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 성격이 이상한지 친구가 하나도 없네요

혼자 조회수 : 1,355
작성일 : 2008-03-03 22:52:57
학교 다니고 할때 까진 맘 맞는 친구도 제법 있었고요
직장 다니면서는 계까지 하면서 직장 그만 두고도 뭉친 친구들도 여럿 있었어요
시집 오기전에도 매일 만나고 매일 밤새면서 전화 통화하고 하루종일 붙어 있다가도 집에가면 또 전화
붙들고 살곤 했죠

결혼하고 지방에서 서울쪽으로 시집 왔어요
결혼한지 올해로 7년 이구요
지금 주위에 아무도 없네요
막 수다 떨고 싶을 때도 어디 전화할 친구도 없네요

친했던 친구들도 자주 못보니 한번씩 전화하기도 뜸하고
결혼 안한 친구는 제 고민을 심각하게 듣지 못하고
그리고 젤 친하게 지낸 친구를 한 2년전에 완전 절교를 했어요
결혼하고도 거의 가까이 살면서 자매처럼 지냈는데 제가 완전 맘 상한 일을 겪었거든요
그리고 그 친구랑 가까웠던 친구들도 제가 다 연락 안하거든요
그러니 연락도 안 오더군요

동네 아이 엄마들은 제가 친하고자 했지만
그냥 동네 이웃이더군요

친 자매라도  있음 사는 얘기 오늘 뭐 해먹을까 시덥잖은 수다도 떨겠는데....

많이 쓸쓸하네요
가족들에게 물론 충실하고 최선을 다하려하지만
제게 부족한 무언가가 느껴지네요

어디 쇼핑을 가려고 해도 친구가 없으니 흥도 안 나고
나이 들어 애들 크면 난 친구도 없어서
어디 여행가고 이런것도 없겠다 싶네요
딸도 없는데 늙으면 더 쓸쓸 할것 같아요

넘 슬퍼지네요..........
IP : 59.11.xxx.10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정
    '08.3.3 11:07 PM (203.90.xxx.47)

    살면서 친구 정말 필요하죠. 그러나 친구 관계도 노력이 필요해요.
    의식적으로 연락하고 해야되는거 같아요.내생활에 빠져 살다보면 어느날 친구가 없다는걸
    깨닫게 되드라구요.아이들이 학교 들어가면 학부모들과 모임도 하게되고 친구가 되죠.
    옛 친구들과도 다시 연락을 하게 되면 지속적으로 연결되도록 하시면 다시 친구들이 생길겁니다.

  • 2. 교회나
    '08.3.3 11:09 PM (210.180.xxx.161)

    뭐라도 배우러 다니시면 금방 친구 생깁니다. 나를 많이 오픈하고 진실하면 친구많이 생기는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5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