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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공부잘하는 아이들은 역시 부모가 뭔가 다른거 같아요 ...

엄마딸 조회수 : 4,192
작성일 : 2008-02-28 09:33:34

마이클럽의 쭈니맘님이 올리신 글인데요...
저도 공감하는 바가 있어서 퍼왔습니다.
예전에 이적 어머니가 쓰신 책도 읽었는데
그 분과도 비슷한 면이 있고 그러네요...


-------------------------------------------------------------


연예방에서 서세원 딸 와튼스쿨 박사과정 합격했다는 글 보니 참 부럽고 ...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역시 대한민국은 아버지가 도둑놈이어도 자식이 잘되면 칭찬을 받네요 ..-_-





주변에 공부를 잘하는 집 부모들을 보면요 ..



자식 여러명 중에 한명만 공부를 잘하는 케이스를 말하는게 아니라 ..



자식이 예를 들어 셋이면 전부 셋다 공부를 잘하는 그런 경우를 말하는 건데요 ...



부모가 자식에게 쏟는 정성과 애정이 대단한거 같아요 ...



제 주변인들 중에는 공부 잘하는 집 아이들이 ...



부모의 경제력과는 크게 관련이 없어요 ..



대신 자식에게 쏟는 정성은 대단하죠 ...



부모가 밤 늦게까지 장사를 해서 공부는 못봐주더라도 ..



항상 자주 전화하고 ....어디 아픈데는 없니 밥은 먹었니 ...



항상 부모가 함께 있다는 걸 인지 시키는 거 같아요 ...



인정하긴 싫지만....서정희 ..



허영끼에 사치의 여왕...이지만..



자식한테 쏟은 정성은 대단한거 같아요 ...







보통 극성과 ...정성을 구분하는 기준이 ...



극성은 엄마가 공부하라고 막 닥달하고 ...애가 싫든 좋든 무조건 시키려 드는거 같은데요 ..

아이 적성도 고려하지 않구요 ..



정성을 들이는 집은...



아이에게 지극한 사랑과 관심을 보이되 ..

아이 적성을 찾아주고 ...

아이가 정말 싫어하면 ....다시 공부가 좋아질때까지 내버려 두는거 같아요 ...





부모의 학력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거 같아요 ....



예전에 퀴즈대한민국에서 ...



서울대 경영학과 합격한 이창환 군이 고3 신분으로 상금을 6천 만원을 타갔는데요 ...



역대 최연소 최대 상금이었죠 ...





그 학생 어머니가 ...



학교 급식소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

형편도 넉넉치 못하고 ..

아버지도 안계시고 ..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들 사교육 한번 없이 외고 진학시키고 ..



서울대 진학시키고 ....퀴즈에서 상금 6천만원 타게 한 저력이 ..



책 살 돈이 없으면 엄마가 직접...



남이 버린 책 주워다고 아들 갔다주고 했다는데 ..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



어머니의 그런 지극한 사랑과 정성을 모를리가 없죠.....





아무리 환경이 어려워도 ....



부모의 정성만 있음 자식들은 곧게 가는거 같아요 ...







저희 아버지 친구분 중에서도 평생 이발소 하시면서 ..



넉넉치 않은 형편에 자식 5명을 전부 명문대에 진학시키신 분이 계신데요 ...



그분도 자식 사랑이 지극하시고 ....



자식에게 기울이는 관심이 장난이 아니세요 ..

배움이 짧아서 공부를 도와줄 수는 없어도 ..



부모의 관심과 사랑을 알면 다들 공부를 열심히 하더라구요 ...



저희 둘째 이모도 자식들이 모두 명문대 갔는데 ..



저희 이모부랑 이모가 자식 사랑이 끔찍하거든요 ..







에휴 ..



어쨌든 서세원 부러워요 ...



저도 잔소리만 하는 부모가 아니라 ..



몸소 실천하고 ...



저녁때 줄넘기라도 함께 하는 부모가 되고 싶네요 ...ㅎㅎㅎ

IP : 61.104.xxx.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글 쓰면뭣하지만
    '08.2.28 9:47 AM (203.130.xxx.207)

    서정희씨요?
    정말 가식에 가식덩어리인거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을걸요
    계성다닐때 부모에 비해 참 잘 큰아이라고 하긴했어요
    동생은 아니(?)고요
    정성으로 자녀키우시고 타인에모범되게 살아가시는분많아도
    자식이 맘대로 안되는 가정도 많아요
    몇사람의 예를 보고 단편적으로 생각지는마세요
    제가 아는 어느분은 교도소도 2번이나 다녀오고 아직도 육십이되도록
    자녀들 고개도 못들고다니게 할만큼 사기꾼인데 자식둘은 참 잘 자랐더군요
    부모들때문에 멀리서 안보다시피해서 살지만요
    자랄때도 거의 고아처럼 자라긴했어요
    다 나름인것같고 서정희서세원씨는 좀 아닌것같던데
    이렇게 평가가되는군요

  • 2. 현실은
    '08.2.28 10:13 AM (211.52.xxx.239)

    밤늦게까지 장사하고 비정규직 편부모 둔 아이들 명문대 가는 거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심성이 곧게 자랄 수 있지만 명문대 입학은 현실적으로 어려워요

    행시 합격한 친구가 말하길 부모 돈 있으면 붙는 시험이랍디다
    부모는 학원 보내주고 책 사주고 독서실 끊어주고
    나는 빨리 합격해서 빨리 돈 벌어야 하는데 하는 조급한 마음없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면
    누구나 붙을 수 있는 시험이 행시라고 자기네들끼리 말한다네요

    부모의 경제력 확실히 자녀의 공부에 영향 끼칩니다

  • 3. 현실은님..
    '08.2.28 10:44 AM (124.49.xxx.85)

    다른건 모르겠구요. 저도 시험 준비해본 사람으로써 돈있으면 붙는 시험아니구요.
    임용이든 행시든 사시든 꼭 붙어야 된다고 죽자고 매달리는 사람이 붙는 시험이예요.
    조급한 마음없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에서 붙을 수 있는 시험은 없어요.
    정말 이거 아니면 안된다고 죽자고 하면 2,3년내에 끝낼수 있지만, 느긋하게 공부해서 되는 꼴 못봤네요. 제 친구는 죽기 살기로 당장 이거 아니면 안되겠다고 매달려서 1년도 안되어서 붙은 친구도 있구요.
    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부모가 학원 보내주고 책 사주고 독서실 끊어주고 하는 사람들 4,5년 하는 사람 신림동이나 노량진에 가면 얼마나 많은데요. 그런 사람들은 거의 그렇게 공부하는게 직업이 되는거죠.
    제가 공부할때 다들 그랬어요. 이런 고시는 헝그리 정신이 있는 사람이 붙는 거라고.
    실제로도 정말 이거 아니면 당장 미래가 암담한 사람들(?)이 빨리 붙고 죽기살기로 합니다.
    고시는 자신과의 싸움이고, 지구력이 관건이예요.
    당장 떨어지면 학원 또 끊어야 하고, 돈이 많이 들어가는데, 돈나올 구멍 없으면 죽기살기로 하는거죠. 정말 지독할 만큼..
    제가 2년간 그 생활 해본 바로는 정말 헝그리 정신과 과거운이 참으로 중요하다는걸 느꼈습니다,

  • 4. 본인의
    '08.2.28 11:06 AM (122.37.xxx.170)

    학습의지...
    따라올수 없습니다..

  • 5. 제보기엔
    '08.2.28 11:33 AM (211.192.xxx.23)

    그 딸이 그릇이 큰것 같더군요,오히려 엄마를 변호하고 감싸는것 같더라구요,한참 인터넷에서 서정희 안좋은 얘기 나올때도 엄마가 학력컴플렉스가 있어서 그렇다,엄마 비난하지말고 자기한테 메일 보내라..여러분이 아버지 사랑해주신 덕에 자기가 힘든공부한다,하는거 보니 애는 대견하던데요,,,근데 엄마는 딸한테 징징거리고 기도는 열심히 하지만 티비에서 슬쩍 본것 만으로도 참 그렇더구만요 ㅠㅠ

  • 6. ....
    '08.2.28 11:53 AM (218.51.xxx.29)

    저도 다른건 모르지만 현실은 님 말씀처럼 사시, 행시등이 돈만 있다고 되는 시험이 아니라고는 알고 있는데요...

    물론 예전보다 돈이 있으면 도움이 많이 되는거 같아요..학원도 좋은 곳 갈 수 있고 좋은 시설있는 고시원에서 지낼 수 있고요.. 하지만 돈이 많아서 되는 시험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제일 중요한건 자기의 학습의지와 치열함이겠죠..

    강남에서 한달에 몇백씩 하는 과외를 전과목 수준으로 받았던 연대갔던 제 친구(근데 왜 서울대는 못갔냐? 제가 물었죠^^;;;) 말이 자기 같은 애들은 학원이나 과외에 익숙해져서 절대 고시같은 시험을 패스할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힘이 없다나..

    아무튼 요새 돈이 없으면 공부도 못한다는 말이 저는 참 거슬려요.. 꼭 자기가 공부 못하는걸 부모님의 경제력이 부족해서 못하는걸로 변명하는 듯 해서요..
    제가 요즘 현실을 너무 모르는지..(수능 첫세대인데..)

  • 7. 부모의 복
    '08.2.28 11:53 AM (116.39.xxx.156)

    자식이 부모 잘만나는 것도 복이지만, 부모가 자식 잘만나는 것도 복이라고 생각해요. 좋은 부모에게서 좋은 자식이 나올 가능성이 높겠지만, 저는 자식이 잘된건 대체로 자식이 잘해서라고 생각합니다.

    부모가 잘해주는건 +10% 정도의 가산점을 줄지언정, 내가 아이에게 잘해서 아이가 잘되었다..요건 아니라고 보거든요.

    위의 윗분 말씀처럼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러니 의지가 있어서 공부 열심히 하는 자식을 만난건 그 부모의 복이지요.

    서세원-서정희 부부가 딸 하나는 끝내주게 두었네요. 그 딸이 부모보다 더 어른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삼남매도 동네에서 부러워하는 대학나오고 했습니다만..엄마가 도시락 열심히 싸주고 밥은 잘 챙겨주셨지만..그 밖에는 없네요.

    저 고3인데 집에 오면 동네 아줌마들과 고스톱 칠때도 꽤 있었구요..애들은 세명인데 의자가 두개밖에 없어서 제가 의자 하나만 더 사달라고 소리소리 지른적도 있었네요...

    자식 잘만나는 복도 중요한것 같아요.

  • 8. ..
    '08.2.28 12:51 PM (220.117.xxx.165)

    그런데 너무 힘들고 없는집 부모님들은 다 그러신건 아니지만
    생계유지에 너무 힘들어서 자식들을 그렇게 알뜰하고 세심하게 살피기 힘들어요.
    부모님도 사람이잖아요. 이것저것 다 완벽히 챙길수가 없죠. 몸이 힘들고 고되고 정신적 여유가 없으니까..

    그리고 교사들이 이동네 저동네 학교 전근 다니잖아요.
    각 동네 경제환경에 따라서 부모가 아이를 얼마나 살피느냐가 확실히 차이난다고들 해요.

  • 9. 외고
    '08.2.28 6:21 PM (222.111.xxx.161)

    다니는 아들이 이번학기부터 학교 앞 원룸에서 지내기로 했는데 그 원룸에

    같은 학교 아이들이 많거든요. 이사 들어오는 날 다른 지방에 있는 아이 아빠가

    원룸에 먼저 도착해서 청소하고 있자니 원룸 주인 아주머니가 오셔서 "어쩜 외고

    다는 아이들 아빠는 다 그러신가봐요. 여기 들어오는 외고 아이들 이사 오기전 청소는

    아빠들이 와서 다 해주고 갔어요" 하더랍니다.

    이글 보니 갑자기 생각나네요.

  • 10. 대한민국이
    '08.2.29 5:33 PM (218.48.xxx.219)

    아직 가능성이 있는 이유 중 하나가
    고급 공무원 등용문인 행시, 사시 등 각종 고등고시가
    철저히 시험으로만 가려내는 시험제이기 때문입니다.
    부모의 재력이 대학까지는 어째볼 수 있지만(유학을 가건 기부입학을 하건)
    고시는 절대 안됩니다.
    위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본인의 헝그리정신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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