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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리 못났을까요?
작년 봄에서 가을까지 운동해서(빨리걷기 한시간 , 등산 1시간반, 울라후프 40분)
59키로 까지 갔다가 겨울동안 운동도 안하고 맘대로 먹고
올봄 그러니까 지금 다시 68키로로 돌아왔어요.
요즘상태는 밖에 나가기도 싫구요, 아는 사람만나는것도 싫어요
이런 요요가 벌써 3번째예요.
작년 겨울 다시는 요요 겪지말자고
저 나름대로 했는방법은요...남편도 아이도 아무도 몰라요.
음식 맛만 보고 삼키지 않고 뱉기
실컷 먹고 바로 토해내기
한두달정도 하니 첨 토할때랑 달리 넘 쉽게 되었어요.
치석도 생기구요...
그래서 이러면 안되겟구나하고 먹고 토하는방법을 끊었어요.
이것도 중독이더군요.
정말 정말 힘들었지만 이제는 안하구요.
오늘부터 다시 맘 잡고 운동할려고 산에 갔다왔어요. 40분정도 훌라후프도 돌리구요
좀전에 친언니를 만났는데
저랑 가족인게 싫다고 하네요, 뚱뚱하다고.
저에게 도움되라고 하는말인줄 알지만 넘 화가나고... 우울합니다.
저에게 따끔한 충고의 말 부탁드릴게요.
1. ..
'08.3.10 7:37 PM (67.85.xxx.211)못나신 것 아니고요,,, 보통 사람들은 다 그렇습니다.
다시 시작하셨으니 또 열심히 운동하시면 됩니다.
다여트에 실패한다고 해서 인생 끝나는 일 아니잖아요.
다니실 땐 옷차림에 신경 쓰시면 멋지게 보일 수도 있어요.2. 언니..
'08.3.10 8:08 PM (220.75.xxx.15)무섭네요.하지만 님에게 자극 주려고 그러시는 걸겁니다.
너무 무리하지말구 맘 편히 가지세요.저녁만 안먹어도 아침만 씨리얼만 먹어도 살 빠집니다.
물론 운동 같이 하셔야하니 당장 헬스 끊으세요.
아님 산 매일 다니시구요,안 빠질래야 안 빠질리가...
노력하면 됩니다.
아님 지방 분해....주사가 있지요.
피부과에 가서 상담 받으시던지요.3. ....
'08.3.10 9:05 PM (58.233.xxx.85)그래도 님은 가능성있으시군요 .전 다이어트맘먹은지 5개월차인데 몸무게변화는?제로입니다 .
그만큼 빠져보기나했으면 좋겠네요 .님 아자 !4. ///
'08.3.10 9:16 PM (118.216.xxx.240)힘내세요.
두 아이의 엄마시니 밖에서 활동하는 시간보다 집에 계시는 시간이 많으신가 봐요.
정말 애들과 함께 있는 시간 외에는 계속 밖에 계시는 방향으로 하세요. 집에 혼자 있다보면 무료함에 자꾸 입이 궁해지더군요. 제 경우에는요. 그래서 계속 군것질 하고, 냉장고 열어보고 먹을 것 없나 뒤지고 그러더라고요.
마음 편하게 먹고 아이들 없는 시간에는 꼭 밖으로 나가세요. 근처 도서관을 가서(걸어서) 책을 읽다 들어오며 사색도 하시고 하면서 일단 마음 속 스트레스를 푸시고 무료함, 외로움에서 오는 욕구를 입으로 풀려 하는 그런 시간 자체를 없애도록 하세요.
힘내세요! 화팅화팅!5. ..
'08.3.10 10:50 PM (211.176.xxx.67)사실. 두 아이에 160에 68이면 보통 아줌마들 평범한 몸매같단 생각이 들어요
조심스레 드리는 말이에요
키도 160이면 작은편 아니고 신발 신으면 165는 될텐데 말이죠. 키높이운동화도 6 센티가 보통높이잖아요
너무 속상해마시고 천천히 생각하세요. 급한만큼 요요가 오잖아요..
토하는것 그만두신건 정말 잘한거에요. 제 친구중 자꾸 토하다 거식증될까봐 무서워하던 친구 있어요.
그 친군 손가락끝도 노랗게 변하고 (위액때문에 그렇게 된다고 저한텐 그러던데 )
한번 토하면 갈수록 쉬워진다고 스스로도 무섭다했던게 생각나요.
나이 들수록 너무 마르면 주름지고 안이뻐요.
몸 생각하면서 길게보고 건강하게 빼세요.
힘내세요~6. 책
'08.3.11 1:09 AM (222.98.xxx.175)책권합니다.
"다이어트 절대 하지 마라." 왜 요요가 오는지 설명해줍니다.
그래도 하셔야 겠다면
"누구나 10kg 뺄수있다." 요요가 거의 없었습니다.
토하는건 하지마세요. 죽으려고 용쓰는겁니다. 토하기까지 하시는거 보니 정말 안쓰러워요.
제가 님보다 키가 더 작아요. 그런데 무게는 같아요. 그런데도 전 신경 별로 안쓰고 산답니다.
모든것이 마음에 달려있다는 말씀 아시지요.
몸이, 남에게 보이는것이 많이 중요하지만 내 마음만큼 중요하지는 않아요.
스스로를 지옥에 가두지 마세요. 산채로 내 마음을 불구덩이에 던져 넣지 마세요.
그러지 않아도 님은 충분히 사랑받을만한 사람이고 좋은 사람이에요.
아이가 두명이 있지요? 매일 꼭 껴안고 아이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주시고 꼭 사랑한다는 대답을 들으세요. 남편에게도 들으면 좋겠지만...남편이 어떤 분인지 몰라서 안권해드립니다.
일단 사랑한다는 말에 푹 젖어보세요. 그 뒤에 뭔가를 시작해보세요.
님 마음이 많이 다쳤을까봐 더 걱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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