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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월 아기...이런 경우에 어떻게 해야할까요?
요샌 잠시만 한눈 팔아도 아무데나(식탁, 화장대, 책상 등등)의자놓고 올라가고, 여지껏 못보았던 물건들을
만지고 빨고, 아주 난리도 아닙니다.
제가 궁금한건요...
일하다 아기가 아주 위험한 물건을 잡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예를들어 가위나 연필, 디카, 동전, 땅콩 등등 아이에게 위험한 물건들이요.
놀라서 뺏곤 하는데 아이도 안놓치려고 하니 서로 힘겨루기를 하게되요. 당연히 결국 제가 이기지만요.
덜 위험한 상황이라면 아이에게 다른 걸 주면서 교환하기를 시도해보겠는데,
위험한 경우는 아이도 처음 접하는 물건이라 호기심에 왠만하면 교환하려 하지도 않고, 다른것 찾다가 보면 위험할것 같고....
암튼 뺏는건 맞는것 같기도 한데, 힘을 줘서, 어쩔때는 아이 손가락을 힘주어 펴서 뺏거나 하는것이 아이에게 안좋을것 같기도 하거든요...
어렵네요....
알려주세요......
1. 간단
'08.3.1 1:19 AM (219.253.xxx.35)위험한 물건들을 치우세요. 아이가 만질 수 있다는 걸 알면서
그 곳에 놓아둔 어른 잘못입니다.
그리고 혹 아이 손에 들어 갔다면 잘 알아듣게 설명을 해주세요.
억지로 뺏는 게 아니고, 손에 딱 쥐시고 설명을 하면 못 알아들을 것 같지만
알아듣습니다..처음에는 아니더라도 자꾸 하다보면 알아듣습니다.
연필 같은 건 들고 다니지 않게만 해주시면 문제 없고,
디카도 뭐 위험할 것 없구요. 디카는 아이가 쉽게 고장내지는 않아요. 조심히 다루어야
한다고 물론 설명해줘야겠지요.2. ...
'08.3.1 1:20 AM (122.32.xxx.68)근데요...
아직 15개월인데....
가위나 연필 같은거... 동전 같은거 안 치우셨어요?^^;;
뺏는 기회를 만드는것 보다는 그냥 이런 기회를 안 만드는게 더 좋아요...
저는 아이 서고 기어다니기 시작하면서 위험하다 싶은건 다 위로 해서 아이가 아예 만질수 없게 다 치웠습니다...
그 개월수는 차라리 아예 안보이는곳에 치우는것이 더 낫구요..
혹자는 아이가 집안을 샅샅이 뒤지고 다녀야 아이의 창의성(?)뭐 이런게 좋아 진다고 두라고 하지만...
위험하다 싶은건 다 치우세요...
화장대나 이런곳의 화장품도 다 치우시고 식탁위도 생각 했을때 아이한테 위험하다 싶은것은 다 치우시구요..3. 원글
'08.3.1 1:34 AM (124.51.xxx.82)맞아요. 치우면 문제가 안되는데, 유치원생 큰애가 있다보니 큰애 소지품이 많이 돌아다녀요.
지난번엔 큰애가 뭐 만들고 풀을 자기 방에 놓았는데 딱풀을 열어 손으로 주무르고 먹기까지,,,
인형도장을 빨아먹어 입이 핑크색으로 물들고, 암튼 하나있을땐 별 문제안되던것이, 둘이있다보니 문제가 되네요. 제가 좀더 부지런해져야겠어요. 그리고 잘 설명해주구요..감사합니다.
참, 크리넥스는 어떻게 하시나요?4. 저는
'08.3.1 4:32 AM (116.44.xxx.69)제 경우에는 그 덕분에 큰 애 정리습관이 좋아졌어요.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을 너무 자잘하게 나누지 말고 큼직큼직하게 정해주어서 쉽게 정리할 수 있도록 하고, 열흘정도 잔소리 좀 했더니 많이 편해졌어요.
의자에도 자꾸 올라가다 떨어지곤 해서, 제가 일할 때는 의자를 아예 방 하나에 넣고 문 닫아놓아요. 아니면 의자 넘어뜨려 놓던가.
크리넥스도 손 닿지 않는 곳에 두고, 가끔 한 번씩 일부러 주고 실컷 뽑도록 놔둬요.5. 안전
'08.3.1 9:43 AM (58.104.xxx.189)반드시 다 안보이는 곳에 수납 해 넣으세요.
저는 아기응급구조 교육 받고 왔는 데 락스 마신 아기도 있다더군요.
힘들어도 미루지 마시구요. 큰 수납박스 뚜껑 잘 안열리는 것들로 몇개 마련하세요.6. ......
'08.3.2 12:07 PM (219.248.xxx.250)지난번에 우연히 스펀지 재방송을 봤는데요...14개월 아기들이었는데...엄마가 우는 척하면 그 물건을 내려놓는대요...16개월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두돌정도되면 안 통한다고 말로 알아듣게 타이르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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