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모르는 제 결혼기념일을 어째 알고 계시는지요..
당신 아들 몸살에 오한이 나서 오늘밤에 사무실에 안간다하니 못미더우셨나요?
어머니랑 밤에 알콩달콩 보내야하는데
행여 저랑 알콩달콩 놀까봐서요?
다 죽어가는 아들 목소리 들으시고도 그러세요?
밥한술 먹이고 약먹이려고 겨우 밥한술뜨는데
전화벨 한번 울리곤 끊으시고 바로 아버님 전화시네요
당신아들보고 "목아프고 몸아프고 아무리 아파도 오늘은 사무실 가라고..
니네엄마가 오늘 무슨날인지 안다고.. 그리고 내가 전화했다고 하지말아라"
저나 남편이나 무슨날인지 모르는데..
음력결혼기념일이랍니다 (물론 제결혼기념일 ㅡㅡ;;)
누가 결혼기념일을 음력으로 새냐고요.. ㅜㅜ
아프다고 핑계대고 니나노 놀러가는줄 아시나봅니다..
암튼 덕분에 어머니아들 밥도 먹는둥 마는둥
그지경이되서 사무실 내려갔네요
지금 상황보니 추운 사무실서 벌벌떨며 비몽사몽 졸고있는듯한데요..
후련하세요?
그러시고도 당신아들 아프면 제가 건사못했다 하시겠죠
참.. 답답합니다..
결혼 5년차 앞으로 살?날도 많은데..
무슨날만되면 신경쓰느라 온몸이 아프네요..
기분도 아주 더럽고..
자기부모말에 찍~소리도 못하고 끌려다니는 남편이란 작자가 참 *신같네요..
더불어 아버님이란 분도..
어머니~ 제가 사는 사람은 어머니남편이 아니라 아들이거든요
어머니가 본부인이고 제가 첩이냐구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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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오늘 아무날도 아닌데요.. ㅋ
mm 조회수 : 1,547
작성일 : 2008-03-10 22:23:07
IP : 58.146.xxx.2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3.10 10:31 PM (218.49.xxx.197)아니 이건 무슨? 그러니깐 아들 며느리 결혼기념일이라고
둘이서 보낼까봐 시어머님이 시기해서 따로 떼어놓으려고 아픈 당신아들
사무실 나가라고 한건가요? 오마이갓!!!2. 퐝당한
'08.3.10 10:45 PM (61.38.xxx.69)시츄에이션이네요.
그 시어머니 우째 사실까나.
샘나서리...
원글님,
오래오래 건강하고 재미나게 사세요.
노인이 참 안 되었단 생각이 드네요.
어째 그리 어른답지 못할까요?3. d.
'08.3.10 11:14 PM (203.128.xxx.160)울 시어머니랑 똑같아요.그 시어머니도 참 소름끼치네요.
살다보니 이젠 시어머니보다 그말에 꼼짝못하고 하라는대로 다하는 시아버지와 그 아들인 제남편이 더 꼴보기 싫어요.4. 맙소사
'08.3.10 11:26 PM (58.148.xxx.139)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다 나오네요. 허허~
시어머니께서 음력결혼기념일까지 챙겨(?)주시다니 참..
평소 어떠실지 눈에 훤하네요. 원글님 정말 피곤하시겠어요.5. 헉..
'08.3.11 8:01 AM (221.145.xxx.30)결혼기념일에 놀면 좀 안되나요?? 웃기네요..
근데.. 음력 결혼기념일이라니.. 크하하.. 그런것도 알고 계시다니..
헐헐헐... 쓰러져요..
정말 진심인데.. 정신이 온전하신 분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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