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고산의 탈락이 이해가 안가네요..

우주인 고산 조회수 : 7,675
작성일 : 2008-03-10 23:07:31
오늘 두가지 뉴스가 저를 놀라게 하네요.

하나는 우주인 고산이 교체됐다는 것.
다른 하나는 일가족 실종과 관련된 이호성씨가 자살했다는 것.

두번째 뉴스는 좀더 사실 파악이 되야할 것 같아서 그냥 패스하구요.


저는 고산씨의 탈락이 믿기지가 않습니다.
부주의하게 훈련에 사용한 교재를 한국으로 몰래보내고,
조종법에 관련한 교재를 빌려봐서,
규칙을 위반했다고
그래서 러시아에서 한국정부에 항의하여 탈락시켰다고 하는데.

애초에 우주여행에 관한 여러가지 훈련에서 금하는 주의사항을 분명히 들었을 것이고
또 충분히 숙지하여 이성적으로 행동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위의 두가지 내용으로, 아니 그런 행동을 하여 탈락을 자초했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습니다.

우리 과학계의 일각에서는
고산씨가 좀 엉뚱하리만치 공부욕심이 많았다고 하는데.
그래도 저렇게 어리석은 행동을 스스로 했으리라고는...도저히 믿어지지가 않네요.

IP : 59.6.xxx.20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부 욕심이 많았던
    '08.3.10 11:13 PM (125.184.xxx.197)

    그게 화근이겠지요.

    흔히 볼 수 없는 자료니, 욕심이 났을것이고... 그걸 놔두고 싶기도 했겠지요.
    그러나..그걸 뒤집어 생각해보면, 삼성 반도체에 대한 자료를 내가 소장하고 싶다고, 미국에 있는 친척에게 보내는거나 다를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기를 제어 못한다면, 우주에 나가서 목숨이 걸린 일을 어찌 잘할 수 있을까요..

    한순간의 욕심이 부른 화겠지요.

  • 2. ...
    '08.3.10 11:17 PM (221.146.xxx.35)

    아까 어떤 사이트에서 보기론...고산이 삼성장학생인데...
    뭐 그거랑 관련이 있다고 하는 썰도 있었어요...

  • 3. 글읽다..
    '08.3.10 11:22 PM (58.236.xxx.102)

    교재를 한국으로 보냈다는 이야기 들으니 저 역시 떠오르는게 그거같네요.
    엉뚱한 공부욕심이 아니라 정보유출차원이 아닐까하는....
    그렇게해야지 퍼즐이 맞을것같아요.

  • 4. 삼성장학생
    '08.3.11 12:05 AM (125.179.xxx.197)

    ;; 삼성테크윈과 왠지 관련있을 거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5. 핑계
    '08.3.11 12:07 AM (61.106.xxx.78)

    그 쟁쟁한 경쟁을 뚫고 뽑힌 똑똑한 사람이 공부욕심에 그런 어리석은 짓을 했을까요?
    실수로요? 말도 안되죠...
    유치원생도 유치원 물건하나 집에 가져오지 않습니다.

  • 6. .
    '08.3.11 12:16 AM (125.186.xxx.119)

    공부 잘 하는 똑똑한 사람이 어리석은 짓을 하지 않았을거다...


    그건 모르는겁니다.

  • 7. 러시아측에선
    '08.3.11 12:36 AM (125.142.xxx.106)

    '스파이 혐의'도 있다고 밝히고 있는걸요.

  • 8. 신기한게
    '08.3.11 12:40 AM (123.213.xxx.184)

    저희 엄니가 가끔 잘 맞추시는데
    저번에 두명으로 압축됐을 때 이소연이 될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결국 이렇게 되네요;;;;

  • 9. ..
    '08.3.11 12:48 AM (220.117.xxx.165)

    진짜 뭔가 이상해요.. 경고를 받고도 비슷한 행동을 하다니..
    그나저나 이소연이 될 거 같다고 추측한 사람들 정말 신기해요~

  • 10. 그러게요
    '08.3.11 1:26 AM (220.86.xxx.186)

    저도 고산이 정부나 기업에서 뒤를 봐주는 스파이가 아닐까 싶어요

  • 11. .
    '08.3.11 8:08 AM (124.54.xxx.15)

    저는 얼마전에 본 "도덕성"에 관련된 다큐가 떠오르던데요.

  • 12. ...
    '08.3.11 9:29 AM (211.179.xxx.110)

    도덕성과 애국주에서 어떤게 우위일까? 나의 가슴에 별처럼 빛나는 양심일까..아니면, 내 조국과 국민일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내가 저 입장이면 어땠을까? 그는 젊고..국가의 소명을 받았다면..그도 결국 애국을 택하지 않았을까 싶네요(보상이 있어 돈이 걸렸다 하더라도, 아니 보상까지 있어 좋은건가?)..진실이 어찌되었든 걍 그런 시나리오가 그려집니다..ㅎㅎ

  • 13. 뻔하죠
    '08.3.11 9:32 AM (211.52.xxx.239)

    뉴스에서 과기부 사람 나와서 웃으면서 실수한 거라고 하는데 눈에 너무 보이던걸요
    초보 스파이여서 제대로 임무 수행을 못한 거죠

  • 14. 처음엔
    '08.3.11 9:45 AM (121.161.xxx.113)

    저도 정직하지 못한 행동 아니었나 생각했다가
    다시 생각해보면 그렇게라도 안하면
    그 사람들이 기술 전수해주지도 않을 것 같고
    고산씨 입장에서도 말 못할 억울한 사연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왠지 옛날에 문익점이 붓뚜껑에 목화씨 훔쳐왔다는
    얘기랑 비슷할 것 같지 않나요?

  • 15. 어째꺼나
    '08.3.11 12:01 PM (210.115.xxx.210)

    저는 고산 화이팅입니다.

  • 16. 이어서
    '08.3.11 12:05 PM (210.115.xxx.210)

    우리 입장에서는 우리 나라 기술 대만이나 중국에 빼돌리다 잡힌 산업스파이와는 다르잖아요
    물론 러시아 입장에서는 우리가 위의 산업스파이에게 느끼는 분노감이나 불쾌감이 들겠지만
    네티즌들이 고산 바보라면서 국제적 망신이라고 까대는 사람들 ...
    집에선 망나니라고 혼내도 밖에 나가서 맞고 들어오면 측은한게 집안식구랍니다. 같은 자국민끼리 서로 깍아내리지 맙시다. 가장 속상한건 고산 자신일테니..

  • 17. 이해불가
    '08.3.11 12:37 PM (125.141.xxx.248)

    고산씨 인터뷰 기회조차 없는거 보면
    뭔가 억울하게 밀려났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요

  • 18. 원글자입니다.
    '08.3.11 5:50 PM (59.6.xxx.207)

    여러분들이 읽어 주셔서
    고산씨에 대한 관심이 많구나.. 생각합니다.

    어제 이 글을 올리면서
    저는 고산씨가 뭔지모르지만
    이용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제 생각은 아직.. 그리고 앞으로도.. 명확하게 확인될 길은 없을테지만.
    젊고 전도 양양하던 그가 처한 상황이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좀전에 우주인 교체에 대한 고산씨의 소감문을 읽었는데
    이번일로 심려를 끼치게 되어 국민들께 죄송하다는..
    그러면서 우주에 대한 공부는 계속 되어질 것이라는 내용이더군요.

    모르겠습니다.
    제가 50이 다되가는 나이여서 인가
    홀어머니 밑에서
    열심히 공부하여
    지금의 자리까지 왔는데
    이렇게 불명예하게 교체되는 것이
    참 안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산씨 아직 젊고 충분히 더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으리라 여기며
    그의 앞날에 건투를 빌어봅니다.

  • 19. 정부에서
    '08.3.11 6:15 PM (211.52.xxx.239)

    그를 버리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 20. 안타까움
    '08.3.11 6:16 PM (121.138.xxx.239)

    안타깝네요.....
    그동안 열심히 훈련하느라 고생 많이 했을것 같은데.....

    대한민국의 첫 우주인이 여자가 된다는건, 같은 여자로써 반갑지만
    개인적으로 고산씨가 너무 안타깝네요.
    대체 진실이 뭔지......

  • 21. 진실은...
    '08.3.11 7:02 PM (211.179.xxx.99)

    고산씨든 이소연씨든 나라돈 수억 들여서
    우주관광 다녀오는 거라는 거예요...
    우리나라 우주과학연구에 그 돈을 들이지....

  • 22. 그걸
    '08.3.11 7:05 PM (203.235.xxx.126)

    나라를 위해 그런일 한건지 어찌아나요? 다른 욕심, 꿍꿍이가 있어서 그랬을 수도 있지요.
    어쨌거나 그렇게 어렵게 훈련받은거 한수간에 물거품 만들 정도로 어리석은 사람인가 봅니다.
    규칙을 지키지 않은...나라 망신입니다.

  • 23. 그게
    '08.3.11 7:24 PM (211.44.xxx.179)

    글쎄, 그게 뭐 그리 대단한 정보였을까요.
    설사 대단하다고 해도 하면 안 되는 일은 하지 말았어야죠.
    안타깝긴 하지만... 어쩔 수 없죠.

  • 24. 저는
    '08.3.11 8:50 PM (121.146.xxx.33)

    왜 그런 생각이 날까요.어떤나라 우주인 몇명이 발사 직전에 몇명이 교체 되었는데 교체된 몇명이 돌아오지 못했다는 이야기.... 설마 그런일은 절대 없겠지만....

  • 25. ..
    '08.3.11 8:51 PM (125.186.xxx.134)

    윗에 어떤분 말처럼 울나라돈 수억아니 수십수백억 들어서 우주여행가는데..
    거기가서 잔심부름만 하다 오겠지요.
    그래서 더 고산씨가 안달났거나 속상할지 모르지요..

    그리고 그사실알면서도 러시아가 다른사람으로 교체만하고 만것은
    그만큼 러시아에서 득이 있을것이고.. 뒷문제가 있을듯하내요.제생각엔..
    러시아에서 "스파이는 아니다 단지 규칙을 조금 어겼을뿐이다"하는 것두 그렇구요.

    제 생각은 사소한 정보도
    우리나라가 연구해서 얻으려면 몇십년걸려서 수많은 연구비를
    들여야하는것 아닐까요.. 전 고산씨가 짠하내요..

  • 26. 삼성의
    '08.3.12 3:48 PM (121.140.xxx.204)

    음모론이 스물스물 회자되던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553 임부용 속옷 때문에..제 체형이 이상한건가요? 6 우울 2008/03/11 1,007
177552 누구를 선택하겠어요? 29 심각 2008/03/11 3,518
177551 장염이후로 계속 속이 안좋다는대요 2 아들걱정 2008/03/11 556
177550 양복저렴 4 양복 2008/03/11 591
177549 벌레먹은 쌀 2 2008/03/11 559
177548 저렴히 동영상으로 공부할수 있는 싸이트 좀... 7 중2엄마 2008/03/10 684
177547 (속보떳네요) 화순에서 모녀시체가 발견됐데요. 11 8,8 2008/03/10 5,851
177546 서울 은평구 녹번동이나 불광동에 사시는 유아 어머니들..... 2 아기엄마 2008/03/10 599
177545 청첩장 최소 단위? 3 청첩장 2008/03/10 576
177544 친정엄마랑 중국가는데요.. 1 엄마랑 2008/03/10 412
177543 오늘 아현동마님 너무 허황되지않나요 27 봄날은간다 2008/03/10 4,374
177542 어린이집보육료에포함된내역 3 어린이집 2008/03/10 697
177541 지펠이랑 디오스... 7 어느 쪽이 .. 2008/03/10 960
177540 초등학교 진단평가 5 걱정맘 2008/03/10 934
177539 네이버 툴바 주소창과 일발 주소창 없애는방법ㅠ 6 주소창 2008/03/10 1,299
177538 고산의 탈락이 이해가 안가네요.. 26 우주인 고산.. 2008/03/10 7,675
177537 아크릴 수세미? 괜찮나요? 9 수세미 2008/03/10 1,300
177536 조금이라도 신김치는 먹지않는 남편 15 냐앙 2008/03/10 1,526
177535 중학생 이상 자녀 키우시는 분께 질문 드려요!!!!! 1 궁금해요 2008/03/10 659
177534 어린이용 베게 추천해 주세요.. 3 궁금이 2008/03/10 434
177533 거의 매일 야근하는 회사... 4 야근 2008/03/10 599
177532 잠원동 한신 16차 27평 어때요? 2 27평 2008/03/10 1,177
177531 수원지역에 소아과 11 소아과 2008/03/10 610
177530 길잃은 할머님과 정말 어이없는 그 분의 따님... 6 조은일하고 .. 2008/03/10 2,389
177529 향수 추천 바랍니다.(60대 후반) 4 향수.. 2008/03/10 630
177528 목동 초등 답사팀 있나요? 3 하얀세상 2008/03/10 480
177527 다들 노후설계는 어떻게 하고 계세요? 7 막막함.. 2008/03/10 1,405
177526 어머니.. 오늘 아무날도 아닌데요.. ㅋ 5 mm 2008/03/10 1,547
177525 '4모녀 실종사건' 이호성 투신 자살 8 .. 2008/03/10 3,871
177524 남편 공으로 돌리는 내 친구... 2 배워야지 2008/03/10 1,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