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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8천만원으로 집 구한다고 글 올린이...
아기 때문에 이제야 글을 봤는 데..
눈물이 나네요..
누가 이렇게 관심으로 답을 줄까요...
사실 지방에서 서울 간다니깐 낯선곳도 낯선곳이지만 왠지 모를 서울 사람들에 대한 부담감에 막막했어요..
서울 깍쟁이라는 말..
그기다 사투리에 대한.. 왠지 모를 부담감..
그리고 생활수준에.. 하여간 서울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때문에 싫었어요..
시골가서 살라면 살 것같은 데.. 저 스타일이 그리 욕심이 많고 그런 게 아니고 그저 평범평범하게 사는 지라..
남편도 그저 그런 지방대 출신에 저도 전문대 나오고..
그냥 지방에 태어나 적당히 소형 아파트에서 그냥 평범하게 사는 우리에게 왠.. 본사 발령인지..
남편에게는 축하할일이지만 남편이나 저나 막상 두려운거 사실이거든요..
그런데.. 82에서 이렇게 댓글로 마치 자기 일인양 여기 저기 알아서 댓글 적어 주시는 데..
읽으면서 넘넘 감사해서.. 서울가서 살아도 되겠다.. 싶은 용기가 생기고!!
하여간 넘넘 감사해요..
조만간 남편 먼저 올라가고 조금있다 저도 아기 데리고 가기는 해야 하는 데..
집 구해서 결정하기전에 한번 더 물어 볼께요..
그 때 답도 좀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1. .
'08.3.3 1:35 AM (125.186.xxx.119)서울이 별건가요?
화이팅!!
저는 뒤에 글,
원글만 봤는데요.
8천에 집 구하기 어렵긴 하지만
서울로 들어오세요.
수도권에서 다니면
9시 출근이면 6시 30분에 나와야 해요.
차 막혀서요...2. ^^
'08.3.3 1:36 AM (125.191.xxx.70)에휴~ 서울 사는 사람중에 서울토박이인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 사투리나 학벌 같은거 걱정안하셔도 되용. 사람사는곳이 뭐 다 똑같죠. 다만 어딜가나 너무 마음을 터놓고 지내는것도, 너무 경계심을 가지며 사람사이의 벽을 만드는것도 피하면서 유드리있게 행동하는게 좋을거 같아용. 지금은 아기가 있어서 더 마음이 불안하고 그런것도 있으실거에요. 아기랑 글올린분 가족이랑 모두 건강하게 서울 이사와서 좋은 이웃들 만나고 사셨음 좋겠어요~~ 웰컴투서울입니다~
3. 저랑 같네요..
'08.3.3 1:38 AM (221.140.xxx.14)저도 작년에 지방(전라도 광주)살다가 남편 직장 문제로 경기도 용인 수지로 이사왔어요...
일단 저도 광주토박이로 윗동네로 이사올려고 집을 알아보니 당췌 어디가 어딘지;;;;거리 감도 잘 안오고요....확실히는 잘 모르지만 저희 아파트에서도 강남으로 출퇴근 많이 하시던데요...
24평이구요 전세가 대략 8천에서 9천정도 합니다...4. 어제
'08.3.3 3:01 AM (125.131.xxx.206)덧글 달았는데요..남일같지않아서요...
딱 4년전에 4500 시댁지원 우리돈 2000 긁어서 송파구에 원룸으로 신혼을 시작했어요...
시세가늠해보세요...
1년 살고 강남 변두리에 대출안고 집사서...현재 대출제하고 3억몇천이네요....
물론 대출이자에 원금에 갚아가기 허덕이지만...
결과만 보면 나쁘지않지요?
제가 말하고 싶은거 얼마나 서울있을지 모르지만
일단 첫 발을 좋은? 동네에 짐을 푸세요....
송파서 살았으니 강남에 집샀다거 생각해요...
신도시가 경기도가 나쁜건 아니지만 그러고 나면 점점 서울입성은 어렵답니다...
출퇴근시간이 넘 길면 생활의 질이 떨어지더라구요..
우리 단지도 소개하고 싶지만 강남접근 당연 아주 좋지만
싸다는 동네가 10평대가 1억5천을 육박합니다....헉;;;
개포주공 저도 추천합니다...어젠 잠실근처 빌라 추천했었구요...두군데다 위치좋아요..5. ..
'08.3.3 8:32 AM (125.184.xxx.90)서울도 사람 사는 곳인데요..^^
걱정이 앞서는 마음 크시겠으나
어디든 정 붙이고 살면 마음 맞는 이웃 사촌도 생기고
사람 사는 곳 거기서 거기에요..
이사 잘하시구요 이사 하신 곳에서 부자되세요^^6. ...
'08.3.3 9:53 AM (125.176.xxx.24)어제도 답글 달았지만 꼭 서울쪽으로 구하세요, 저도 남편이 지방에서 강남으로 ...
신도시쪽이 괜찮다고해서 자리잡았다가 3년만에 잠실로 이사왔어요.출근시간 때문에
위 댓글에 답이 있네요.(제 생각)
개포 주공. 잠실본동근처 빌라요.
어제 개포주공.중랑 7호선라인 추천한 사람입니다.
제 경우와 똑 같아서 답글을 답니다.저도 발품 무지 팔아서 얻은 결론이구요.
하나 더 추천 하자면 강남구 수서동에 작은 아파트도 생각해 보셔요.7. 집이작아도
'08.3.3 11:02 AM (61.41.xxx.56)꼭 서울이 좋아요. 출근시간에 남편분 지치시고 부인분도 그닥 해답 없어요.
서울이여야 아이들이 돌아다닐만한 곳도 생기고 하는 거죠.
원룸이라서 싫다는 건 솔직히 자존심이고요.
(이렇게 말하는 저도 낡고 작은 평수 싫어서 신규 34평 확장형으로 이사왔는데 교통 불편해 죽습니다;;)
진짜 돈 모으실 생각이라면 관리비나 기타 잡비등 다 생각하셔서
그냥 인 서울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8. IN서울
'08.3.3 3:06 PM (220.72.xxx.198)처음에 힘들어도 서울로 들어오세요.
요즘 인터넷 아주 잘되있어 나만 부지런하면 찾기 쉬워요.
메모장 옆에 두고 아기 자면 찾아보세요.9. 개포동아짐
'08.3.3 4:11 PM (220.75.xxx.166)어제님 말씀대로 첫발을 좋은 동네에서 푸세요.
주변에서 보고 듣다 보면 욕심도 생기고 재테크도 하게되요.
저희도 신혼살림을 개포동 10평대 아파트에서 시작했기에 강남에 뿌리 내리고 살게 됐네요.
점점 서울 입성 힘들고 강남 입성은 더더욱 힘들어집니다.
개포주공, 대치, 수서 신동아등엔 10평대 아파트가 많습니다.
아이는 친정이나 시댁에 맡기고 하루 돌아다녀보세요.10. ..
'08.3.3 7:06 PM (220.120.xxx.226)저 결혼하기전에 송파동 원룸에서 자취했는데요
잠실역(2호선) 옆이 강남역으로 출근하기엔 가장 좋구요
8호선 석촌역이나 몽촌토성역이 좋아요.
큰길에서 보면 그냥 그런데..한 레이어만 들어가면 빌라촌이거든요.
3년전에 제가 전세 원룸(11평) 6500에 살았는데 제가 나가면서 그 집 전세 8000에 나갔구요
같은 건물에 투룸은 전세 1억3천이었어요.(1년전)
근데 그집은 역에서 거의 30초거리여서 값이 좀 비쌌고.. 약간 걸어들어가면 가격은 더 쌀거예요.
8호선라인에 집얻으시면 상대적으로 환경도 쾌적하고,
요샌 버스-지하철 환승이 되니까 쉽게 2호선 갈아타고 강남으로 출근하실 수 있어요.
송파대로(분당-잠실 이어지는 8차선? 도로 있습니다) 주변에서 찾아보시면
20분내로 강남역에 떨어지는 루트가 나올겁니다.
겁내지마시고 집 잘 구하세요..^^
저도 지방에 있다가 혼자 올라와서 집 잡은게 송파동 그집이었어요.
화이팅~11. 강남
'08.3.3 7:36 PM (121.53.xxx.178)강남이 직장이시라면 2호선 라인으로 강북쪽이나 아니면 대림, 신대방, 사당쪽도 한번 생각해 보세요. 8천정도면 빌라 독채 얻을 수 있답니다.
12. 울보
'08.3.4 1:04 AM (221.150.xxx.34)제가 1년전 신혼집 알아보았는데요.
잠실이나 송파하고 가격을 비교 했을때 성남 복정동이 쪼매 더 크더라고요.
강남 나가는차가 많아서 좋을듯 한데요. 출퇴근 시간에는 안다녀 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40분 가량 걸리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주변에 경원대와 동서울대가 있기는한데 전 동서울대에서 5분 거리인데 시끄럽지는 않더라고요. 축제떄 뺴고요 ㅠㅠ13. 저랑 같네요
'08.3.4 1:22 AM (124.80.xxx.185)님..
저도 부산에 살다가 용인 수지로 왔는데... 24평인걸 보니..혹씨..저희아파트?ㅎㅎㅎ
30년 부산살다가... 30년 여기서 살아보죠모~
사투리때매 다가가기 힘든건 사실이에여.... 말해도 뽀대가 안난다는...
걱정마시고 화이링 ~ 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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