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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금 얼마씩 가지고 계세요?
(펀드에 들어있어 계속 마이너스 수익률이지만...)
금액이 점점 불어가면서 왠지 남편에게 조금씩 미안한 생각이 들기 시작하네요.
제가 너무 소심한가요?
비자금 모으시는 여러분~
님들은 어느 정도를 비자금으로 갖고 계신가요?
1. .
'08.2.29 11:04 PM (125.186.xxx.119)남편의 비자금도
'오~ 그래?' 하면서 웃으면서
100%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실 수 있으면 괜찮지만
자기 비자금 있으면서
남편 비자금에는 화들짝 놀라면서 인정 못 하는 사람이라면 안 되겠죠.2. ^^
'08.2.29 11:41 PM (122.36.xxx.229)저도 비슷하네요..ㅎ 펀드들은것 까지 하면(ㅜㅜ저도 마이너스) 원글님보다 몇백 정도 많겠네요. 절대 미안해하실 필요없구요! 절대 끝까지 비밀로 계속 유지.늘리세요! 그거 있음 마음 든든하잖아요..^^ ㅎ 저도 첨엔 남편 돈 급할때 한 5-600 줬는데...(순진할때) 못 받게 되더라구요..집에 필요한거 이런데 썼대도 기분은 좀 그래요.. 공용자금은 그대로... 비자금은 비자금대로 있어요.. 기분 꿀꿀할때 나한테 떳떳하게 선물이라도 하고...하고싶은거 할 수 있지요!
3. .
'08.3.1 12:22 AM (220.123.xxx.68)남편도 몰래 그정도의 비자금을 갖고 있다면
원글님은 마음이 어떠시겠어요?4. 저는
'08.3.1 12:39 AM (125.178.xxx.31)큰아들 이번에 고1 올라갑니다.
결혼해서 5년전 비자금 3억 만들었는데
땅 잘못사서 묶였어요.
....
지금은 생활비가 적어
마이너스 통장 2000만원 입니다.5. 공무원마눌
'08.3.1 1:46 AM (121.135.xxx.185)비자금 0 ..별 필요성을 못 느껴서...
얼마되진 않지만 봉급은 모두 내맘대로 , 통장이름만 남편명의.
남편을 넘 믿는건지 아님 ㅂㅂ인지...^^6. 소소하게
'08.3.1 4:59 AM (86.156.xxx.90)전 항상 500만원씩만 유지해요.
남들이 보기에 못사는 건 절대 아니고 그렇다고 잘 사는 것도 절대 아닌 그런 집안인데요,
제가 주부모니터 아르바이트 몇년 하면서 살살 모은 돈이예요.
전 비자금이라기보단 제 용돈으로 생각하고 살아요.
나, 용돈 500 있다, 이렇게 생각하면
뭔가 모르게 뿌듯하고, 열 받을 때 남 눈치 안보고 확! 지를 정도는 되는 금액이예요.
예를 들어, 백화점에서 아주 좋은 구두 사 신고,
저는 스타일 나고 발 편해서 좋지만,
남편한테는 마트 할인코너에서 샀네, 뻥치거든요.
남편은 이런 분야엔 전혀 관심 제로인 사람이라 절대 몰라요.
그리고, 화장품.
좁은 아파트지만 욕실이 두개라 안방욕실은 저만 쓰기에
제가 무슨 화장품 쓰는지 몰라요.
화장품도 물론 좋은 거 사 쓰죠,
남편은, 봐도 몰라요.
정말 모르는지, 모르는 척 하는지는 10년 살다보니 이젠 알거든요.
비자금이라기엔 적은 편에 속하는 돈이지만,
전 저만을 위해서 알차게 쓰는 것 같아요.7. ..
'08.3.1 7:46 AM (58.142.xxx.24)윗님,
비자금 3억 비결좀 알려주세요.8. ....
'08.3.1 10:03 AM (222.98.xxx.175)시집올때 제가 벌어서 혼수하고 남은돈 3천 들고 왔어요.(직장생활 7년했어요.) 그게 살금살금 불어서 4천이 됬는데 얼마전 친정엄마가 어디 투자 하고 싶은데 돈 모자란다고 빌려달라기에 드렸지요. 그냥 드린셈 치려고요. 투자니 날아갈지도 모르고...
9. ..
'08.3.1 12:34 PM (58.142.xxx.19)전 맞벌이 인데 저희 신랑이 제가 얼마버는지 잘 몰라요.
대충 얘기하고 여러 가지 카드값, 세금 조금 내고 나머지는 그냥 제가 펀드나 적금넣어서 비자금처럼 모아둬요.
지금 한 3년 모아서 3500 정도.10. 비결?
'08.3.1 1:15 PM (125.178.xxx.31)high risk high return.
결혼한지 17년차
처음에는 적금 계 주식이런거 해서 5천 정도 모았어요
돈이 많아서 모은건 아니고
무조껀 떼어내고, 그에 맞춰서 살림했어요.
그때 아이들이 어려서
사교육 별로 시키지 않았네요
사교육 시킨다고 공부 잘하지 않습니다.
오천의 종잣돈으로 아파트 분양권 구입했고
구입시 모자라는 돈은 또 긴축재정으로 감당했습니다.
돈은
덩어리 부숴서 쓰는게 아니고
가루 모아 덩어리 모으는 겁니다.
그런데 마지막 덩어리 투자를 잘못해서
고생하고 있네요.
3억이 현금이었으면 좋겠어요.11. 임금님 귀는 당나귀
'08.3.1 2:03 PM (61.104.xxx.132)저두..... 결혼첨에는 못했지만 아르바이트 조금씩 하는데 남편은 얼마 버는지 모르지요...
그래서 한 지금 3년차..... 5000만원 모았슴당.... 아..... 기본 좋아...... 전 투자할 줄 몰라서 그냥 안전하게 정기예금...... 나중에 공부 좀 해서..... 투자도 해보고 싶네요..... *^^*12. 우와..
'08.3.1 10:45 PM (59.186.xxx.8)비자금이 천 넘어가시는 분들은 결혼 전부터 가지고 계신 돈인가요? 전 결혼 2년차, 결혼하고 조금씩 남는데로 cma계좌에만 넣어놨는데 생활비로도 쓰고 남편선물도 사주고 친정도 드리고 하다보니 그냥 90만원 정도 있어요.. 이젠 좀 체계적으로 모아보려구 적립식펀드하나 넣으려구요.. 그래봤자 한 5만원 정도씩? ^-^;;..
울 남편도 저 모르게 비자금 모았으면 좋겠어요,, 나중에 허투른데 쓰는게 아니라 그냥 본인 기분좋게 남편도 비자금 적당히 있었음 좋겠어요,,13. 위의
'08.3.2 12:32 AM (116.46.xxx.28)소소하게 님처럼 저도 그런 생각으로 그정도 금액 갖고있지요 저랑 생각이 비슷한 분이있다는것에 깜짝 놀랬습니다..ㅎㅎ 왠지 비밀얘기하는것 같아 잼나네요...저도 요즘 한푼도 아끼며 살려고 노력하지만 가끔 기분이 꿀꿀할떄 제가 사고픈거 저에게 사주려구용
14. 00
'08.3.2 9:15 AM (125.178.xxx.209)정기예금으로 2700만원....솔쏠~~생활비로 축으나는 내 비자금~~~ cma에 130정도...
15. 비밀 ^^
'08.3.3 5:27 PM (211.41.xxx.65)저두 비밀인데요~~
결혼하기전에 직장생활로 7천만원 저금해서 3천 엄마드리고, 4천만원은 비자금으로
챙겨왔어요.^^
결혼 4년차인데 5천만원 넘어갔네요~~ㅎㅎ
남편은 구체적인 금액은 모르지만 제게 비자금이 있는건 알구있어요.
결혼전에 모은거고 나중에 딸네미 대학생되면 둘이 유럽여행도 갈꺼고,
나 정말 하고픈거 할꺼라고 얘기해두었구요. 물론 얼만지 알면 조금 놀랄거같긴하지만...
저두 화장품은 남편이 얼만지 모르게--; 비싼거 쓰구있구요.ㅎㅎ
게다가 남편도 비자금? 비상금 있는걸요. 저도 정확한 금액은 모르지만,
오백만원 정도 되는거같아요. 자기가 사고싶은거있으면 사구, 또 저한테 선물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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