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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촌스러운거
요새 둘러보면 주변에서 명품..명품하고, 주위에서 동료들도 심심치않게 명품을 들고 다닙니다.
저 그런 명품 한개도 모릅니다. 매일 회사에서 씨름하고 집에가면 육아랑 가사일 하기 바쁩니다.
운전도 할줄 모르고, 화장도 못합니다.(회사다니는거 맞나..ㅠㅠ)
친구 만나지는 기억도 잘 안나구요. 간혹 통화하더라도 아이들이 어려서 아쉽게 전화를 끊습니다.
주말에 하는 일은 청소하고, 경조사 참석하구요. 어제도 시댁식구들 몰려와서 청소하구 밥해느라구
뼈빠졌습니다. 통장에 비자금 하나 없습니다.(친정이 어려워서 그거 도와주기도 너무 버겁습니다.)
시간이 나면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데 시간도 안날뿐더러 짜투리시간에 혼자 걸어다닙니다.
스타일도 넘 촌스럽고, 삶의 낙도 한개도 없습니다.
이렇게 아둥바둥 살아도 알아주는 사람 하나도 없구요.
마음은 황무지 같아요.
1. 같은직장에서도
'08.3.3 1:26 PM (202.30.xxx.226)물론 남편들 직업따라 다르겠지만,
첨 시작따라 다르데요(자가냐, 전세냐, 대출 있냐 없냐 등등).
그치만...자세히 들여다 보면.. 다들 비슷비슷한데..
소비의 가치를 어디다 더 두느냐에서 차이들이 나지 싶데요.
저는 맞벌이에 저와 같은 직장에 부부가 다 같이 다니는 커플이 꽤 있습니다.
제 남편은 저 보다 월급 많은 대기업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초등입학하는 애 가방 몇 만원짜리 아까와서 안 사줄때,
동료 직원들은 백화점서 10만원 넘는 가방 사줬다데요.
그리고 원글님처럼 지금 그때가...경제적으로 아직 안정되기는 이르다고 보네요.
아직 너무 조급해하진 마세요.
친정이 어려워서 버겁지만 그래도 도와주고 계시잖아요.
직장다니면서 둘째 임신중일때가 참 힘들고 어려울때에요.
집에 가면, 육아 적당히 하시고,
집안 쓸고 닦는건..대충하세요.
우선 쉬는 시간도 중요한 것 같아요.
시댁식구들이 몰려올 기미가 보이면.. 혹.. 드리닥쳤다면..
앓아누우세요.. ㅡㅡ;
여기 자게글 읽다보면 주된 요지가..
"내몸은 내가 지킨다" 이데요.
그리고 알아주는 사람은 없을지 몰라도,
님만 바라보는 애가 있잖아요.. 세상밖에도 있고, 뱃속에도 있고.2. 근데
'08.3.3 1:31 PM (202.30.xxx.226)댓글달고 나서 다시 제목을 보니..
제목은 스타일이 촌스러워서 한스럽다네요?
글 마지막, 마음이 황무지란 말과는 너무나 다르다눈 ㅡㅡ;3. 전 이해되요
'08.3.3 1:50 PM (59.15.xxx.55)열심히 살다가 거울 봤는데..
떡하니 얼굴은 화색이 없고 주름은 자글자글(누구는 맛사지도 받으러 간다더만..-.-)
머리는 부석부석..애들도 꾀죄죄..집구석도 내가 손 안대면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고. ㅎㅎ
그쵸?
조금 날만 풀려도 당장 입을 옷 없어서 고민이고..
주구장창 입고다니던 외투는 까칠하니 볼품없고..
싸게 샀다고 좋아한 가방은 돈 값 한다고 금새 후줄근 하고..
맞죠?
저도 그래서 가끔 우울할때 있어요. ㅎㅎㅎ
그래도 뭐..
날 풀리고 산들바람 부니 힘이 좀 나네요..우울은 햇볕만 쪼여줘도
호전된다하니..볕바라기라도 하고 힘내서 삽니다!!!썬크림은 바르구요^^4. 정말
'08.3.3 3:27 PM (58.142.xxx.247)요즘들어 왜 이렇게 자신이 없는지.
예전부터 그랬는데 그땐 본인이 괜찮다고 착각하고 살았는지....
뭘 입어도 마음에 안들고 계절만 바뀌면 한걱정이네요.
입을 옷이 없어서.
새치감추려 촌스럽게 까만,부스스한 머리에 얼굴살만 빠져서 볼품없는 얼굴,
아,정말 나도 세련되고 싶다,외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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