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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해외로 파견근무 나가는데..
미국같은 곳이라면 별 걱정없겠지만 후진국에 치안이 엄청 안 좋다는 중남미의 과테말라입니다.
지금은 2년 예정으로 떠나는데 더 길어 질수도 있구요.
현재는 남편혼자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는걸로 결론내리고 떠나는데
2년이 아닌 5년정도 걸린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실제로 먼저 나가신 분중에 5년이 넘었는데
들어올 생각은 없고 가족이 1년에 한번정도 들어갔다 나온다고도 하더라구요.
저는 지금 30대 중후반의 직장 맘이구 7살된 딸아이가 있습니다.
저는 사실 남편이 1년정도 지내보면서 먼저 가족과 함께 나가서 살고 있는 분들에게
여러가지 조언을 들어보고 살기에 괜찮다고 하시면 나가서 살다가 돌어오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랜 직장생활로 이젠 좀 쉬면서 아이 뒷바라지만 하고 싶은 생각도 있고 다른환경과 환기가 좀 필요하기도 하구
요. (연봉은 별로 많지 않아서 특별히 미련이 있는건 아니구요.)
그 곳에 언어가 스페인어와 영어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아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구요.
그런데 제가 영어가 안되기 때문에 그것도 걱정이긴 합니다.
먼저 나가계신분들도 영어가 능통하신 분들은 아닌것 같구요.
여러분들 생각에는 어떻게 하는것이 현명한 선택일까요...
혹시 과테말라나 이 근처 지역에 지금 살고 계시거나 살다 오셨던 분들이 계시다면
실생활의 얘기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제가 쓸데없는 환상을 가지고 있다면 빨리 단념하고 지금 생활에 충실하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다시 계획을 세워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의견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1. 어차피
'08.2.28 12:44 PM (211.176.xxx.165)파견근무 나가시면 대부분 그 도시에서 제일 좋은 동네에들 사시게 됩니다.
그리고 남미가 알려진 것 만큼 치안이 정말 끔찍한 곳은 아니에요.
어디나 치안이 불안한 곳들은 있지만 그런 우범지대만 가지 않으신다면
특별히 걱정할만한 일은 없습니다.
현지교민들이야 현지인들 상대로 사업을 하시니까 간간히 그런 위험에
노출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요...
영어가 능통하다 하셔도 모임이 아닌 이상은 튼 도움은 안됩니다.
스페인어 공부를 좀 하시면 되는데 일단 스페인어 회화책
사셔서 기본적인 말을 익히시고 현지에서 교민학생 한명
섭외해서 과외를 받으시면 도움이 되실 거에요.
남미사람들이 참 정도 많고 가족에 대한 애정들이 많아서
잘 사귀면 평생 친구도 만드실 수 있어요.
함께 가시길 전 적극 권한답니다.2. 글쎄
'08.2.28 1:12 PM (211.181.xxx.132)요즘 과테말라 위험 지역으로 나오던데요.. 한인들 대상으로 납치도 많이 하고..
남미 다른 지역이면 몰라도 과테말라는 쫌 위험할 듯 싶네요..3. 1
'08.2.28 2:14 PM (221.146.xxx.35)제가 의류회사 몇년 다녔고, 회사 공장이 과테말라 니카라과 등지에 있어서 잘 아는데요.
과테말라 위험지역이에요. 파견나가면 젤 좋은동네 산다 하지만 솔직히 과테말라에
젤 좋은동네고 뭐고 할것도 없어요. 병원도 열악하고 암튼 전 비추에요.4. 걱정
'08.2.28 9:27 PM (211.201.xxx.215)괜히 제가 다 걱정입니다
얼마전, 방송에서 과테말라 한국인 노린 납치가 횡횡하고 있다고 나왔더라구요
타 아시아인들보다(중국인 등등) 오히려 한국인을 특히 더 노린다구요
한국 대사관에서의 보호(?)관리도 좀 소홀하고 그렇다네요
그 쪽에 의류, 섬유관련 한국 회사나, 건축, 타일공들도 꽤 나가있는데
암튼, 유난히 한국 납치가 많다고 합니다
방송보니 아주 험한 곳인거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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