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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아줌마들과의 관계 ..

스트레스 조회수 : 5,444
작성일 : 2008-03-06 17:13:30
유치원 에서 알게된 아줌마들인데요..
먼저 만들어진 만남 이구..저는 나중에 알게됬구요.
아줌마들과 한번 모임을 가지고 난 후에 다른아줌마들은 자주 모이는데 저는 항상 빠져있구요.
바로 옆집이라서 그들의 관계를 알고있거든요..
뭐 이해는 하지만 한번씩 서운해질려고 해요.
이런걸 벗어나 대수롭지 않게 마음먹을수 있게 조언좀...
옆집이라 신경이 쓰여요,,차라리 같이 안살면 모를까...
이사갈수도 없고..이제 이사온지 한달째라서...ㅡ,.ㅡ
IP : 222.232.xxx.109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시
    '08.3.6 5:15 PM (220.75.xxx.15)

    저도 유치원때도 그랬고 초딩와서도 그러는데요.
    그냥 어울려 다니기 싫고...피곤해서요.전 제가 피합니다.
    덕택에 정보 하나없고 그렇지만 맘은 편합니다.
    문제 될것두 없구.

  • 2. 스트레스
    '08.3.6 5:16 PM (222.232.xxx.109)

    아이때문에 걱정 하는거에요.불쌍해서...저는 뭐..이사가면 그만이니까..

  • 3. 인간성
    '08.3.6 5:18 PM (203.235.xxx.31)

    "모일 때 저도 함 불러주세요" 해보시던가요
    사실 먼저 모임이 되어있으면 좀처럼 들어가기 어렵긴해요

    좋아 보이는 사람들이면
    스트레스님이 조금 정성을 기울이세요
    집에서 차를 한잔 마시자고 초정하는 등요

    늦게 들어온 님에게 전혀 배려가 없다 싶으면
    서운한 맘 꾸욱 접고요

    사실 아줌마들과 너무 휩쓸리면 시간낭비 장난 아닙니다.

  • 4. ..
    '08.3.6 5:41 PM (218.39.xxx.172)

    음.. 저의 경우는 좀 다른데.. ㅎㅎ
    제가 원래 가던 모임이 있었고, 거기에 근처에 살던 남편친구 와이프를 소개 해줬어요.
    근데 숫기없고, 말 잘 못하는 저와 달리 그 언니 첫날부터 완전 살갑게 하더니만
    결국 저보다 그쪽 언니들이랑 더 친해요. ㅋㅋㅋ
    저도 배 아프긴한데 이사가면 그만이니까 뭐 싶기도 하고요,
    솔직히 말해서 그 남편친구 와이프가 장난 아니고, 남의 집에서 맨날 얻어먹고 그러거든요.
    애교많고, 말도 잘해서 다들 껌뻑해요. ㅋㅋㅋㅋ 님도 그런데 빠지구 싶지 않으면 살갑게 먼저 다가가세요.
    그 방법 밖에 없어요.
    집 근처 사는 언니가 두명인데 그 중에 하나가 남편친구 와이프고, 하나는 모임에서 알게 된 언니인데
    인제는 남편친구와이프가 모임에서 알게된 언니랑 저보다 훨 친해져서 뭐 마트 갈 때도 저한테 연락도 안하고 둘이 가고 그래요. ㅋㅋㅋ

  • 5.
    '08.3.6 6:00 PM (211.44.xxx.53)

    제가 사교성에 문제가 있는진 모르겠지만,
    아직 아이없는 주부인데요
    이 아파트 7년째 거주인데, 아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경비아저씨랑만 친해요)
    아~~ 옆동에 남편 이종 사촌 누나 사는데, 그게 영 불편한게 ㅜ.ㅜ

  • 6. 저도 윗님처럼
    '08.3.6 6:14 PM (211.117.xxx.41)

    사교성도 없고
    그냥 혼자있는 게 편해서 아는 분이 없답니다..
    워낙 이런 생활에 익숙하고 편해서
    전 오히려 좋은데...

  • 7. 은근히..
    '08.3.6 6:17 PM (125.178.xxx.167)

    스트레스 받는 문제인거 같습니다..나만 따돌리는 건가라는 생각도 들죠..참예민한 문제인거 같더라구요...모여모여 모여서 다른 멤버라도 나타날 량 치면 바로 위아래로 훝어주고...-_- 시간을 좀 가져보세요...결국 나랑 맞는 사람이 남게 되더라구요...처음엔 신경많이 쓰이실꺼에요....저도 이사온지 일년이 다되가는데 아는사람이..별로 어울려지지도 않더라구요...껴주지도 않고..그래서 ..그냥 그러려니 하니 맘은 편해졌어요...

  • 8. ;;
    '08.3.6 6:21 PM (125.142.xxx.100)

    전 오라고 해도 부담스럽고 싫을거같아요
    전에 뭣모르고 그런무리에 어울렸다가 학을 뗀 기억이 있어서...
    집에서 내할일하면서 내시간 계획대로 지내는게 편한데
    툭하면 전화와서 쇼핑가자 뭐먹으러가자 뭐하러가자 뭐가좋다더라
    쇼핑갔다가 와서 각자집으로 가는것도 아니고 누구네집에 들러서 차한잔 먹고가자
    거기가서 또 두세시간
    집에오면 허둥지둥 저녁준비하기바쁘고 돈은 돈대로 쓰고
    전 이제 그런 엄마들 모임은 사양할래요

  • 9.
    '08.3.6 7:06 PM (221.148.xxx.103)

    글쎄 그런만남은 끈끈하거든요..마음이 서로 통해서 맞아서 같이 다니는건데 거기 끼어도 아마 좀 불편하실지 모르겠어요.사실 저도 그런경우 가끔 있었었는데 정말 원글님 거북하실꺼에요.자기네는 지금 한창 재미있을라는데 저도 무슨 조언못드리는게 한탄스럽습니다.

  • 10. ..
    '08.3.6 7:58 PM (222.237.xxx.40)

    원래 친했던 사람들모임에 겨우 한번 참석한 새이웃을
    계속 부를 모임은 어디에고 없을꺼에요...

    님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의례 끼는 사람이 되는거지요.

  • 11. morning
    '08.3.6 9:11 PM (221.141.xxx.224)

    김미경의 "꿈이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라는 책에 보면 소위 <103동 501호>모임 얘기가 나와요.
    그 모임에 소속되지 않음을 속상해하지 마시고, 그 시간을 자신을 위해서 훨씬 더 유용하게 써보세요.

  • 12. 아기엄마
    '08.3.6 10:32 PM (123.98.xxx.137)

    저도 요즘 속상해하고 있지요. 제가 회사에 오래다녔거든요. 요즘은 전업주부인데 문화센타에서 울 아이만 저랑 둘이 오고 나머지는 다 유치원 친구들이랑 오더군요. 저희 아이가 왕따가 되지 않을까..노파심에..속상합니다.. 우리 힘내자구요!!

  • 13. 적당히
    '08.3.6 11:09 PM (218.236.xxx.176)

    어떤 모임이든 선을 긋고 만나는게 좋습니다.
    조금 서운한 점이 생길때도 있지만 그건 감수하셔야 할꺼예요.
    자주 만나는 모임에 어울리다보면 결국엔 아이들과 맘들 때문에 더 속상한 일이 생겨요.

    적당히 만나시고 나름대로 아이와 많은 시간 보내시고 아이들을 위해서 본인에게 투자하세요.
    전 아이들을 위해서 영어스토리델링이나 독서지도사 과정 공부하고 운동도 열심히 해요.
    맘들과는 아주 가끔씩 만나주는 센스가 필요하구요...그 맘들에게 난 항상 바쁜 사람으로 각인시키고 항상 바쁘게 생활하시다보면 서운함도 덜하게 될거예요.

    사람과의 관계 중요한데...만나다보면 우리집 숟가락 갯수까지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더라구요.
    이세상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하게 공존해가는데 저도 큰아이 키우면서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깨우친 노하우입니다.

  • 14. 동네모임
    '08.3.6 11:45 PM (220.238.xxx.104)

    저두 아기 때문에 동네 모임에 나가는 데 나중에 나가서 끼기 쉽지 않더라구요. 전 그냥 자연스레 빠질 예정이예요.

    또 다른 모임은 새로 들어온 사람 또 불러내기가 어색해서
    자주 안불러지더라구요. 그냥 그런 가 보다 하세요~

  • 15. 김미경책
    '08.3.7 3:13 AM (86.156.xxx.90)

    저 위에 모닝님이 쓰신 김미경 책, 읽을만 한가요?
    그 아줌마, 은근히 재미있고, 자기관리에도 열심이고, 애도 많이 낳아서 존경스럽고,
    하여튼 호감인데.
    괜찮다면 사서 읽고 싶어요.
    제목도 맘에 드네요.

    그리고 원글님, 애가 초등학교 들어가면 원글님도 애도 항상 시간이 모자라요.
    지금 유치원시절이 호시절이다 생각하시고 즐기세요

  • 16.
    '08.3.7 3:16 AM (86.156.xxx.90)

    쓰다가 보니 갑자기 글이 올라가네요. 클릭도 안했구만.

    참, 즐기시라는 말씀은,
    맨날 그 얘기가 그 얘기인 아줌마들모임에 못끼는 거 서운해하지 마시고
    원글님 하고 싶은 거 마음껏 하시라는 뜻이예요^^
    뭐 배우고 싶은 거 배우면 제일 좋지만,
    집안일, 원글님 미모(?) 가꾸기 등등,
    애가 유치원 다녀서 시간 많을 때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요.
    유치원시절 그리워요~~~~

  • 17. ....
    '08.3.7 6:16 AM (124.153.xxx.104)

    울 올케언니 사십대후반인데,항상 후회하더군요..30대 금쪽같은시기를 동네아파트 사람들과 날마다 집집마다 모여다니며,밥먹고,차마시고,수다떨다 세월 다보냈다고요...거의가 조카 학부모들이거나,또래 엄마들요..여자들이 많으니,친하게 지내다가도 밥상위에 오르고,편가르기되고,소외되기도하고,비교되고....여하튼 마음고생도 많았고,심란하기도 많이했고...아이들한참 커가는 아주 중요한시기에 몰려다니느라 애들교육에 신경도 못써고 세월이 후딱지나가버렸다고하데요...한번 뭉치다보면 빠져나오기도 쉽지않고...
    저는 윗집에 또래엄마가 이사를와서 예의상 차한잔마시러 놀러오라고했더니,윗집하는말..신랑이 밤에 일하고,낮에 집에 있는데,여자들 수다떠는것 엄청 싫어한다고하네요...그래서 복도서 한번씩 마주칠때마다 서서 사는얘기좀하고..각자 집으로 들어가죠..첨엔 신랑 회사가고난뒤 놀러오면 안되나 서운하기도 했는데,지금은 넘 좋아요...아마 윗집여자도 저번 아파트살때 많이 후회했겠죠.. 다 부질없는짓이라고...오히려 고맙더군요...윗집아랫집 넘 친하다보면 사생활 선을 넘어 불편하잖아요...내 시간도 없어지고...

  • 18. morning
    '08.3.7 6:34 AM (221.141.xxx.224)

    김미경 책, 물어보신 님,
    예, 저는 김미경 그리 좋아하던 사람도 아니었는데, 책을 읽어보고 깨우친 것이 많아요.
    아는 사람에게 마구 권해주고 다닙니다.

  • 19. 요즘에도
    '08.3.7 10:07 AM (128.134.xxx.240)

    아줌마들끼리 모이는 군요...
    저는 오히려 알게되면 귀찮아져서 눈감고 살아요..
    제가 바쁘니, 이웃 사람들이 모이든 말든 신경도 안 쓰이더군요...^^

  • 20. 모여서
    '08.3.7 10:15 AM (125.243.xxx.10)

    수다떨고 쇼핑하다 시간낭비 돈낭비 하는 사이에
    책 한권 더 읽고,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 더 가져주세요.

    아이들 친구때문이라면
    내 아이가 반듯하게 크면 저절로 생깁니다.
    엄마로 생기는 친구는 결국 엄마친구이지
    아들 친구가 되지 않습니다.

  • 21. ..
    '08.3.7 10:48 AM (222.234.xxx.150)

    이 분은 시간낭비라고해도 그렇게 몰려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은데요...

  • 22. ...
    '08.3.7 10:50 AM (222.98.xxx.175)

    전 일부러 안가는데요. 새로생긴 어린이집이라서 새로운 모임이 만들어질듯도 한데 우리 아파트 아줌마들은 간간이 애들 보내고 서로 집에서 차나 한잔 하는것 같았어요.
    전 아직 어린애도 있고....무엇보다도 그런데 휩쓸려 오전시간 다 보내는것 싫었어요.
    차 한잔 마시라고 해도 둘째 핑계대고 한번 가보고는 안가봤어요.
    엔지니어님 말씀처럼 인연을 함부로 맺고 싶지 않아요. 대신 한번 맨은 인연은 소중히 여긴답니다.

  • 23. 사람
    '08.3.7 11:29 AM (220.77.xxx.238)

    사람마다 생김이 다르듯이 이문제도 사뭇다른거같아요.
    본인이 제일 잘아는거예요.

    혼자 강한척 하는것도 얼마나 힘든건데요..

    사람사이 어렵다어렵다하면 이힘든세상 어찌 상처 하나도 안받고 사나요?

    도움도받고,도움도주고,또상처도받고 나도모르게상처도줄때도있고..

    전 그러면서 배운다고생각합니다만..

  • 24. ..
    '08.3.7 12:33 PM (59.11.xxx.63)

    초등입학하면서 처음 한번 반엄마 무리에 몰려다녀보니 너무 피곤하고 뒤돌아서면 씹는데
    질려서 학을 뗀 경험이 한번 있어요..같이 다니다 보면 안쓸돈도 쓰게 되고 몸은 몸대로 피곤
    하고 말은 말대로 돌고..저에게는 영 아니더라구요..옆집과 친하지만 서로집에 암때나 드나들지
    않구요..그냥 용건 있으면 잠깐씩 얼굴 보는 정도래도 3년간 잘지내왔어요..어쩌다 한번 1~2시간 같이 보내면 오후에 무지 피곤하더라구요? 말하는것도 참 피곤한건가봐요..학년 올라가면서
    점점 그냥 혼자 시간 자유롭게 보내는게 훨씬 좋더군요~

  • 25. 혼자가조아^^
    '08.3.7 12:40 PM (218.158.xxx.44)

    울 애들 어릴때,,친구 만들어준다고
    동네엄마들이랑 어진간히도 어울렸어요..
    근데,,거의 다들 그렇더군요
    뒤돌아서면,,샘나는거 질투나는거 씹어대고,,흉보게 되고
    거기에 어느새 맞장구 치고있는 날 발견하곤,,
    나두 저꼴 되겠따 후후
    안그런 엄마는 극히 드물더라구요
    영양가없는 어울림과 수다들 떨고 있는거보다,,이젠 거의 안어울리는데
    제가 좀 외로움을 잘 안타는 성격인지
    너무편하고 홀가분하고 좋으네요

  • 26. 가끔
    '08.3.7 12:52 PM (58.77.xxx.23)

    전 한달에 한번정도 만나요..그리 사교적이지 못해서 학교다닐 때 친했던 친구도 한달에 한번 아이유치원엄마들하고 한달에 한번 꼴로 같이 점심먹는데 엄마들 정보 별거 없어요..그냥 서로 얘기하면서 수다로 스트레스 풀고 우리아이나 나나 세상과 동떨어져 살고 있지 않다는 안도감 정도...너무 깊이 파고들면 위험하고 교육정보는 인터넷써핑해서 정리한다음 직접 가봅니다..가다가 눈에 띄는 학권이나 기관있으면 직접 가보구요,,의외로 좋은데도 많은데 정보에 노출되지 않은 곳도 있던데요...엄마들한테 큰 거 기대안하고 나기니까 삶의 활력소인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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