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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
그런데 너무 안가려고 하네요 매일 엄마 가기싫어 오빠가 때려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일년 더있다 보네자니 저도 힘들고 아이도 심심해 하고 어떻게 달래야 하나요 걱정되요
아이도 스트레스 받는것 같고,,,,
1. ^^
'08.3.9 9:41 PM (125.177.xxx.5)아이러니 하게도 처음에 그렇게 가기 싫어하는 아이들이 한달정도 익숙해 지면 잘 적응하고 다녀요.
오히려 처음에 멎모르고 재밌게 다니던 아이들이 며칠 뒤 안가겠다고 우는 아이들이 있는데 이런 아이들이 오히려 그 증상이 오래 가더군요.
집에있으면 엄마가 원하는거 다 들어주고 불편한거 없는데
낯선 곳에 가서 물 먹고 싶어도 , 화장실 가고 싶어도 자기 의사표현 잘 못하고. 친구들도 낯설고 제재도 있을것이고하니 처음엔 당연히 가기 싫어하죠..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럴 꺼예요.
조금 익숙해지고 친구도 생기고 하면 가지말라고 해도 벌떡 일어나서 가니까 조금만 지켜봐 주세요.
오빠가 때린다는 부분은 그냥 넘기시지 마시고 선생님에게 꼭 말씀하셔서 지켜 보도록 하시구요.
남자아이들이 의도와는 다르게 지나가다가 툭 부딛쳤는데도 여자아이들은 나를 때렷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것 같아요..2. 당연히
'08.3.9 9:44 PM (116.37.xxx.200)아이가 힘들어하면 안보내야 하는거 아닌가요?
다들 그러다 괜찮다고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는 것이지 아이한테 결코 잘하시는 일이 아닙니다.
1년만 더 힘드시고 내년에 보내셨으면 합니다.
부지런히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면 전혀 심심해 하지 않고
엄마와의 어린시절 그 기억들 평생 되새기며 살아가는 소중한 추억들입니다.3. 우리애도
'08.3.9 9:46 PM (125.142.xxx.100)우리애도 5살인데 어린이집 보낸지 일주일..
매일 안간다고 해요
어린이집추워요 라고 하는데 그어린이집 더우면더웠지 춥진않거든요
옷도 밖에서 놀만큼 따뜻하게 입혀보내는데 핑계인거 같구요
어린이집 안내문에보니 평균적으로 적응하는데 3-4주가 걸린대요
처음엔 익숙한 집에서 있는걸 더 좋아한다고 조금만 더 인내심을 가지고 노력하라는걸보고
애한테 설득하고는있는데 가끔은 다 때려치고 안보내버리고싶어요..
우리애는 스트레스받아서 지금 아프기까지해요 고열..
으..정말..
그런데 희한한게 막상 어린이집 끝나고 버스에서 내릴땐 즐거워서 재밌다고 난리거든요
집에오면 어린이집 재밌었다고 선생님 좋냐 물어보면 좋다고하고..4. 아이들이
'08.3.9 10:09 PM (121.134.xxx.99)집에서 본인 한명 또는 두명 위주의 생활을 해 왔기 때문에 집단 생활 경험을 불편하게 느낍니다.
첨부터 잘 지내는 아이들은 장난감에 빠져 있다가 나중에 불편해 하는 경우가 많구요
보통의 아이들은 처음에 불편을 호소합니다.
집과는 달리 앉아서 선생님의 말씀을 듣는 시간이 있고, 본인 위주가 아닌 모두를 위한 규칙, 함께 놀아야 하는 장난감, 낯선 또래 친구들과의 접촉 등은 아이들을 긴장시키고 피곤하게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익숙해 지면 아이들은 더 잘 놀고, 많이 커가지요.
우선은 아이를 좀 지켜보시고, 선생님과 자주 이야기 하세요 아이가 어떤 점을 불편해 하는지 그리고 어린이집 시간을 줄일 수 있으시면 줄였다가 점점 늘려가 보세요.
아이에게 한달 정도 적응할 시간을 주어보시고 그리고도 힘들어 하면 중단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냥 포기해 버리시면 아이가 처음 집단 생활을 경험하는데 부정적인 경험만 하고 끝날 수도 있으니까요5. 저희아이 5살
'08.3.9 10:29 PM (218.49.xxx.164)저희아이는 유치원을 보냈는데 정말 좋아합니다
집에와서 배운노래 하루종일 부르곤 하더라구요
오빠가 다니던 유치원이라 적응이 빨라서 좋은것같아요
오전에 한번 미리 전화드리고 찾아가서 아이모르게 활동하는거 보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궁금하면 한번 오라고 유치원에서 하기는 하던데..
아이를 보내는 이상 믿고 있습니다...6. 한달
'08.3.10 8:37 AM (222.98.xxx.175)작년에 보냈는데 한달을 울고 다녔습니다. 지금은 잘 다닙니다.
누가 때린다고 하거든 선생님께 말씀드려보세요. 선생님이 신경써주실겁니다.
작년에 저희애를 같은 반 여자애가 민다고 울길래 전 대수롭지않게 생각하다 원앞에서 선생님을 만날때 그 이야기를 했더니 그런 말씀은 꼭 해주시라고 하십니다. 선생님이 주의해서 보시고 못하게 말리거아 주의를 줄수 있으니까요.
그 뒤론 누가 민다는 이야기 안합니다. 그리고 1년이 다되어가니 그 애들이 우리애가 좋다고 본인 엄마들에게 이야기하는거 제가 나중에 들었어요. 애들은 그렇게 친해지는구나 생각했지요.ㅎㅎ7. ㅋㅋㅋ
'08.3.10 1:21 PM (211.210.xxx.62)저희 아이도 보낸지 일주일째인 바로 오늘 그것땜에 아침에 울고불고 했어요.
5살이고요, 친정 어머니께서 아이를 잘 구슬러 주십사 부탁드렸어요.
잘 얼러서 보내야죠.
오빠가 때린다고 말한다면 꼭 선생님들한테 상담해보세요. 정말 때렸을 수도 있으니까요.
5살이면 알건 다 알쟎아요. 의사표현도 확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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