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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와 모유로 키우신분!

강나루 조회수 : 478
작성일 : 2008-03-10 15:07:19
첫째는 분유로 할머니집에서 키웠습니다.
돌때 데리고 와서도 직장이 매일 8시 퇴근이다보니
제대로 애와 놀아주지 못했지요.
그러다보니 내 애는 내 앤데 왠지 잘 알지는 못하는 느낌 ;;
이런게 있었습니다.

둘째는 혼합수유중으로 완모수를 위해 노력중이나
제가 나이도 많고(38세) 밤에는 정이 고픈 큰애가 매달리기 때문에
완전모유수유가 그리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하여 경험이 있으신분께 묻습니다.

같은 남매/형제/자매를 한애는 모유로 키우고 한애는 분유로 키운분이 계시다면
그 둘이 큰 차이가 나던가요?
건강면에서나 엄마와의 밀착도면에서나 말입니다.

게다가 소젖으로 키운애는 고집이 세다는 우스개도 있잖습니까..
큰애는 소보다 더 고집센 산양 젖으로 키워서 저렇게 고집이 셀까요 ;;





IP : 121.88.xxx.2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10 3:10 PM (210.95.xxx.231)

    제동생과 제가 하나는 분유, 하나는 모유로 컸지요.

    둘 다 건강하고
    둘 다 엄마와 친밀감 큽니다^^

    그리고 산양젖은 이제 주지 마세요.
    영국에서는 산양젖을 아가에게 주는 것은 이제 법적으로 금지되었답니다.

  • 2. ..
    '08.3.10 3:55 PM (211.209.xxx.253)

    차이 없습니다.
    똑같이 모유 먹고 커도 형제 자매 남매 각기 개성은 다르구요.
    아이끼리의 차이를 분유냐 모유냐에 따라 다를 거라고 보는 건 너무 무리한
    비교라 봅니다. ^^

  • 3. 첫째는 완모
    '08.3.10 5:05 PM (59.7.xxx.134)

    두 돌 넘어서까지 젖을 열심히 먹였지요. 지금 둘째가 두 달이 막 지났는데 혼합 수유할 계획이었고 그렇게 하고 있어요 -왜? 완모하면 밤에 잠 하나도 못자요!!
    낮에는 젖을 주로 먹이고 밤에 자기전에는 분유를 양껏 먹입니다. 그럼 6시간 이상은 기본으로 자더라구요. 젖을 먹이면 두 시간을 못 넘기고 깨요- 배고프다고
    님께서도 저처럼 아기가 잘때만 분유를 주시고 다른 때 젖을 주시면 어떨까요?
    전 아주 만족하고 있는데....
    그런데 완모하면서 밤중 수유 안하신 엄마 계신가요?
    전 못 들어 봤어요. 정녕 불가능한것인지....

  • 4. ^^;;;
    '08.3.10 5:16 PM (211.210.xxx.30)

    차이는 별로 없는데 혼합수유가 완모수유만큼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혼합을 거부하는 아이가 있을 수도 있거든요.
    저희 아이가 그랬습니다.
    아... 모유 수유를 하면 아무래도 모유수유 동안은 감기에 덜 걸렸습니다.
    우연인지도 모르고요.
    어쨋든 옛분들도 돌 전에는 감기 안걸린다고들 하시는것 보면 모유에 면역성분이 있는건 확실한것 같습니다.
    혼합수유하면 모유에 있다는 면역성분이 보충 될테니 가능하면 혼합수유도 괜챦을듯 싶어요.

  • 5. 음..
    '08.3.10 5:17 PM (125.177.xxx.156)

    밤중수유를 안하면 젖이 줄 수 있어요...
    아기마다 다른데 100일까지는 밤중수유 해야할꺼예요...
    울 아기는 모유가 문제가 아니라 완전 밤낮이 바뀌어서 100일간 잠을 못잤었어요..
    100일 되니 정상으로...

  • 6. 저요!
    '08.3.10 10:39 PM (211.212.xxx.67)

    50일경부터 밤중수유끊었답니다. 덕분에 100일부터 생리했다지요..ㅠ.ㅠ
    3-4시간간격으로 규칙적으로 수유해야 호르몬농도가 유지되어..배란이 안된다네요..
    잠잘자니..살도 안빠지고..ㅠ.ㅠ일장일단입니다.

    완모하시기로 결심하셨으니..그기간이 사실 길어야1년-2년인데..참고 힘내세요!
    또 저희아이처럼 밤중수유 스스로 안하는애도 있으니..힘내시구요.^^*

  • 7. .
    '08.3.10 11:21 PM (211.176.xxx.67)

    저도 첫아인 모유를 초유까지만.. 그 후에도 아주 조금씩 밖엔 못 주고 혼합수유에서 분유로 넘어갔구요
    둘째는 완모수 늦게늦게까지 했어요
    그래도 첫아이 모유주는 장면 사진 찍어두고 해서 첫째는 자기도 모유수유한줄 알아요
    다만.. 장이 매우 ㅡ,ㅡ 안좋습니다.
    둘짼 장이 아주아주 튼튼합니다..동네애들 장염으로 픽픽 쓰러질때도 설사한번으로 넘어갑니다.
    나름의 성격이 있고 닮은듯하면서도 성격따라 이목구비도 살짝 다릅니다. 분위기라고 할까나...
    여하튼 첫아이도 완모수할껄..배앓이 자주 하는걸 보며 맨날 맘이 아픕니다
    음. 고집이라면 둘이 만만찮아요;;

  • 8. 성격차이가 아닐지.
    '08.3.11 1:44 AM (222.98.xxx.175)

    첫애가 젖이 모자라 혼합수유하다가 8~9개월쯤 젖이 말라버렸어요. 그 뒤론 분유를 18개월까지 먹었지요. 물론 밥 아주 잘 먹지만 간식으로요.
    둘째아이는 처음에 약간 혼합하다가 완모로 15개월 하고 슬슬 덜물려서 젖 마르게 해서 뗐지요.
    지금도 둘다 양 옆에 끼고 자다가 잠이 들면 전 제자리에 가서 자기도 하고 같이 자기도 합니다만...
    첫애가 제게 더 달라붙습니다. 여자애인데다가 성격이 내성적이고 잘웁니다. 낯도 많이 가리지요. 그래서 제게 더 달라붙는것 같아요.
    둘째는 남자아이인데 혼자서 잘 놉니다. 졸리거나 다치거나하면 아주 껌같이 붙지만 제 누나만큼 죽어라고 붙지는 않아요. 고집은 아주 한고집합니다요. 아직 어려서 그런지는 몰라도 제 누나는 엄마가 단호히 말하면 안하는걸 이녀석은 딱 넘어가게 고집부리다 혼나거든요.
    제가 보기엔 분유나 모유때문이 아니고 성격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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