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강박증에 시달리고 있어요~

[영어]

저..영어와 아무런 관계없는 직업을 가진 사람입니다.
주위 친구들이 자기 개발을 위해서, 영화볼때 자막 안보고 영화내용에 집중하기 위해서 영어 공부한다.
=> 영화 내용 이해 안되면 두번씩 보면된다.어차피 나는 한번봐서 내용 이해 다 못한다.(나의 변명)

학원강사하는 친구들 모두들 영어로 전과하고 어학연수 다녀와도 무감각하게 지냈습니다.
제 생활에, 제 직업에 영어몰라도 아무 상관없고, 솔직히..
그렇게 영어 쓰일데가 없어서 힘들게 배울 필요성을 못 느꼈어요.

그런데... 꿈속에서 영어때문에 너무 시달려요~~~
해외여행을 갔는데, 갑자기 한마디 말도 안통해서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취업면접을 보는데, 나의 분야에 대해서 자신있게 말하고 있는데, 대뜸 오너가 영어책을 주면서 읽어보라고 하질않나~
꿈속에서 까지 이러는게..
겉으론 영어 필요 없다면서 무의식적으로는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는 걸까요?

며칠전.. 케이블 티브에서 본 내용중에..
영어 유치원부터 시작해서..꼬맹이들이 영어를 모국어처럼 술술 하는 것을 보고는..
나중에 나의 아이들과 간단하게 영어로 대화라도 하려면 알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학원에서 엄마도 어느정도 수준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엄마와 간단한 인터뷰도 하더라구요

지금은 자녀가 없지만, 나중을 위해서라도 영어를 공부해야 할까봐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