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합니다

[율리안나]

제가 1주일전 손톱밑에 종양이 생겨 손톱을 뽑고 제거 수술을 했어요.
근데 이병이 glommus tumor(사구체 종양) 인데 재발을 잘하는병입니다.
12년전 첫 발병하여 수술했는데 재발을 했거든요.

통증이 너무 심해 일상생활이 힘들고 수술후 통증도 심하고 손도 못쓰고....
근데 수술후 상처도 잘아물지도 않고 통증도 여전하고... 재발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도 들고해서 너무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듭니다. 이번에 재발하면 차라리 목매달고 죽고 싶은 심정입니다.

송구스런부탁이지만 신앙이 있으신분들은 기도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네,]

힘내세요.
육체적 고통보다 정신적 고통이 더 크답니다,,
너무 상심하지마시구요..
몸때문에 마음까지 상하지시않기를 기도드릴께요^^

[네2]

저는 종교는 없지만 님의 빠른 회복을 기도 하겠습니다....

[생손]

저 어릴때 생손 앓은적 있는데
잠도 못잤습니다.
후딱 낳으세요.
저도 기도...

[으...]

너무 아플거 같아요.
불공드리러 갈때 같이 기도해 드릴께요.
빨리 나으세요.

[핑크]

힘내세요~ 저두 방금 글 읽구 기도 했답니다.

[하나님아버지]

율리안나님의 고통을 아시오니 다시는 재발하지 않게 하시고 단번에 고쳐주옵소서.
마음의 치료도 함께해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힘내세요]

전 종교가 없지만 기도 드렸습니다. 힘내시고 완쾌하시길 기원합니다.

[스페셜키드]

힘내셔요. 정말 힘내서 용감하게 생활하셔요

[원글이]

리플달아주신분들, 기도해주신분들. 정말 너무 감사해서 눈물이 납니다.
님들의 앞날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

손톱밑에 가시가 찔려도 정말 아프고 힘든데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고통이 많으시겠네요.
기운내시고 힘내세요~
결혼하고 시댁 어른들 따라 교회가는 나일롱 신자지만...저도 같이 기도 드립니다.

[기운내세요..]

조그만 가시 하나 찔려도 아픈데...세상에 손톱을 뽑고 수술을 했는데...재발까지..
심적고통이 크시겠어요.
종교는 없지만..더이상 고통을 겪지 않으셨음 합니다..
기도드릴께요.
힘내세요..

[저도]

기도 드릴게요.
본인의 의지도 중요하니 힘 내시고요!
앞으로 이 고비 지나시면 더 좋은 결과 있으시리라 믿어요!!

[기도]

드릴께요. 힘내세요~

[기도]

드립니다.
빠른 회복 바랍니다.

[.]

저도 님을 위해서 진언올릴께요.
빠른 회복하세요.
본인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한거 잘아실테니 힘내시구요.
좋은 결과 있으실꺼예요.

[^**^]

힘내세요.
곧 회복 될거에요.

[아가다]

화살기도 드립니다.

[저도..]

종교가 없지만, 율리안나님 빠른 쾌유와 다시는 재발않기를 기도합니다.
마음 편안하시고 건강하시길...

[glomus]

glomus tumor 예요.
사구체 종양이라고 번역되는지는 모르지만 콩팥의 사구체하고는 상관이 없습니다.

glomus 는 말초혈관의 동맥쪽하고 정맥쪽 사이에 shunt 가 일어나서
크게는 7mm 까지도 커질 수 있어요.
손톱 밑이라 통증이 심하기는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양성종양이고 악성으로 변하지는 않는거죠.
혹시 재발을 할 수는 있어도
제거 수술을 하시면 되는 거구요, 재발하어라도 악성으로는 안 되는 거니까 염려마세요.

누구나 이런저런 질환을 가지고 있으면
육체적 고통 외에도 심적인 부담을 갖는 것이지만,
악성종양으로 삶과 죽음의 기로에서 고생하면서도
의연하게 투병생활을 하시는 수많은 암환자를 생각한다면
glomus tumor 때문에 목매달고 죽고 싶다는 생각은... 좀...

glomus tumor 때문에 통증이 심할 때엔
그 손톱이 있는 손가락이 손에서 시작되는 부분을
빙 둘러서 꽉 잡으면 신기하게 통증이 바로 사라집니다.
너무 아프시면 간간이 그 방법을 쓰시도록...
부디 재발을 안 하시길 바랍니다.

[원글이]

얼굴모르는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위로해 주신분들 참으로 감사합니다.행복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