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들은 어떻게 둘은 기본,셋도 낳고 넷도 낳고..
저는 외동이키우는데..여기서 누가 옳고그르다의 얘기가 아니라
저희는 남편월급쟁이라서 뻔하거든요. 영업처럼 급여가 왔다갔다 할수 있는 분야도 아니고 짤리지않고 퇴직하면 감사한일이죠.
현대자동차 다니시는 저희이모부도 그러시더라구요. 애대학졸업때까지 짤리지않으면 다행이다라구..
요즘 대학등록금 천만원시대니 하는데 저희아이클때 약10년쯤뒤면 더하지 않겠어요? 전 더 좋아지리라는 기대는 안하는편인데요..
주위에 보면 80프로는 둘이구요,개중에 셋도 보이고 드물게 넷도있네요
아이를 많이 낳는것은 부부금슬이 좋다는 뜻이고 부모의 의지가 깊다는 뜻도되고 좋아보여요
지들끼리도 안외롭고 좋겠죠.,나중에 커서는 또 얼마나 좋겠어요
그치만 당장 어떻게들 키우시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옆에서 보기엔 뭐 경제적형편이 다들 다르니까 이건 뭐라 얘기하기힘든 부분이기도 한데..
그래도 보면 보통 저희와 비슷한 급여수준이고 남편외벌이구 시댁이나 친정도 평범하고..그렇다고 엄마들이 부업전선에 뛰어들지도 않는상황에서 셋도 키우고 넷도 키우는게 정말 신기합니다.
둘까지는 어떻게 커버된다고 하더라도..그리고 당장은 유치원보조도 나오고 엄마표사교육도 어느정도 가능하니까 키운다해도 앞으로 어떻게들 키우실 생각인지 정말 물어보고 배워보고도 싶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는 평범한 서민들 사는 동네입니다. 경기도구요
사업하는분들도 있지만 다들 어려워,,라고 하시고 월급쟁이들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는 비슷하리라 보는데요
저희남편도 대기업다니지만 많지않잖아요..딱 먹고살만큼만 주는것 같은데요
앞으로 자식들 대학보내고 부부노후준비도 하고 ,대학졸업후 어학연수니 뭐니 해달라면 해줘야하고..
아들둔 부모는 못해줘도 장가보낼때 전세금정도는 보태줘야되잖아요
뭐 인생이 계획한대로 생각한대로 이루어지는게 아니고...더하기빼기처럼 딱떨어지는 계산법이 있는것도 아닌건 알아요..그러니.지혜로운 분들은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는지가 궁금한겁니다.
1. 자식많이 낳는건
'08.3.10 12:09 PM (211.217.xxx.215)부부금슬이 좋기보단 욕심같아요
자식욕심이요
제 주위엔 거의 외동이많아요 맞벌이하고...
그냥 부러워보이더라고요
요즘은 정말 둘도 힘들어요 노후는 커녕 아이들 커가면서 뒷바라지너무 힘들어요
대학생조카말이 돈없으면 대인관계도 힘들고
여러가지기회도 박탈되는것같다고 하더군요
알바하면서 대학다니는게 너무 힘들다고 은근히 부모님원망도 내비치는거 보고
좀 씁쓸했어요 나름 힘드셨지만 현실이 그러니 아이도 힘들어하더군요
회비가 600만원이더군요 책값 장난아니고 용돈은 벌어서 충당하던데
공부할 시간도 모자란다고 하더군요
에휴2. 저도..
'08.3.10 12:12 PM (59.11.xxx.63)딸하나 키우거든요..주변에 정말 둘인집이 거의 다에요..어쩌다 한집 하나인 집 보이고..
여기도 경기도인데..서울 사는 언니 말 들어면 강남이라 그런지..하나인 집 많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평소에 참 궁금해요..평균1.08이라던가? 조사하면 출산률 그런데 왜 주변에는 거의
둘 이상인지..하나 키우면서 빠듯하다고 하다고 남편이 혹시 주변 동료 다 둘인데 공감
못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들곤 해요..3. 애들
'08.3.10 12:12 PM (220.75.xxx.15)키우는게 장난 아니지요,돈은 돈대로 들어가 둘이면 싸우고 말썽피우고 말 안듣고...
열불나 열통 터져....
내리 잠만 재우고 싶을 때오 있다니깐요.
넷....?
물론 저도 로또 맞으면 낳을 대까지는 낳고 싶습니다.
전 못 키우구요.애는 이쁘게 낳으니깐...ㅎㅎ4. 제가
'08.3.10 12:16 PM (210.123.xxx.64)보기에도 자식 욕심입니다.
아이들 다니고 싶다는 학원도 못 보내고, 대학 가면 자기가 장학금 타고 아르바이트 해야 하니 남들처럼 유학이나 어학연수는 꿈도 못 꾸고, 남들이 당연히 부모에게 받는 것을 자기가 하려면 이 악물고 아르바이트해야만 겨우 가능할까 말까고, 용돈도 맘 편히 못 쓰고, 무슨 날이라고 예쁜 옷을 선물받거나 외식하는 일도 제대로 없고...
그러니 아이들 대학 등록금은 학자금 대출 받아 해결하게 하고, 아이들은 취직하자마자 자기들 학자금 대출 갚아야 하고, 결혼자금은 당연히 못해주시는 거고, 밑의 아이들은 거두기 힘드니 큰 아이들에게 기대게 되고, 그러다보니 좋던 형제간 의도 상하고, 아이들 키우느라 노후대책 해놨을 리 없으니 또 아이들에게 기대고...
저는 능력 없으면서 아이 많이 낳는 것 절대 좋아보이지 않습디다. 아무리 사랑으로 키운다고 합리화해도, 그건 부모 만족일 뿐이에요. 아이들에게 만족하냐고 사랑 충분히 받았냐고 물어본다면 결코 그렇게 대답하지 않을 겁니다.5. ....
'08.3.10 12:16 PM (211.178.xxx.158)저도 아이 딱 하나인데,주위에는 정말 다들 둘씩...
어른들이 그러시더라고요.애들은 지 먹을 거 다 갖고 태어난다고.....
그래도 지금 상황에서 더 낳을려니,막막하기도 하고,
혼자라서 외로워보여 더 낳아야하나 고민도 되고.....
저도 그런 궁금증 가끔 들어요.6. ...
'08.3.10 12:17 PM (222.121.xxx.64)맨윗분 말씀이 맞네요... 자식욕심인거 같아요
막연히 계획보다는 일단 애욕심에 낳고보자....
정말 형편이 계속따라준다는 보장만 확실하면 자식은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해요...
어른들 먹을복 타고난다... 다 옛날말이지요... 근데 아직도 그말이....7. 정말..
'08.3.10 12:25 PM (59.11.xxx.63)자기 먹을거 타고 난다는 말..요즘 세상에 너무 싫어요..배만 안고프면 되는게 인생이 아니고,,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인데 ..시어머니 딸 하나인 우리부부에게 왜 아들 안낳냐고 채근하실때마다 저런 말 하시는데 정말 싫어요..우리가 막내라 장손의무때문에 그런 것도 아니고..시부모님도
가난한데 셋 낳으셔서 정말 뒷바라지 기본도 못해주셨던데요..우리 남편 중학교때부터 남이랑
자취생활에 대학때 노가다고 모든 등록금 스스로 대느라 그런지 나이보다 늙어보이거든요..
볼때마다 참..기분 그렇더라구요..8. ..
'08.3.10 12:32 PM (116.37.xxx.140)저도 딸아이 하나 있는데 ,, 신랑이랑 하나만 키우자고 합의가 됐거든요.
시어머님도 능력껏 키워라 하시면서 둘째 낳아라 이런 말씀 안하시구요. 그런데 형님 (신랑누님) 이 계속 이제 돌 되는데 하나 더 낳아라 계속 그러셔요. 형님은 아기 둘 낳고 직장 다니느라 한명은 시댁에서 아예 키우고 있고 한명도 어찌할지 몰라서 죽겠다고 하시면서요.
맘 같아서는 키워줄 것도 아닌데 그런소리 하지 마라.. 형님 자식이나 신경써라..
하고 싶은데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요.9. 출산율은
'08.3.10 1:26 PM (222.98.xxx.175)출산율은 1.08인데 둘인 사람이 많은건...ㅎㅎ
출산율을 잡는게 가임기 여성이 전부 대상이에요. 그러니까 임신 가능한 여성을 모두 분모로 잡는건데 요즘 20대초반에 결혼하는거 아주 드물고 40대 후반에 생리는 해도 임신하는 여성이 드물잖아요.
결혼자체도 많이 늦어서 제 주위에는 전부 30넘어서 결혼하던데요.
이러니 출산츌은 떨어져도 다들 두셋되는거라고 하던데요.ㅎㅎ10. 그게...
'08.3.10 1:26 PM (203.226.xxx.21)욕심이었군요.
저도 딸하나 있는데 아무래도 형제가 있는게 좋을 것 같아서 둘째를 가졌다가 5개월에 유산이 되었어요...
그리고 나서 6개월이 지났는데.. 아직도 마음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있네요.
아이 생각하면 너무 늦긴 했지만 둘째를 낳아야 할 것 같기도 하고
그 이유를 제외한 모든 상황 (경제적인 여건, 내 나이, 첫애와의 나이 차이-지금 딸이 6살, 등등) 생각하면 둘째 생각 접어야 한다는...
그래도 쉽게 맘을 접지 못하는 것은 왜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게 자식 욕심이었군요...
괴롭네요11. 둘 키워요.
'08.3.10 1:27 PM (220.75.xxx.155)주변에 남편이 한의사인 전업주부가 있는데, 이번에 둘째 병설 유치원에 넣어더군요.
강남에 30평대 아파트 자가로 살고 있고, 아직은 월급쟁이 한의사이니 알뜰하게 살림하더군요.
제 남편은 평범한 직장인이고, 저도 돈 생각하면 자식은 하나만 키울까 고민 많았지만 제가 파트타임으로라도 좀 더 벌고 둘 낳자해서 둘째가 지금 4살입니다.
울 부부는 둘다 형제들이 있어 좋다~~라고 느끼며 자라왔어요.
사실 직접 둘 낳아 키워보니 돈이 장난이 아니긴 합니다.
노후대비 저축해야죠. 집 평수 넓혀야죠. 애들 교육비 내야죠. 진짜 생활비 명목은 몇푼 안남습니다.
애들옷 얻어 입히고, 책도 물려받거나 중고로 사는편이고, 교육비는 울 부부의 능력 범위내에서 씁니다.
나중에 울 부부 늙고 병들었을때, 자식이 둘이면 서로 번갈아서 찾아와주면 아이들이 부담 덜 되겠죠??
외동이신분들이 어린시절엔 혼자 누리고 엄마, 아빠 두 사람의 사랑 듬뿍 받아 좋았다고 외로울틈이 없었다고 말하지만 반면에 부모님 연로하셔서 상의할 사람없이 모든걸 혼자 감당하려니 힘들다고 말하더군요.
저흰 남편은 삼남매, 친정은 사남매인데 큰일 있을때, 부모님 아프실때 분담하고, 자식이 돌아가며 찾아가뵈면 한번씩 덜 가도 되니 부담없고 상대적으로 편하다고 느껴져 형제 만들어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느낍니다.
외동아들과 외동딸이 만나 결혼한다면 많이 부담되지 않을까요??12. 제 주변의
'08.3.10 1:44 PM (125.179.xxx.197)4명 낳은 집들이 은근 많은데요. 보통 1,2째들은 연년생 혹은 2살 터울 이고요. 셋째는 6살터울, 막내는 10살 터울이 많더군요. (심한 경우 첫째와 15살 차이도 있어요 애는 16살인데 막내는 이제 1살?) 먹고 살만 하니까 낳는 것 같아요. 비싼 학원비 다 감당하고도 그럭저럭 살만해 보였거든요. 일단 종합학원비가 50 정도 되고 영재교육이나 타 학원/ 과외도 수강하니까.. 더 들거 같던데..;; 진짜 요즘은 친가/외가 부유한 집안 + 아빠/엄마 돈 잘버는 집안 에서 애 많이 낳는 거 같아서 애가 부의 상징 이라는 말이 맞는 거 같아요. 한달에 용돈만 좀 주는 것도 곱하기 4 잖아요;; ㅎㄷㄷ
13. 여기도..
'08.3.10 1:45 PM (59.14.xxx.131)저도 딸 하나 이제 4살 되어 막 어린이집 보내게 되었는데요..온전히 아이를 위해서만 쓴다면 모르겠지만 240정도의 남편 월급에서 어린이집 원비, 언젠가의 작더라도 우리집 마련을 위해 60~70정도의 적금, 아이보험, 공과금, 생활비..외동이라 자잘하게 사주는 것들, 생활비..사실 하나라도 저에게는 너무나 벅차요. 제가 알뜰하지 못한것인지..저희 형님네는 형편이 안되는 경우인데 애들이 셋..어릴 때는 그냥저냥 키웠는데 어느 정도 크니 그땐 뒷바라지 정말 감당이 안되서 빚내고, 애들도 힘들어하고..부모는 부모대로 노후준비는 커녕 이제 자식 이름으로 대출까지 받게 되고..저희 시어머니도 "애들은 다 자기 먹을 거 가지고 태어난다"고 귀에 박히게 말씀하시며 둘째 낳으라 하시고, 어떤 사람들은 엄마 편하자고 애를 외롭게 만드냐, 너무 이기적이다라고 까지 하시지만..전 자신이 없네요. 요즘은 예전과는 너무 틀리잖아요.
14. 다른 생각
'08.3.10 2:05 PM (218.55.xxx.211)노후는 본인들이 준비 해야하는게 맞지만 왜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거 다 시키고 용돈은 맘껏 쓰게해야 하고 대학 등록금은 당연히 부모가 대줘야 하며 결혼비용도 부모가 대어야 한다고 생각들 하시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 이러니 한국의 사교육이 엄마들이 젊어질수록 더해가고 82에 시부모가 해준거 하나 없다고 볼멘소리하는 며느리가 많은것 같습니다.
부족함이 더 성취욕을 불러 일으킬수 있습니다. 고생해서 얻은 것이야 말로 정말 소중한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고 생각해요 . 과연 아무 부족함이 없이 자란 아이들이 과연 부모와 형제 또 주위 사람들의 입장을 얼마나 헤아리고 배려할까요. 자기앞가림은 본인이 할수 있도록 자립심을 키워주는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치는 엄마들이 좀 많아졌으면 좋겠네요15. 저도
'08.3.10 2:16 PM (125.178.xxx.167)욕심인거 같아요..배부른 애기엄마들 보면 부러워요..남편하고 사이도 좋지않고 하니..더 그런거같고..그래도 아기는 혼자보다 둘이 크는게 낫다라는 어른들 말이 자꾸 걸리고...하지만 울 시어머니 저 산후조리원에 있는데 친구들이 둘째 날꺼면 계획해서 터울맞춰 낳으라고 얘기했거든요..제가 결혼이 늦어서 출산도 늦으니깐 친구들이 걱정해주면서요..그랬떠니 바로 누구아들 등골빼먹을일 있냐면서 제친구를 면박.....후훗 대단한 시어머니 아니시겠어요?
16. 음
'08.3.10 2:17 PM (210.123.xxx.64)다른 생각님, 제가 위에 '제가 보기에도 자식 욕심이다' 글 쓴 사람이에요.
저 하고 싶은 것 하나도 못하고 용돈도 하나도 못 쓰고 대학등록금도 제가 다 벌었고 결혼비용도 제가 다 벌었어요.
그리고 그 와중에 부모님 용돈 드리고 생신 챙겨드리고 환갑이라고 몇백씩 내놓고 다 합니다.
부족함이 성취욕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맞는데요, 부족한 것 뻔히 알면서 낳고 싶은대로 낳아 키운 부모에게 고마움까지 불러일으켜지지는 않더군요. 아무리 열심히 해도 처음부터 제한되어 있는 가능성이 너무 많고, 짊어져야 할 짐이 너무 크니까요.
예를 하나 들자면, 어학연수나 유학을 갈 수 없었어요. 벌어서 가면 되지 않느냐, 말은 쉬운데요. 대학생이 아르바이트해서 학비와 용돈 버는 것만으로도 강의 외의 시간이 꽉 찹니다. 요즘 대학 등록금, 국립대도 4백만원씩 합니다. 물리적으로 더 이상의 돈을 벌려면 휴학을 하든지 해야 해요. 어학연수 가느라 휴학하고 그 돈 버느라 휴학하면 졸업은 언제 합니까?
자기 앞가림 하도록 가르치는 것과, 생각 없이 아이만 많이 낳는 것은 분명히 다릅니다.17. 다른생각님
'08.3.10 2:20 PM (203.130.xxx.99)요즘은 정말 예전에 우리가 자랄때하고는 다른것같아요
물고기잡는법가르켜주기전까지의 기회비용이 너무 만만찮더군요
세상이너무나 다양하고 복잡한것같습니다
저역시 자립을 중요시 여기던 부모님밑에서 자랐고 아이들도 그렇게 키우고싶지만
공교육이 무너지고 여러다양한 기회습득의 많은것들이 결국은 돈인것같아요
저도 대학때 상대적빈곤감에 참으로 힘들었고요
기본도힘드네요
예전과 너무 달라요18. 애 하나이신
'08.3.10 3:14 PM (211.192.xxx.23)분들은 애한테 올인해야 될것 같고 학원에 연수에 영유에 다 해주고 옷도 비싼거 입혀야될것 처럼 생각하시지만요,실제로 키워보면 공부도 인성도 자기하기 나름입니다,그러니 애 둘셋낳아서 싼 학원보내고 병설유치원보내고 여권도 없어도 될놈은 되더라는거죠 ^^ 어른들이 말씀하시는 제 먹을건 가지고 태어난다 와 일맥상통하나요?? 애 하나만 낳으셔도 너무 올인 마세요,,본인들 노후도 있으니까요
19. ...
'08.3.10 5:02 PM (220.124.xxx.216)애 하나이지만 절대로 지금 학원비에 돈 많이 안씁니다
피아노랑, 태권도 외엔 사교육 유치원빼고 안시킵니다
나머지는 저하고 집에서 하는거지요
그래도 학교공부 잘 하고요
나중에 정말 나중에 아이 고등가고 돈들어갈때 무서워서 저금하고 있습니다
장가갈때 해주는거 생각안합니다
공부는 대학까지만 시켜줄생각입니다만...
학비 천만원 시대에 글쎄요
저는 내 노후와 아이 나중 공부를 위해서 자식 둘이요
엄두 못냅니다20. ..
'08.3.10 5:34 PM (210.117.xxx.89)공부를 잘하건 못하건..어찌됐든 모든 아이들이 대학 진학을 희망하죠.
저희때만 해도 제 졸업기수 중, 대학 안가는 아이는 한명도 없었어요.
모든 아이가 대학을 가야하고, 그 대학은 서열화 돼 있는게 우리 현실이니 만큼..
'철수는 사교육 하나 안했어도 a대학 갔다'는 의미 없는것 같아요.
철수보다 머리도 안좋고, 노력도 안하는 영희가 사교육을 둘둘 말아 c대학이라도
가고 싶어 한다면..부모 입장에서 다른 꿈을 찾으라고 진학을 막아서기란 힘든 노릇이니까요.
대학 등록금 연간 천만원에, 지방에서 올라오는 아이들은 방세포함 월 팔십은 필요하다더군요.
몇년 전이지만 신림동, 노량진행 하는 친구들도 월 백은 받았었고요.
어학연수니, 학원비니 하는 것들은 휴학하고 알바뛰라고 한다 손 쳐도..
노후대비하며 대학생 둘,셋 두신 분들은 경제력 좀 되시는 분들 같아요.21. 둘리맘
'08.3.10 5:48 PM (59.7.xxx.134)사람마다 행복의 기준이 다 같지는 않을 겁니다.
자식이 1을 갖고도 행복해하고 또 행복할 수 있게 키우는 부모가 있는가 하면 10을 갖고도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자식으로 키우는 부모도 있겠죠.
전 티비에서 본 10명인가를 낳은 부모는 시골에서 거칠게 아이들을 키우지만 참 부모될 능력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 아이들은 분명 행복하고 커서도 행복한 사람들이 될것 같더군요.
반면에 애를 낳고 병원비가 없어서 산부인과에서 몰래 도망온 어떤 이. 그 아이가 네째던데 참 한심하고 무책임해 보였습니다.돈은 없으면서 애 낳으러 병원은 찾아가고....
부모의 능력이 경제적인 것만으로 다 되는건 아니지요22. 왜?
'08.3.10 9:39 PM (58.141.xxx.96)애가 하나면 뭐든 다 해주고 키운다고 생각하시죠? 애 하나인데도 그렇게 못해주는 사람 많아요 저도 그렇구요 아이가 5살인데 사실 아직까지는 해야할 필요도 못느낍니다 올해부터 유치원 딱 하나 다니는데도 정말 힘드네요
제가 보면 둘이든 셋이든 넷이든 나으시는 분들보면 당사자들은 아니여도 부모님들이 좀 여유가 있으신 것 같아요 저희는 두쪽다 어려워서 워낙 없다보니 월급이 적은것도 아닌데 둘쨰는 생각도 못해요ㅜ.ㅜ23. 맞아요~
'08.3.10 10:37 PM (59.11.xxx.63)외동딸 키우지만..사람들이 대부분 외동이라고 하면 그래서 옷도 더 비싼거 사줬으려니 하고..
하나니까 엄청 시간 많고 편하겠다 하고..하난데 무조건 아이한테 올인해야 하고 하고 있으려니
하더군요..근데 아니거든요..이제 10살이지만 영어 하나만 사교육 시키지 나머지는 집에서
엄마와 함께 하구요..나중에 중학교나 고등학교 가서 정말로 본인이 딸려서 필요하다 할때
한두가지 더 시키려 해요~이정도만 해도 월급받아 생활하려면 널널하지 않거든요..나중에
노후도 생각해야 하고 대학 등록금..장난 아니잖아요? 주변에서 하나니까..하는 생각들 참
많이 하는거 같아요~24. 저희집;
'08.3.10 10:37 PM (121.189.xxx.82)e여대약대, h대미대, d여대사회학, y대 경영, y대 정외
저희 집은 비슷한 터울의 사촌들이 있는데 저희 윗 사촌까지 저희가 한번에 등록금 내야 되는 시절이 있었어요. 어머니, 아버지 완전 힘드셨습니다.
한 번에 4백만 잡아도 2천이 쌩으로 들어가니;; 일년이면 적어도 4천 -_-;;
저희 부모님이 존경스러웠습니다. 어떻게 형님네 애들 학비까지 내주시고 결혼자금까지 내셨나..;; 저는 절대 그거 못합니다. 또 해줘도 티도 안나고 고마워 하지도 않아요. ㅋ25. 우리
'08.3.11 12:06 AM (116.43.xxx.6)지혜로운 친정오빠님은 오로지 울 아버지만 봉입니다..
그집 자식 4명입니다..
딸 아들 둘인 저는
어젯밤에 잠자리에 들면서 문득 넘 무서워서..
남편한테 그랬네요..
"우리 늙어서 먹고 사는거는 어떻게든지 먹고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얘들 중학교,,고등학교, 대학공부는 어떻게 시키노...벌써 무섭다..."
암것도 모르고 그냥 닥치는대로 살면 모르겠지만,,
나름 대로 준비한다고,,주식이네..펀드네..재취업준비네
하니까 현실인식이 너무 잘돼서 더 겁납니다..
어찌살아가야 할꼬....
정말,,사교육이랑 대학등록금..해외물 안먹으면 어디명함내밀기도
힘든 세상에 아이들 키우기 정말 힘드네요..26. 지방
'08.3.11 12:55 AM (219.254.xxx.114)전 서울살다가 전라도쪽 내려와서 사는데요,,
이쪽은 셋도 많습니다.. 사는건 다들 녹녹치 않을텐데 자식은 많이 낳더군요..
그냥저냥 잘해주진 못하고 저희들끼리 아웅다웅 살라고 생각하면서 낳는다더라구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2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6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3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4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2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8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1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0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5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1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1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0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8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3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