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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향집이 그렇게 나쁜가요?

.. 조회수 : 2,562
작성일 : 2008-03-10 17:56:57
저 밑에 있던 글.. 다시 올려봅니다.
저 나름대로 심각한 문제인데 전 서향집에 살아본 경험이 없어서 판단이 안서네요.

평균 퇴근시간 11시인 맞벌이 입니다.
제 예산에 맞는 친정집 동네에 유일한 30평대는 서향집이에요. 그것도 살짝 북서향이지요.
하지만 투자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라, 서울에서 가장 집값이 많이 오를 지역으로 뽑히는 집이지요.

이 집에 못들어가면 전 입주도우미를 써야 해요.
비용도 친정엄마 드리는 돈보다 80은 더 줘야 할꺼고,
다른 사람이랑 같이 사는게 쉬운 일은 아닐꺼라 꺼려집니다.


서향집이 친정집 옆 + 투자가치 높음이라는 장점을 상쇄할정도로 나쁠까요?
투자가치가 적고, 입주도우미를 쓰는 것을 감수하더라도 남향집에 가는게 맞을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124.136.xxx.1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투자가치
    '08.3.10 6:08 PM (165.244.xxx.243)

    얼마나 투자 수익률을 예상하는지 말씀하셔야죠. 그리고 그렇게 수익률이 좋다면 1억 더 땡길 궁리를 하시는게 어떨까요? 재건축으로 오르는게 아닌 이상....
    동향이 훨 많이 오르거든요.

  • 2. ..
    '08.3.10 6:11 PM (124.136.xxx.15)

    서향집 동네는 3년에 33% 정도 오를수 있지 않을까 생각중이고요. 이미 그 서향집도 2억7천 대출 포함해서 예산이 나온거라.. 더는 안될꺼에요. ㅠ.ㅜ

  • 3. 엘레강스
    '08.3.10 6:11 PM (218.52.xxx.183)

    서향집도...쾌 큰 평수는 별반 차이 없다고 하던걸요...32평 이하는.사실 일조건..특히 북서향은 많이 차지합니다.맞벌이시지만...파실때..서향이 좋은조건은 아니랍니다..

  • 4. ..
    '08.3.10 6:15 PM (124.136.xxx.15)

    그 서향집이 38평인데, 38평이라면 차이가 없나요? 이건 참 중형평수라 이도저도 아니라...
    15층 중에서 8층이고 앞에서 막힌 게 없는 집이라 지금 제가 남향 15층 중 8층 사는데 채광은 별 차이가 없었어요.

  • 5. 일단
    '08.3.10 6:15 PM (125.177.xxx.32)

    여름이 죽음이죠... 오후내내 햇빛에 달궈진 집에 들어간다고 생각해보세요..
    평일 낮에 해안드는거는 맞벌이시니 뭐 괜찮으실거구요... 여기 게시판에서 보셨다시피 서향집은 대다수가 기피하는 향이니 그것도 살짝 북서향이면 나중에 파실때도 임자를 만나기 힘들거 같네요..그러니 여름에 더운거랑 파실때 환금성을 본인이 감수하실 생각이라면 사셔야할듯...

  • 6. 동네만좋으면
    '08.3.10 6:26 PM (61.38.xxx.69)

    솔직히 방향까지 못 따지지요.
    하지만 원글님께서 생각하시는 좋은 동네라는게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네요.

  • 7. 서향집은
    '08.3.10 7:03 PM (125.142.xxx.219)

    윗분들 말씀처럼 여름나기가 고역입니다.
    서향이라면 거실창이 서향일게고...나머지 창은 거의 동향이라는 뜻!!
    오전에는 동향창으로, 오후에는 늦게까지 서향창으로
    징그럽게 햇빛이 들어옵니다. 아주 찜통...그나마 통풍이 잘 되는 구조라면
    찜통에 뚜껑은 좀 열어두었다라고 생각하시면되구요.
    전 남서향 이거든요, 남쪽을 더 많이 향한 남서향!!
    이상하게 이집 살면서 음식 상하는 일이 많습디다.
    몽조리 냉장고에 넣어두느라 냉장고가 배터진답니다.
    겨울한철 따듯한 덕보고 나머지는 햇빛피하느라 고역입니다.
    북서향...에고. 뭐 좀 따지는 분들은 아무래도 기피하지 싶네요.

  • 8. 춥고덥고
    '08.3.10 7:17 PM (220.75.xxx.15)

    살 집이 아니라고 도리질하시던 분 생각이 나서....
    오래 살 집이면 남동향을 사세요.
    행 안좋은거 정말 살다보면 스트레스됩니다.
    집은 밝고 편해야죠.

  • 9. 살만한데요
    '08.3.10 7:28 PM (218.146.xxx.51)

    여름에 해가 드니 덥긴해요
    근데 고층 앞에 가린거 없으면 맞바람쳐서 문을 활짝 열지 못할정도던에..
    전 하루종일 집에 애키우는 전업인데요 해가 오후에 길게 드는건 맞는데 그렇다고 못살정도는 아니에요
    그리고 일하시면 집에 계시는 시간도 얼마안되고 한여름 주말엔 에어컨 켜면되고..
    근데 아파트 단지가 서향이랑 남향이랑 같이 있는 경우 남향보다 덜 오르죠
    그건 대신 살때 싸게 들어가니까.. 제가 생각하기엔 괜찮을듯싶어요
    특히 동향보다는 서향이 낫다고들하는데.. 아닌가요?

  • 10. 여름에
    '08.3.10 9:09 PM (116.120.xxx.196)

    죽음이에요.

    저녁에 늦게 퇴근해도 집이 낮동안 달궈져서 새벽까지 찜질방이고요,
    겨울에는 무지 춥습니다.

    거디다 살짝 북쪽까지 낀 북서향이라면...나중에 집 옮길려고 내놔도 팔기 힘들꺼에요.
    (어느정도 북쪽에 치우쳤는지 모르겠지만 주상복합 북향은 빨래도 뽀송하게 마르지 않고 눅눅하게 마른다고 하더군요)

    투자 전망 좋다고 해도 환금성도 좋아야죠.

    제가 작년에 투자성좋기로 유명한 주상복합 북향에 예비당첨(이긴 하지만 계약가능한 순위였어요) 되고 오라는 연락받고 알아보니 좋다는 주복도 북향집은 잘 안나간답니다. 값이 오르면 뭐하나요. 그 가격에 팔려야 값이 오른거지.

  • 11. ...
    '08.3.10 10:01 PM (211.59.xxx.51)

    우리나라는 집의 방위를 따지며 구입하는 성향이라
    남들 다 싫다고 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거에요.

    여름에 님 말씀처럼 값이 오르면 뭐해요, 그 가격에 북서향 집이 나가겠어요?

    맞벌이는 언제까지 하시는건가요?

    퇴직 계획이 없고 아기 낳고 친정어머님께 아기 맡기고
    맞벌이 퇴근 11시인 생활이 5년에서 10년 까지 이어지는 것인지요.

    만약 몇 년 안에 퇴직할 생각이 있다면 그 북서향 집에서
    아기랑 아니 어린 아이랑 하루종일 같이 지내야 하는데
    사는 조건이 북서향이라서 열악한 환경에서 지낼 각오가 되어 있는건지요.

    그런데 도대체 어떤 동네인데 집을 북서향으로 만들었는지
    궁금합니다.

  • 12. gg
    '08.3.10 10:07 PM (220.116.xxx.149)

    서향집 정말 살아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
    여름에 진짜로 찜질방 입니다
    아침에는 늦잠도 못자요 아침부터 해가 내리쬡니다
    주방이 정통 서향인데 저녁에는 숨이 턱턱 막혀 밥도 못할정도입니다

  • 13. 제 생각
    '08.3.10 11:16 PM (125.186.xxx.214)

    앞에 글 읽었었는데... 거기 남동향집을 사서 전세 주시구요, 북서향집을 전세로 사시면 될 것 같은데요. 조건이 다르니 전세가도 좀 차이가 있지 않나요? 북서향집은 아무리 호재가 있어도 크게 오르지 않을 것 같아요. 재개발이 아닌 이상은...

  • 14. ..
    '08.3.11 9:06 AM (222.237.xxx.66)

    저는 서향집 좋아합니다. 지금은 동향사는데 서향집이 그리원요.
    뜨겁다니요. 전혀 아니에요. 오히려 시원해요.
    여름엔 제일뜨꺼울 정오에 해가 덜 들어와서 집안이 서늘해요.
    저녁 썬셋이 얼마나 집안을 멋지게 만들어주는데요!
    블라인드치면 되요.
    바람도 잘통했었어요. 아! 그립다.

  • 15. 동향보단
    '08.3.11 9:50 AM (222.235.xxx.144)

    서향집이 낫지만...그래도 젤 좋은건 남향이겠죠???

  • 16. 아.
    '08.3.11 12:32 PM (211.210.xxx.30)

    단순히 방향만으로는 그런데
    입주 도우미를 써야하는 상황이라면 서향 아니라 반지하라도 친정 옆에 기회 있으면 간다~ 에 한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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