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혀를 길게 내밀고 음식물 먹는 친구...

품위 조회수 : 4,815
작성일 : 2008-03-10 11:32:47
며칠전에 오랜만에 친한 친구를 만나

식당에 들어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근데 친구가 음식을 먹을 때마다

혀를 길게 내밀고 그 위에 음식물을 올려 놓고 먹는 거예요.

보기에 정말 안좋았지만 친구가 민망할까봐 말도 못하고 헤어졌어요.

님들은 어떠세요? 그렇게 먹어도 신경 안쓰이세요?

지금도 그친구 혀에 음식물 올려놓고 게걸스레 먹는 모습이 자꾸만 떠올라요...

다음에 만나면 말해줘야 할까요?
IP : 220.90.xxx.6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10 11:34 AM (210.95.xxx.231)

    예의를 따지자면
    예의 바른 행동은 아니지만

    친구에게 지적 받아서 기분 좋을 내용은 아닙니다.
    그냥 두시는 편이 좋을 듯 합니다.

  • 2. 읔..
    '08.3.10 11:35 AM (221.149.xxx.238)

    좀 그렇다...말해주지 마세요..그러다 의절해요 말해주자말자 넌 머 안그런 부분 있는줄 아니? 그러면서 당장 피드백 들어올 수 있음.생긴대로 살게 내버려 두세요..

  • 3.
    '08.3.10 11:35 AM (221.149.xxx.238)

    근데 그렇게 먹으면 좀 모습은 흉해.차라리 전 그 친구 만날적마다 밥은 같이 안먹겠어요

  • 4. ..
    '08.3.10 11:36 AM (147.46.xxx.156)

    사람에 따라 보기에 안 좋을 수도 있지만
    '게걸스럽게' 라는 표현은 좀 그렇군요...
    친구라면서 그런 표현 지나친거 같아요. 차라리 만나지 마심이...

  • 5. 구조상
    '08.3.10 11:38 AM (211.33.xxx.142)

    입 구조상 아래 턱이 나온 사람들 중에 그렇게 먹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아마 본인은 잘 모르지만, 얘기하면 좀 기분이 나쁠수 있을것 같아요.

  • 6. 음식에만 시선고정
    '08.3.10 11:46 AM (61.74.xxx.60)

    음식만 쳐다보고 드시는 수밖에요

    저도 여러사람이 같이 밥먹게 되면 딴사람들의 먹는 모습을 유심히 보곤하는데,
    의외로 혀가 음식을 마중(?)나오는 분들이 심심치않게 많이 있습니다.
    이것이 굉장히 어릴때부터 쌓여온 버릇이구요.
    매일 삼시세끼 같이 먹는 상대나 가족이 아니라면, 지적해주면 무척불쾌해 할 가능성이 높네요.
    스스럼없는 사이라면, 한 번 시도해보실수도 있겠지요.

    저도 그래서 집에서 혼자 밥먹을 경우는 가끔 거울앞에서 먹는 모습, 씹는 소리를 점검하곤
    해요. 본인은 먹는모습이 굳어져서 잘 못느끼거든요.

  • 7. 혹시
    '08.3.10 11:47 AM (125.187.xxx.10)

    혹시 그 친구분 식탐많으신 분 아니에요?
    제 주변에 보니 그렇게 먹는 사람들이 식탐이 무지 많은 사람이던데...
    저도 식탐이 한식탐 하는지라 무지 신경쓰고 있답니다~
    예전에 이영자가 티비에서 그렇게 먹는거 보고나서 참 보기 안좋다.....싶은 생각에,
    그 뒤로 한동안 사람들 먹을때 혓바닥내미는지 관찰한적 있었다는--;;
    결과는 식탐많은 사람들이 그러더라는~

  • 8. 좋은방법이있음
    '08.3.10 11:48 AM (210.180.xxx.161)

    제가 약간 그렇더군요. 식구들 찍은 비디오보고 알았습니다. 그때부터 고쳤죠.
    친구를 동영상으로 한번 적나라하게 어주세요. 자기가 그러는거 보면 고칠겁니다.

  • 9. ..
    '08.3.10 11:51 AM (219.255.xxx.59)

    그거 굉장히 보기싫죠.어떤분이 그러는걸보고 저도 조심하려고 해요
    딸아이가 계속그러길래 주의주고 있어요
    하지만 말하지마세요
    고치기쉽지않고 말하시면 불쾌할것 같아요

  • 10. ...
    '08.3.10 12:03 PM (211.189.xxx.161)

    정준하씨가 머 먹을때 그리 드시더군요..
    눈의 허옇게 뜨시고..
    저도 혹시 그러나싶어 뭐 먹을때마다 혀가 신경쓰입디다 한동안.

  • 11. ^^
    '08.3.10 12:42 PM (211.59.xxx.51)

    저 원글 읽으면서 티비에서 보여 줬던 이영자씨 먹는 모습
    탁 떠올랐는데 "혹시"님도 같은 생각이었네요. ^^

    조심스럽게 알려주어야 할텐데 걱정이시겠어요.

  • 12. 또다른 버릇..
    '08.3.10 1:32 PM (203.244.xxx.2)

    쩝쩝거리는 소리 내는 사람도 너무 거슬려요.말도 못하고.. 같이 뭐 먹을때마다 스트레스에요..너무 반갑다가도 뭐 같이 먹기만 하면 괴로워서 속으로 한숨 지었죠..이젠 결혼 헀는데,, 안그럴려나...

  • 13.
    '08.3.10 1:33 PM (218.51.xxx.18)

    남동생....
    치킨이나 갈비먹으면 너무 쪽쪽거려요.
    보면 맛떨어진다는....
    아직 장가전인데 제발 먹는 습관좀 바꾸고 절대 선자리가면 우아하게 먹으라고 잔소리중입니다.

    남동생이니까. 가족이니까 말하지 가족아니면 말못할듯 해요.

  • 14. ...
    '08.3.10 1:48 PM (211.222.xxx.41)

    혹시 여자분이시라면 립스틱 지워질까봐 그러는거 아니예요?
    친구라면 예전에도 만났을텐데 예전엔 안그랬나요?
    전.. 얼마나 친하냐에 따라 말할수있을거라 생각해요
    너 예전엔 안그러더니.. 요새 안하던 습관이 생겼네.. 이런식으로...

  • 15. ㅋㅋ
    '08.3.10 2:02 PM (125.142.xxx.100)

    농담속에 뼈를 담아
    왜 밥먹는데 혀가 마중을 나오냐고 웃으면서 한마디 던져주심이 어떨런지
    보기흉하다기보다는 그냥 자꾸 웃기다는식으로...;;

  • 16. 선배언니
    '08.3.10 2:15 PM (59.12.xxx.2)

    제 선배언니도 그리 드시네요
    전 대놓구 물어봤어요(넘 신기해서)
    그랬더니..
    립스틱 지워지지않게 먹는 법이라던데요 ㅎㅎㅎ

  • 17. 비슷한 경우
    '08.3.10 2:17 PM (222.98.xxx.175)

    아~주 친한 친구인데 여름에 수영장에서 만났어요. 그런데 비키니라인을 전혀 정리를 안해서 보기 너무 민망스럽더군요. 그렇다고 이야기 해줄수도 없고...
    다음에 만날때 우리 수영장 아줌마들이 말이야...그러면서 남 험담하는 식으로 이야기했더니 너무 재미있게 웃으면서 듣던데....본인도 나중에 한번쯤은 제말을 기억하고 점검해봤겠지요.
    그 뒤론 같이 수영장 안가봐서 모르겠어요.ㅎㅎㅎㅎ

  • 18. 그래도
    '08.3.10 6:03 PM (211.55.xxx.216)

    얘기해주심 좋겠어요~~
    저는 동창회 모임에 마스카라가 번져서 왕 너구리 눈이 되었는것도 모르고
    두 시간 수다 떨다 집에 와보니, 정말 못봐주겠던데..
    왜 아무도 말 안해줬나 싶던데요?!

  • 19. ;;
    '08.3.10 9:48 PM (211.117.xxx.153)

    그 친구가 성격이 쿨하다면... 농담처럼 자연스럽게 말해서 재밌는 분위기로 넘기셔도 되겠지만..
    특별히 쿨한 친구 아니고 평범한 여성분이라면 말씀을 안하시는편이 좋을거 같아요~
    저같은 경우도 아주 친한 친구고 이해심 많은 친구에게 농담차람 말한 한마디가 비수로 꽂혔다며... 지금은 연락 않고 지내내요.....
    그냥 했던 말도 그렇게 되는걸 보니 친구도 때론 가족도 남이더라구요~
    지킬건 지켜주고 때론 참을성도 필요~ ^^;

  • 20. 정말
    '08.3.10 10:42 PM (121.88.xxx.226)

    아래턱이 나온 경우 혀를 내밀고 먹나요?
    딸내미가 교정중인데(턱 교정) 자꾸 혀를 내밀고 음식을 먹어서 지적하고 지적해도 잘 고쳐지지가 않거든요.
    갑자기 미안해지네요....그래도 고쳐야 하는건 맞는데, 구조상 힘든걸까요.

  • 21. ...
    '08.3.10 11:25 PM (222.239.xxx.57)

    어느 어른분 한테 들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그 사람하고 친해질려면 밥을 같이 먹고 잠을 같이 자고 목욕을 같이 하란 말을 들은적이 있는듯 해요.. 정말 식사할때 식습관 나쁜사람 어쩔땐 정이 떨어지기도 해요...

  • 22. 주변에도
    '08.3.10 11:58 PM (122.37.xxx.36)

    그러동생이있답니다.
    얼마전 여행가서 말해주었어요. 나쁘게아니고 웃으면서.
    그동생은 게걸스럽게먹는것이아니고 혀가 먼저나오는거예요.
    물을마실때도 후르륵소리가날정도예요. 제생각은 버릇인것같아요.
    그동생왈... 언니! 음식들어오는거 마중나간거야...
    그러면서 너무웃었어요. 그이후로는 그동생이 이상하지도않고 밥맛없지도않고하던데...
    그냥 말해주어도괞찮을것같던데요... 실제로 얘기해주면 고치려고노력할수도있고요
    우리막내시누이는 얼마전 과메기를먹는데 너무가 게걸스럽게소리내면서 먹기에
    짜증이났는데도 참고있다 이번설에왔기에 또 소리를내면서떡국을먹는것을보고
    한마듸 했답니다. 알고보니 턱이 이상이있었던거예요... 덜그럭소리가 입에서났던것이
    아니고 턱에서났던거였어요. 속으로 얼마나미안하던지...
    그냥 말해주고 하는것이 좋을듯합니다...
    그사람들도 말못할사정도있을수있고 저도 턱관절이있을때 입을벌리지못하니
    이제생각하니 혀가 먼저 나갈수있었을것 같기도하네요.
    어떤이는 물수건으로 수저를 수시로닦으면서 먹는이도있어요.
    같이 식사하면서 토할것같은 심정이었답니다. 별의별식사습관이있는것같지요?
    가만히 나의 식습관도 생각하게하는 글이었던것같네요...

  • 23. 그러지마세요
    '08.3.11 5:14 AM (218.103.xxx.216)

    제 동생 아들이 그러더라구요
    겨우 10개월인데..
    좀 우스워서 그부분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알았는데
    그 아이 아빠가 그렇대요.
    동생도 그게 싫다고..
    근데 아이가 아빠를 쏙 빼닮았거든요.
    10개월이면 보고 배웠을리는 만무하다싶고
    구조상 그런것 아닐지요.
    그렇다면 지적 안해주시는게 더 나을거같아요.
    저라면 아주 싫을것 같아요.
    친구가 그렇게 말해주면
    아무리 날 위한 이야기라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6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3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2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