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백 가방 손잡이만 수선해 보신 분 계세요?

[내가방~]

한 1년을 한 가방만 들고 다녔더니 가방 손잡이가 너무 불쌍하게 닳았어요.
명품백도 아니고 인터넷에서 골라 산 단 돈 2만 5천원 짜리 ^^
새 가방을 하나 살까해도 마음에 드는것도 없고 예전에 샀던 사이트에 가 보니 품절이고..
다른 곳은 멀쩡해서 손잡이만 바꾸면 될 것 같은데 이런건 어디 고쳐주는데 없을까요?
신랑말로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클지도 모른다고 다른거 사라는데 저는 이 가방이 딱 좋은걸 어째요 ;;

[난 공주다]

예 진짜 배보다 배꼽이 더 큽니다
새로 사세요 얼마전 가방전문 수선하는데 3개 (손잡이등 간단한거)고쳤는데 58000원인가 줬습니다그래도 좀 괜찮은가방이라표날까봐 신경쓴다고 고쳤는데 ....
새로 하나 살껄 했습니다

[유일한]

비싼백..(워낙 이름도 듣도 보도 못한 명품백이 너무 많이 거론되서... 명품이라고 안하고 그냥 비싼백으로 지칭) 인 버버리백이 하나 있는데요.
하와이 신혼여행때 면세점에서 사왔드랬습니다.
그 가방을 명동사에서 수선한 적은 있네요. 여기는 지방이라, 왕복 택배비 부담하고, 수선가격도 몇만원 줬던 기억이 나네요.가방 몸체와 끈 연결고리가 닳아서 새로..
그게 5만원 못주고 고쳐서,, 잘 들고 다녔는데요.
이번에는.. 가장자리 돌려놓은게 닳아서 수선 견적 문의 했더니.. 이번엔 꽤 나오겠더라고요.
그래서 묶혀두고 있답니다.
결혼 11년차니.. 백도 11년차네요.

혹시..가까우시면.. 직접 들고 명동사에 한번 가보세요.

[ㅎㅎ]

동네 수선집 가져가보세요.
물론 배보다 배꼽이 더 클지도 모르지만 왠지 정가는 가방 있쟎아요.
저도 맘에 드는 가방은 수선해서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