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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다니시는 분들~ 힘들지 않으세요?

직장 조회수 : 1,319
작성일 : 2008-03-04 08:53:44
  직장 다닌지 벌써 15년째입니다.

요즈음 더욱 더 직장 다니기가 싫어지네요~

같이 벌어야  그나마 살 수 있기는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다니기가 싫으니...

15년만에 처음이네요~^^

다른 분들은 컨디션 좋으신가요?^^
IP : 125.241.xxx.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4 9:00 AM (116.36.xxx.3)

    죽을맛입니다.
    작년부턴 체력이 급속도로 딸려서 정말 얼마나 더 버틸까 걱정스러워요.
    저도 이제 15년째예요.
    매일 퇴직하고 싶은 맘 굴뚝같지만 그놈의 돈이 뭔지...에효...

  • 2. m.m
    '08.3.4 9:15 AM (59.10.xxx.27)

    미투입니다...
    저도 결혼전부터 다녔으니..15년도 넘는듯합니다.
    맞벌이해도 가사분담안하는 남푠때문에 더 힘듭니다..
    그래서 중간에 회사 그만두고 쉬어봤는데요..
    그래도...집안일하는거보다..회사일이 더 쉽더라구요...^^

  • 3.
    '08.3.4 9:16 AM (221.146.xxx.35)

    회사에 10여년 이상 다니신 여자 상사들...다들 애키우고 직장생활 하느라 골병 드셨더군요. 위장병에 무슨병에...다들 힘드신거 같아요,

  • 4. 레이디
    '08.3.4 9:18 AM (210.105.xxx.253)

    제 꿈이 명예퇴직입니다.
    저도 15년차에요. 그냥 그만 두자니 너무 아까워서 명퇴금이라도 받고 그만 두고 싶어요.
    체력적으로 이젠 힘에 부쳐요.

    휴가 쪼개서 급식하고, 아이 아프면 마음이 쓰이고, 간호하느라 몸도 힘들고,
    먹거리도 챙기고, 재테크도 해야 하고,...

    그냥 육체적인 집안일-청소,빨래,다림질,설거지- 이런 게 힘든 게 아니고, (이런 건 신랑이 해요) 소소한 것부터 큰 일까지 신경쓰고, 챙기면서 사회생활도 하는 거 자체가 힘이 드네요.

    설거지는 식기세척기가 하더라도, 식사준비는 제가 해야 하죠,
    빨래,다림질은 세탁기와 신랑이 하더라도 소소한 집안일이 많네요.

    맞벌이라고 안해도 되는 게 있는 게 아니고, 집안일 하면서 바깥일도 해야 하니
    같이 해도 둘 다 지치죠.

    그만 두고 싶다가도 21일에 입금되면 다시 ...

  • 5. ^^;;
    '08.3.4 9:27 AM (211.239.xxx.140)

    입사8년차, 결혼 13개월차, 아직 아이 없는 맞벌이.
    아이가 없음에도 정말 너무 힘들어요.
    결혼전에 원래 결혼앞두고 관두려고 했는데
    여차저차 일이 마무리 안되어 결혼후에도 다니고 있어요.
    결혼하고나니 더 관두기 어려운듯하네요.
    일특성상 야근정말 많고(일주일에 3일정도는 11시퇴근)
    주5일제임에도 주말중 하루는 꼭 나와야하고 지방출장도 잦고..
    신랑이 많이 도와주는 편인데도 정말 벅차요..ㅠㅠ

  • 6. 38살
    '08.3.4 9:35 AM (211.40.xxx.104)

    체력은 거뜬한데
    많은 나이 걱정, 인간관계 걱정, 끊임없이 키워야 하는 업무역량 걱정에
    정신적으로 힘들어요
    전 제가 경제적 가장이라 그만둘수도 없어요

  • 7. 바이오리듬
    '08.3.4 9:36 AM (211.216.xxx.253)

    회사 잘 다니다가도 한번씩 죽어라~ 다니기 싫을때가 있더라구요..
    그 고비(?) 넘기고 나면 또 무덤덤해지고..원글님 힘내세요!!!
    그래도 15년동안 다닌게 아깝잖아요~~월급도 오를만큼 올랐을텐데 ㅎㅎ

    저도..한직장에서 지금 14년차인데요, 동기친구랑 얘기합니다..우리 정년퇴직할때까지
    버티자고ㅋㅋ 요즘세상에 신랑만 바라보고 살기에는 넘 막막하잖아요..홧팅!!입니다

  • 8. ..
    '08.3.4 9:57 AM (220.117.xxx.165)

    그런 고비가 15년만에 처음이시라니 존경스러워요.. 저는 매일매일 있었는데..

  • 9. 원글
    '08.3.4 10:13 AM (125.241.xxx.3)

    윗님 글 읽으면서 생각해 보니 처음은 아닌 것 같네요~
    그래도 무조건 정년 퇴직까지 가겠다고 늘 생각했는데...
    요즈음 같아서는 당장 집에서 쉬고만 싶네요~
    사실 집안일과 아이들 교육과 직장일을 병행하다가 병도 들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직장생활 하려 했는데 점점 자신이 없어지네요~
    제 친구들도 지금까지 직장 다닌 얘들 모두 병들었습니다.
    그래도 다들 직장은 놓지 않고 있더이다.
    이유인 즉. 병원비 벌어야 한다나....ㅠㅠ
    정말 슬픈 현실이네요~

    그래도 많은 댓글들 감사드려요~
    댓글들 보니 힘이 나네요~
    모두들 열심히 힘들게 사시는 것 같아서...
    저만의 힘듬이 아니라고 위안을 얻으며
    오늘도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살아 볼랍니다.

    감사 감사합니다~^^

  • 10. ..
    '08.3.4 11:49 AM (211.210.xxx.30)

    직장 14년차.
    경력이 무서워지고 있어요.
    직장생활은 오히려 집보다 편한데
    과연 언제까지 다닐 수 있을까가 더 심란하게 하는군요.
    다니기 싫은걸로 치자면 어찌 버틸 수 있을까 싶다가도
    그래도 먹고살려면 다녀야죠.
    계속 다니려면 계속 공부해야한다는 중압감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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