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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경화 잘 보는 병원 좀 알려주세요.

간경화 조회수 : 1,318
작성일 : 2008-03-07 06:40:49
애기아빠가 어제 간초음파를 하고 왔는데 간경화증이 있다고 한답니다.
본인은 b형간염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어느새 간경화로까지 진행이 됐나봐요.
서울로 가서 다시 정밀검사를 받으려고 하는데 어느 병원 어느 의사가 권위자인지 꼭 좀 알려 주세요.
아이들이 어려서 이제 초등학교 입학하고 유치원 다니는데 눈앞이 캄캄합니다.
간경화에 좋은 음식도 좀 알려주세요.
오가피에 사자발쑥을 같이 다려 먹는것도 괜찮은가요?
혹 간에 무리되진 않을지..
애기아빠 잘못되면 어린것들 데리고 어떻게 살아야 돼나 .. 눈물만 나네요.
IP : 222.236.xxx.24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08.3.7 7:39 AM (122.34.xxx.243)

    같은조건였고 중증이었어요
    다들 아산병원이래서 거기서 1차수술 실패
    서울대병원에서 다시-> 몇년 못산다했는데 건강 되찾아 잘 지냅니다
    한약은 주변에서 이것저것 권유하더라도 흘러들으시고 복용하지 마십시오
    간에 무리줍니다

  • 2. 희망 잃지마세요
    '08.3.7 8:49 AM (203.235.xxx.31)

    제 주변에도 b형 간염으로
    간경변이신 분들 있는데요
    잘 관리하면서(주기적으로 병원다니면서 수치조절하는 약 드신데요)
    직장생활하십니다.

  • 3. 서울
    '08.3.7 9:34 AM (210.95.xxx.240)

    서울까지 안오셔도 됩니다. 우선 가까운병원중 종합병원가셔서 검사를 받으시고 그 병원과 상의하시는게 가장 빠를것입니다. 서울 아산병원이 최고라고해서 오셔봤자. 이미 줄이 문밖까지 서있으며 시간도 오래걸리고 힘듭니다. 저희 형부는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했습니다. 건강 최고로 되찾았어요. 얼른 검사 다시 하시고 절차를 밟으세요.

  • 4. 서울
    '08.3.7 9:36 AM (210.95.xxx.240)

    그래도 아직 복수는 안차셨나봐요. 음식을 최대한 싱겁게 드세요. 만약 간경화가 시작되셨다면 그 어떤것도 좋다고 드시지 마시고 일반 드시는 음식중 야채위주로 싱겁게 드세요. 아이들도 b형간염 검사하시구요.

  • 5. 화이팅
    '08.3.7 10:11 AM (59.12.xxx.90)

    우선 님도 b형간염 항체여부 조사하시구요.
    b형 간염인지도 몰랐다면 수직감염은 아니라는 얘기신지요?
    어쨌든 전염성이 있었을지도 모르지 님도 꼭 검사하시고 아이들도 한 번 해보세요.
    그리고 좋다는 거 이것저것 막 드시지마시고 치료의 중심을 잡으시길 바랍니다.
    너무 멀리까지 오셔서 무한정 기다리는 것보다
    가까운 곳의 명의를 찾아보시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 듯 합니다.
    관리를 잘하여 진행을 최대한 늦춘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해요.
    그럼 힘내시구요~!

  • 6. 웰빙으로
    '08.3.7 10:27 AM (124.50.xxx.22)

    윗분 말씀대로 좋다는 거 막 드시지 마세요.
    즙, 한약 처럼 다린 것 이런 게 간을 더 힘들게 한다네요.
    술은 절대 드시지 않도록 하시구요.
    가급적 유기농으로 신선하고 좋은 재료로 만든 음식을 드시는게 좋겠죠.
    식사는 평소대로 균형있게 하시면 되고, 피로하지 않도록 조심하구요.
    제가 B형 간염 보균자인데, 저도 간초음파하고 간이 거칠다는 소리듣고 간경화인 줄 알았는데
    B형 간염 보균자들은 대부분 그렇단네요.
    잘 관리하고 주기적으로 검사하면 별 일 없을 거예요.

  • 7. ...
    '08.3.7 10:29 AM (218.239.xxx.156)

    저희 엄마가 B형간염에서 간경화로 진행된 케이스입니다. 저희는 아는분 때문에 강남 성모병원에서 치료받는데요. 1년정도만에 GOT, GPT, 알부민 모두 정상수치에 바이러스 또한 정상인 수치로 내려왔습니다. 간경화도 여러 케이스가 있고 경우에 따라 맞는 치료 방법이 다릅니다. 저희같은 경우는 약물치료로 좋아진 케이스입니다. 얼마나 힘드시고 마음이 지옥이실지 상상이 갑니다. 남편분께서 다른 원인 없이 간염에서 간경화로 진행이 되셨다면 저희랑 비슷할수도 있으니 메일 남겨주시면 자세한 이야기 더 해드릴께요...
    간경화 진행만 막으면 일상생활에 지장없이 오래 사실수 있어요.
    힘내세요..

  • 8. 에궁..
    '08.3.7 11:05 AM (211.197.xxx.76)

    마음이 아프네요.. 울 오빠도 간경화 복수에 간성혼수까지 올정도여서 대구카톨릭병원에서 12월에 간이식 수술 받았습니다.. 지금은 회복중이구요.. 집에서 몸조리하고있습니다..
    약같은거 함부로 먹지 않구요.. 꼭 의사선생님과 상의해서 먹더라구요...
    음식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진행이 빠른편이어서 의사선생님과 잘 상의하셔서 이식대기자 명단에 올리셔야 차례가 빨리 옵니다..

  • 9. 예전에
    '08.3.7 12:25 PM (125.178.xxx.134)

    TV에서 봤는데요.
    보양식 좋아하는 50대 후반 아저씨.
    간이 안좋다고 판정받고 1년 있다 갑자기 상태가 아주 나빠지셨데요.
    병원에서는 이만큼 나빠질게 아니였는데 해서 조사해보니
    그 아저씨 보양식 좋아하셨는데 몸이 안좋더니 일주일에 한번씩 사슴피에
    보양음식에 엄청 드셨나봐요.
    간이 안좋은데 고단백 고지방 음식들이 들어오니 간은 그거 분해할려고 몇배 더 움직이고
    결국 간을 혹사시켜 더 나쁘게 만들었다는거지요.

    대학 병원 가시면 식단도 짜주고 금기 식품도 알려주고 하실겁니다.
    식이요법 잘하시고.. 분명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힘내세요~

  • 10. 병원
    '08.3.7 6:05 PM (222.98.xxx.131)

    댁이 어디세요? 서울 삼성의료원추천합니다만..
    친정아빠가 간견화 판정받고 좀 더 진행이 돼서 간이식 수술하셨어요.
    지금 5년째인데 음식섭취 가려하시고 꾸준한 운동으로 건간하게 생활하고 계십니다.
    그래도 큰 병원이 나아요. 아산병원도 간질환으로 유명하죠.
    병원 잘 알아보고 하세요.

  • 11. 간경화
    '08.3.10 3:40 AM (222.236.xxx.241)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애기아빠가 아주대병원에 가길 원해서 아대로 예약을 해놨습니다.
    서울로 가고 싶은데..애기아빠가 고집을 부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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