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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인데 이상한 말을 들었어요.

...... 조회수 : 3,071
작성일 : 2008-03-01 11:21:29
원글 내렸습니다..
IP : 122.43.xxx.7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1 11:32 AM (124.111.xxx.116)

    그냥 받지 마세요.장난감도 아니고,베냇 저고리를....
    베냇 저고리 원래 엄마가 기념으로 두는 건데....

  • 2. 받지 마세요
    '08.3.1 11:35 AM (58.237.xxx.61)

    기분 언짢은 일은 하지 마세요.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분 좀 이상하시네요.

    그 배냇저고리 받지 마세요.

    보통 내 아이의 배냇저고리는 남겨 놓았다가 입시 때(옛날엔 과거였겠죠)
    속옷인가에 배냇저고리를 꿰매서 입혀 보내면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요. 그냥 배냇저고리를 소지품으로 갖고 가게 한건지...)
    시험에 붙는다는 미신이 있긴 있어요.

    하지만 그 분의 의도는 어떤건지 모르니까
    찜찜한 일은 아예 싹 부터 잘라버리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 3. ..
    '08.3.1 11:36 AM (121.130.xxx.175)

    제가 첨에 윗분 말씀대로 글 올렸었는데요...
    대입과 배냇저고리의 얘기 때문에 그런거 아닌가 했는데,
    손주 어쩌구 하시는걸 보니 그것도 또 아닌 것 같아서 지웠는데... ㅎㅎ

    여튼 저도 배냇저고리에 대해 아는 얘기는 입시 뿐이라...;

  • 4. 원글
    '08.3.1 11:41 AM (122.43.xxx.75)

    어머........ 너무 소름끼쳐요. 그런 말을 전혀 안하셨고
    이번에 따님이 재수해서 대학을 지방대로 갔어요. 이미 입시는 끝났는데요.
    미련이 남아서 다시 시험보려고 해서 우리 아기것을 달라고 했나봐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애거를 달라고하면....
    가까운 사이도 아니고 가족도 아니거든요. 그게 필요하면 저한테 이해를
    구하고 달라고 해야지 어떻게 그렇게 속마음을 속이고 저한테 그런 말을했는지....
    너무 속상하네요. 우리 아기 베넷저고리 제가 고이고이 잘 두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너무 속상하네요.... 사실은 저희 이 아주머니 집에 세입자로 살고있거든요.
    그래서 만만히 보고 무시했나봐요.... 무서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당신의 자식을 위해서 남의 자식것은 함부로 생각하나봐요.. 너무너무 속상하네요.
    상상도 못한일이라..... 저같은 내 자식을 위해서 남의 것 달라고 쉽게 말하지 못할 거 같은데.....

  • 5. ...
    '08.3.1 11:43 AM (121.130.xxx.175)

    근데 2번째 쓰신 분이나 저나 그럴수도 있다고 추측성으로 쓴거지
    그 분의 의도가 100% 그렇다고 쓴 건 아니고요.
    다시 잘 물어보시는게 나을 것 같네요. 소름끼치거나 무서울일까지는 아닌것 같네요.
    배냇저고리 하나만 쓰는 것도 아닌데요. 뭘... ^^

    엄마한테 다시 여쭤보니, 옛날엔 아기 갖기 힘들었던 사람이나 아들 낳고 싶어 하는 사람이 다른 아기 배냇저고리 얻어가고 그랬던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냥 뭐 미신일 뿐이겠지만... 오죽하면 그랬겠나는 생각도 드네요.

  • 6. 저는 하나
    '08.3.1 11:48 AM (61.38.xxx.69)

    밖에 안 남겨뒀는데.
    제 친구는 이제 고등입학한 아들 배냇저고리
    다른 친구 아들 작년 수능 때 주기도 했어요.

    별로 그렇게 속상해 할 일은 아닌 듯한데요.
    배냇저고리 하나만 쓰는 것 아니잖아요.
    무시해서 한 말도 아니고, 그냥 뭔가를 간절히 원하면
    그 말을 입밖에 내는 것도 꺼리는 사람이 있어요.
    그래서 전후 설명 없이 줄 수 있냐고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원글님이 세입자라서 좀 더 기분 안좋을 수도 있겠지만
    태교중이신데, 좋은 맘 가지시고, 잊으세요.

    저 같은 태평 아줌마는 하나 그냥 줄 수도 있거든요.
    어차피 버리는데요. 하나만 남겼거든요.

  • 7. ^^
    '08.3.1 11:59 AM (58.237.xxx.61)

    두번 째 글 쓴 사람인데요.
    남의 아기 배냇저고리도 내 자녀 입시 때 효험을 주는건지는 모르겠어요.

    어떤 이유로 달라고 한건지는 모르니까 너무 소름 끼쳐 하지 마시고요 ^^
    좋은 말로 배냇저고리 선물 거절하세요.

    아예 받지 않으면 맘 고생할 필요도 없으니까 그렇게 하세요.

    임신 중이라 마음이 예민할 수 있는 시기인데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시고요 . ^^

  • 8. ......
    '08.3.1 11:59 AM (124.57.xxx.186)

    나쁜 뜻이 아닐수도 있는데 너무 미리 짐작하고 속상해하지 마세요
    아이 많이 낳은 사람 속바지나 베넷저고리를 가지고 있으면 아기가 생긴다는 얘기도
    있는데 혹시 그 아주머니 주변에 그런 분이 있어서 얻어주고 싶어서 그런건 아닐까요
    아기 잘 안생기는 사람은 미신일지라도 그런 거 하나라도 얻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생기고
    그렇거든요
    인터넷 게시판에서도 누가 임신하셨다 그러면 임신 바이러스좀 나눠주세요~ 그런 얘기
    하잖아요 그러면 또 선뜻 네~ 나눠드릴께요 꼭 성공하세요~ 그러기도 하고 ^^
    그런 거라면 또 베넷저고리 딱 하나만 쓰는 것도 아닌데 나눠주고 그러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요

  • 9. ^^
    '08.3.1 12:01 PM (58.237.xxx.61)

    전 그냥 기념으로 배냇저고리 몇개 남겨 놓았는데
    두 아이들 입시 때 써먹지도 못했어요. ㅜㅜ

  • 10. .
    '08.3.1 12:01 PM (122.32.xxx.149)

    시험 때문인지 불임 때문인지 보르겠지만
    그분 의도가 윗님들이 말씀하신것중 하나라고 하더라도 좀 기분 나쁠수는 있겠지만
    그렇게 소름끼칠 일 까지는 아닌거 같은데요. ^^;
    원글님을 만만히 봐서는 아닐거예요.
    그분 마음이 그만큼 답답하고 간절하니까 그렇지 않겠어요?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그냥 사정이 참 딱하다고 생각하시고 넘어가세요.
    배냇저고리.. 아이가 처음 입는거니까 소중한 의미를 부여할수는 있겠지만 어쨌든그냥 옷일 뿐이잖아요.
    대부분 아이 키우다 보면 한두개 남기는 일은 있어도 나머지는 버리게 되는거... 그렇게까지 크게 의미를 부여할 일이 아닌거 같은데요.

  • 11. 원글
    '08.3.1 12:11 PM (122.43.xxx.75)

    고맙습니다. 답글 올려주셔서요.
    좋게 생각할게요. 임신해서 좀 예민한가봐요.. 근데 저는 그런 말을 쉽게 못하는 성격이고
    내가 쓰던 물건도 잘 버리지를 못하는 성격이 있어서요. 다른 사람 줄때는 새거 사서 주고
    음식 같은 거 받으면 답례로 좋은 거 사다 드리는 성격이라서 그렇게 생각이 들었나봐요..
    평소 아주머니가 저희집에 싹난 고구마라든가 탄 고구마 약간 썩어있는 단감 등을 가져오시고
    그랬거든요. 저는 성의로 받고 먹지는 않았어요. 따님이 좋은 대학가기를 간절히 바랬나봐요.
    근데 그게 뜻대로 안돼서 그랬나봐요..베넷저고리 선물은 조언대로 좋은 말로 거절해야겠어요.^^

  • 12. ..
    '08.3.23 8:34 AM (58.120.xxx.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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