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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때마다 실패한 반찬들...

요리 조회수 : 2,447
작성일 : 2008-03-10 19:08:47
요리라고 할수 없을만큼 너무나 기본적인 반찬들인데 매번실패하고 어려운 반찬..

나물들..... 콩나물 무침.( 너무 써..)  미역줄기 볶음 ( 너무 짜 ...밤새 담가놔도)  

                미나리나물 무침 (너무길김 , 간 조절매번실패 ...젤어려움)  가지나물  ( 숟가락으로 떠먹음...완전 죽)

               호박나물(물이 너무 많이 생김)...

기타..      멸치볶음( 너무 딱딱하고 ..)   계란찜   ( 차라리 후라이가 남...남편이 제목이 뭐냐고 함.. 계란찜인데)

국.......      된장국  미역국  북어국  오뎅국  김치찌개  소고기무국 시판용순두부찌개소스  

                 10년째 순서대로 똑같은 레파토리로 끓이고 있음...이외 국은 절대 못끓임....  지금현재 북어국

불고기는  그냥 대충함....남편이 짜다고 한번씩 이야기 함...




결혼 10년째 이러고 있음....   요리에 발전이 없네요...맛있는 집 찾아다닌는건 일등인데....

어제도 하나로 마트가서 13만원 어치 장봤는데....  똑같은 거네요... 그냥 남편이랑 오늘도 밖에서

간단히 먹고 가기로 했음 ..맞벌이라....냉장고에 잔뜩 장 봐 놨는데....  제나이 40..아직이러고 사네요

오늘따라 왜이리 제가 한심한지....아직 김치한번 안담가 봤네요.할줄도 모르고....살줄만 아니..

반성해야 되겠지요?



              


IP : 211.187.xxx.24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10 7:18 PM (67.85.xxx.211)

    남자가 요리솜씨 더 있는 집도 있습니다.
    여자라고 아내라고 다 음식솜씨 있어야 되는 건 아녀요(있으면 좋지만)
    사람마다 취미 재능이 다 다른데요 뭘...
    반성해서 될 일이면 하시고 아니면 난 이런 사람이다 하시고 사세요.^^;;

  • 2. 어떻게
    '08.3.10 7:20 PM (218.146.xxx.51)

    하고 싶다고 다 잘하고 살겠어요 그거하시는것도 정말 대단합니다
    전 요리가 넘 재밌는데.. 치우는게 안되요
    요리도중에도 조금씩 치워가며 해야하는데 그게 안되니 누구초대해서 요리한번 하려면 온가족이 뜯어말려요
    이런 사람이 주방만 그러겠어요.. 온 집안이 정리대상입니다..
    그냥 누가 놀러오면 난 정리가 잘 안돼 그게 내 컴플렉스야 하고 미리 말합니다

  • 3. ^^
    '08.3.10 7:23 PM (58.75.xxx.5)

    전 요리 경력 20년의 30대. (사정이 있어서 중학생 때부터 밥차렸어요;;;)
    다국적 연합군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한식이 제일 어렵고 손이 많아 가요-_-;;;
    찌개 물 맞추는 요령 터득하는 데에 10년 넘게 걸렸다니까요.

    제 경험으로는 양식이 제일 쉽거든요.
    양식도 어려운 건 어렵겠지만 우리가 흔히 해 먹는 스파게티나 스테이크, 연어 구이 등등.
    근데 뽀대는 나죠^^

    쉬운 것부터 시작하세요.
    그리고 윗분들 말씀대로, 누구나 요리를 잘 해야 할 의무(?)가 있는 건 아니라는 것도 명심하시구요.

  • 4. 저도
    '08.3.10 7:44 PM (121.88.xxx.149)

    고수는 아니지만 결혼하고도 직장생활 20년 하면서 대충 대충 먹으니 별로 실력이 안늘다가
    전업으로 돌아서니 이제 조금은 알것 같아요. 시간을 많이 투자하고 관심있게 해보니까요.
    윗분 설명 잘하셨네요. 이렇게 저렇게 하다보면 나만의 요리법이 탄생합니다.

  • 5.
    '08.3.10 7:45 PM (218.238.xxx.123)

    왜 오뎅볶음이 맛깔스럽게 안될까요? 물엿을 꼭 넣어야 차름하게 보이나요? 전 물엿을 안쓰고 조청을 쓰는데 윤기가 안납니다..

  • 6. 호...
    '08.3.10 7:47 PM (220.75.xxx.15)

    저도 11년차 매일 퓨전입니다.
    애들은 실망한지 오래고 남편은 포기한지 더 오래....
    저만 혼자 맛나게 해 먹고 있는건 아니니깐...^^;;
    어쩌다 실수로 엄청 맛나게 나올 때도 있어요.

  • 7. eh
    '08.3.10 7:48 PM (203.128.xxx.160)

    정말 저랑 똑같으시네요.
    저도 요리가 잘하고 싶어서 끊임없이 요리책도 사고.요리사이트며 요리프로도 열심히 봐요.
    근데 할때마다 실패해요.손도 느려서 한가지 반찬 만드는데 시간도 엄청 걸려요.
    그렇게 나름대로 열심히 했건만 맛은 왜이리 없는지..정말 맥빠져요.
    저도 요리 잘해서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 초대해서 먹여보는게 소원이에요.
    정말 손맛은 있나봐요.

  • 8. ..
    '08.3.10 7:58 PM (218.147.xxx.140)

    전 결혼하고 5년 정도를 마트 가도 간식거리만 사왔답니다.
    아무리 돌아봐도 제 눈에는 반찬거리가 보이지 않았어요.
    이제는 조금씩 눈에 보이네요.
    콩나물도 보이고 두부, 계란, 각종 해산물등..
    요리는 시간이 지나고 여러번 해봐야지 잘하게 되는것 같아요.
    팁이라는것도 생기구요..

  • 9. ㅋㅋㅋ
    '08.3.10 8:16 PM (125.142.xxx.219)

    어떻게 다 잘해요...?
    저는 밥하는거 밖에 잘하는거 없어서 전업주부로 늘 요것 조것 해먹지만
    맞벌이 하신다믄서요. 할 수 있는것을 열심히 잘 하고 사시면 되죠.
    음식 사서 드세요. 유명 반찬 체인점것 깔끔하던걸요.

  • 10. 다른 사람 도움을
    '08.3.10 8:24 PM (220.67.xxx.136)

    저는 20년차인데...윗 분 이야기 하시는 것 처럼 양식 쉽습니다. 중국식도 쉬워요, 소스 맛이라.
    한식이 제일 어렵지요.저도 맞벌이인데 20년이 되어도 음식하는 게 제일 어려운 일 같아요.파출부 아주머니- 음식 잘 하는 분으로 보내달라고 해서 두번 오시는데.....
    일주일에 한번은 음식을 부탁합니다. 그냥 된장국, 나물, 생선조림.
    반면에 잘하는 몇가지는 있습니다.갈비찜, 육계장...
    특기 요리 몇가지만 하고 도움을 받으시는 것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사는 일일 듯.

  • 11. 자꾸 해보세요
    '08.3.10 9:32 PM (211.59.xxx.51)

    요리님, 너무 걱정하지 말고 실망하지 마세요.

    여기 82쿡의 히트레시피나 희망수첩에 나온거 조심스럽게 따라하다 보면
    언젠가 실력은 늘어나 있을거에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랍니다. ^^

    음식이라는 것은 자꾸 해봐서 손에 익히고 내 것을 만들면 됩니다.

    손맛이라고들 하잖아요.

    자신 없다고 하지 않게 되면 더 늘지를 않으니까
    자꾸 해보세요.

    많이 해보는게 지름길이랍니다.

  • 12. 그냥 막 하지만 마
    '08.3.10 11:54 PM (58.239.xxx.193)

    요즘 요리블로거 많잖아요..
    괜찮은분 이웃하셔서 그분의 요리 하나하나 따라해 보셔요..
    매일은 아니더라두 내 장보기에두 활력이 될거구요...
    위에 보자면 콩나물은 삶을때 소금 넣으신것 같구요..
    오래 삶아 질긴것...
    김오르면 봉지 콩나물5분 안쪽..
    넣더라두 간을 1회에 딱넣지 마시고 2~3번 나눠서 넣는 습관..
    미역줄기는 아마도 바락바락 주룸러서 물 갈지지 앟으시고 그냥 그물에 담궈 놓으신듯...
    멸치가 딱딱한건 물엿0조림장을 너무 박박 끓이신듯...
    큰거품이 일다가 중간쯤에 작은거품이 일때쯤 불끄고 볶은 멸치 살살섞으시면 까슬하게 먹고 싶은 까쓸하게 촉촉하게 먹고 싶은 조림장 덜 끓이기...
    더구나 할때마다 간이 다르다는 얘기는 계량을 안하신다는 얘기..
    계량하시는 습관 가지셔요..
    그래서 괜찮게 입에 맞는 음식 자주 드실수 있져^^
    너무 스트레스로만 생각하지 마시고^^계량하는 습관을 가지시고 여기 힛트레시피두 자주 보시고..누가해두 맛있는 샐러드나 쌈 종류 자주 올리심두 현명하신거 가터요~
    건강밥상을 차리신거 같잖아요~~~~
    화이링~~

  • 13. ...
    '08.3.11 12:54 AM (58.73.xxx.95)

    제가 느낀건요...
    요리는 정말 기본적인 손맛이 필요하다는거요~

    저 요리 정말 안되요
    결혼초반에 그런고민 올리면 다들 그랬어요.
    많이 해보면 솜씨가 는다...자꾸 해보면 된다....
    근데 4년차에 접어드는 지금 제가 내린결론은
    음식솜씨는 타고나야 돼...입니다 ㅠ.ㅠ

    이런 저런 다른 레시피 바꿔가며 아무리 해봐도 안되요
    정말 요리 잘하는 사람들 보면, 대충대충 설렁설렁해도 맛있구
    기본반찬이나 좀 어려운 요리들....책보구 첨해보는 요리도 맛있게 잘하더라구요

    왜...나이 결혼햇수 몇십년차 되서 나이 4,50되신 분들 중에도
    요리솜씨 정말 없으신 분들 많잖아요
    그런분들인들...요리를 안해보셔서 못하겠어요
    해도해도 안되니 포기하신 거겠죠

    저도 국하나에 아주 기본적인 반찬 두어가지 할래면
    한두시간 걸립니다 -_- 그렇다고 맛도 보장 안되구요
    저~~위에 어떤분 말씀하셨듯
    어쩌다 실수로 엄청 맛있게 되곤 하구, 대부분은 맛이 슬퍼요 흑~ㅜ.ㅜ

  • 14. 소금이
    '08.3.11 9:08 AM (218.51.xxx.18)

    안좋아도 음식맛이 나쁠수 있어요.
    가끔 사다먹는 소금중에 특히나 꽃소금 너무 맛없고 음식에 넣으면 쓰기까지 한경우도 있답니다.

    윗님 말씀대로 처음엔 계량 또 계량밖에 없는듯해요.
    그리고 소금양은 최소로 잡으시고 나중에 간을 맞추세요. 그게 훨 맛나답니다.

    참고루 저같은 경우 콩나물은 콩나물 물 약간 간장 조금(색 날정도) 고추가루,넣고 같이 익히다가 나중에 소금간 살짝하구 파마늘 넣습니다.
    이럼 실패할 경우가 적어요.
    하얀 콩나물도 데칠때 소금을 넣고 데치시면 간이 좀 베어서 양념할때 편하세요.

  • 15. ..
    '08.3.11 9:34 AM (121.136.xxx.8)

    그야말로 요리 못하는 친구 있었어요..
    집들이 음식 하나에 3시간.. 닭도리탕..(요즘 닭볶음탕?? 이라더만..)
    근데도 맛이 하나도 없고.. 감자 껍질까서 다듬고?? 써는데 20분..
    하도 기막혀 제가 나서서 20분만에 완성.. 맛도 좋구요..
    스스로도 요리 솜씨 없다고 하던애가 한식조리사 과정을 취미로 배우더니 자격증 따고
    자신감이 붙어 이리 저리 상차려 손님 초대하고 하더니.. 이제는 뚝딱~ 맛있게 한상 차립니다. 물론 배운 코스대로 밀전병이라든가.. 수란등을 더 잘하지만.. 이제는 얼추 된장찌개도 잘 합니다. 한번정도는 요리학원도 기웃해 보시고, 자신감과 여러번 하는 경험인거 같습니다..

  • 16. ㅋㅋ
    '08.3.11 5:23 PM (211.215.xxx.58)

    저보다 나으신데요.. 전 불고기하번 써요.. 왜그럴까요.. 써서 설탕넣으면 달고...
    비싼 고기사서 맨날 양념장난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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