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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후 주치선생님께 어떤 선물들 하셨어요?
매정하게 걍 퇴원하는것 보단 조그마한 거라도 하나 해드리면 어떨까 해서요.
백화점 상품권같은건 어떨런지.. 하게 된다면 얼마정도가 적당할 런지(5만원? 아님 10만원을 해야 할지요..)
혹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드릴께요.
1. 안했는데요..
'08.2.29 10:09 PM (124.53.xxx.158)큰애땐 걍 음료수만 돌렸었구요.
둘째땐 임신중독이라 대학병원서 경황이 워낙 없었고 2월 29일에 안낳으려고 산모들 포화상태여서... 좀 괜찮은 산모 어여 퇴원시키려는 분위기였었어요.
우리애 열흘가까이 열나고 또 화상입고 할때마다 일요일임에도 혼자 병원문열고 나오셔서 친절히 돌봐주신 선생님껜 쵸콜렛한번 드리고 신랑 출장다녀오는길에 사온 양주드린적 있고요.2. 첫애때는
'08.2.29 10:26 PM (211.192.xxx.23)십만원 드렸는데 둘째때는 어찌나 친절히 봐주시던지(엄마보다 친절해서 간호사들이 부원장 친척이내고 수군거렸을 정도) 삼십만원에 양주한병..근데 진짜 마음으로 감사해서 드린거였어요.
근데 나중에 병원비를 막 깎아주셔서 결국 그게그거..되더군요...3. 그냥..
'08.2.29 10:28 PM (123.111.xxx.184)진료하러 갔는데 제 앞 산모가 상품권을 드리더라구요...
순간 나도 준비해야겠구나...했는데 곰곰히 생각하니 그럴 필요까진 없겠다 생각하고
평소 진료 갈 때마다,...떡, 호두과자, 호도파이 등...들고 갔어요...4. 허걱
'08.2.29 10:31 PM (221.144.xxx.146)출산후 주치의한테도 선물을 하나요?
댓글님들도 그렇게 하셨다구요?
이해가 잘 안돼서 ㅠㅠ
저를 포함, 제 주위에는 산부인과 담당 의사샘에게 선물을 한 분들이 없는데...
정말로 이해가 되질 않아요.5. 신스
'08.2.29 10:32 PM (221.143.xxx.226)원래 드리는거였나요??
저는 첫애때 그냥 지나갔는데^^';;
지금 둘째 임신중이고 한달 조금 후에 낳는데 그럼 드려야 하는건지~6. 전
'08.2.29 10:39 PM (125.177.xxx.156)넘 감사해서...35노산에..지병도 있는데 자연분만으로 잘 낳아서요..
진통도 무지 짦게했고...아기도 잘 받아주시고 회음부 절개도 정말 예술로 잘 해주셔서요
에프터 쉐이브 한개 선물해드렸어요...명품 브랜드로요...7. 이어..
'08.2.29 10:41 PM (125.177.xxx.156)그냥 10달동안 자주 뵈었는데..헤어지기 서운하고 그래서 드렸어요...
은근 서운하더라구요...전 대학병원 교수님한테 봤었는데 넘 친절히 잘 봐주셔서...8. 이해불가
'08.2.29 10:53 PM (221.140.xxx.149)애를 둘이나 낳았는데 왜 당췌 이해가 안될까요?
왜 선물들을 하실까나?9. 아...
'08.2.29 10:54 PM (211.111.xxx.62)전 그런 생각을 왜 못했을까요. 너무 어린 나이에 아이를 낳았나봐요.
둘다 낳았는데, 주위에 좋다고 소문 많이 냈으니 그걸로 된거 아닐까요?10. 냉정한가요?
'08.3.1 12:34 AM (220.91.xxx.126)안했어요
해야 하나요?
진료비 냈잖아요
무료로 진찰해주셨으면 모를까..11. ....
'08.3.1 1:18 AM (121.134.xxx.30)저도 이 질문 이해가 안갔거든요(애 둘입니당),돈내고 진료받고,분만하고..
선물을 왜요?
저같은 댓글 달릴줄 알았더니 의외로 선물했다는분들도 있네요...12. 자기뜻대로..
'08.3.1 2:19 AM (78.180.xxx.151)저도 의사 선생님께 선물 안했고, 선물 했다는 말도 첨 듣긴 하지만....
정말 고맙고 감사한 마음에 하신 것 아닐까 싶은데요..
이미 분만 끝났는데, 뭘 바라고 선물들 하신 건 아니잖아요.
산부인가샘이 얘들 초등학교 선생님처럼 뭔가 영향력을 발휘하실 것도 아니구..
전 담당샘이 유머가 풍부하셔서 덕분에 자주 웃고 즐거웠는데,
선물은 커녕 인사도 제대로 못 드리고 나온 것 같아 죄송한 맘이 드네요..
선물하신 분들..잘 하셨쎄요~13. 그런가?
'08.3.1 4:08 AM (221.145.xxx.100)선물 하신게 이해가 안되시나요?
고마우면 하는거죠~~
고마워도 필요없다 생각하면 안하면 되는거구요..
이상하게 보이진 않는데요?
저도 나중에 아이 낳고.. 선물하고 싶은 맘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우리 주치의는 뭘 아는게 없어서 맨날 뭐 물어보면 헤매요.. ㅠ.ㅠ14. m.m
'08.3.1 4:44 AM (124.61.xxx.207)저도 안드렸는데...드려야 겠다는 생각은 들었는데
케익이나 과일정도지...
현금생각은 정말 처음...;;;;
솔직히 저윗분 30만원...좀 놀라워요..15. ㅋ
'08.3.1 7:29 AM (219.255.xxx.136)저도 둘다 안 줬고 그런 생각안해봤거든요. 늘 환자에 쫓기고 별로 대화나눈적도 없고..
그런데 첫째 낳을때 진짜 진통이 끝내줬는데 ㅠ.ㅠ (생각만해도 아픈거 같네요)
그때 진통중에 어떤 간호사분 손가락하나를 꽉잡고 몇시간동안 안 놔줬어요.
제발 어디가지 말라고 ㅋㅋㅋㅋㅋ
정말 그분한테 뭘 주고 싶었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서 망설이다 말았네요 ㅋㅋㅋㅋ16. ^*^
'08.3.1 7:44 AM (125.142.xxx.29)노산에 초산이라 두려움이 많았는데 샘님이 항상 편안한 표정으로 제 맘을 편한게 해준게
고맙더군요. 막달에 친정근처인 삼성의료원으로 옮길려다 지방소도시 병원임에도 불구하고
샘님에 대한 신뢰로 거기서 출산했어요.
전 순산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갖고있어 퇴원후 진찰받으러가며 샘님껜 넥타이,간호사는
양말을 선물로 드렸네요. 나름 고마워하는 제맘을 표현하려니 전 걸릴게 없었는데 이과정에서 신랑이 의사로써 당연한 일을 한건데 쓸데없는 짓 한다고 얼마나 툴툴대던지...ㅜ.ㅜ
정말 출산후 선물하는 사람은 없는지....나중엔 저도 살짝 궁금했는데....17. 글쓴이입니다.
'08.3.1 9:24 AM (122.44.xxx.22)네에~ 저 뭔가 바라구 선물하려는게 아니랍니다.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좀 나이많다고 생각하는 초산부에다 첫애를 계류유산으로 잃구 가진 아이였어요.
그때 그 분이신데, 낳기까지 정말 정신적으로(심리적으루) 정말 도움 많이 주셨거든요.^^;
낳는 날까지 정말 잘해주셔서 진심으루 고마운 맘으루다 선물 준비하려는데 마땅한게 없어서 글을 올렸답니다.
혹 선물하신 분들 많은 답글 부탁드릴께요`~
3월도 좋은 한달 되시구요~18. 의사와이프
'08.3.1 10:07 AM (58.233.xxx.242)아직 출산 안하신거죠?
일단 간호사실&신생아실에 과일 & 떡 좀 사서 넣으세요. 님 애기 확실히 잘봐줍니다.
특히나 간호사들 챙기는 환자분들은 없잖아요. 감동받습니다.
주치의 선생님의 취향을 보고 결정하세요.
의상에 신경을 쓰시면 넥타이가 좋구요.
아니면 현금이 무난합니다.
상품권 드리면 와이프들한테 뱃긴다고 싫어합니다.^^%
어떤걸 준비하시던 감사의 마음 충분히 받으실겁니다. 감동하실거구요.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선물하는 환자들 거의 없거든요.19. ㅎㅎ
'08.3.1 12:29 PM (218.39.xxx.172)저도 그런 마음 느껴요. 근데 그냥 감사의 인사만으로 대신했어요.
정말 친절하신 산부인과 선생님이셨거든요. 주변에 엄마들한테도 칭찬이 자자할 정도로 친절하셨어요.
그래서 뭐 남 같이 안 느껴지구 그랬던.. 출산하고 나오던 날 감사인사를 몇번이나 했는지 몰라요.
아마 제가 진통도 오래하고, 그랬다면 의사샘이 쬠 미워졌을수도 있겠지만 진통도 짧았고, 출산도 수월케 했고해서 더더 의사샘이 좋아보이더군요.
근데 그냥 감사의 인사만했네요. 애기 백일되면 떡 갖다드려야지 했는데 막상 출산하고 나니 산부인과 갈 일이 없어서 그러지도 못하고... ㅎㅎ
형편상 괜찮으시다면 하는 것도 괜찮을 듯 싶어요.20. 옛말에
'08.3.1 2:39 PM (61.82.xxx.96)아기 받아준 사람에게 사례를 해야 아기가 무병장수한다는 말이 있었어요.
꼭 뭐 하라는 이야기보다는 고맙게 생각하라는 뜻이겠죠....
딸인 큰애 낳아서는 너무 기뻐서 비싸다는 경옥고 구해다 드렸는데(지금 생각하면 좀 오버였던 듯도.) 둘째로 아들 낳고는 그냥 한라봉인가 몇상자 선물했어요. 선생님, 입원실 간호사들, 분만실 간호사들 해서.
근데 선물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인지 제가 <아들낳아 매우 기뻤던 사람>으로 비춰지더군요.ㅋㅋ21. 음료수
'08.3.1 4:33 PM (222.98.xxx.175)저 애낳고 나니 시어머니께서 간호사실에 음료수 박스 넣으셨던데요.
저도 진료비 냈으니 뭐 따로 안해도 되겠거니 했어요. 진료비도 다른 병원에 비해 비싸던데...뭐 비싸게 내니 친절하게 봐주시는거 아닌가 싶어서요.
그래도 열달을 다니다 보니 나올때 감사하다고 인사는 잘하고 왔어요. 그 다음해에 연년생 낳아서 그 병원 그 의사선생님 또 뵈었으니 그걸로 된거 아닌가요? ㅎㅎㅎ22. 에구..
'08.3.1 4:58 PM (125.177.xxx.156)꼭 선물을 해야되는건 아니지만..
선물 할 수도 있지 않나요?
모 바라고 하는 것도 아닌데요...
1년동안 애 잘 봐준 담임선생님한테도 선물 많이들 하시잖아요...
감사한 마음에요..
그거랑 같은 맥락인거 같은데...
교사도 월급 받잖아요???23. ㅎㅎ
'08.3.1 10:15 PM (222.108.xxx.195)전 선물을 왜 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님들 보니 더 의아하네요.
열달동안 진료해주시고 아기 받아주신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어 선물하겠다는데 진료비 냈으니 필요없다니..
전 주치의 선생님께 작은상품권과 분만간호사실에 케익 드렸어요.
제주위 친구들도 다 인사 하던데요. 누가 시켜서 하는것도 아니고 자기 마음에서 우러나와 하는건데요 뭘24. 전
'08.3.2 12:25 PM (122.46.xxx.69)안했지만요..분만실간호사분들에겐 하고 싶더라구요.
예정일보다 일찍...그것도 새벽에 애를 낳아서 담당선생님이 아니고 당직중이던 다른 선생님이 애를 받아주셨는데 간호사들이 넘 힘들겠더라구요. 병원에 있는 동생말론 애낳을때 잘 받아야 한다고..그게 중요한 거라 하지만 정말 선생님은 잠깐잠깐만 보이시고 힘들때는 간호사들이 옆에서 지켜(?)주더라구요.
머 사러가는 것도 귀찮고 해서 그냥 퇴원했지만 둘째때는 꼭 분만실간호사분들에겐 작게나마 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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