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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안입은 비싼 두루마기 ㅜㅜ
남편 두루마기를 멋지게 했더랬죠
한복이야 비싸도 그간 돌잔치 때 사진찍을때 아렇게 입고했으니 그나마 위로가 되는데
문젠 두루마기....
한 번도 입지 않고 꺼내지지도 않고 멋진 상자 안에 고대로 보관만 십 년이 넘었네요 ㅜㅜ
요즘 대정리 중인데 아까워서 죽겠어요
그 때는 집안 사정이 좋을때라 이렇게 구색 맞춰 했었는데 전 그 때 어렸었고...
이걸 왜 했나 몰라요 기 백만원은 들었는데..ㅜㅜ
지금이면 펄쩍 뛰고 그런것에 돈 안쓸텐데...참 답답하기 이를데 없네요...
암튼 지나간 과거는 그렇다치고,,,
안쓰는건 과감히 정리! 라는 모토하에 치우고 있는데 얘는 어떻게 할까요
넘 비싸고 새거라 누굴 줘버리진 못할것 같고...ㅜㅜ
이제 남편이 마흔인데요
남자들 한복 두루마기 언제 입을 일이 있을까요?????
지금봐도 물론 색이면 넘 멋집니다만,,,,
어떻게 할 방법이 없을까요?
1. ..
'08.3.10 7:32 PM (58.143.xxx.73)좋은 원단이면 아이꺼 옷만들수도 있고 쿠션이나 기타 다른걸로도 만들수 있어요.
2. 파는
'08.3.10 7:44 PM (220.75.xxx.15)수밖에...두루마기입을거면 한복 차려 입을거라는건데...
입을 일...남자들에게는 거의 절대없죠.3. 그냥
'08.3.10 7:52 PM (116.126.xxx.113)놔 두시면 어떨까요?
여자 두루마기와 달리 남자 두루마기는 문 밖에 나갈라치면 꼭 입어야 하는 필수 아이템 이잖아요.
제 개인적으로는 남자분들 마고자 바람으로 다니는 것 영 볼썽사납던데...
하기야 ,이러는 저도 제 남편 두루마기 못해 줬어요.안 해준게 아니라...
너무 사양을 해서, 더 권하다가는 뭔 일 나겠더라구요.
속으로 "증말 %^&&*@" 하고 흉을 봤더랬죠.
저도 꽤 버리고 정리하는 것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그렇더라도 두루마기는 놔 둘 것 같아요.
남자분들 나이 들어갈수록 격식을 갖춰 한복 입어야 할일 있을때 꼭 필요하니까요4. 무슨..
'08.3.10 7:53 PM (211.224.xxx.130)남자들은 두루마기가 한복입을 때 함께 입어야 제대로 입는거라 하더군요.
저는 마흔 넘어, 남편 한복만 할까 두루마기도 함께할까하다가 네이버랑 두루두루
살펴보고 함께 했습니다.
색이 어떠냐가 문제겠지요.
저는 쥐색으로 했는데 평생 입을 계획입니다.5. 리폼
'08.3.10 7:57 PM (221.138.xxx.22)한복리폼도 요즘 많이 하던데요.
예전에 tv소개가 되어서 저도 즐겨찾기 하고 가끔 구경하는 곳입니다.
http://bosoukgongju.com 홈주소이구요.
서울에 사시면 직접 방문하셔서 다른 리폼옷들을 본 후 리폼결정 하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컴퓨터 화면이랑 실물이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6. 놔두세요
'08.3.10 9:43 PM (61.106.xxx.78)저도 드루마기만 몇백..한복값만 남편거까지 천만원 넘게주고했는데요.
원단도 고급이고 스타일도 유행따라 바뀌지않기때문에(자기 이름을 중요하게 생각하기때문에 자기스타일유지하더라구요) 앞으로 십년뒤나 이십년뒤에 입어도 절대로 촌스럽거나하진 않을거라고 확신해요.
그 매장 한 번 가보세요.
저 얼마전에 가보니 그원단들 그대로 스타일도 그대로던걸요.(전 십년 조금 안됐어요)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내도 그건 연예인 협찬용이나 쓰구요.
판매용은 기본스타일에 충실하게 만들어요.
그런집은 도매시장에서 원단 구입하지않고 직접 주문한 원단들이 대부분이라 시중에서 볼수 없는것이 대부분이구요.
전 오히려 한번식 꺼내보며 그때 비싸고 좋은거 하길 잘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옷은 벌써 유행지나 사라져버렸는데 한복이나 두루마기는 지금봐도 너무 예쁘고요.7. 명절때
'08.3.10 10:54 PM (58.233.xxx.125)입으심 좋을텐데..저희시댁은 남자들도 명절때 한복입고 차례지내요.
물론 두루마기까지 다 입는거죠. 그래서 한복한거 아깝지 않더라구요.8. ..
'08.3.10 11:07 PM (116.120.xxx.130)남자두루마기는 유행타지않더라구요
비사게한거라면 원단도 좋은걸텐데
연세드실수로 한복입을일 생길거고
요긴하게 쓰실 거에요
저희남편도 두루마기비사게햇는데
명절에 간혹 한복입을 경우에 입으면 코트랑은 비교도 안되게 너무 멋지거든요
나중을 기약하시며 잘보관하세요~9. 명절떄..
'08.3.11 12:01 AM (122.34.xxx.27)제사 지낼떈 꼭.. 두루마기까지 입힙니다..
중요한줄 모르고 한복만 꺼내 입혔다가 아버님께 불벼락 맞았거든요.. ^^;;
암 맞춰줬으면 전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ㅋㅋ
1년에 한번이건 두번이건.. 그래도 입히기 때문에 아깝진 않네요.10. ..
'08.3.11 12:17 AM (125.178.xxx.134)저희도 제사때 입고.. 세배 다닐때도 입어요.
아이 낳고 나니 아이한테 세배 받을때 저희도 한복 입고 받아요.
몸이 특별하게 불지 않으면 좋은 천으로 만든 한복은 두고 입으실 수있어요.11. 그냥두지
'08.3.11 1:20 AM (220.72.xxx.198)그냥 두세요.
그 정도면 본견 실크일텐데요.
두루마기는 유행 안타요.
내것은 지금 20년된것도 입고 있어요.
남편 50넘어 결혼 때 입은것 아직 입고 있어요.12. 저도
'08.3.11 9:52 AM (121.161.xxx.113)장롱차지만 하고 버리지도 못하겠고...
13. ..
'08.3.11 5:20 PM (211.215.xxx.58)전 동생결혼식할때마다 입었네요.. 그래봤자 2번이지만요..
그래도 새것이지요.. 유행도 없고.. 다만 색깔이 찐해서리..ㅎㅎ
아까워서 동생결혼할때마다 꼬옥 입었네요.. 이젠 입을일 없어요..
그래도 모셔두네요.. 비싸게 주고 한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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