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한국식 달걀찜

느티나무 조회수 : 568
작성일 : 2008-02-28 11:39:48
초보를 위한, 진짜 쉬운 달걀찜




깊은 감칠맛이 없어요


한국식 달걀찜은 감칠맛 나는 국물이 자작하게 남아야 맛있다.

물 대신 쇠고기 국물을 사용하면 달걀 비린내가 나지 않는 것은 물론

감칠맛 나는 국물 맛이 강조된다. 여기에 참기름을 조금 넣으면

고소한 달걀찜 국물이 만들어진다.

부드럽고 촉촉한 달걀찜을 만들고 싶어요 보통 물 대신 우유를 넣으면

달걀찜이 훨씬 부드러워진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이는 관계가 없다.

우유는 달걀찜의 영양을 보충해주는 성분일 뿐인데,

특히 한국식 달걀찜의 맛과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

대신, 간간한 국물 맛과 달걀의 질감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새우젓을 사용할 것.

국물 분량을 제대로 지키면 적당량의 국물이 생겨 질감도 자연스레 부드러워진다.

따라서 부드러운 체에 달걀물을 내리는 등의 과정은 생략할 것.

봉긋하게 부푼 모양으로 만들고 싶어요

뚝배기에 국물을 끓이다가 달걀물을 넣을 때 젓가락으로 골고루 휘휘 저어준다.

살짝 익은 달걀물을 테두리부터 바닥까지 전체적으로 한 번 휘저은 뒤 뚜껑을 닫으면

표면이 쭈글쭈글해지거나 한쪽만 꺼지는 일이 없다.

달걀찜 중간에 공기층이 생기면서 전체적으로 봉긋하게 부풀어 오르기 때문.

이렇게 조리하면 달걀찜이 전체적으로 푹 꺼지는 현상도 심하지 않다.

밑은 타고 위는 덜 익어요

국물이 완전히 팔팔 끓기 시작했을 때 달걀물을 넣으면 바로 달걀이 익기 시작한다.

이때 뚝배기 전체적으로 달걀을 한 번 휘저은 뒤 뚜껑을 닫고

약한 불에서 5분 정도 더 익힌다. 불이 몹시 강하거나 뚜껑을 제대로 닫지 않으면

표면에 익지 않은 달걀물이 남을 수 있다.

달걀 양에 따른 간 조절이 힘들어요

달걀 분량을 줄인다면 국물뿐 아니라 양념의 분량도 비율대로 줄일 것.

새우젓으로만 간을 한 뒤 뚜껑을 닫기 전에 맛을 보고 소금을 조금 추가한다.

다른 야채를 넣고 싶어요

부드러운 달걀찜에는 송송 썬 실파가 가장 잘 어울리는 야채.

질감이 딱딱한 당근을 넣고 싶다면 다지듯이 잘게 썬 뒤 국물에 미리 섞는다.

달걀찜이 익은 뒤 당근 등의 야채를 뿌리면 모양은 예쁘지만

부드러운 질감을 방해하기 때문

  


1. 전통 뚝배기달걀찜
자작한 국물과 부드러운 달걀찜을 만들어보자.  
  열     량    128kcal


조리시간    20분  


난 이 도  하  


가 격 대  1만원 이하  

재료  
달걀 4개 ,
시판 쇠고기 국물 2컵, 국간장 1큰술, 다진 파 4작은술,

새우젓ㆍ참기름 1작은술씩, 소금, 후춧가루, 통깨고춧가루 약간씩


조리법  


1.
달걀은 볼에 넣고 저어가며 곱게 푼다.

2.
쇠고기 국물에 ①을 제외하고 분량의 재료들을 모두 섞는다.

3.
뚝배기에 ②를 넣고 센 불에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중간 불로 줄인다.

4.
③에 잘 풀어진 달걀물을 살살 부으면서 젓가락으로 젓는다.

5.
뚜껑을 닫고 끓이다가 5분쯤 지나 달걀이 부풀어 오르면 상에 낸다.





한국식 달걀찜은 뚝배기에 끓여서

자작한 국물과 부드러운 달걀 맛이 포인트입니다.   ^^

새우젓이 달걀의 질감을 부드럽게 만들고 감칠맛 나는 국물을 만들어주지요.

초보들은 우유를 넣으면 달걀찜이 부드러워진다고 생각하지만,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우유는 달걀찜의 영양을 보충해주기는 하지만,

뚝배기달걀찜과는 맛이 어울리지 않아요.

육수에 달걀물을 넣으면서 휘휘 저어주기 때문에

달걀물을 체에 내릴 필요도 없습니다.


일본식 달걀찜
일본식 달걀찜은 수증기로 중탕하여 익히는 방식입니다.

우유를 섞은 달걀찜이라 영양이 풍부하고 담백하지요.

젓가락으로 달걀을 풀 때 거품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고

체에 달걀물을 한 번 걸러 불순물이 제거하세요.

랩으로 달걀찜 그릇을 싸고 찜통에 찌면 환경호르몬이 나와

몸에 좋지 않으므로,  뚜껑을 덮은 넓직한 냄비에서 수증기를 이용해

달걀찜을 익히세요.

일본식두부찜
2. 부드러운 일본식 달걀찜
우유를 넣어 영양이 풍부하고 담백한 달걀찜을 만들어보자.  

  열     량    133kcal


조리시간    20분  


재료  
달걀 2개 ,
우유 2컵, 소금ㆍ국간장 1/2작은술씩, 맛술 2작은술, 새우ㆍ은행 약간씩



조리법  



1.
달걀과 소금을 볼에 넣고 거품이 생기지 않도록 젓가락으로 살살 풀어준다.

2.
①에 우유 2컵을 붓고 잘 섞어준 다음 달걀물을 체에 내린다.

3.
사기 재질의 컵에 달걀물을 3/5 정도 붓는다.

4.
넓고 편평한 냄비에 사기 컵을 넣고 컵 높이 1cm 정도까지 물을 채운다.

5.
냄비 한쪽에 젓가락을 올린 뒤 뚜껑을 닫고 센 불에서 끓인다.

6.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간 불로 줄이고, 컵을 흔들어서 푸딩처럼 보일 때까지 익힌다.

7.
새우와 은행을 보기 좋게 올리고 약한 불에서 완전히 익힌다.




1.  젓가락으로 달걀을 살살 풀어준다 편평하고 깨끗한 달걀찜 표면을 만들기 위해서는 달걀을 저을 때 거품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할 것. 젓가락 4개 정도를 일렬로 잡고 살살 저으면 흰자와 노른자가 거품 없이 잘 섞인다. 우유를 넣을 때도 같은 방식으로 섞는다. 우유와 섞은 달걀물을 체에 한 번 내리면 노른자 피막 등의 불순물이 걸러진다.
2.  넓고 편평한 냄비에서 달걀찜을 익힌다 수증기를 이용해서 달걀찜을 만들 때 보통 사기 그릇 위에 키친타월이나 랩을 씌우기 쉽다. 하지만 과정이 번거로울 뿐 아니라 오히려 그릇 속에 습기가 찰 수 있다. 넓고 편평한 냄비 한쪽에 젓가락을 올리고 뚜껑을 덮으면 물기는 한쪽으로 떨어지고 달걀찜에 수증기가 전해져 부드러운 찜이 완성된다.

3. 일본식 달걀찜의 변형, 연두부달걀찜
두부의 질감을 느낄 수 있는 연두부를 만들어보자.  
  열     량    139kcal



재료  


달걀 2개 ,
연두부 1/4개, 시판 쇠고기 국물 1½컵, 소금 1/2작은술, 청주 1½큰술, 국간장 1큰술, 생강 간 것 1/3작은술, 소스 재료(쇠고기 국물 1컵, 청주 1/2큰술, 맛술 1큰술, 국간장 1작은술, 소금ㆍ후춧가루 약간씩, 생강편 1~2개 분량, 녹말물 2큰술), 옥수수 통조림ㆍ다진 실파 약간씩  

조리법  


1.
달걀과 소금을 볼에 넣고 거품이 생기지 않도록 젓가락으로 살살 풀어준다. 분량의 쇠고기 국물, 국간장, 청주, 생강 간 것을 더하고 잘 섞는다.

2.
①의 달걀물을 체에 내린다.

3.
연두부를 숟가락으로 으깬 뒤 달걀물과 섞는다.

4.
국자로 ③의 달걀물을 떠 사기 재질의 컵을 3/5 정도 채운다.

5.
냄비에 컵을 올리고 컵 높이 1cm 정도까지 물을 붓는다.

6.
냄비 한쪽에 젓가락을 올리고 뚜껑을 닫은 뒤 센 불에서 끓인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간 불로 줄이고 표면이 굳을 때까지 완전히 익힌다.

7.
다른 냄비에 녹말물을 제외한 나머지 소스 재료를 모두 넣고 끓이다가 생강편은 건져낸 뒤 녹말물과 옥수수, 실파를 첨가해 조금 더 익힌다.

8.
⑥의 달걀찜에 소스를 얹어서 낸다.


















IP : 211.178.xxx.18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2.28 12:42 PM (220.75.xxx.15)

    복잡하게 할거 없고 새우젓이랑 달걀 세개 ,멸치 다시마 우린 물,없음 다시다 조금 섞어 찝기에 찌면 젤 부드럽고 맛납니다.

    어려울건 없죠.

  • 2. 정보
    '08.2.28 1:44 PM (211.52.xxx.239)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2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