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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해야 할까요?
2학년 수학-가
영어-양
과학-양
몸이 아파서 아이를 제대로 살피지 못했는데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네요.
이정도면 대학은 포기 해야 할까요?
수학 때문에 정말 미칠지경 입니다.
지금 마음이 너무 좋지않아 가슴이 마구 뛰네요.
제 아이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1. ..
'08.3.8 5:11 PM (125.186.xxx.119)당황스러울만큼의 성적이지만
만약 아이가 노력하지 않아 그런 것이라면
아직 충분한 시점입니다.
조금 돈을 더 들이더라도
실력 좋은 사람을 찾아 개인과외를 붙이세요.
잘 나간다는 학원도 아드님 성적에는 효과 없습니다.
단,
'우리 애는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 해'라는 생각은 버리시고
'조금 뒤떨어지는 아이지만 최대한 노력하도록 도와주겠다' 생각하세요.2. 스페셜키드
'08.3.8 5:17 PM (121.178.xxx.32)세상이 다 포기를 한다고해도 엄마는 포기하면 안되지요.
제가 너무 느긋한 생각가지고 있는줄몰라도
정말 안되면 1년이라도 휴학하고라도 따라간다는 마음으로
하셔요. 엄마랑 한시간씩이라도...
학교다닐때 아침7시면 학교도착해야하고
저녁에도 자율학습하고 집에오면 10시30분되었었지요.
그렇게 공부했으면 지금쯤 떼돈을 벌었거나 어디 중요한 인물되어있어야하는데
대부분 장삼이사입니다. 너무나 평범한...
성적이 삶의 전부는 아니랍니다.
아이마음만 반듯하게 키우셨다면 할 놈이면 다하게 됩니다.
너무 속타하지마시고 자녀분께 험한 말도 하지마시고
엄마라도 아이를 믿어주셔요.
믿는 만큼 자라서 엄마마음 풀어줄수도 있잖아요.
저학교다닐때 공부못했는데 그래도 졸업하고 자격증은 땄었어요.
그런데 그길로 안가고 이상하게 구불구불하게 다니다가
지금은 농부랍니다. 농부아닌 농부요.
남푠은 사업을 하지요. 몇년만에 제법 큰 굵직한 사업하는
사람의 아내가 되어있지만
지금도 일을 하지요. 삽들고 쇠스랑들고...
인생은 길게 보는것이고 자녀분은 아직 인생의 절반도 아니고
삼분의 일도 안살았잖아요.
빗나가고 아프고 그런 다른 어려움가진 사람도 많답니다.
인생은 아롱이 다롱이 열심히 살면 해뜨는날도 오겠지요.3. ^^*
'08.3.8 5:21 PM (220.65.xxx.1)답답하시겠어요..
저와 비슷하군요..
서로 생각이 틀리다보니 엇나가더라구요..
싸우기도 하고 달래기도 하는데요..
지금은 선생님과 1:1 수업합니다..(영어, 수학)
선생님과 상담하면서 되도록이면 집에서 공부하란 소리 잘 안합니다..
지금 3학년인데 어제본시험은 반에서 상위권이더라구요..
그래서 아이가 자진해서 할때까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신 선생님과 상담을 하면서 아이를 어떻게 지도해야할지 방법을 찾아가면서 하죠...
아직도 머리가 복잡해요..4. ...
'08.3.8 6:09 PM (61.97.xxx.191)지금 중3이면 아직 포기하지 마세요. 대신 중3부터 어려워지기 시작하니까 올해도 가면 좀 곤란하긴 해요. 근데 중3이랑 고1내용도 거의 비슷하고 내년부터 8차 교육과정 시작하면 좀 더 쉬워진다고들 하니까 중2성적이 가라고 포기하기엔 좀 많이 일러요.
아이들은 갑자기 할 마음이 생겨서 열심히 하면 참 성적이 쑥쑥 오르는 게 눈에 보이더군요. 그 할 마음이라는 게 도대체 언제 생기는지는 모르겠지만...5. 아니요.
'08.3.9 10:27 AM (122.46.xxx.69)포기하지 마세요.
어떤 아이인지는 모르지만 아직은 포기할 시점은 아니에요.
제 경험상 그정도 학년에선 기초부턴 해도 아직은 괜찮아요.
학원보단 과외하면서 기초부터 차근차근...아이에게 자신감도 북돋아주면서 해주세요..6. 그래요.
'08.3.21 9:33 AM (121.124.xxx.183)세상이 다 포기를 한다고해도 엄마는 포기하면 안되지요.
그리고 수학 -가라고 하는 상황이라면 적어도 미..까지는 올려놓아야 한다고 봅니다.
정 못알아듣는 수준이라면...
수학은 다른 참고서,학원 다 집어치우고..교과서만 5번 반복 풀기는 어떤지요?
종합반이라면 토일에는 수학교과서만 죽어라~~반복.
그러난후 단원끝날때마다 가장 쉬운 문제집 1권만 틀린문제줄여가기 식으로 풀어가는게 나을듯해요.
아직 포기할때는 아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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