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냐 북해도냐...고민하고 있어요..

[여행]

5월초 연휴에 아이 학교에서 자율휴업을 한다고 합니다.
5월 1일부터 5일까지 계속 쉰다네요..
그걸 어제서야 알아서 부랴부랴 여행계획을 세우고 있는데요.
5월 1~2일쯤 출발해서 3박4일 정도로 일본을 다녀오고 싶은데, 일본 어디가 좋을까요?

지금 생각하는건 후쿠오카와 북해도에요.
도쿄는 가본적이 있어서 패스하구요.

그런데 그때가 일본의 골든위크라서 쭈욱 쉬는 시기라네요.
그래서 그런지 마일리지항공권은 동이 났더군요.
여행사 상품은 가격이 거의 2배구요..

그냥 항공따로 호텔따로로 자유여행으로 가려고 해요.

초등 1학년 아이 데리고 가기에 어디가 좋을까요?

그런데 골든위크때 가면 너무 힘들까요?
우리나라도 연휴끼면 숙박부터 음식점까지 관광지는 가격이 다 오르는데, 일본도 그런가요?

5월무렵 골든위크때 일본으로 여행 다녀오신 분들, 도움 좀 주세요.
꾸벅..

[두군데]

다 다녀왔습니다.
북해도 는 3월2일 다녀왔는데 가이드왈 사계절이 다 좋지만 5월에는 별로 볼것이 없답니다.
제 생각이지만 북해도는 잘먹고 편안히 쉬고 온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일본]

일본이 연휴라면 당연히 사람이 많이 붐비는 디즈니랜드나 유니버셜은 피하셔야 하지만 일반적인 관광지는 괜찮을거 같아요.
그리고 어차피 평일에는 여행 가기 힘드니까 우리나라 연휴에 움직이는게 가격이 비싸더라도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까요.
저는 후쿠오카가 참 좋았던거 같아요. 작년에 일본을 3차례 다녀왔는데 한국에서 가깝고 물가도 저렴하고, 온천, 도시 선택해서 둘러볼수 있는게 큰도시보다 매력적인거 같네요.

[여행]

답글 고맙습니다.
그럼 일단 북해도는 빼야겠네요..
옆에서 오사카는 어떠냐고 그러는데, 후쿠오카와 오사카중에선 어느쪽이 좋을까요?
오사카도 아이데리고 가기 재밌다고 하는데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이...]

와 함께 가시는거라면 오사카가 나을꺼같아요.
오사카에서 맛나게 드시고... 교토 가서..절도 보시고...나라에 가서 사슴도 보여주시고..그러면 아이가 좋아할꺼같아요. 참 한국이랑 비슷한듯 달라서..그리고 역사공부도 되는거 같고...
진짜 일본정취가 물씬 풍기거든요.. 전 오사카-교토-나라를 추천하고 싶어요.
교통패스 사서 돌아다니면..교통비도 그다지 걱정안해도 되고...
역마다 도시락사서 아이랑 기차에서 먹는 재미도 쏠쏠하구요...
전 오사카갈때마다 다 자유여행을 떠나서인지...훨씬 재미있고 좋았어요. 시간이 허락한다면 고베에서 야경을 보구 카스테라 사먹어도...죽음입니다.ㅋㅋ

[역발상]

원글님 언급하신 동경, 북해도 후쿠오카 다 다녀왔는데요
살짝 발상을 전환해보심이 어떨지...
일단 일본 국민이 쉬는 기간이라면 동경 시내 특급호텔은
가격이 상당히 떨어지겠네요
다른 지역 료칸 같은 곳과 비교해서 보면요
제 생각에도 북해도는 초 1 에겐 좀 심심한 곳입니다.
자연공부하기에는 더없이 좋지만 아이가 좀 어려서...
후쿠오카와 뱃부를 묶어서 다녀오심이 어떨지..

[써놓고 보니]

두서가 없군요
제 경우에는 아이가 포켓몬 광팬이었기 때문에
가는 곳마다 포켓몬센타 순례를 했었습니다.
조금 커서는 아키아바라에 열광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