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공장 취업은 어떻게?

[초보미싱사]

경력도 쌓고, 무엇보다 기술을 좀 배우고 싶어서 봉제공장에 들어가고 싶은데

정보가 찾아지질 않네요.


커튼이나 이불 침구류 등을 만드는 공장에서 일하고 싶은데,

일하고 계신분, 주변에 그런분들을 두신분들 있으면 얘기 듣고 싶습니다.

[샤벳]

공장가서 3년은 일해야 좀 한다 소리 들을건데 자신있나요
작업환경 열악하고
좀 마구잡이인데 할수있나요
먼저 생각해 보세요

공장은 초보자면 미싱을 좀 한다해도 초보자일수 밖에 없어요
시키는거 아무거나 다해야하고

시다 지요
서울이라면 전봇대나 등등에 미싱.시다 구한다고 써있거나 정보지에 전화해보세요

[굳이..]

공장말고 님께서 예쁜 침구만들어서 블로그로 판매하시거나 하시면 안될까요?
요즘 그런거 아주 우아 하게 하시는분들 많으시던데..

[배우려면]

블로그나 판매 하는 사이트에 취직자리알아보세요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교차로 같은 생활정보지 찾아보세요
맨 윗분 말씀대로 전봇대같은곳에도 가끔 붙어있어요. 물론 그동네 봉재공장이 있는경우에는요
근데 공장에서 일할각오 단단히 하세요
저는 바느질이 취미거든요 (뭐 배운건 아니구요 그냥 집에서 애들옷 취미로 만드는 수준)
근데 큐큐 (쟈켓이나 코트 단추구멍) 하러 동댐에 있는 큐큐집에 가보면 진짜 열악해요!!
진짜로요 "아휴...많이 힘드시겠다" 란 소리 절로 나옵니다 보기만 해도요
그곳 분위기가 60년대 풍경을 연상케해요.(그곳에서 일하시는분들 평가절하 하거나 매도하거나 업신여겨서 이런글 쓰는거 절대 아니예요!!!!)
암튼 정말 힘들어보이시던데요
호흡기쪽도 많이 안좋아지고 어깨결림등등 이곳저곳 다 아파지신대요

[제가]

10년전에 이불공장에 미싱사로 들어가서 한달 일하고 짤렸습니다...
취미가 바느질이어서 취직했던건데
그나마 제가 갔던 공장은 시골이라서
내부가 넓어 공기가 덜 탁했지만 먼지 말도 못하게 날아다닙니다
먼저 미싱솜씨가 아주 빨라야해요
시다로 계신분들도 미싱 어느정도 돌릴줄 알지만
아주 빠르지 않기때문에 급여차이가 많이 나도 시다로 계신거지요
제가 들어갈때 먼저 미싱일 시켜보고 손이 빠르다며 취직이 된건데
한달쯤되니 일감이 떨어지더군요
반장언니가 그러는데 그래서 위에서 자른거 같다고 하셨어요

공장에 들어가시기보다는
가정에서 부업으로 먼저 경력을 쌓으셔야 할거예요
미싱부업 구하는 곳도 있나 한번 찾아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