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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 여직원이 많으면..싫어요!

싫다싫어. 조회수 : 3,603
작성일 : 2008-03-02 18:16:55
저희회사엔 여직원이 많은편입니다. 서비스 직이거든요.

근데 사회생활 하면서 겪어보니. 저도 여자지만. 여자 입 믿을게 못되고.

시끄럽고. 여튼 피곤함을 많이 느낍니다.

제 친구중에는 여자 많은데는 아예 피하는 애도 있고. 여자의 적은 여자라면서 대화할때마다

같이 일하는 여직원을 씹는 언니도 있는데요.

제가 요즘 그맘이 이해가 가요.

별것도 아닌일에 속닥속닥 어찌나 말이 많은지 그렇다고 대놓고 머라고 하지도 못할꺼면서...

제가 겪은건 아니구요. 부딪힐 일이 많은 부서간에는 아주 대놓고 으르렁거리고..

또 언제 그랬냐는듯 하하호호.

저는 성격상 진짜 마음 뜨기전까진 아 이사람 진짜 아니구나 느끼지 않는이상 쉽게 표현은 안하거든요.

회사입사해서 정말 친하게 지내던 언니가 있었는데 스트레스 때문인지 성격이 불같이 변하고.

자기가 맘에 안들면 윗사람이라도 따지고 드는 성격입니다(윗사람한테도 찍혔죠)

물론 사람 성격이 다 좋을수는 없지요. 사회생활 하면서  느끼는거지만. 별의별 인간이 다 있더군요.

근데 사사건건 불만불평에 완전 안하무인//참고로 짠밥이 오랬됐슴돠.

정말 그 좋았던 감정이 다 사라지고. 이제는 언니같지도 않아보입니다.

제 스스로가 마니 실망하고. 그래서 그런지 대화도 그닥 하기 싫고(정말 친했다는... 지금도 회사사람들은

디게 친한지 암)

근데. 이언니가 인사발령이나서 저랑 같은 사무실을 쓰게 되었네요 그전엔 안볼려면 안볼수도 있었거든요

처음엔 별 신경 안썼는데. 내일부터 같이 일할껄 생각하니. 걱정스러워요.

괜히 사이가 더 틀어질까봐... 저도 이제는 참는데 한계가 있어서 언제 폭팔할 지 의문이고.

주위에서 괜히 걱정하니까 더 그러네요. 그전엔 덤덤했는데.

제가고쳐야할까요. 한번 싫어지면 죽어도 싫거든요.

제가 이런맘 가지는건 언니가 프론트에 있다가 총무로 오는데. 알다시피 총무가 잡다한 일을 마니해요.

언니가 하는말이 내가 지금 이나이에 커피타야되냐고..(지금 언니가 처한 상황이 그런말 할때가 아니거든요

프론트에서 사람들하고 사이가 틀어지고. 윗사람한테도 찍혔고 돌고돌다 여기까지 온 상황이거든요)

저는 그런게 답답하다구요. 눈치도 없고. 설령 그 내막을 눈치챈다면 저같음 무조건 열심히 하는것 밖엔 방

법이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자존심은 상할지언정...

암튼//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 될까요..

고민도 아닌 고민인가요? help me!

IP : 210.114.xxx.13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업무가
    '08.3.2 6:31 PM (222.109.xxx.35)

    서로 연관성이 없어 각자 해야 하는 일이면
    별로 신경 안써도 될 것 같은데요.
    성격이 드센분 같은데 원글님이 사무실에 더 오래
    계셨다고 해도 원글님 조언 받아 드리지 않을거예요.
    처음부터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조언 하지 마시고
    본인이 도움을 요청 하시면 가르쳐 주세요.
    원글님 보다 나이가 많은 분이니 불편 하실거예요.

  • 2. 저도
    '08.3.2 7:04 PM (61.41.xxx.56)

    남자 많은 직장에 있다가 이번에 여자들 많은 직장으로 옮겼는데 완전 피곤 그 자체;;
    딴 건 모르겠는데요. 앞에서는 웃고 뒤에서는 뒷담화 장난아닌거에 깜짝 놀랐고..
    말이 너무 많아요 -_- 옷 입는 거나 말 에 대해서요. 본인들에게 피해 안줘도 -_- 그러는거에
    그냥 밥 혼자 먹고 말았는데요. 그거 가지고도 친화력 없다고 씹더라고요 -_-;;
    저는 혼자 밥 먹는 것 때문에 말 나왔지만 다른 여직원들은 꽤나 고생했을거 같더군요

  • 3. 근데..
    '08.3.2 7:05 PM (61.41.xxx.56)

    그 언니에게 말을 해드려고 자존심 상하셔서 뒤엎으실 거 같은데요 -_-;;;

  • 4. ....
    '08.3.2 7:47 PM (218.51.xxx.178)

    진짜 남자들 뒷담화를 못들어보셨군요..여자들 뒷담화는 양반이에요...-.-;;;;

    여직원들 사생활이나 남자관계에 대한 별 더러운 얘기들이 다 나오죠...옷차림이나 외모 가지고 하는 말들은 다만 귀여울뿐...

    남자 많은 회사에 함 다녀보세요...그리고 뒷담화 함 들어보시구요...-.-;;;

  • 5. 남자도
    '08.3.2 8:22 PM (116.37.xxx.200)

    똑같아요~
    그럼 "남자의 적은 남자"인 거 맞죠?

  • 6. .
    '08.3.2 9:17 PM (122.32.xxx.149)

    진짜 남자들 뒷담화를 못들어보셨군요..여자들 뒷담화는 양반이에요...-.-;;;; 22222

    이하 독문입니다.
    남자들 많은 집단에서 동화되서 지내보세요.
    그들의 뒷담화 내용은 훨씬 더 저질입니다.
    입은 또 얼마나 싸며, 이리붙었다 저리 붙었다는 또 얼마나 기가막힌데요.
    게다가 쪼잔한것도 한수 더 떠요.
    뭐랄까.. 남자들은 대범함과 쪼잔함의 편차가 여자에 비해서 훨~~씬 더 큰거 같아요.
    여자들은 그에 비해 좀 평준화가 된 편이죠. --;;;

  • 7. 누구든
    '08.3.2 10:04 PM (121.128.xxx.187)

    조심은 해야겠죠. 하지만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 너무 믿지 마세요.
    그 말이 왜 나왔을까요. 원래 남자의 적은 당연히 남자였거든요.

    한마디로 당연한 이야기이죠. 대신에 피할 사람이 있다..이런 정도로만 생각하십시오.

  • 8. ㅋㅋ
    '08.3.2 10:53 PM (221.145.xxx.100)

    여중 여고 여대를 나와.. 여자들 많은데서 일했습니다..
    나름 여자들만 많은 세계는 특징이 있긴 해요..
    솔직하거나.. 완벽한 포카페이스를 하셔야지 어설프면 따당해요..

    저는 솔직함으로 밀고 나가는데요...
    그러면 안티도 있지만 추종세력(?)도 많습니다..

    여자들만 많은 회사.. 남자들만 많은 회사 반반인 회사마다 특징이 있겠죠..

  • 9. ...
    '08.3.2 11:01 PM (124.61.xxx.51)

    저도 여자 많은 직장은 싫어요.

    남자들도 뒷담화 많이 하지만 남여사이니 좋든 싫든 적당한 거리는 있거든요.
    지들 몰려다니는데 제가 굳이 낄 필요도 없구요.
    지들끼리 무슨 소릴 하든 말든 안 들으면 그만인데...

    여자분들이 많으면 그 무리에 안끼는것만으로도 흠이 되데요 -_-
    뭐 사람 나름이긴하겠지만요... 전반적으로 여자분 많은 직장은 별로에요.

  • 10. 에구.
    '08.3.2 11:35 PM (91.96.xxx.206)

    정말 난처한 상황이겠어요. 그냥 원글님께서 말수를 점차로 줄이시는건 어떨까요? 머 이미 충분히 줄이고 계시겠지만... 저두 그런경험이 몇번있었는데.. 결국 안좋은 꼴까지 보게 되었다는.. 할수없는거같아요. 다른 곳으로 옮기지 않는한....

  • 11. 원글이
    '08.3.3 9:20 AM (210.114.xxx.130)

    댓글 감사합니다.
    오늘아침 눈뜨면서 느낀것은

    저라도 솔직하게 살자. 절대 뒤에서 남 욕하지 말자.

    에휴.담에 또 글남길께용,.~~

  • 12. 지겨웠던과거
    '08.3.3 2:32 PM (168.126.xxx.132)

    여자많은직장에서 십년근무했어요
    " 입조심 " 입이 무거우면 됩니다
    남욕하고 뒷담화하는사람은 언젠가는 자기자신도 그 뒷담화에 여주인공이 되요.
    말을 옮기는것도 금물이고요

    그건 백이면 백
    결과가 똒같습니다
    남욕하는 분위기에선 절대 맞장구도말고...암말마세요..첨부터 끝까지 자기자신의 입단속만 잘하면 ......별 문제없습니다

  • 13. 동감
    '08.3.3 3:28 PM (122.35.xxx.18)

    저도 여자들이 득세하는 직장에서 일했습니다.
    대기없이 전무한 지방에서 그런 직장 들어갈려면 그래도 학교에서 공부 좀 해야
    들어갈수 있었던 곳이라 나름 똑똑하다하는 사람들 모여서
    정말 정말 뒷담화부터 대놓고 앞담화까지 장난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젊은 남자직원들 여직원들이 외모 안되면 대놓고 왕따시키고
    인물되면 그 남자놓고 몇이서 붙어 난리치다 서로 난리나고
    정말 생각해보면 처절했습니다.
    나중에 아이엠에프 터져서 누가 짤릴까할때 업무고가상 짤리지도 않을 저 먼저 사표냈습니다.
    질리고 질려서 사표내고 학원에서 아이들 가르치니 넘 좋더군요.
    연봉은 거기 다닐때 4분의 1도 안됐습니다.

    제 경험상 살아남으려면 오로지 침묵밖에 없습니다.
    그분도 카리스마로 휘어잡던지 침묵으로 무시하는수밖에 없어요.
    자기 버릇 남 못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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