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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나를 설레게 하다.

나도 깜짝 조회수 : 4,722
작성일 : 2008-03-06 02:28:03
TV를 보다  K-1만 나오면 사정없이 돌려버리던 저....

추성훈이라는 이름은 포털 싸이트 메인 기사 제목에서 슬쩍 지나치듯 보았던 저....

기대감을 가지고 지난 주 무릎팍을 틀었다가
웬 시꺼먼 운동선수가 문을 열고 "여기가 혹시. .." 할 때 왕실망했던 저....

리모컨 근처에까지 손이 갔으나 눈을 떼지 못하고 끝까지 시청하다
노래가 끝날 때 주르륵 눈물을 흘렸던 저.....
그가 부르는 노래의 '그대'에 대한민국이 오버랩되면서 가슴이 저리고 저렸습니다.

마침 남편이 출장중이었기에 마음껏 그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어서 행복했다니까요.

출장에서 돌아온 남편도 케이블로 그 방송을 시청했고 드디어 오늘,
우리 부부 황금어장을 올매나 기다렸던지요.

지난 주에도 어떤 분이 글을 올리셨던데 지금에야 저는 그 글을 읽었어요.
그리고 많은 댓글들도, 줌인 줌아웃의 노래도 듣고 또 들었어요.
어떤 분 말처럼 속된 말로 뻑이 갔습니다. -_-;;;

제가 워낙에 좋아하는 노래였어요. <하나의 사랑>
옛날~~ 장동건, 김미숙이 출연했던 드라마에 삽입됐었죠, 아마.
그 때 듣고 홀딱 반했던 노래이고, 박상민이 다시 보였던 노래인데
(그 노래 녹음은 그냥 한 큐에 끝났다고 박상민이 어디서 얘기했었어요...)

침 질질 흘리며 빠져들게 만들던 그가
마침 제가 사랑하는 그 노래를 시작하는 순간 저는 헉~ 하며 "운명"을 느끼고 말았답니다.
더구나 그의 노래 실력은 죽음이었습니다!!!

나를 알지도 못하는 어떤 남자가
날 이리도 설레게 한다고 얘기하기는 머리털 나고 처음인 것 같아요.
그의 여자 친구 사진을 이 밤에 제가 왜 보고 있냐고요. ㅎㅎ



IP : 123.254.xxx.207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6 7:21 AM (211.107.xxx.200)

    저도요!!!
    황금어장은 어제처럼 기다린적이 없다지요....
    조금이라도 놓치지않으려고 시작전 광고까지 다 봤으니
    어제도 침 질질흘리면서 봤습니다 흐흐흐흐
    섹시하다고 느낀남자 처음이예요..ㅠ.ㅠ

  • 2. ㅎㅎ
    '08.3.6 8:05 AM (220.120.xxx.193)

    저같은분이 또 계시네요..매일 10시전에 잠드는데( 둘째 모유먹이며 같이 자거든요 ) 어제는 작정하고 아기 재우고 황금어장 기다렸네요.. 넘넘 멋있네요.. 정말 남자답다라는 말이 어울리는..넘치는 유머와,매너,올바른 정신등..어느거 하나 빠질거 없어보이는.. 울신랑 컴터하면서 넋놓고 보고있는 저한테 머라머라 궁시렁 대더라구요.ㅋㅋㅋ

  • 3. 침질질 에
    '08.3.6 8:35 AM (59.11.xxx.134)

    혼자 키득키득....
    원글님과 점세개님, 귀여우세요...

  • 4. ...
    '08.3.6 8:45 AM (211.245.xxx.134)

    구구절절 동감입니다. 저 스포츠하면 무조건 채널돌리는 사람입니다.
    섹시함이 뭔지 제대로 알려주네요

    남자사귀면 콩깍지 쓰인다는 말이 뭔지 한번도 못느끼고 이러다 죽을줄 알았는데
    남의남자한테 심장 멎을뻔 했습니다

    공부도 안했다는데 정말 똑똑한거 같아요 말도 너무 잘하고
    어제 모임가서 일장연설했습니다. 황금어장 후편 꼭보라고
    이뻐죽겠습니다. 저 낼모레 오십이거든요 ㅎㅎㅎ

  • 5. 반했어요.
    '08.3.6 8:54 AM (203.248.xxx.81)

    얼굴이 좀 까매서 그렇지 남자답게 잘 생긴 얼굴에
    말도 잘하고, 유머 감각 있고,
    무엇보다도 아주 정신이 똑바로 박힌 청년이더군요.
    멋져요. ♡.♡

    직접 대면하고 이야기 나눈 강호동도 그의 매력에 아주 빠져든 듯 하데요.
    어쩜 그리 말을 잘하냐..어데서 배웠냐...하면서

  • 6. 저처럼
    '08.3.6 8:55 AM (116.122.xxx.9)

    가슴떨린분들이 계시는군요~~
    참 남자답네요..... 요즘 수줍어하기나하는 꽃미남에 질려하던중,
    남자다운 남자가 이리도 매력적이란걸,, 새삼느끼네요.

    그의 여인인 늘씬한모델의 다리에 반도안되는 다리길이를 가진나로서는,,,
    그의 예쁜여인이 부럽네요 ^^^
    아유 ~~~~
    역시...남자는 얘기를 해봐야매력을 안다니가요~~

    추성훈 인상..참싫어햇구만...
    어찌 저리 매력적일줄이야....
    남자답고,자신감도있고,재치도있고,웃을땐 귀엽고,
    재발견.재발견.

  • 7. K1
    '08.3.6 9:22 AM (58.73.xxx.71)

    무지막지한 걸 스포츠라고 보는 남편에게 잔소리 많이 했었는데요
    앞으론 추선수 경기는 보게 될 것 같아요.
    그동안 겪은 아픔, 앞으로도 겪어야 할 아픔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 8. 매력
    '08.3.6 10:11 AM (59.20.xxx.188)

    멋져요

  • 9. 최곤데
    '08.3.6 10:16 AM (124.56.xxx.57)

    노래들으면서 최곤데라고 올밴이 그런던데
    울집은 부부가 추성훈 선수에 대해서 최곤데를 연발하면서 2편다 봣답니다
    담날 울 남편은 여기저기 추선수 기사 찾아다니고 예전 다큐나온거 여기 나온다 그러면서
    같이 보자구 해서 같이보고
    완전 홀릭하구 있어요
    남자가 보기에두 너무 멋진 사람인가봅니다
    그러니 여자인 제가 보기에는 정말 침이 ..... 꿀꺽 정말 매력이 철철넘치는
    남자중의 남자 인건 확실하네요

  • 10. 히히
    '08.3.6 10:27 AM (61.77.xxx.200)

    저두 어제 생각했었죠.
    남자 얼굴만 볼게 아니구나
    왠지 그의 목소리가 가슴 짠하게 만들더군요.
    여자친구도 있다는데 행복하게 잘 살았음 좋겠네요.

  • 11. 원글이
    '08.3.6 10:39 AM (123.254.xxx.207)

    어제 이 글을 올리고 컴퓨터 끄기 전에 잠깐 우리 부부의 싸이월드에 들어가봤더니
    남편이 그새 글을 퍼다놨더군요. http://pann.nate.com/b2427081
    (글 속의 자전거 타고 지나가는 뒷모습! 가슴을 서늘케 하더군요.)
    위의 최곤데님처럼 남자가 보기에도 멋진 사람, 추성훈인가봐요.

  • 12. 저도
    '08.3.6 10:54 AM (116.122.xxx.9)

    정말정말 눈이 즐겁게 마음이 뜨겁게 본 프로네요..
    외모와는 딴판인 매력덩어리..
    살짝씩 보이는 눈웃음에는 저까지 덩달아 기분좋아지고
    상황에 딱딱 맞는 재치있는 말들..
    보면서 깊이 사귀고 있다는 그의 연인이 자꾸 생각났답니다...ㅋㅋ~
    똑똑하고 야무진 청년같아요..

  • 13. ...
    '08.3.6 11:11 AM (211.245.xxx.134)

    원래 잘생긴 얼굴인데 힘든 운동하느라 많이 달라졌네요

  • 14. 발랄새댁
    '08.3.6 12:00 PM (210.93.xxx.251)

    저두 원글님과 동감입니다..
    첨 나왔을땐 주먹깨나 쓸법한 험악한 인상에 에이~~~~~ 실망 했고 점점 보면서 남편이 옆에 있어도 어라? 이사람 매력있네? 그랬습니다.
    말하는 방법이나 생각하는것 모두 속이 꽉~찬것같고 참 듬직하니 저런 사람이라면 여자친구도 참 행복하겠다 그런생각 했습니다.

  • 15. ㅎㅎ
    '08.3.6 3:45 PM (121.177.xxx.241)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ㅋ
    전 신랑이랑 무릎팍도사 보고 추성훈선수에 반해
    그저께 밤2시까지 추성훈 K-1 특집편 다 보고 잤어요!!스포츠 채널에서 해주더라구요
    이제껏 게임했던 것 들이요..
    태교중이라 이럼 안 되는데.. 이럼 안 되는데 이러면서 끝까지 다 보고 잤어요

  • 16. 미사키
    '08.3.6 5:31 PM (121.150.xxx.109)

    선수와의 경기 보신분들중 눈시울 적신분들 있으시더라구요..저도 불끈!!
    관중들의 야유와 미사키선수의 시건방까지...
    추성훈선수 정말 대박나셔야합니다!!!

  • 17. 저도~
    '08.3.6 5:34 PM (121.133.xxx.14)

    추성훈 선수 잘 몰랐는데~
    느무 멋지신분 같더라구요~
    어딘가 모르게 순수하신듯 하면서도 다분한 장난끼하며~
    양복을 입으셔도 근육이 드러나는듯한 그 모습이 흐미~ 느무 멋있더이다~

    대한민국을 그리워하는 그의 맘이 고스란히 느껴지며 머리가 끄덕여지더라구요~
    꼭 좋은일만 가득했음 좋겠어요~
    추성훈 선수 화이링!!

  • 18. 공감백배
    '08.3.6 5:54 PM (220.125.xxx.34)

    천배...만배ㅋㅋ
    하나의 사랑 노래...울을때 눈웃음... 받아치는 말솜씨...뻑이 갑니다 뻑이~가ㅋㅋ(삼순이)
    야릇한 이 설레임~은 뭘까요?ㅋㅋ

  • 19. 추성훈 ^^
    '08.3.6 5:55 PM (221.163.xxx.44)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6950660&q=%C3%DF%BC%BA%C8%C6

  • 20. 노래까정
    '08.3.6 6:05 PM (221.163.xxx.44)

    http://tvpot.daum.net/theme/ThemeView.do?themeid=1926&clipid=6857088&lu=v_aut...

  • 21. ..
    '08.3.6 6:47 PM (122.32.xxx.86)

    크지않은키 다부진 몸매,,넓고 단단한 가슴..정말 지대로 섹쉬하시더군요..
    근데 연예계 데뷔할려는건가봐요..추성훈..
    그런 느낌이..

  • 22.
    '08.3.6 7:14 PM (122.32.xxx.86)

    추성훈 ..리얼 섹시..리얼 헝크

  • 23. 어머나~~
    '08.3.6 7:28 PM (222.118.xxx.18)

    나만 필 받은줄알았는데... 정말 오랫만에 남자한테 설레임을 느껴봅니다.얼마나 근사하던지 호호호..다 보고나서 남편한테 말했습니다. 추성훈이 한테서 자기매력이 보이더라고 했더니 좋은사람만 보면 다 찍어다부친다면서 무진장 좋아합니다.

  • 24. 소박한 밥상
    '08.3.6 9:03 PM (211.213.xxx.193)

    저도 간만에 쎅시한 남정네를 발견하곤
    그의 애인까지 검색해 보고 난리를 쳤지요
    (젊은이들처럼..... 평상시에는....... 검색 잘 안 합니다)

    애인의 화려한 프로필과 미모에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헉 !!
    나는 그의 부친과 짝을 맞출 나이였다네 !! ㅠㅠㅠㅠ

  • 25. 헉...
    '08.3.6 10:21 PM (220.93.xxx.178)

    핸드폰에 추성훈 노래로 다운받을수 있을까요~
    어쩜 이렇게 멋진지...
    K1 프라이드경기 봤는데.. 정말 눈빛에 압도되고, 쫙빠진 몸에 푹~빠지고~
    정말.. 눈물나는 장면도 있었고~ 아~ 나이들어서 자꾸만 주책입니다.

    최고의 남자입니다.

  • 26. 님들
    '08.3.6 10:28 PM (220.75.xxx.247)

    정말 매력 제대로지요....
    흠~~~~
    정말 섹쉬하네요....
    부럽네요, 그녀가.
    이건 또 몇년 만의 가슴설렘이랍니까?
    저도 주책바가지 40대입니다.

  • 27. ..
    '08.3.6 11:14 PM (222.235.xxx.108)

    울 남편 제가 말해서 하나티비로 방송 보더니만 정말 노래 잘한다고 감탄감탄 하더이다.
    노래의 맛을 알게 부른다고 할까?
    제가 너무 멋있다고 해도 남편도 정말 멋있지.. 추성훈 경기는 되게 재밌다고 하네요.

    담에 k1 추성훈 경기할 땐 꼭 갈켜달라고 했더니만 하나티비에 다 저장되어 있다고 보라고 하느뎅~^^

    추성훈 원래 얼굴 되게 뽀샤시했었는데 격투기 선수 되면서 강해보이려고 전신 태닝을 계속 하는 것 같아요.

  • 28. 빽드럼유럽맘
    '08.3.6 11:30 PM (86.156.xxx.90)

    뒷북 치는 유럽맘이예요.
    하도들 뭐라고뭐라고 하시길래,
    난생 처음 무릎팍도사라는 걸 봤다는 거 아닙니까.
    일단 처음 시작부분에 무릎팍쏭? 그것부터 너무 웃겨서
    뒤집어졌었는데요,

    추성훈선수, 음냐음냐, 딱 사위 삼고 싶고, 아들 삼고 싶고,
    애인해주면 더 좋을 것 같고, 그런 훈남입니다요.
    지금 일단 1부끝까지만 봤는데요,
    노래 부르는 거기요.
    나중에 애들 재우고 맥주 한잔 하면서 2부 볼라고요.
    지금 찍고 있다는 네버엔딩스토리? 그것도 다운받아 봐야겠어요.
    그건 언제 한대요?
    이러다가 정말 추성훈선수 경기까지 찾아 볼 것 같고,
    응원하러 일본까지 가 볼것 같은 느낌입니다요.

  • 29. ㅋㅋ
    '08.3.7 12:56 AM (218.158.xxx.44)

    전 아예 마음 접을랍니다 ㅋㅋ
    "추성훈 하나의 사랑" 동영상을 한번 보고는 그만~~그만~~
    가슴앓이 뒷감당이 안될거 같아서~~ ㅎㅎ

  • 30. ..
    '08.3.7 1:33 AM (220.83.xxx.64)

    저도 처음에는 그냥 그렇게 봤는데
    사람이 진지하고 진실하고 남자답고..
    암튼 너무 매력있는거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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