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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아저씨 정말 까칠해요.

까칠. 조회수 : 1,933
작성일 : 2008-03-07 21:18:29
언니네 집에 자주 가거든요. 갈때마다 경비아저씨가 꼭 머라고 합니다.

입주자차가 아니라서 그런지. 매번 갈때마다 어디가냐. 어디왔냐. 기분나쁜톤으로 물어보고..

오늘은 언니가 제차에 지갑을 놓고 내려서 애들 태워놓고 경비실옆에 잠깐(1~2분) 세워놓고 언니네 지갑올려주

고 내려오는데 갑자기 창문을 열더니 여따가 차데놓고 다니면 어떻하냐면서 화를 팍 내더라구요.

주차장이 깜깜하고 애들도 타고 있어서 경비실앞에 잠깐 데논거라고 큰말나기 싫어서 죄송해요했더니

문을 아주 쎄게 닫네요.

참 까칠하시네요.....
IP : 222.238.xxx.13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7 9:28 PM (124.57.xxx.6)

    그분도 입주민의 민원 때문에 점점 까칠해지신 거겠지요.
    그분 처지에서 좋게 생각해 주세요^^

  • 2. 참 그러시겠네요
    '08.3.7 9:30 PM (121.88.xxx.221)

    저희집 경비아저씨는 정말 친절하신데^^
    특히 저희 부모님이 설. 추석 이런 명절 때마다 항상 경비아저씨들께도
    수고하신다며 과일 한 상자씩 드리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항상 저희집 더욱 신경써주시고
    주차할 때도 항상 나와서 봐주시고
    무거운 짐 들때면 들어주시곤 하거든요.

    까칠한 아저씨일수록 베이커리에서 롤케익 하나 사가서 수고하신다고 하면서
    드리면 엄청 친절해지실꺼예요.
    좁은 경비실에서 잠까지 주무시고 아파트 지키시느라 이런 저런 상황에 짜증이 나셨나봐요.
    원글님, 조금만 이해해주시고 경비아저씨께 먼저 인사해보세요^^

  • 3. .
    '08.3.7 9:37 PM (211.209.xxx.135)

    저희 아파트도 경비가 상전이라 잘랐습니다. 바뀌신 아저씨는 참 친절하시고 좋으세요

  • 4. 그 이유는
    '08.3.7 10:16 PM (123.98.xxx.114)

    언니분이 선물이나 뇌물을 안주기 떄문입니다. 한번 줘 보세요.. 태도가 바꿔지신답니다..

  • 5. 저런
    '08.3.7 10:40 PM (220.72.xxx.198)

    그래도 그 경비는 경비는 잘 서내요.
    내가 사는곳에서 이랬다면 문제가 되지만 방문객한테 일일히 체크하는것은 그 사람 임무완수 잘 하고 있는거죠.
    그래도 말이라도 좀 부드럽게 하면 더 좋을텐데 좀 그렇군요.

    맘 푸시고 우리집 1층 살아서 잘 알지만 하루에도 수 차례식 차 잠깐씩 (본인 생각만)
    세워두고 다른 사람 오도 가도 못하게 진로 방해하는 차 수 없이 많습니다.

    남 탓하기전에 내 잘못이 더 큰것도 아셔야 해요.
    ㅋㅋㅋ 내가 마치 경비 변호사 같다.

    좀 전에도 2층에 피자 배달간 사람이 오토바이 중간에 놓고 가 차량 못 빠지는 사고(?)있었는데
    그 사이에 주민이 경비아저씨한테 막 화내고 결국 그 피자집 청년 아저씨 욕통에 빠지더군요.

    아휴 시끄러워.
    저놈의 주차문제.

  • 6. .
    '08.3.8 9:46 AM (122.32.xxx.149)

    경비아저씨 성격인거 같아요.
    저 예전에 살던 아파트에도 경비 아저씨가 두분이 교대로 계셨었는데
    한분은 너무너무 친절하셔서 택배 무거운거 오면 직접 들어다 주시기도 하고 인사도 너무 과하게 하셔서 오히려 죄송할 정도였는데요.
    다른 아저씨는 어찌나 무뚝뚝하시다 못해 무서우셔서... 택배 맡긴 물건이라도 찾을라치면 눈치를 봐야 했었거든요.
    친절한 아저씨는 저 그곳에 살던 3년동안 계~~ 속 계셨는데
    무뚝뚝한 아저씨는 몇달 안가 다른 분으로 바뀌시더라구요.

    그리고 저희 올케네 아파트에도 수위 아저씨 두분이 계시는데
    그 아파트는 단지가 좁아서 주차할때 확인증 같은걸 받아요.
    한분은 친절하게 농담까지 하시면서 잘 해주시는데
    다른 한분은 완전 무뚝뚝.. 어쩌다 좀 바쁘실때 부탁드리면 거의 화내는 수준이세요.

  • 7. 저희
    '08.3.8 11:52 AM (210.123.xxx.64)

    아파트 경비아저씨는 자기가 이 아파트 전체 시아버지 겸 사장인 줄 아십니다;;;

  • 8. 동감..
    '08.3.8 12:54 PM (99.237.xxx.93)

    예전에 살던 아파트..46평.
    지금은 전세주고 나왔니만 경비 왕입니다.
    주민이 너무 착하고 점잖아서 많이 참았구요. 나이도
    많으셔서 모든 게 구찮아서 경비한테 신경 안 쓰고
    사셨어요. 전 젊어서 그꼴 못 보지만 혼자 싸우기는
    좀 그래서..다른 동네 큰평수 경비는 친절하고
    상냥한테 우리 아파트 경비는 자기가 왕입니다.
    명절마다 조그만 선물을 드리는데 성에 안찮은 얼굴로
    저를 보더라구요. 기가 막혀서..
    그다음부턴 안 줬구요.
    동에서 잘 살고 지위있는 사람한테 붙어서
    몇 푼 얻으면 그네들한테는 종처럼 잘 하구..
    사는 동안 싫었는데 지금 너무 좋습니다.
    주상복합으로 이사가서 경비 아저씨 점잖고
    친절하고..
    윗분말대로 아파트 전체가 자기 회사인양..
    절대 얄미워서 아무것도 안줍니다.

  • 9. 잉?
    '08.3.8 1:58 PM (218.48.xxx.87)

    입주자 아니고 방문객은 원래 좀 까칠하게 대하던데요?
    지금 사는 아파트.... 예전에 놀러다닐때는 엄청 무서웠던 경비아저씨인데
    이사와서 보니 주민들한테는 엄청 친절하시더라구요.

  • 10. .
    '08.3.8 2:45 PM (211.172.xxx.33)

    제발 경비 교육 좀 시키길 바랍니다
    관리소에서요
    우리집에 오신 손님에게 무례하게 한다는 것은 나에게 무례하게 하는 것과 같잖아요

  • 11. 맞아요
    '08.3.9 1:40 AM (121.88.xxx.249)

    윗분(.님)과 동감입니다.
    입주자에겐 친절하고 방문객에겐 불친절한건 뭔경우인지요.
    친구 아파트 경비아저씨는 클락션 한두번엔 절대 통행바를 올려주지 않습니다. (리모콘이 없는 차량은 서로(아저씨는 창문) 문열고 몇동 왔다고 말해야 하는데 도통 창문도 열지 않습니다.)
    보고도 일부로 느릿느릿...

    이런 아파트 방문할때는 무슨 죄인마냥 눈치를 봐야하니....
    하물며 입주자들에게도 심술 부리면 지내시는 경비 아저씨들은 도대체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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