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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담그기 고수 분들 좀 알려주세요
깍두기는 그래도 맛이 나는데..
그저께 봄동으로 겉절이를 했는데.. 찹쌀풀을 쑤어서 넣었는데 오늘 먹어봐도 찹쌀풀맛이 너무 많이 납니다.
1. 배추 절일때 : 소금 넣고 얼마간 절여야 되는지요?
2. 겉절이 할때 : 소금으로 절여야 될지? 잠시 절였는데 별로 숨이 안 죽어 보여서요
3. 찹쌀풀이랑 고춧가루를 얼마의 비율로 넣는게 맞는지요. 전 깔끔한 맛을 좋아해서 새우젓 쓰는데 아무래도 찹쌀풀이 관건인거 같아요.
김치 노하우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
1. 김치
'08.3.11 10:38 AM (125.131.xxx.60)어젯밤에도 김치 담궜는데..
절이는 건 물에 소금을 푼뒤에 배추 반 자른 걸 한번 담궜다가 소금을 켜켜에 흩뿌리고 줄기 부분위에도 좀 뿌려준뒤 포개어 주고 남은 소금물도 뿌려서 절입니다. 소금이 많으면 빨리 절여지는대신 짜지고요-그럴경우엔 양념을 좀 싱겁게하는게 처방이겠고..
소금이 적음 시간이 오래되어도 펄펄 배추가 살아있죠..이러면 양념을 짜게해도 물이 많이 생겨 별로에요2. 김치
'08.3.11 10:39 AM (125.131.xxx.60)적당히 숨죽인다음 씻어 건진다음 물기가 빠짐 양념에 버무리면 되요. 절이는게 어려우면 절임배추사다가 해보시고 절여진 정도가 익어지면 그다음에 직접 절여보세여.
겉절이는 살짝 덜 절여야 맛있구요..3. 김치
'08.3.11 10:44 AM (125.131.xxx.60)찹쌀풀 쑬때 제가 하는 비법하나는 국물 낼때 쓰려고 만들어둔 멸치가루 새우가루 다시마가루를 넣고 찹쌀풀을 긇이는 겁니다.그렇게 하면 그냥 맹물에 한 건 보다 훨 맛나요..
그리고 멸치액젖, 까나리, 새우젖을 섞어 쓰기도 하는데 -보통은 멸치젖위주였으나 이번건 다 석어보았는데 맛이 더 낫더군요..- 멸치젖을 3,까나리와 새우젖을 각 각 1의 비율 정도로 섞어 식혀둔 찹쌀풀에 섞고요, 무간것-무채를 쓸때도 있는데 간 게 더 깔끔하구요 대신 무를 숭덩숭덩 썰어 박아줍니다.- 양파 간것,쪽파 썬것 마늘,생강-전 생강가루를 쓰기도해요,,고추가루 버무리는데요..4. 김치
'08.3.11 10:49 AM (125.131.xxx.60)고추가루는 시간이 지날수록 불어서 더 되지니까 버무리면서 가늠을 해보세요..만능 양념장이과 다데기(양념이 바른말이겠지만 이해가 발리되는 말이므로) 정도의 중간 정도의 되기(농도)라고 보심 편할 겁니다. 참 설탕대신 전 매실청받아놓은 걸 넣어요..설탕을 쓰실땐 양념을 다 버무리고 난다음 넣으셔서 살짝만 버무리시는 거래요. 만일 집에 시들어진 사과있다면 그걸 갈아넣으셔도 좋구요. 배추 절여진 걸 한잎떼어 먹어보시고 양념의 간을 맞추시면 실패없어요.
5. 김치
'08.3.11 10:52 AM (125.131.xxx.60)만일 하다가 양념이 모자르겠다싶음 남은 양념에 배추를 뜯어 놓고 설탕이나 매실액을 더 넣고,통깨, 참기름을 넣고 버무리면 겉절이가 되구요. 양념이 남으면 김치냉장고에 넣어놓고 절인 배추 더 사다가 더 담궈도 되고 수육해서 쌈싸먹을때 양념으로 쓰셔도 좋습니다.
도움이 되셨길..쓰다보니 넘 기네요..^^;;6. 제 교과서에요.
'08.3.11 1:28 PM (61.38.xxx.69)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2&sn=off&ss=...
절이기는 이것대로 하면 쉽게 잘 되요.
양념공식대로 하면 서울식 깔끔한 맛입니다.
제 생각에는 누구에게나 무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해 보시다가 원글님댁 식구들에게 맞는 방법으로 첨가하시면 될겁니다.
힘내세요.7. 덧붙여
'08.3.11 1:29 PM (61.38.xxx.69)찹쌀가루 안 넣는 양념입니다.
그래도 맛있게 됩니다.
믿고 해 보세요.
이 분이 옥션에서도 파신다는데 저는 안 사먹어봤어요.
조미료도 저는 안 넣었고요. 그래도 경상도 사람인데도 우리식구들 시원하다고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