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떤 여자분이 빨간바지 입으신 걸 봤어요.
생각해보니 제게도 빨간바지가 하나 있거든요.
25살때 샀던가? 여튼 꽤 됐는데 그때당시 - 사실 그때도
반바지나 목라인이 너무 드러나는 옷을 안입었어요.
제가 꽤 몸을 가리고 다녔거든요.ㅎㅎ
어떻게보면 짧은 반바지나 딱 붙는 옷 입어도 될 체형이긴 한데
제가 좀 그런류를 싫어해서...
근데 그때 그 빨간바지가 매장에 디스플레이 되어 있는 걸 보곤
홀딱 반해서..- 지금 생각해도 그때 왜그렇게 반했던지.ㅎㅎㅎ
너~무 이쁜거에요. 그래서 거금주고 샀더랬죠.
제가 평소 바지 샀던 금액보다 훨씬 비싼 금액이었죠.
그리곤 몇번 입었을까..
사실 사무실에 빨간바지 입고 갔더니 어찌나 당황들 하던지..ㅎㅎ
빨간색이 좀 무난하진 않았겠죠.ㅎㅎ
그렇게 몇번 입고서는 한참 입을때를 지나고 나니까 잘 안입게 되더라고요.
항상 볼때마다 입긴 입어야 하는데...하면서 안입고..
어느날 보면 빨간 내복같기도 하다
어느날은 여전히 이뻐보이기도 하다.ㅎㅎ
이렇게 원색의 바지류 잘 입으세요? 보통은 잘 안입게되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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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바지 어떠세요?
ㅎㅎ 조회수 : 829
작성일 : 2008-03-11 10:56:19
IP : 218.147.xxx.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alex
'08.3.11 11:02 AM (122.35.xxx.11)빨간 바지 위에 검은색 니트같은 것을 엉덩이 가려주는 정도로 품 있는거 입으시면 튀는 걸 약간 커버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저도 아직 원색 바지는 시도 안해봤네요 ^^;
2. 가끔씩
'08.3.11 11:11 AM (128.134.xxx.19)기분전환용으로 딱이죠~
그냥 그저 그런날 빨간 바지입고 바바리 입고
휙~ 백회점이라도 한바퀴 돌고 오면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즐건 하루 되세요~~~~^^*3. ..
'08.3.11 11:14 AM (211.178.xxx.103)빨간바지 입고 나가시면 걸음걸이도 더 사뿐사뿐 날아갈듯 하실거에요.
빨간 바지에 흰자켓 입고 요새 유행하는 긴 스카프 두르면 얼마나 이쁜데요.
저는 체형이 안따라주어 못해보는 그림의떡 패션이에요.4. 저는...
'08.3.11 11:37 AM (222.108.xxx.243)전 대통령 부인, 이여사께서 강남 복부인으로 활동하실때
빨간바지로 통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부터 안입어지더군요...5. 에휴...
'08.3.11 6:39 PM (221.155.xxx.168)30대 초반에는 입었어요.
지금은 못 입지요...
젊었을 때 빨간 바지, 파란 바지 다 입어보세요~6. 괜찮던데요
'08.3.12 2:26 AM (222.98.xxx.175)저희 친정엄마 비싼건 아니라도 옷 잘 입으십니다. 센스가 있으시달까요.
여름에 빨간바지 잘 입으십니다. 젊어보이고 발랄해보여서 아주 좋아요.
저도 빨간바지라는 말만 듣고 허걱 했는데 입고 온걸보니 아주 괜찮던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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