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 되네요.

[머리 아파요]

  지금 사는 아파트가  1층인데 동향에다 옆에 언덕길 때문에 햇빛이 1시쯤 되면 안 들어오네요.

  애들에게 햇빛 받게 하고 싶어 이사하고 싶긴 한데....

  여기서 신나게 뛰어 놀던 애들이라....

  윗층 가서 뛰지  않을 것 같지도 않고 아직 어려 말을 들을 것 같지도 않습니다.

  이 집은 아파트의 반지하 같은 곳이라서

  여름엔 습기가 장난이 아니고 곰팡이도 잘 생긴 답니다.

  밝은 집이 애들에게도 좋다고도 하고 이런 저런 이유로 이사를 하고 싶은데....

  층간 소음으로 애들이나 나나 스트레스 받을까 걱정이네요.

   어찌해야 할지 조언 좀 주시겠어요?

  

[1층이면서]

습하지 않은곳도 있습니다.
저도 1층사는데 습하지는 않습니다. 지상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오후에는 아무래도 어둡습니다.
그래도 아이들 어릴때 마음대로 뛰어도 되고 해서 저는 좋았습니다.
1층중에 괜찮은 곳으로 찾아보세요..

[머리 아파요]

그게... 저도 그렇게 생각해서 다른 1층을 찾아 봤는데... 잘 없네요. ^^:

[..]

1층이 원래 잘 안나와요. 곰팡이가 생기면 안좋긴한데 아이들이 어리다니 조금만 더 버텨보세요. 작은아이 6~7살만 되도 많이 나아지더라구요. 그때쯤 이사고려해보세요.
저도 1층살다가 비슷한 이유로 이사나왔는데 차라리 그때가 나았던것 같아요.

[동향은]

꼭대기 층 인데도 오후 12시면 햇볕 없습니다. 동남향 이라는데 하루종일 어두컴컴해요.

님이 원하는 하루종일 해가 반짝하는 곳은 남서향 고층 이어야 가능할 거에요.

[머리 아파요]

감사합니다. 머리가 좀 개운해졌어요.
근데 이년을 참고 살 생각하니 까마득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