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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 친정에 들어가 살면 어떨까요?

... 조회수 : 1,004
작성일 : 2008-03-03 09:41:46
조언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인 얘기를 너무 상세하게 적었고,
어느 정도 원하는 답글을 얻은 것 같아서 글 내립니다.
IP : 203.248.xxx.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3 10:02 AM (211.45.xxx.170)

    3억 대출이라면 힘드시겠어요.앞으로 들어갈일도 많고요..
    부모님과 잘 상의하셔서 결정하세요. 사실 같이사는게 많이 힘들일이여요.
    지금 아이는 친정집에서 맡아주시는건가요? 아니면 출퇴근? 아니면 상주하시는건가요?
    친정집에서 봐주셨다라면..같이 사시는게 힘들수 있어요. 아이 보는것뿐만아니라,
    집안일까지 다 해주셔야하니까요 (하지 말라고 하셔도 친정부모님은 어쩔수없어요)

    남편입장에서야..싫다고 안하겠죠
    저도 가끔은 남편이... 너무 좋게 좋게만 생각해서 짜증날때가 있거든요.

    타협점을 잘 찾으세요..

  • 2. 원글
    '08.3.3 10:04 AM (203.248.xxx.3)

    엄마가 출퇴근해서 봐주시거든요. 거의 두 집 살림하시는거나 마찬가지...
    저도 엄마가 제일 걱정이네요. 답변 고맙습니다. ^^

  • 3. ...
    '08.3.3 10:11 AM (67.85.xxx.211)

    친정부모님께 죄송한 일이지요....
    원글님은 시부모님과 함께 산다는 마음가짐으로 사셔야
    지금의 친정과 좋은 관계가 망가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남편분도 초심의 죄송하고 고마운 마음을
    함께 사시면서 어떤 식으로라도 가끔 부모님께 표현하셔야....;;;
    내 부모라도 어른들과 함께 사는 건, 긴장을 잃지 않아야 됩니다.

  • 4. ..
    '08.3.3 10:12 AM (211.45.xxx.170)

    리플달았던 사람이어요.
    출퇴근하셨으면..정말 많이 애쓰셨겠어요^^
    이미 어머님께서는 함께 살으셔도 많이 양보하실수있으실것같지만...
    저희 엄마께서는 한주씩 번갈아 저희집에 상주하셨는데 금번에 혈압이 많이 높아지셨어요
    남에게 폐끼치는거 싫어하시는 성격에...집놔두고 애보는게 은근히 스트레스가 되셨었나봐요
    계기는 다른것이었지만요...게다가 갱년기 증세까지 겹치시면서 더 힘드셨고요.

    .
    함께 산다면..
    어쩜 지금은 좋은관계들이 안좋게 될수도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부모님들도 주말엔 편하게 쉬실수도있고 그랬는데 눈치 아닌 눈치 봐야하고요.
    대출이 많으신 상황이라 딱히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만...
    아버님과도 많이 상의해보시고,,특히나 어머님 많이 생각하시고요.

    사실 두분 가족에게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될것같긴합니다만...

  • 5. ...
    '08.3.3 10:15 AM (125.177.xxx.186)

    나쁘진 않은데 힘은 무지 드실거 같아요. 지금 아이 봐주는 입장이라고 해도 또 같이 사는건 다르거든요. 울 엄마 언니아이 봐주실때 젤 짜증내던게 언니가 애 찾으러 와서 형부랑 같이 미적미적 밥먹고 가는거 그거였어요. 힘든건 알지만 하루종일 애보느라 집안일도 못하고 힘들었는데 집에 와서도 애 안보고 밥달래서 먹고 있다고 빨리 집에도 안간다구요. 퇴근후 집에 가서 아기 님이 전담해서 보시고 엄마 도와드려도 좋은소리 듣기 힘들어요. 부모님 입장서는 딸때문에 안해도 될 고생 하면서 사시는거잖아요. 부모님의 엄청난 희생이 따라야 하는 일입니다. 남편입장선 조금 불편한거 외에 힘든거 없으니 괜찮다 하겠죠.

  • 6. 친정어머님을아끼세요
    '08.3.3 10:59 AM (59.151.xxx.232)

    님께서 친정어머님 부려먹지않고 시어머니처럼 최선을 다해 모실생각이시면 그렇게 하세요.
    님의 친정어머님께서 너무너무 고생하시겠어요.
    사위까지 뒤치닥해야되니까...
    님과 사위뒤치닥까지 안하도록 두분이서 합의를 보세요.
    님과 사위가 퇴근후 님 친정어머님께 어떻게 편하게 해드릴지를...
    님 재산 불리자고 친정어머님 등꼴 빼먹으면 안되잖아요.
    제가 좀 표현이 세고 직설적이지만 대부분 딸들이 범하는 실수랍니다.

  • 7. 원글
    '08.3.3 11:04 AM (203.248.xxx.3)

    네... 저도 그게 고민입니다. 제가 최선을 다 해 도와드려야겠지요.
    애 맡기는것도 사실은 무지 죄송스럽답니다.
    우리 엄마 늙으시는거 안타깝고 아까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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