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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유치원 아이들 보내려면 어느정도 경제력이 있어야할까요
음식값도 비싼곳이고한데 아이가 거기 놀이방을 좋아해서 데리고 갔는데
마침 거기서 아이들 한무리가 놀고 있는걸 봤어요.
영어로 서로 이런저런 대화를 하며 놀더군요.
전 그래서 그 아이들이 외국에서 온줄 알았어요.
그런데 저희집 아이 요즘 한창 영어에 관심이 많아요.
영어를 하면 자기가 모르는 나라 말이니 귀가 솔깃솔깃한가봐요.
그리고 어느 어린이텔레비젼프로그램에 한글이 자막으로 나오는
미국초등학생아이들 나와서 웃고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아이가 그 프로를
너무 좋아하더니 깔깔 넘어가더라구요.
그래서 한글도 모르고 영어도 모르는데 그리 재밌냐했더니
거기 나오는 아이들 행동이 너무 재밌는데 영어를 몰라 자긴 모른다고 영어가 궁금하다고도했구요.
그래서인지 영어하는 아이들에게 호기심이 간건지
그 아이들과 어울리고 싶어서 그 아이들이
몽땅 들어가서 자리 차지하고 있던 볼풀에 자기도 껴서
공던지기 놀이를 같이 하려했는데
당연 그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잘 놀구 있는데 이 아이가 끼려니
왕따를 하겠죠.
그래서 아이가 상처를 받아서 표정이 굳더라구요
그런데 자세히 보니 거기 아이중에 한명이 예전에 저희 아이와 같은 놀이교실에 잠깐 다녔던 아이였어요.
그래서 한번 본적 있는 그 엄마에게 인사를 했죠.
그랬더니 그 아이 이번에 영어유치원 들어갔고
그 집 언니도 그 영어유치원을 다닌대요.
알고보니 그 여덟명의 아이들은 다들 그 영어유치원에 형제들이 둘씩 같이 다니는 아이들이었어요.
그 유치원 원비는 90만원이 넘는걸로 아는데
둘씩 보내면 원비만 월 이백만원이잖아요.
그리고 그 엄마 말 들어보니 애프터스쿨을 집에서 한다는데 그 영어유치원을 다니기 위해
드는 비용도 있고해서 한달교육비 둘이면 유치원비에 애스터스쿨에 삼백이상은 들겠더군요.
거기 같이 앉아있던 다른 엄마들도 다들 둘씩 보낸다는데
전 제가 사는 동네에 그렇게 여유있는 부모들이 많은지 몰랐어요.
그런데 그 아이들 대부분 일년정도 영어유치원 다닌 아이들인데
영어를 외국에서 사는 아이들마냥 하더군요.
저희집 아이 한글 너무 일찍 배우면 상상력과 창의력에 방해받을까봐 어차피 배울글인데하며
글자 몰라 답답하다하는데도 일부러 가르친적 없고
그냥 딸랑 일반유치원도 보낼까 말까하다 보내는게 다인데
막상 오늘 왠지 마음이 그렇더라구요.
그런데 수입이 한달에 평균 700정도인데도 이런저런 생활비와 경조사비 약간의 저축등
하고 나면 영어유치원 부담되던데
한명 보낼것도 아니고 하나 보내면 동생도 안 보낼수 없잖아요.
영어유치원 둘씩 보내는 분들 어느정도 소득수준이 되어야 보내나요.
1. 경제력
'08.3.9 1:20 AM (211.192.xxx.23)보다는 교육철학의 문제라고 보여집니다.저 아는 엄마는 초2때 결국 집을 팔아서 애들 학원비 대다가 남편 원룸으로 보내고 기러기 하던데 다시 오면 어디서 어떻게 살건지 궁금하데요..
영유다니고 애프터스쿨해도 애들이 식당에서 영어로 얘기를 하지는 않는데 ..별로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
뭐 꼭 돈을 잘 벌어서가 아니라 괴시욕도 있고 남보다 비싼거해야 속이 풀리고 그런 사람들도 있으니까요..2. 식스센스
'08.3.9 1:23 AM (211.209.xxx.135)월 700 벌이가 완전 절망까지야... 읽다보니 나름 반전이네요. <이 동네에 여유있는 사람들이 이리 많은 줄 몰랐다>시니 강남분당급은 아닐듯 싶은데 찾아보시면 보다 저렴한 곳도 많습니다. 대략 50~ 60선이던데요. (꼬맹이 영어교육비 월 50~60이 저렴이라고 말해야 하는 이 나라가 새삼 참 그러네요-,-) 본인 느끼시기에 벌이가 부족해 부담스럽지만 영어교육은 꼭 시켜야겠다 느끼셨다면 적극적으로 알아보세요.
3. 역시..
'08.3.9 2:00 AM (211.220.xxx.202)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른가봐요?
저 역시 영어유치원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남편 외벌이에 꽤 좋은 직장에
다닌데도 평달에는 200만원도 안되는 월급입니다.수입에 비해 영어유치원 보내기 부담스러운
면도 있어요.제가 영어를 전공했음에도 영,유에 별로 관심없는 것도 있고..
근데 원글님께서 월수가 7백이시라는데 부담스럽다고 말씀하시는 게 저는 더 놀랍네요.4. 700
'08.3.9 2:01 AM (219.240.xxx.66)이면 보낼수있는데요. 제 친구도 남편연봉 그정도인데 80정도 학원에 +20(기타 교육..학습지, 문화센트) 가르치던데..
제남편은 3백좀 넘는데 보낼까 했는데 남편이 어떻게 살거냐구 말리던데..지금은 MB때문에 빚내서 보낼걸 후회된다하네요..휴
영어유치원은 영어만 집중적으로 가르치니 기타 다른것도 알아서 가르쳐야한다네요..친구왈..5. ^^:
'08.3.9 2:16 AM (122.36.xxx.229)저도 얼마전 영어유치원 가격땜에 절망했떤지라.......
700이면 저도 당장 보낼텐데요.. 원글님 사시는 곳이 궁금합니다..진짜로..^^*
저 강남에 알아본데는.130-140하고..기타 더 하면 매달 더 할텐데...... 보내고싶으시면 보내세요^^6. ..
'08.3.9 2:33 AM (211.229.xxx.67)월수입 400정도인데 애 하나 딸랑 있어서 영유 보내거든요. 다른거 다 줄이고...
7. 아니~
'08.3.9 2:37 AM (116.37.xxx.200)수입이 월 700인데 어울리지 않는 말씀을 하고 계시네요.
그 훨씬 이하 되는 집들도 보내는 집은 다 보냅디다.
또, 영어 유치원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관을 가진 엄마는 돈이 아무리 많아도 안보내더군요.8. 글쎄요
'08.3.9 4:37 AM (99.237.xxx.93)전 지금 아이들이 둘인데 둘다 영어유치원을 보냈어요.
2년씩..나이 터울이 3년이라 겹치는 기간은 없었지만..
제가 전에 살던곳은 서울에 가장 자립도 낮은 구중 하나인데
큰애때는 지금 4학년..그리 많지 않았어요.
영어유치원도 별로 없었고 엄마들도
작은 애때보다 영어에 대한 관심이 적었구요.
큰애는 좀 저렴한 영어유치원에 다녀서 일반 유치원 비용만큼
밖에는 안 들었구요. 작은 애는 형편이 좀 나아져서
slp를 보냈구요. 그동네에서는 가장 비쌌구요.
이학원에 두명을 보내는 엄마들이 있더라구요.
원글님처럼 이곳에도 경제력이 꽤 되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적어도 책값하고 원비하고 기타 비용하고
둘이 200은 들것 같은데..
원글님처럼 능력이 있는 분들이 많은 거 있을 수 있고
아님 영어유치원을 꼭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일
수도 있구요.
윗분들 말씀처럼 영어로만 교육을 해서 일반적인
유치원에서 하는 교육을 많이 놓칩니다.
학교 입학해서 한국 학교 예절을 잘 이해 못해서
선생님께 지적도 많이 받는 아이들도 일부 있답니다.
한글 부분도 좀 딸리고요.
자유롭게 영어유치원에서 배웠던 교육하고
다른 부분들..
장단점이 있습니다.
부모님들이 결정하셔야 할 겁니다.9. 어유..
'08.3.9 8:00 AM (121.152.xxx.93)그정도면 보내시수 잇는거 아니에요
월700이면요 아유 부러워요~
저희는 그냥 일반유치원도 허리가 휘는데 ㅎㅎ (앗 비꼬는거아녀요!)10. 겉으로 보여지는게
'08.3.9 10:33 AM (220.75.xxx.191)아는분이 남편 월급 한달 200만원 받아오던 시절에 아이 영어유치원비 한달 130만원씩 냈답니다.
나머지 70만원으로 관리비내고 둘째 분유값과 반찬값 냈다면서요.
그래도 어렵지 않았다나요?? 영어유치원 길게 보내야 3년이니 그고생쯤은 감수하나봅니다.
윗분 말대로 월수입이 많은사람들이 보내는편이긴 합니다만.
평범한 맞벌이로 월 600이상 되는 사람들도 집 없이 시작한 사람들은 영어유치원 못보내죠.
집사느라, 대출 갚느라 허리띠 졸라매고 사는 경우가 많지요.
저희동네(강남)도 좋은 집에 살고, 수입도 괜찮은데 굳이 영어유치원 안보내는집들 많아요.
병설유치원 졸업시켰지만 아이는 초등학교 고학년때 영어연수보내는집들도 있고요.
자식교육에 어느시점에 투자를 하느냐에 달린건지 단순히 수입이 많다고 보내고, 적다고 안보내는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11. /
'08.3.9 11:00 AM (61.74.xxx.60)글쎄요,
아이들 교육문제는 소득의 여유분이 문제가 아니라, 지출의 우선순위를 무엇에 두느냐의 문제겠지요.
소득이 7백이신분이 "완전절망"이라 말씀하심, 소득이 정말로 적어서 못(!)보내시는 분들은 어쩌란 말이신지.
지금 원글님은 영어유치원을 못보내시는 게 아니라, 우선순위가 아니기에 안보내시는 입장으로 보여요.12. 딴지는 아닌데요
'08.3.9 11:01 AM (59.11.xxx.134)수입이 월 700 이면 고소득인데 왜, 영어유치원보내는걸 경제력으로 고민하시는지...
월급 진짜 많이받으시네요....13. 원글님이
'08.3.9 11:09 AM (125.134.xxx.189)700 수입이라는게 아니라 어떤 집이 그렇더라는 얘기 아닌가요?
제가 건성건성 읽긴 했지만 저는 그렇게 이해 했는데...
저희도 월수 700조금 넘는 집입니다.
저희는 집 평수가 좀 큰 관계로 대출금 이자나 뭐 이런 부분에서 부담이 되어서
영어유치원 안보냅니다.
그리고 별로 보내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경제력을 떠나서 제 주관이 그렇거든요.
그러나 저희랑 수입 같은 집, 집은 아주 작은데 삽니다만
애들 교육에 월 200이 든다고 하더군요(2명에)
집이 좁아 너무 갑갑해 미치겠다고 하면서도
그 사람은 또 저랑 교육이나 주거에 대한 생각이 다른거 겠지요.
사람마다 생각마다 다 다릅니다.
그냥 님이 쪼개서 아껴서라도 영어 유치원 보내야 겠다 싶으시면 보내세요.
다른데서 줄이면 될 것이고
너무 형편이 안된다 싶으면... 인터넷이나 교육방송 이용해서 엄마가 좀 수고를 해야
겠지요.14. 경제력도
'08.3.9 11:32 AM (218.48.xxx.122)고려 요소가 되겠지만
부모의 교육관이 더 중요한 문제라고 봅니다15. 제가 다시
'08.3.9 11:34 AM (218.48.xxx.122)그 나잇대 아이 학부모로 돌아간다고 해도
저라면 영유 안보냅니다.
영유와 유치원은 엄연히 격이 다릅니다.
유치원은 정식 교육기관이고
영유는 교육청에 '학원'으로 등록되어 있으므로
수업 내용도 천지차이가 납니다.
아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접하는 사회인데
당연히 인간으로서 갖추어야할 기본적인 예절과
타인에 대한 배려,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 등을 배우는 것이
일상적인 영어 회화 몇 마디 배우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16. 길게 멀리
'08.3.9 11:39 AM (218.48.xxx.122)보십시오
아이의 인생은 깁니다.
제 아이 이제 고등학생입니다.
영유가 마악 붐을 일으키던 초창기라서
지금처럼 대세는 아니었지만
주변 아이들 대충 절반 정도는 영유를 갔지요
지금 중간 결과를 놓고 보자면
그시절 영유 다닌 것 아무 상관 없습니다.
영어 공부란 것을 4 학년 후반에 시작한 저희 아이
지금 영어때문에 아쉬운것 하나도 없습니다17. 덧붙여
'08.3.9 11:43 AM (218.48.xxx.122)지금 당장 미국 학교로 전학을 간다고 해도
학습을 따라가기에 큰 무리는 없을 정도입니다.
(초반에 좀 고생은 하겠지만요)
그건 어려서 체득한 생활 영어가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인 학습 능력과 본인의 의지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저희 시절에도 중학교 들어선 이후 영어 공부 시작해서
득도의 경지에 이른 경우 수 없이 많습니다.
참고로 모국어 능력이 병행되지 않으면
외국어 능력 개발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
요즘 언어학자들의 공통된 주장입니다.
앞으로 아이의 학습 인생은
장거리 마라톤과 같기 때문에 지금 몇 년 영어를 일찍 시작한다고 해서
계속 앞서나가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18. 반전이네요
'08.3.9 12:28 PM (121.128.xxx.103)정말 반전...
저흰 월수 300인데 두아이 유치원보내니 80만원쯤 드네요. 거기에 피아노 발레 태권도(두아이가 2개씩 합니다 총4개)
거기에 다달이 책사주는 비용까지 딱 150듭니다.
만약 아이가 하나라면??? 그정도 금액은 들수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전 무리하면 보낼수도 있는데(비자금이 있는지라)
제 교육관에 그게 부합하질 않고,
아이가 원하질 않고,
현실적으로 비자금까지 털아가며 보내는게 아닌것 같아 안보냅니다.
아이가 원한다면, 그시기에 아이가 영어를 배우고 싶어하는것이니 저같음 보내는것을 고려할것 같네요.
전 피아노나 태권도, 발레, 한글 모두 아이가 배우고 싶어하는 시기에 시작했습니다.
영어도 시켜볼까 했는데(7세 친구들은 대부분 영유로 빠졌거든요) 아이가 거부해서 걍 책이나 가끔 사줍니다.
아이가 책을 잘보는 편이고 해서 원서로 같은 책을 들여주니 거부감없이 접하는듯하거든요.
무조건 다들보내니... 가 아니라 아이가 원하는 상황이라면 제 교육관과 반하는 입장이더래도 보내는것을 고려했을지 모릅니다.19. ..
'08.3.9 1:06 PM (125.178.xxx.69)덧붙여.. 님하고 같은의견 이에요.
글ㅆㅔ요. 영어 유치원 다니면 나중에 영어 잘하나요?
저희 신랑 현재 나이 33 살..
수원에서 중고등 나오고 중앙대 기계 공학과 나왔는데요.
대학때 어학연수로 호주 1년 다녀온후 영어 문제없이 잘 합니다. 해외 출장 나가서 영어로 현지직원들 강의하구요. 전혀 문제없이 의사소통 해요.
그런데 그 1년 동안 엄청 열심히 했다고 하네요. 한국사람 없는 곳 찾아서 일부러 나갔고,,
현지 홈스테이 하면서 그 동네 아이들 수학 과외도 시켰구요.
꿈도 영어로 꿨을만큼 영어만 생각하고 살았다네요.
유치원 때 꼭 안배우더라도 나중에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의지나 욕심 있음 다 따라가리라고 생각이 들어요.20. 정말
'08.3.9 1:49 PM (123.109.xxx.42)살짝 기분 나빠지려는 글이네요..
우리는 외벌이라 얼마 안되지만, 그래도 내놓으라 하는 대기업 과장인데도 성과급 보너스 빼고 순수 월급으로 들어오는게 300정도인데...
월급이 많으면 그만큼 나가는 비용도 많겠지만, 잘 계획하면 충분히 보내고도 남는 소득이예요..주변이 다 억대 연봉자나 고액 자영업자들만 계시나봐요..
아이 교육은 꼭 부모소득과 비례하지만은 않는거 같아요..제 주변에도 보면 정말 없는 형편에도 여기저기 싼데 쫓아다니며 아이책 사나르는 분도 계시고, 먹을건 없어도 영유는 보낸다 하시는 분도 계시고 잘 버는데도 불구하고 특별히 교육 안시키는 분도 계세요.
그리고 어릴때 잘한다고 다 잘하는건 아니죠..주변에 보면 잘 알지 않나요? 물론 어릴때부터 커서까지 계속 하는 아이들은 따라갈 수 없죠..하지만 절대적인건 아니예요..
제 생각엔 엄마가 영어에 지속적으로 노출시켜주고 초등학교 저학년쯤 연수 1,2년 다녀와도 효과는 충분하다고 생각해요..언어쪽에 특출난 아이는 혼자서도 잘 하고, 윗분처럼 뜻이 있으면 다 커서 연수가도 할 사람은 다 하구요.21. 진짜
'08.3.9 3:15 PM (222.98.xxx.131)제대로 반전이다..ㅎㅎ 완전 절망이라길래 월수 한 2~3백 되는줄 알았더니..700 ㅡ_ㅡ
22. 다른분들이
'08.3.9 6:25 PM (116.120.xxx.196)답해주셨네요^^
저도 쓸수있는 생활비는 200정도이지만 영유 보냅니다. 비례식으로 하면 400이면 둘 보낼수 있겠네요.
대신 저는 다른데는 돈 안써요. 아니 쓸수가 없죠. 그러면 생활이 펑크나니까.
저는 뭐, 아이가 유창하게 영어하는것을 바래서 보낸것은 아니고, 나중에 공부할때 너무 낯선 언어면 거부감 느껴 힘들까봐 그저 거부감 느끼지 않을정도로만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보내고요(둘째가 어려서 제가 영어에 자주 노출 시켜주기가 쉽지도 않고 또 그렇게 열성적이지도 않으니까요).
주변에 외벌이 삼백이어도 백만원 넘는곳에 보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맞벌이로 월수 100이 넘고 여행다니고 돈쓸것 쓰면서도 아이 유치원비는 30도 아까와 하는 사람도 봤고...
그냥 중요하게 여기는 점이 다를뿐...월수입과는 상관없는것 같아요.23. 윗글정정
'08.3.9 6:26 PM (116.120.xxx.196)맞벌이로 월수 1000 이요^^
24. 원글님이
'08.3.9 6:26 PM (121.169.xxx.32)아직 어린 아이들을 남하고 비교해서
문제가 되는겁니다.
고또래 아이들 영어로 말해봤자 울나라 말 단답으로 하는 수준일거고
진정한 영어실력의 완성이 될려면 중2정도에 가야 알수 있답니다.
그런데 그렇게 잘할려면
영어유치원 갖고는 절대 안돼요.
우리말 실력도 뛰어나야 영어 잘할수 있거든요.
뭐.그동네 아이들한테 뒤지지 않기 위해
영어유치원 보내고 싶다면 보내세요.
그러나.. 그후로 보자면 십년은 더 영어에 투자해야 합니다.
반대로..우리글 많이 읽고 정서적으로 완성된후에
영어에 집중해도 원ㅇ어민처럼 충분히 할수 있답니다.
경제력은 그다음이지요.
울동네에 영어유치원이나 폴리같은 학원 거친 아이들도 중학가면
입시영어 다시해야 하거든요.
토플도 하고.. 끝이 없는데..
아직 어린 아이들한테 한달에 기백씩 쓰는거..
돈만 있고 애들ㅇ하고 같이할 시간도 없다면
그렇게 해도 됩니다.
당장을 보지말고 5년,10 년후를 보세요.25. 원글쓴이
'08.3.9 7:36 PM (122.35.xxx.18)어젯밤 이 글 올리고 오늘 휴일이라 아이들과 외출했다 돌아와 저녁식사하고
82 들어와보니 많은 댓글들에 깜짝 놀랐답니다.
음..월수 700이라는 말씀에 다들 돈 없어서 못 보내시는건 아니다하셨는데
대충 써놓고보니 약간의 세금문제로 700이 채 안되는 수입인거 같습니다.
정정하구요.
전 아이 둘을 위해 유아교육비를 한달에 300만원 쓸려면 얼마나 벌어야할까
궁금했어요.하나는 어떻게 해보지만 요즘 아이들 대부분 둘은 기본이고 하나 보내는데 다른
아이 한 보낼수 없잖아요.
그런데 윗글에서도 밝혔듯이 저의 교육가치관은 아직 한글도 굳이 서두를 필요없다인데
아이가 관심 있어해서 알아나보자하고보니 그 금액에 혀를 내둘렀다는거죠.
그래서 대체 저렇게 두 아이를 위해 그런 유치원을 위해 300씩 들여 다니게 할수 있을까
궁금해서 글 올렸어요.
같은 돈을 벌어도 각자 돈이 들어가야하는 사정이 있는데
노후를 대비해서 약간의 보험이나 저축도 해야하고 그리고 자식된 도리한다고
늘상 있는 부모님 병원비 용돈 부모님의 각종 행사비때문에 드는 돈도 한달에
크다보니 600만원대 월급 받아도 아이둘 영어유치원에 당장 300씩을 올인할
처지가 못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댓글 읽다보니 일단 사람마다 우선순위가 다르니
다른거 다 제쳐두고라도 왠만하면 보낼수 있는거라는게 정답이네요.^^
제가 제 가치관에서만 너무 생각했나봐요.
그냥 영어유치원이 좋을까 안 좋을까가 궁금했다기보단
어쩜 삼백만원 이상을 아이 교육에 쓸까 그럼 대체 얼마를 벌어야할까
궁금했던게 속물적인 저의 궁금중이었어요.
그래도 많은 생각 얻어간답니다.
좀 더 아이를 교육시키는데 도움이 될거 같아요.26. ..참나..
'08.3.9 10:01 PM (220.93.xxx.178)700 이면 보내실 수 있는 능력 있으시면서 넘 겸손하신거 아닌가요.
90 씩 하는 영어유치원도 있지만 (동네가 어디신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렇지 않은곳도
있어요. 가격은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답니다. 700만원이면~ 꽤 사실듯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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