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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아파트(중계동쪽)를 사자고 하시네요..

순진무구 조회수 : 1,843
작성일 : 2008-02-29 20:20:34
어디다 물어봐야할지 고민하다 82가 생각났네요.
요지는 어머니가 중계동쪽에 아파트를 신랑이름으로 사자고 하세요.
저희는 전세자금 5천정도 인천에 살고있구요,
어머니는 혼자 둔촌동쪽에 살고계시구요.
얼마전 어머니 아파트 윗층에 사시는 아주머니께서 딸이름으로 중계쪽에 아파트(18평)를
사놨는데 그게 몇달사이5000이 올랐다는거에요.
그말을 들으시곤 지금 며칠째 우리도 사놓자고 하시네요.
전세끼면 1억정도 필요한데 5000은 어머니가 나머지는 저희가 대고해서 신랑이름으로 사놓고 저희가 어머니 아파트로 들어와  같이 살자고 하시네요.
그럼 그 아파트가 분명히 올라서 그 차익으로 더 넓은데로 나중에 옮기라고..
그렇게 해야 할까요?
사실 저는 몇년더 고생해서 청약저축하고있는 걸로 분양생각하고 있거든요.
무주택자라 애들 어린이집원비도 깍아주고 있는데
집이 생기면 청약저축 필요없게 되는거 아닌가요?
나라에서 주는 혜택도 없어지고 세금도 내야하고...
또 어머니와 같이 살아야하고~~~
방금전 전화와서 빨리 결정해야 한다고 저만 오케이 하면 내일 계약하러 가신다네요.
남편은 심각하게 생각못하고 지금 그냥 자고 있어요.
어머니는 전화를 기다리고 계실텐데.
어떻게해야 현명한 선택이 될런지 고민스러워요.
저에게 조언좀 해주세요. 82가 유일한 해결책이 될것 같아요...
컴앞에 있을게요..
IP : 124.28.xxx.24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2.29 8:55 PM (121.88.xxx.110)

    중계동쪽 그 아파트가 재건축 바라고 사시는 그 아파튼가요?
    지인두 얼마전 그쪽 아파트를 요즘 샀던데...
    시세차액도 좋지만, 저라면 싫습니다.
    어머님과 맘의 준비도 살이의 어떤 계획도 없이 들어가서 산다는게 과연 쉬운 일인가요.
    어머니 한분의 관점으로 한 가정의 계획이 다 틀려지는거잖아요.

  • 2. 저희
    '08.2.29 9:07 PM (211.173.xxx.40)

    엄마가 중계동에 사시는데 갑자기 요즘 값이 많이 뛰었어요

    뚜렷한 이유없이 그래서 좀더 알아보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단순히 집을 사는게 아니라 어머님과 합치는 문제도 있고

    잘못하면 상투잡을 수도 있는데 신중히 생각해 보시지요

    저랑 저희 엄마랑은 말도 안된다고 비웃는 중이었거든요

  • 3. 친정이
    '08.2.29 9:12 PM (220.86.xxx.76)

    그쪽인데 요즘 좀 많이 올랐어요.
    근데 18평이 5,000정도 올랐으면 이미 상투가 아닌가 싶은데요.
    강남도 아니고 아무리 재건축이니 리모델링이니해도 별로 매리트가 없어요.

  • 4. 순진무구
    '08.2.29 9:13 PM (124.28.xxx.245)

    아무래도 재건축 얘기가 많이 나오는것 같아요.
    뚜렷한 이유없이 오른건가요?ㅎㅎ
    근데 상투가 뭐여요?

  • 5. ...
    '08.2.29 9:17 PM (219.250.xxx.192)

    남편만 찬성하면 그렇게 하세요.
    사실 서울에 내 집 마련하는 거 이렇게라도 도와주는 사람 있을 때
    사는 게 맞습니다.
    어머니인들 편하시겠어요?
    서울 살면 싸든 비싸든 여건만 되면 내 집 마련하는 거 맞습니다.
    청약은 아무래도 지역이 외진 곳이 많고
    비용도 싸지 않아요.
    딸이 집 마련하기 바라시는 어머니 마음이 느껴지네요...

  • 6. 음..
    '08.2.29 9:27 PM (125.177.xxx.156)

    시어머니 아닌가요?

    저라면..걍 전세 살아도 맘 편히 따로 살겠습니다만...

  • 7. ..
    '08.2.29 9:30 PM (124.49.xxx.120)

    제가 보기로는 요즘 많이 오를만큼 오른거 같은데요
    그동안 이쪽이 다른곳에 비해 안오르다가 재작년 추석떄부턴가 확오르더니 요즘 다시 조금 내려간곳도 슬슬 있더라구요
    재건축도 잘 알아보고 하세요
    그게 생각보다 많이 복잡하고 조합고 사기도 많고 돈은 돈대로 들고 ..

  • 8. 순진무구
    '08.2.29 9:31 PM (124.28.xxx.245)

    윗분말씀대로 도와주신다는데 딱잘라 거절하기도 그렇고
    찬성하자니 맨윗분말씀대로 저희 가정의 계획이 틀어져 혼란스럽습니다.
    딱 잘라 거절했을경우 차후에 시세차액이 많을경우 두고두고 저를 원말하실거에요.
    그당시 어머니말씀 안들었다고~ 그런말 듣고싶지도 않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아직도 결정을 못했네요.
    신랑은 그저 저보고 알아서 하라네요. 사실 시어머니랑 합치는거 은근 반기고 있어요,
    어머니 혼자사시는거 보기도 그렇고 맞벌이하니까 아이들 가끔 맏길데없어서 고생하거든요.
    하지만 저는 지금 이렇게 살면서 저희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 현실이 좋거든요..흑~~

  • 9. 중계동..
    '08.2.29 10:13 PM (124.53.xxx.158)

    오르고 있고 지금사더래도 쉽지는 않으실거예요.
    강북 상계동이나 그쪽에선 중계동을 젤로 알아주고 있으니 구입하시면 크게 걱정은 안하실듯하네요.

  • 10. 상투
    '08.2.29 11:55 PM (203.128.xxx.160)

    상투란 가장 꼭대기를 의미해요.
    즉 부동산에서 상투 잡았다는건 가장 많이 올랐을때 샀다는걸 의미하는걸거에요.
    오를만큼 오른지라 더이상 오르지않을수도 있어요

  • 11. 같이산다면
    '08.3.1 4:17 AM (221.145.xxx.100)

    중계동 재개발 바라보고 사는건 좀 별루인거 같구요..
    저는 상계동인데 무슨 지하철역기지 이전인가 이게 호재라던데 그래서 집값이 뛰었어요..
    그러나 거래는 없다는 소문이..

    그걸 다 떠나서.. 시어머니와의 합가.. 그거 감당이 되시나요??
    우선 그거 먼저 고민하셔야 할거 같은데요??

    저는 타워팰리스 살게 해준다고 해도 저희끼리만 살고 싶거든요...

  • 12. ...
    '08.3.2 4:01 PM (124.197.xxx.25)

    은행 예금보다는 집값이 더 오르는 추세이다 보니 시어머님 말씀이 맞기는 한데...
    한번 합가하면 분가하기 어렵구요, 홀시어머니라면 더더더 어려울텐데...
    전 친정어머니인줄 알고 당장 들어가서 사시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시어머니라면...
    3년전에 재건축 아파트 여윳돈 조금 있는 걸로 사서 3억 정도 차익이 생겼어요.
    그동안 낸 중도금 대출 이자 빼구요.
    만약에 은행에 예금만 했다면 목돈 모으긴 어려웠을 거구요.
    중계동이라면 학군도 좋고, 상계동이나 하계동보다는 더 알아주는 곳이지요.
    재건축이 복잡하기는 해요. 조합도 복잡하고, 비리도 많고...
    하지만 그래도 재건축 아파트가 인기인 것은 시세 차익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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