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임신과 시험준비 병행가능할까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궁금합니다^^ 조회수 : 932
작성일 : 2008-02-29 05:12:07
제가 임신계획이 있는데 지금 사법고시준비중이라서요
공부는 2차 경험도 4번 있고 다시 내년에 1차를 봐야하긴 하지만 올해 좀 열심히 해서 내년에 동차를 생각하고 있어요
제가 나이도 좀 있고 결혼한지도 좀 돼서 올해는 꼭 아이를 가져야하거든요
물론 저는 1년이라도 미뤄서 합격후 가지고 싶지만 계속 미루다보니 이제 주변사람들(시댁식구들)이 가만히 안두네요
저도 가지고 싶기도 하지만 경험해보지 못한 일이라 두려움이 앞서는데 언제가 가장 힘든지요
그리고 배부르면 책상에 앉아있기 힘들까요?
초반 중반 후반 출산후 중 언제가 가장 공부하기 좋을지 답변부탁드려요
산후조리는 어느정도하면 다시 공부할수있을까요?
아이는 친정엄마한테 잠시 부탁드리거나 도움을 받아야할것 같은데 가능할지도 궁금하네요

참고로 내년 2월에 1차가 있고 6월에 2차가 있어요.
지금부터 미리미리 좀더 공부를 많이 해두려고 하는데 대충 시기를 맞춰서 2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있으면 넘 좋을것 같아요

이제 사시도 없어질거라 미련이 계속 남아서 공부는 꼭 하고싶어요
그리고 더이상 미루는건 제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불가능할것같구요

현명한 조언 꼭 좀 부탁드려요

경험담도 좋구요

부탁드립니다^^
IP : 121.140.xxx.19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08.2.29 7:51 AM (222.110.xxx.161)

    저는 사시처럼 거창한 시험은 아니지만
    유학준비시험을 준비해봤는데요
    초반에는 입덧때문에 집중해서 공부하기가 힘들고
    후반에는 아기가 가슴까지 차올라 오래 앉아있기가 힘들었어요.
    중반은 컨디션이 아주 좋았어요. 성적도 기대이상이었어요.

    근데 제가 보기에 임신보다 더 문제되는건 출산 이후인것같아요
    산후조리는 못해도 1달은 하셔야해요
    1달이라고 말하는건 애기 보면서 한달이 아니라
    모유수유는 안하고 아기를 전적으로 누군가에게 맡긴 상태에서의 한달을 말하는 거에요

    막상 아기를 낳아보면
    내가 이걸두고 뭘하려고 그러나 이런생각이 강하게 들거든요
    사실 저는 그래서 합격된 상태에서 유학도 포기했어요
    (출산전에는 제가 얼마나 가고싶어했던지요!)

    제 경험상 임신하지 마시고 1년 동차도전하시길 권해요

  • 2. ..
    '08.2.29 8:40 AM (222.237.xxx.106)

    저는 둘다 놓친경우인데요..ㅜㅜ
    원글님 시험내년에 끝나서 곧바로 임신해도 출산은 4월경이니까
    연수원들어간때지요...

    계획대로만 일이 되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반드시 합격하고싶다면 또 본인이 꼭합격하리라 믿는다면
    시험만 생각하셔야합니다. 맘에 고민이 있고 다른곳을 바라본다면
    시험경험여러번이라도 합격 힘들어요. 아시죠?

  • 3. .
    '08.2.29 9:10 AM (210.95.xxx.231)

    임신해서 공부하는건 가능할지 몰라도
    아이를 100% 가깝게 못 보면서 연수원 있을 때가 더 힘들 것 같아요.
    연수원 생활 힘들다던데...

  • 4. .
    '08.2.29 9:16 AM (122.32.xxx.149)

    다른 사람의 경험은 그다지 도움이 안될거예요.
    어떤 사람은 임신 초기부터 유산기가 있어서 꼼짝말고 누워있어야 하는 사람도 있고
    또 어떤 사람은 입덧이 뭔지도 모르고 지나가는 사람도 있잖아요.
    하지만 대개의 경우 임신 기간중에 평상시처럼 하루종일 앉아서 공부한다거나.... 그런건 어렵다고 봐야죠.
    임신하고도 공부해서 사시패스 하는 사람있다면 그 체력이며 정신력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할거 같은데요.

  • 5. 1
    '08.2.29 9:23 AM (221.146.xxx.35)

    저도 첨 임심한거 알았을땐 이거저거 계획이 넘 많았는데

    3개월간 입덧으로 거의 누워지냈어요 ㅠㅠ

  • 6.
    '08.2.29 9:53 AM (59.86.xxx.81)

    언제가 가장 힘든지요 -> 전 입덧할때와 임신말기(3~5개월, 8개월말부터~이후)
    그리고 배부르면 책상에 앉아있기 힘들까요? -> 8개월부터는 배와 책상이 붙어요...
    초반 중반 후반 출산후 중 언제가 가장 공부하기 좋을지 답변부탁드려요 -> 중반

    다른 질문은 저도 잘 모르겠어서 패스....
    그런데,, 임신하면 초기와 말기에 잠이 무진장 쏟아져요...몸도 나른하고.....
    직장생활이라면 모를까, 공부하시기엔 너무 악조건 아닐까요..^^;;
    그리고 임신말기정도 되니까,,, 책상에 오래 앉아있는것 자체가 참 안좋은것 같아요.
    배와 책상이 딱 붙으니까, 안에서 태아도 불편한지 자꾸 뿔룩거리고..그러거든요....
    입덧시기도 전 그냥 속만 밍밍했지만,, 주변분들 보니까 아예 못드시는 분들도 계시고.....
    여러모로 힘들것 같아요....

  • 7. 그냥`
    '08.2.29 10:27 AM (210.123.xxx.64)

    합격하고 아기 가지세요.

    나이가 아무리 많아도 1년 사이에 무슨 일 나지 않습니다.

    원글님 케이스는 현실적으로 아기 가지고 시험 떨어지고 영원히 집에 들어앉을 가능성이 제일 높습니다. 잘 되면 판검사 변호사로 대우받으면서 살 수 있었던 인생이, 그냥 평범한 전업 주부 되는 거죠. (전업 주부 비하하는 게 아닙니다. 내가 당당해도 시댁이나 주위의 시선이 그렇게 달라진다는 겁니다)

    제가 임신하고 공부해보니 할 일이 아니더군요. 입덧도 거의 없고 증상도 없는데 몸이 자꾸 까부러져서 몇 달 동안 책상에 못 앉았습니다. 합격하고 아기 가지세요.

  • 8. 임신중
    '08.2.29 10:41 AM (99.244.xxx.54)

    임신하고 공부 당치도 않습니다. 제가 지금 임신 14준데요 입덧도 심하고 무엇보다 피곤해서 거의 기절할 지경입니다. 아기 미루시고 바짝공부하세요.

  • 9. 저도 임신중
    '08.2.29 11:07 AM (58.120.xxx.173)

    임신시작~20주까지 힘들어요
    나른하고 입덧하고 무기력

    20~30주 초반까진 날아다녀요
    임신기간 9개월 중 3달 정도 되죠

    30주 중후반
    전 아직은 괜찮은데, 다른 분들 보면 치골통소화불량등등 엄청 고생하세요

  • 10. 봄소퐁
    '08.2.29 11:45 AM (220.85.xxx.202)

    저 지금 임신 초기인데요.. 앉기만 하면 졸음이 와서 집중력도 흐려져요.
    전 지금 직장생활하는데 너무 힘들어서 그만 둡니다. 3월부터 하려던 공부도 있었는데 그것도 지금 잠시 미루어 놓은 상태입니다.

  • 11. 사법시험
    '08.2.29 12:14 PM (61.74.xxx.135)

    다른 시험도 아니고 사법시험이라면 임신과 병행하지 마세요.
    정말 임신해서 공부하기 힘들어요.. 입덧을 안 한다고 해도 넘 졸릴 때가 있구. 책상 앞에서 장시간 앉아있을 수도 없고, 눈도 아프고 집중이 안 되실꺼에요.
    임신상태에서 시험치기도 힘들고, 산후조리는 어떻게 하실려구요.
    그냥 하나만 한다는 생각으로 시험준비만 열심히 하세요.

  • 12. ...
    '08.2.29 4:19 PM (220.83.xxx.40)

    사법시험은 아니지만 저도 시험 준비 중이었는데 임신하는 바람에 중도에 포기했어요...
    직장도 다니고 입덧도 심해서 저녁에 책상 앞에 앉을 수가 없더라구요...
    초기에 거의 누워지냈고....좀 지나니 애가 가슴까지 올라와서 힘들고...

    사법시험 준비 중이시라면 시험을 미루시던가 임신을 미루시던가 하는게 좋을꺼 같아요..
    같이 하기는 힘들꺼에요..

  • 13. 에공..
    '08.2.29 11:11 PM (125.177.xxx.156)

    노노노..
    임신해서 외시 붙었다는 사람 건너건너 소식 들었어요...(제가 임신전)
    아기 낳고 보니..정말 대단한 사람이구나 존경스럽더라구요...

    임신이 또 한방에 되는 것도 아니고..이것도 은근 신경쓰여요...
    글고 1년 차이가 그리 큰것도 아니고요..
    저도 노산이라 35에 첫 출산했는데 35에 낳으나 36에 낳으나 어차피 노산인데..이런 심정으로 맘 편하게 살았어요..애가 잘 안 들어서서요...

  • 14. 글쎄요
    '08.3.1 9:10 PM (211.196.xxx.22)

    저는 공부 아니고 아주 빡센 직장(정신노동이지만 몸도 많이 써야 하는) 다녔는데 별 상관없었어요. 오히려 일하느라고 정신이 없으니까 입덧도 안하게 되더군요.(잇따라 여러명이 임신과 출산을 했지만 입덧한 사람 아무도 없었어요. 심신의 여유가 없었기 때문인 거 같아요. 그 상황에선 입덧이 곧 사치라고나 할지...) 본인의 마음이 확고하다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임신중에 학위논문이며 시험 등 다해내는 사람들 많거든요. 사시가 좀 어려운 편이긴 하지만 의지만 강하면 뭔들 못할까요...

  • 15. 글쎄요
    '08.3.1 9:12 PM (211.196.xxx.22)

    그리고 나이들도 많았답니다...30대중후반까지...

  • 16. 글쓴이
    '08.3.2 5:22 AM (121.140.xxx.193)

    너무 고마운 답변들이 많이 달렸네요
    넘 감사드려요^^
    저도 아기보면 맘약해질까봐 미루고 있었는데 .... 방법이 없네요
    전 왜 포기가 안될까요? 아니 포기하고 싶지가 않네요
    좀 더 고민해보고 현명한 결정내리도록 할께요
    어쨌든 넘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5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