얼마든지 생길수 있는 문제입니다,,,

  • 11.
    '08.3.11 7:28 PM (61.105.xxx.205)

    영재 얘기에 꼭 부모탓을 하는 글들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전 제 아이가 영재가 아닌게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살아요..
    우리나라에서..아니 다른 나라에서도..보통과 다른 아이를 키우는건 무척 힘들잖아요..
    선례가 많은것도 아니구..
    어떤걸 선택해야할지..부모는 밤잠 못자고 고민하고 있을거라 생각되는데요..

    송*근군에 대해서는 방송에 나올때 몇번 봤지만..
    부모가 그래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들던걸요..

    아이에게 또래들과 어울리게 하기 위해서 받아준다는 학교 수소문해서 보냈었죠..
    근데 거기서도 다 만족할수가 없었잖아요..
    내 아이가 영재..또 천재라면..나는 부모로서 아이에게 꼭 맞는 방법을 찾아서 키울수 있을지 생각해보면..그 부모나 송*근 군이 얼마나 힘들지 조금이나마 이해가 될것 같은데요..

  • 12. 그러게요..
    '08.3.11 7:41 PM (219.251.xxx.250)

    다들 욕하지 말고.. 유근이부모보다 내가 더 자식 잘 키우는지 반성해봐야할듯해요..
    유근이 부모는 아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되는걸요..

  • 13. 저도
    '08.3.11 8:15 PM (218.39.xxx.153)

    왜 유근이 부모를 욕하시는 지 모르겟어요...
    그런 비범한 아이를 키운다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 않은데...
    평범한 우리 아이 키울때도 아이에게 최선이 무엇일지 생각해 보면서
    키워도 생각처럼 되지 않는데..
    제가 볼때 유근이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데...
    저런 영재는 국가차원에서 관리를 해 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유근이를 보면 내 아이가 평범한 것이 고마워요..

  • 14. 그냥..
    '08.3.11 8:16 PM (220.76.xxx.178)

    내 아이가 영재가 아니라서 정말 다행이다..생각했어요.

  • 15. ..
    '08.3.11 8:42 PM (222.104.xxx.71)

    영재이기 이전에 감수성풍부하고 예민한 아이일텐데..
    영재라해서 나이까지 능력을 따라가는건 아닐테니까요..
    안타까워요..
    친구들과 어울리거나..또래집단들과의 생활을 할기회가 없고..
    학문을 연구하기에도 여건이 마련되지 않고..

    국가적차원에서도 그아이의 부모도 그아이를 훌륭히 키우기에 또 많은 영재를 키우기에..
    아직 경험이 너무 부족한가봐요..

  • 16. 그러게요
    '08.3.11 9:02 PM (121.131.xxx.62)

    부모 욕하는 악플들은 좀 아니다 싶어요.
    전 제가 게을러서 우리 아이가 영재라 하더라도 아무 것도 안 하고 있다가 그냥 둔재나 범재로 만들었을 거예요. 어떻게든 그 재능을 살려주고 올바르게 키우려고 많이 생각하고 노력하는 모습이었어요(적어도 제가 본 바로는...)... 그게 혹시 시행착오였다 하더라도 돌팔매질 당할 만하다고 생각지 않아요.

  • 17. 실제로
    '08.3.11 10:08 PM (122.128.xxx.151)

    제 이종 사촌이 영재였는데
    이모부께서 아이 초등학교 진학 할즈음부터
    백혈병 투병 하셔서
    이모가 이모부께만 매달려 있다보니
    아이에게 전혀 신경을 못 썼어요
    학교가면 지가 다 아는거만 갈켜 준다고
    학교 안간다고 난리 부리고
    선생님 유치 하다고 그러고
    그렇게 초등 졸업하고 중학교도 다 아는거라고
    그렇게 공부도 하는둥 마는둥
    결국 고등학교 고만고만한데 갔고
    지금 대학생인데 대학도 별 노력도 안하고 그리 가더군요
    아이 보면서 늘 안타까웠는데
    윗님 말씀처럼 부모가 아이에게 관심을 못가져 둔재가 된 경우가 아닌가 싶어요

  • 18. 대학에서
    '08.3.11 10:58 PM (168.131.xxx.165)

    대학에서 학생들 가르치고 있습니다.
    저는 송유근의 부모가 아들에 대한 애정은 있지만,'교육'과 '학문연구'를 혼동하고 있으며,현대학문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잘 모르고 있다는게 제일 문제라고 봅니다.
    현대의 과학이란,우리가 위인전이나 영화의 이미지처럼 한명의 천재가 골방의 연구실에서 혼자 독학으로 익힐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실험은 (여러 분야의)사람들이 협력해서 행하는 공동작업입니다.기초훈련을 받지않고 함부로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안전장치도 필요하고요.....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안되면,'주입식 습'이상 수준의 연구로 발전할 수가 없습니다....
    과학이야말로 기초부터 익혀야하는 발전단계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국가가 영재를 관리'한다는 것이야말로 구시대의 사고방식입니다.
    냉전시기에 그런 적이 있었죠.김응용씨가 미국에 가서 겪었던 경험을 끔찍하게 기억합니다.
    나사의 연구실에 앉아 격리된 채 계속 주어진 과제를 풀고 계산하고...어느 정도는 버티지만 자아에 눈뜨는 시기가 되니까 너무나 피폐해진 자신에 지쳐서 뛰쳐나올 수 밖에 없었다고.

    국가가 영재라고 격리해서 특별 과정으로 주입교육을 하는 것이 아니라....일정부분을 월반/생략하면서도 타인과의 교류를 유지할 수 있도록 일반적 교육과정에 재학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송군의 부모님들이 좀더 넓은 안목에서 생각하고 '영재라는 선입관'에서 자유로와져야할텐데...비난이 아니라 안타까움입니다.

  • 19. ///
    '08.3.11 11:31 PM (80.143.xxx.142)

    "대학에서"님, 영재라고 까진 생각 안하지만 저희 아이 학교 들어갈 때도 빠르다고
    1 년 먼저 들어갔고 다니면서도 다시 1 년 월반해서 다니는데 이번에
    한국으로 완전 귀국해서 학교 다닐려고 알아보니 외국에서 1 년 월반 한 것도 인정 못 해준다 하더군요. 이 정도로 꽉 막혀 있는데 유근군 정도의 아이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더 기대할 바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문의할 때마다 제대로 알고 답해 주는 사람도 없었고 사무관이라는 사람도 고시만 패시했는지 몰라도 서로 물어보기만 할 뿐이더군요. 영재관리하는 정보기관이 따로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도 왜 거기 있는 사람들은 이런 유근이 같은 경우에 도움이 되는 부모님의 파트너가 못 되는지 한심하다는 생각만 듭니다. 대학도 그렇죠. 교수도 그냥 대학에서 주는 월급 받는 사람들
    이지 이런 경우에 믿고 상담할 만하다는 느낌은 못 받았어요.

  • 20. ...
    '08.3.11 11:31 PM (211.175.xxx.31)

    아는 분께 들었는데...
    실제로 기초 수업을 전혀 못따라간다고 합니다.
    일반 학생들과 함께 듣는 수업은 (교양이 아닌 전공 필수)
    아예 포기하고 (이해가 안되서...)
    교수와 1대일로도 수업을 해봤는데, 아이의 이해도가 너무 떨어져서
    도저히 교육이 불가능했다고 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노벨상을 받을 수 있는 연구만 해야 된다고
    주장을 하시는 부모님때문에 대학에서 어떻게 뭘 해볼 수도 없었다고
    들었습니다.

    유근이의 천재성이 어떤 것인지,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니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지만,
    그 부모님은 과연 무엇을 아시고 하시는 것인지 걱정스럽습니다.

    유근이의 어린 시절은 과연 어떤 기억으로 아이에게 남을까요....

  • 21. 그나저나
    '08.3.11 11:52 PM (218.158.xxx.44)

    인하대라고 하였던가요..
    반복되는 강의가 재미없었다구..
    송군이 이렇게 나오니..인하대 측에서는,,자존심도 상하고,체면두 구기고
    송군이 영~~ 못마땅하겠군요~~

  • 22.
    '08.3.12 1:30 AM (211.192.xxx.23)

    다른건 모르겠으나 대학에서님 의견에 상당부분 동조하구요...저 부모님이 욕먹는 이유중의 하나가 입학식때 약간의 사기성 해프닝이 있어서 그런것도 있겠지요...

  • 23. ..
    '08.3.12 8:48 AM (211.192.xxx.226)

    흠...
    다들 영재를 인정 못하는군요.
    세상에 평범하게 사는 사람이 있으면 비범한 사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범한 사람 한명이 평범한 사람 만명을 먹여살린단 말도 있구요.
    영재를 잘 키우는것이 얼마나 나라에 득이 되는지...
    그 영재를 키울 자세가 안된 울 나라에 속상합니다.

    참고로 울 아이는 평범합니다.
    그래도 영재는 보호되고 잘키워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24. 저도
    '08.3.12 8:54 AM (220.127.xxx.41)

    다들 오해하시고 계신데
    우리 나라 영재 교육 전과는 다릅니다.

    문제는 유근이가 아직은 어리고
    그 부모님이 뭐랄까? 알 수 없는 환상에 사로 잡혀 있다는 거죠.
    얼른 유근이가 연구해서 노벨상 탈 만큼의 성과를 보고 하는 거
    그거 정말 과학분야를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겁니다.

    또한 유근이 유학도 그래요.
    유근이가 어느 정도 영어도 되고 혼자 자립능력이 있어야 가지요.
    지금처럼 본인 의사소통도 부모님 없으면 안 될 지경이라면
    안 되지요.

    부모님이 세상을 보는 눈을 좀 더 넓히시길 바라며
    좀더 성숙하시기를 바랍니다

  • 25. ..
    '08.3.12 9:06 AM (222.110.xxx.141)

    음..그랬군요...제가 볼때도 부모님이 좀 아니올씨다 싶던데...안타깝네요. 모르면 모르는 사람답게 전문인의 의견을 따라야할텐데 본인들의 주장이 너무 강하신가 보네요..

  • 26. **
    '08.3.12 9:18 AM (211.198.xxx.98)

    저도 대학에서 님의 말씀에 동감입니다.
    영재고나 과학고도 있는데
    송군 부모님이 거기는 한 번 알아보셨는지는 모르겠어요.
    (이건 그냥 궁금해서 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인하대 들어갈떄 송군 부모님의 인터뷰 내용에서
    서울의 우리나라 제일 좋은 대학에서 안 받아주고
    받아준다는 인하대 같은 데 가게 된 것이
    좀 아쉽지만 뭐 할 수 있겠냐 하는
    요지의 내용을 보고 무척 놀랐어요.

  • 27. 그러니까요...
    '08.3.12 9:20 AM (210.222.xxx.180)

    과학분야의 노벨상이라는 개념에 대해 일반인이 제대로 인식을 못 하는 것도 한 몫 하는거죠.
    과학분야 노벨상은 대체로 누군가 훌륭한 연구실적을 가지고 있다고 받는 것이 아니라, 모티브가 되는 연구를 하고 그 파트를 여러 사람이 체계적으로 10년 이상(적어도)은 꾸준히 그 결과가 쌓였을 때 처음 모티브 되는 연구 하는 하는 사람에게 돌아가는 상인거죠.
    그냥 로보트 테권브이를 김박사가 만들었다고 김박사에게 주는 게 아니란 거죠..ㅋㅋ

    그리고 현대과학은 한 사람이 뛰어나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죠.
    얼마가 전 분야가 깊이 있어졌는지 절대로 혼자 할 수 없는 거란거죠.
    네트웍이 점점 중요해 지고, 대세를 이루고 있는데, 다른 과학자들과 커뮤니케이션이 안 되면, 그 작업을 다 혼자 해야하고, 그러면 벌써 손잡고 co-work하는 사람을 못 따라 잡는 시스템인거죠.
    그러니 카이스트에서도 인성교육에 더 힘을 쏟는 거겠죠. 아이러니 하게도 현대사회가 급격히 변화할수록 점점 더 인간적인 사고가 필요로 해 지는 상황이 되어갑니다.

    유근군의 부모님이 이러한 상황을 십분 이해 하신다면, 지적수준의 향상과는 별개로 조금은 인성교육에 균형을 맞춰줘야 하는 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28. 그런데
    '08.3.12 10:10 AM (128.134.xxx.85)

    왜 송군은 유학을 가지 않는걸까요?
    제가 느끼기로는 유학을 가는 것도, 부모가 같이 가면 문제 없을 것 같은데요.
    유학가서 선진 교육 시스템에서 테스트해보는 것이 좋을텐데요..
    특정분야의 영재겠지만
    전반적인 이해수준은 아직 아이라면
    여기서 대학 연구소에 있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어요.
    인생은 아직 7-80년이 남았는데..

  • 29. .
    '08.3.12 11:44 AM (155.230.xxx.35)

    참으로 안타까와요.
    재능이 뛰어난 아이인데.
    이제까지 누구한테서 체계적으로 배워본 적이 없으니
    기초과목 이해도가 떨어지는 건 당연할 꺼에요.
    결국에 가서 중요한 건 남보다 얼마나 빨리 배우냐가 아니라
    얼마나 창의적으로 연구 주제를 발전시키냐일 터인데...
    그저 그 아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에요.

  • 30. 세윌이 약.
    '08.3.12 12:50 PM (117.53.xxx.58)

    모두의 의견 공유합니다.
    현실이 공부위주로 한줄서기를 하고 있는 지금.
    송근도 한가지 재능에 일등이고 나머지는 또래집단과 같이 보면 안될까요...

  • 31. 저도
    '08.3.12 3:55 PM (147.46.xxx.79)

    인문 교양과 사회를 이해하는 능력, 그리고 사교성도 키워야 합니다. 대학이 그런 곳이 아닐까요? 교수라고 자기가 원하는 연구만 할 수 없죠. 랩도 운영해야 하고... 연구비도 따야 하고... 학생 관리도 해야하고...

    타고 나지 않았다면 나이에 맞추어 차근 차근 가야해요.

    String Theory를 연구하는데 무슨 기본 교양이고 기초 학문이고 지루해 보이지만...

    이런 걸 생략하려면 이런 기초 부분에 대한 이해도나 관심을 타고나는 수밖에 없습니다. 차라리 정규 교육을 받으면서 혼자 독학으로 String Theory 하는 게 낫습니다. 아인슈타인이 처음에 직장다니며 혼자 논문 썼듯이요. (사실은 부인과...)

    유학이건 세계 어디를 가건 마찬가집니다. 전경혜씨인가 아들... 13세에 medical school갔다는... 담당 교수가 동료 학생과 (엄청 형들이죠.. 삼촌뻘) 사교적으로 잘 지내는가도 신경쓰고 안심해도 좋다고 하고.. 그런 이야길 합니다.

  • 32. ,,,
    '08.3.12 4:18 PM (121.88.xxx.8)

    나라에서는 유근이와같은 천재보다는 관리하기쉽고 세금 또박또박 잘내는 평범한 100명을
    더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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