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이사 와서 몇주 소파 없이 지내다가
아무래도 집안이 너무 썰렁하고
여지껏 제대로 된 소파없이 싸구려로 버텨온지라
이번엔 집에 걸맞는(?) 소파 큰 맘 먹고 구입했습니다
1.26- 현금 110만원 주고 2+2 ,스툴 구입 . 전체 가죽아니고 측면 뒷면은 레자인거 알고 샀음(콤비)
허접한 매장 아니고 xx구(강남권)에서 굉장히 큰 사거리 센타에 4층 빌딩 전체쓰는 매장임
1.29- 배송옴 그런데 스툴이 한쪽이 찌그러져 있음을 발견
1.30-매장에 전화하니 알겠다고 함
2.1- 전화해서 다른 직원이 똑같은 질문 해댐
2.4-새 스툴 배송됬으나 그 상태는 이전것보다 더 허접하여 다시 되돌려 보냄
2.6-전화걸어 난리치니 구정 끝나고 보내준다고 함
2.16- 다시 새 스툴 배송.그런데로 봐줄만 함
2.27-소파 한 중앙에 마치 한겨울에 다리살 트듯 갈라진 틈 두 군데 발견. 딱 한달만에 ..당장 전화
2.28-오늘 온다더니 왜 안오실까 ?? 사장과 전화해서 '이거 가죽 중국산 도X 죠??' '사실 그렇다--'
2.29-밤 9시에 배송직원 와서 이리저리 사진 찍어감
3.1-반품 해주겠다고 확답 받음. 남편이 거의 큰소리 치기 직전까지 감
3.4-듣도 보도 못한 수입업체 사장이 소파 보겠다고 들이닥침.
그간 공부한 자료보고 전문용어 써대니 할말 없는 표정 .자기 회사로 오면 공장도 가격으로 사실수 있다함.
완전 어이상실 . 수입업자인 자기보다 매장이 더 비양심적이라는둥 ---무슨 개가 무슨 개 흉보는군.
3.6-수입업자가 소파 실어감.. 그 와중에 자기 매장 명함주면서 소파 구입할때 오시라고 함.
매장에 걸어 물건 가져갔으니 오늘중으로 입금해달라 --그러겠다함
3.8- 오후까지 입금 안됨. 매장에 전화거니 지금 손님 있어서 다시 전화한다고..
그래서 지금 바로 입금 안하면 매장 들어가겠다고 하니 저녁때 입금들어옴.
이리하여 저희 집은 다시 소파 없이 훤한 거실이 되었습니다
아쉬운건 남편뿐 ,,
저나 애들다 넓어서 좋습디다
백만원 넘는 돈 주고 어이없는 중국산 즈어질 -- 가구 샀었던거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 쓸어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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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특히 소파 사실때 주의 하세요 ---
철렁 조회수 : 3,668
작성일 : 2008-03-08 20:19:11
IP : 58.226.xxx.1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원래
'08.3.8 8:34 PM (122.34.xxx.197)가구는 들이실 때 정말 꼼꼼히 잘 보셔야 해요. 미국도 마찬가지... 반품하기 일수 이죠. 정말 소비자가 공부 열심히 해서 대응하는 수밖에...
2. 휴
'08.3.8 9:09 PM (210.219.xxx.136)그래도 환불 조치되고 마무리 되었으니 다행입니다.
가구점들 참 양심을 어디 태평양 바다에 던져 놓았나봐요.3. 어머~
'08.3.9 1:42 PM (121.138.xxx.149)헐....... 저 어제 남편이랑 말씀하신 그 매장에 소파사러 갔었어요.
저 서초구에 살거든요...... 글 읽으니 어딘지 금방 알겠네요.
집에 있는 천 소파가 낡아서, 먼지가 많이 나서 가죽으로 바꾸려구요.
구매하진 않았지만 모델 정해놓구, 거의 마음 정했는데......
그런 유명매장에 있는 물건도 자기네 것이 아닌가요? 왜 수입업자가 와서 실어 가는지......
너무 이상하네요. ㅜ.ㅜ4. 어머님
'08.3.9 3:00 PM (125.179.xxx.197)거기 어딘가요? 알려주세요..
5. 그래서
'08.3.9 5:30 PM (58.140.xxx.73)전 가구는 백화점에서 사요.
저도 1년전에 쇼파샀는데..이리저리 문제있는거 다 교환조치 받았구..
교환 확실히 해주더라구요.
물건도 1년쓴 지금도 80%이상 만족하는 편이구요.
제 친구들도 잘 샀다고 칭찬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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