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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쒸~이 큰 인물이시군요!

seoprise 조회수 : 6,440
작성일 : 2008-03-06 14:33:46

1.

매일 매일 쏟아내는 화두가 예사롭지 않다.

언젠가는 “군대 가는 것을 자랑스럽게 아는 것이 노블리스 오블리쥬”라는 프랑스식 신개념 용어를 선보이더니
어제는 드디어 프랑스 전설의 왕비 앙뚜와네뜨 식 말까지 쏟아내기 시작했다.

늘 서민의 입장에서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노심초사하시는 이 분께서 드디어 ‘역발상’이라는 화두를 던지며
이렇게 말씀하신다.

“설렁탕에 들어가는 사리를 빼든가 쌀로 국수를 만들면 된다” 쌀 소비 장려를 위한 역발상

개인이 장사하는 설렁탕 식당에서 대통령이 “사리를 빼라”고 하면 그 누가 뺀단 말인가.
아하!!며칠 있으면 보건복지부에서 ‘설렁탕 사리 없애기 장려 운동’이라도 펼치게 될지 모르겠다.

쌀 소비를 진작시키겠다고 쌀라면, 쌀국수 만들게 해 업자들 골탕 먹였던 김영삼보다 한수 위다.
밀가루 값이 오르면 쌀을 먹으면 되고, 쌀값이 오르면 밀가루 먹으면 되고...
이건 “땅을 사랑해서 땅을 샀다”는 어떤 복부인의 업그레이드 버전이요,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된다”는
마리 앙뚜와네뜨의 현대판이다.

- 대학 등록금이 비싸다 “그럼 장학금을 받으면 된다”
- 소주값이 오르려 한다 “그럼 맥주를 마시면 된다”
- 담배값이 인상되려 한다 “그럼 금연을 하자”
- 일자리를 늘려달라 “대운하 하면 일자리 넘친다”
- 와이프가 젊은 남자와 눈이 맞은 것 같다 “그럼 너도 성형해서 젊어지면 된다”
- 사교육비가 너무 많이 든다 “사교육을 안 시키면 된다”
- 코끼리를 바늘 하나로 죽이고 싶다 “코끼리가 죽기 바로 직전에 바늘로 찌르면 된다”
- 고속도로가 너무 막혀 짜증이다. “하루 먼저 출발하면 될 것이다”


2.

이렇게 쉬운 해결책이 있다니. 이런 역발상으로부터 영어몰입 교육이 나왔다.
영어몰입 교육을 시키면 사교육이 줄고 해외 유학도 줄어든다고.

그러니 우리의 최시중 방통위원장 내정자가 그런 말을 했나 보다.
“측근은 맞다. 그러나 독립성은 염려말라”고...

그렇지만 원전은 역시 이 분이다. “내 명함인건 맞다. 그러나 주지 않았다”
“사기꾼인건 맞다. 그러나 사기 당한 것은 아니다” “내가 강연한 것은 맞다. 그러나 단지 홍보 차원이었다”

- “내가 혈기왕성한 남자인건 맞다. 그러나 손만 잡고 잘 것이다”
- “도둑인 것은 맞다. 그러나 훔치지는 않겠다”
- “화장실 가고 싶은 것은 맞다. 그러나 방귀는 안 뀔 것이다”
- “내가 술을 마시고 운전한 것은 맞다. 그렇지만 음주운전은 안 했다”
- “음치인 것은 맞다. 그러나 가창력은 염려말라”

3.

그러나 이 정도면 그래도 애교다.

그 분의 말이다. “연간 쌀 보관료가 6천 억 원인데, 이를 기회비용으로 보고 쌀값을 싸게 방출하면
보관료도 줄이고 재고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이 말에 와서는 정말이지, 역발상의 극치를 느끼게 되지 않는가.

정부가 보관하고 있는 비축미를 두고 부담스런 재고로 바라보는 저 뛰어난 사업가적 안목에
그 누가 놀라지 않을소냐.

비축미를 싸게 방출하면 쌀이 잘 팔리고 재고 부담이 없어진단다.
쌀값이 떨어져서 정부가 쌀을 다 팔아치우고 1년에 6천 억 원을 절약하는 저 단순한 셈법조차
우리는 여태 몰랐으니...
아!! 경제학의 기초 개념조차, 정부의 기본 역할조차 역발상으로 비틀어버리는 저 위트와 천재적인 발상!!

- 국방비의 예산 비중이 높다. 군대를 외국과 계약해 파견 보내면 경비도 줄이고 잘 하면 외화도 벌 수 있다.
- 관공서 유지비가 너무 많다. 관공서를 반으로 줄이고 나머지는 민간에게 임대하면 비용도 줄고 수입도 는다.
- 지폐와 동전 발행 비용이 어마어마하다. 전부 고액권으로 만들면 비용이 대폭 절감될 것이다.
- 문화재 보존비용이 너무 크다. 문화재 지정을 반으로 줄이고 추가 지정을 줄이면 비용 절감을 할 수 있다.

이 역발상이 진화해서 이런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 지상 운송 수단에 석유와 인건비 지출 등 물류비용이 너무 든다.
운하를 만들면 기름도 적게 들고 관광 자원으로 돈도 벌 수 있다.


과거 없이 미래 없다. 이 분은 언제나 현대를 살면서도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는 분이기도 하고,
溫故而知新을 몸으로 실천하시는 분이다.

그래서 공무원들 2시간 더 일찍 출근하라고 말씀하신다.
기업들도 이제는 효율성을 높이고 성과 위주로 가는 마당인데, 이 분은 언제나 건설 현장의 마인드로 임하신다.
공무를 생산량이 시간에 비례하는 1차 산업에 포함시키는 역발상!!

까짓것 어떠냐. 일찍 출근해 점심에는 사우나 들르고 시간 외 수당 짭짤하게 챙기면 그만이지.
새벽에 일어나 졸립고 하품이 나더라도 자리에 제 시간 맞춰 앉기만 한다면야...
세상에 가장 멋있는 리더는 그런 사람이다. 머리 나쁘고 부지런한 분... 딱 이분이다.

4.

자... 어제 그 분의 활약을 소개하며 마지막으로 그분의 쌈박한 일화 하나를 소개한다.

"이 과일들은 항상 똑같게 나와요. 항상 배 멜론 사과 딸기이고, 배열 순서까지도 그대로예요.
청와대 들어온 이후 계속 이래요.오는 사람은 한 번 먹지만 저는 매일 똑같은 것만 먹어요"라며
"사소한 것부터 바꿔야 해요. 변화가 중요합니다"

청와대 들어온지 무려 보름이 지났다.
그 어마어마한 보름 동안 주방장은 과일을 왜 같은 것을 줘서 그 분의 심기를 어지럽히는가.

2월말에 들어와서 3월 초가 되었으면 벌써 계절이 몇 차례 지나지 않았는가.
그렇다면 여름철 수박도 나와야 하고, 가을철 감도 나와야 하는데 말이지.

그리고 비서관들도 문제다.
주방장이 생각 없이 과일을 내놓으면 배 멜론 사과 딸기의 순서를 한 번씩 바꿔줘야 할 것 아닌가.

4개를 번갈아 조합하면 경우의 수는 4팩토리얼!! 무려 24번의 방법이 도출되지 않느냐 말이지.
그것만으로도 24일은 지날 수 있었는데...

거기에다 먹는 방법도 칼로 잘라먹고, 이로 베어 먹고, 주먹으로 부숴먹고, 맨손으로 집어먹는
4가지 방법을 혼용하면 또다시 4팩토리얼 즉 24개의 방법이 나오지 않는가.

그 뿐인가. 먹는 자세도 바꿔줘야지. 의자에 앉아 먹고, 일어서서 먹고, 들고 돌아댕기며 먹고,
화장실 들락거리며 먹고... 이래서 또다시 4팩토리얼! 24개의 방법.

마지막으로 식당 분위기도 바꾸자고. 창문 열어놓고 먹고, 커텐 쳐놓고 먹고, 조명등 켜놓고 먹고,
깜깜하게 해놓고 먹고... 이래서 4팩토리얼 24개.

자! 이 모든 방법을 다 쓰면 24x24x24x24=331,776번의 서로 다른 방법이 나올텐데...
그 분의 역발상을 이해하지 못한 종자들 가트니라고..

하여간 오늘 아침부터는 역발상을 단디 배운 주방장이 요렇게 과일을 내놓을 듯.

‘수분을 다 빼서 담백하게 만든 배’
‘껍질을 벗겨내고 씨를 발라낸 뒤 속살을 살짝 튀긴 바삭바삭한 메론’
‘진흙을 발라 은근한 불에 구어 와인 한방울 떨어드린 사과’
‘청계천 맑은물에 124시간 담궈 숙성시킨 뒤 문경새재의 흙내음 가득한 황토를 발라내고
다시 낙동강과 한강을 적절히 배합한 쏘스를 바른 뒤 시멘트를 적절히 입혀낸 딸기’

IP : 121.187.xxx.36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08.3.6 2:46 PM (203.248.xxx.81)

    과일 얘기 우끼네요.

    별 데다 다 "변화" 갖다 붙이고 ㅈㄹ

  • 2. ㅋㅋㅋ
    '08.3.6 3:05 PM (125.130.xxx.114)

    비축미를 재고로 바라보는 그 사업가적인 눈... 웃겨서 죽을뻔했습니다.

  • 3. ..
    '08.3.6 3:05 PM (219.255.xxx.59)

    그분도 대단하지만..그분을 지지하는분들..정말 ...
    아무리 사람 제각각이고 생각도 제각각이지만 두눈똑바로 뜨고보면 아니란걸 알텐데...
    하긴 전두환이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뭐

  • 4. 정말
    '08.3.6 3:06 PM (220.120.xxx.193)

    평범한 사람은 아닙니다. ㅠㅠ

  • 5. ㄹㄹ
    '08.3.6 3:12 PM (125.134.xxx.242)

    재밌네용~

  • 6. ...
    '08.3.6 3:16 PM (211.45.xxx.250)

    참새 아이큐 십분의 2만되도 저런 소리는 안하겠죠.. 앞으로 5년을 어찌 살아야 할지..

  • 7. 저도
    '08.3.6 3:25 PM (121.88.xxx.149)

    새정부 얘기만 듣고 나면 갑갑하고 답답해요.

  • 8. 말은 맞는데...
    '08.3.6 3:28 PM (222.111.xxx.60)

    배고프면 밥먹으면 되고..
    밥 없으면 스테이크 먹으면 되고..
    돈 없으면 벌면 되고..

    그 참...

    마리 앙뜨와네뜨가 화형 당했나요?
    이왕 따라 하는거.... ㅋㅋ

  • 9. ..
    '08.3.6 3:29 PM (211.209.xxx.165)

    정말 갑갑하네요ㅜ.,ㅜ

  • 10. ...
    '08.3.6 3:43 PM (222.98.xxx.175)

    마리 앙뜨와네뜨는 단두대에서 목이 잘린줄 압니다만..

  • 11. ...
    '08.3.6 4:40 PM (219.248.xxx.251)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 12. -_-
    '08.3.6 4:48 PM (211.58.xxx.166)

    진심으로 잠 좀 많이 잤으면 좋겠어요.
    18시간을 자고 월급을 받아도 상관 없으니 제발 일 좀 하지 말았으면...
    방향이 틀렸으면 속도라도 늦어야 나중에 되돌릴 때 그나마 쉬운데
    빛의 속도로 시대를 역주행하시니 여린 백성은 말도 안되는 소식들에 심장병 걸릴 지경입니다.
    그리고 공무원들 불쌍해요.

  • 13. 으하하
    '08.3.6 5:13 PM (220.75.xxx.15)

    너도 성형해서 젊어져~~
    그래 맞습니다,맞고요....음하하하하하.,...

  • 14. 음!
    '08.3.6 6:45 PM (211.58.xxx.202)

    아무리 말해도 못 알아 들어요.
    영어로 하셔야 알아들으십니다~~~

  • 15. 어떻게
    '08.3.6 7:31 PM (211.58.xxx.112)

    그리 잘 적어셨어요.
    속이 시~~~~~원 합니다

  • 16. 그래서요?
    '08.3.7 6:24 AM (203.147.xxx.152)

    건설적인 방향 제시 같은게 있나 했는데 그냥 배설이네요.
    제목을 좀 더 선명하게 다세요.
    몇 줄 읽는 것도 시간 아까운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 17. 원글이
    '08.3.7 8:49 AM (61.108.xxx.18)

    이.뭐.병 이란 말씀 혹시 들어 보셨나요?...^^

  • 18. 요즘아이들
    '08.3.7 9:10 AM (59.31.xxx.153)

    요즘 아이들에게 옛날에 쌀이 없어서 굶었다고하면
    라면먹으면 되지 왜 굶느냐는 대답을 하지요~
    쌀국수라는 발상 참 좋습니다 ^^
    밀가루 전혀 섞지않고 쌀가루로만 만들되
    면에 끈기가 생기도록 반죽하는 방법을 누가 연구해야겠습니다.ㅎㅎ

  • 19. fffff
    '08.3.7 9:29 AM (210.91.xxx.151)

    우리나라 같은 휴전국가 에서는 당연히 전쟁을 감안한 비축미는 필수 라고 봅니다... 또 홍수와 가뭄이 되풀이 되는 기후도 그렇구요... 요즘 계속 풍년 이다보니 예전의 흉년의 심각함을 잊었나봅니다...비축미에 대한 보관료가 아깝다니요?.... 큰일날 소리네요...
    다만 잉여미가 문제 인데.... 그거 식량사정 안좋은 북한에다 퍼 줬다가 하도 당해서 더이상은 퍼줄 생각을 못하나보네요...
    혹자는 그럼 우리나라에도 가난한 사람...많은데 그 사람들 한테 풀면 되지않냐..하는데... 내 생각에도 그건 아니지 싶어요...뭐든 공짜는 안되죠.... 어쩔 수 없는 천재지변이 아니라면....
    싼가격에 그 쌀을 판다는 것도 말도 안되구요... 지금도 쌀값이 떨어져서 농민들 울상인데 정부에서 농민들 죽이겠다는 것인지.... 수요 공급을 잘 아시는 경제 전문가 께서 뭔 소린지....

  • 20. 저분의
    '08.3.7 10:14 AM (58.236.xxx.102)

    주특기인게 오래전에 자신이 구상해뒀던것을 실행하는 주체가 되서 실행해보시는것인것같습니다.
    저 쌀의 보관금액이 저정도 든다는것은 2002년도 이야기라는데요?
    지금은 그때보다도 쌀이 덜 보관되어있답니다.
    저분은 박정희대통령과 정주영회장한테 뭘 배우셨을까요.

  • 21. ㅎㅎ
    '08.3.7 10:38 AM (218.239.xxx.174)

    이런분들 대단해요. 참 글 잘쓰시네요..ㅎㅎ

  • 22. ㅎㅎ2
    '08.3.7 11:07 AM (211.211.xxx.54)

    이런분들 대단해요. 참 글 잘쓰시네요..ㅎㅎ 2

    정말 동감합니다. 원글님의 예리하심과 쓰신글에 감탄이 절로나옵니다
    정계진출하셔야할것 같아요...자주자주 올려주세요 :)

  • 23. ...
    '08.3.7 11:10 AM (218.209.xxx.86)

    그래서요? 님...

    건설에는 비판도 필요한겁니다.
    비판없는건설이 현대건설을 만들고 청계천을 만들고
    우리나라를 이따위로 만들었다지요.

    아실랑가 모르겠습니다만

  • 24. 비축미
    '08.3.7 12:13 PM (222.238.xxx.168)

    에서 저 넘어갑니다..ㅋㅋㅋ

  • 25. 과일
    '08.3.7 12:22 PM (211.203.xxx.136)

    먹기 싫음 나 주던가....ㅡ,.ㅡ;;;;

    아~ 우리집 냉장고 텅~텅 비었는데...

  • 26. 나도 과일!
    '08.3.7 1:58 PM (124.49.xxx.12)

    ㅋㅋ 리플다는성격 아닌데 정말 리플달고 싶게 만드시네

    전 9시 뉴스에 그 분 나오시어 답답한 소리 할때마다 자꾸 대꾸를 하게 되거든요. 이러다 중얼병 생기겠어요.

    그 냥반 땜에 9시뉴스보고 태교 다 망친 생각하면 울화통이 치밀어서 원...

    속이 답답해서 어디가서 크게 외치고 싶었는데 아주 속 시원~히 써주셨구료 ^^

  • 27. 원글이나...
    '08.3.7 2:46 PM (121.155.xxx.219)

    댓글이나 끼리끼리 노네... 여기 정치 글 올리는 사람들 특정 지역의 특정 성향을 가진 사람들.

  • 28. 윗님...
    '08.3.7 2:54 PM (211.203.xxx.136)

    특정 지역이라면?????
    어디를 말씀하시는 건지???

    원글이나 원글이나 끼리끼리 논다고요???? ㅎㅎㅎ
    댁도 마찬가지....

    어차피 댁도 리플달았으니.....ㅎㅎㅎ

  • 29. 띠옹
    '08.3.7 3:03 PM (125.177.xxx.12)

    그래서요?님
    제목을 저이상 어떻게 더 선명하게 답니까.
    본문 축약의 정수이건만..
    저 제목 보고 건설적 방향제시 기대하며 클릭했단 말씀??

    끼리끼리 논다 막말하신 님~
    제 친정이 그분과 동일 사투리 구사하는 중인데,
    뭘 안다고 막말하심?

  • 30. 원글이나...
    '08.3.7 3:23 PM (121.155.xxx.219)

    윗님...특정지역이나 어딘지 진정 모르셔서 물으신거 아니죠?

    세상 사람 다 아는데...

  • 31. 찌질
    '08.3.7 4:05 PM (125.177.xxx.157)

    정치댓글중 제일 찌질하고 한심한것이
    특정지역 끌어다 붙이는 사람
    바보~

  • 32. ^^
    '08.3.7 4:43 PM (76.25.xxx.145)

    재미있게 잘 읽엇습니다. 그러나 마리 앙토아넷은 그런 얘기를 하지 않았다고해요. 후세 사람들이 지어붙힌 얘기랍니다. 여자이고 더구나 외국인이라 비난하기 더 쉬웠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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